칼럼/경제 논평2017. 2. 5. 15:10

다시 한 번 천지개벽이 일어나기 일보직전이다.

10년 후 우리는 지금과 완전히 다른 세상에 살게 된다.

 20년 전과  지금의 변화 보다 지금과 10년 후의 변화가 훨씬 더 클 것이다.. 


2020년이면 5세대 이동통신 표준이 정해진다.

인터넷 속도는 지금보다 1000배나 빨라진다.

그 인프라를 토대로 4차산업 혁명이 태동한다..

평생 한 번의 혁명도 보기 힘든데 두 번의 혁명을 겪게 되었다..

행운인지 불운인지 모르겠다.

또 다른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걱정도 있지만 기대가 앞선다.


증기기관, 기계화에 의한 1차 산업혁명,  전기.전자에 의한 2차 산업혁명,   정보통신. 인터넷에 의해 3차 산업혁명!

90년대 중반부터 시작 되었던 3차 산업혁명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이라 그 변화를 체감하지 못할 뿐, 인터넷 3차 산업 혁명기를 거치며 삶의 모습이 격변했다.


1987년, 30년 전을 생각해보자..   

전화기,  녹음기,  TV, 캠코더, 카메라,  VTR, 백과사전, 오락기, 사진 앨범,  다이어리, 달력, 미니카세트..

이 모든 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고가의 제품이였다..  

이 모든 걸 돈으로 환산하면 족히 수 천 만원은 되었다.

하지만 지금, 이 모든 게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에 들어 갔다. 

2년 약정으로 구매하면 몇 푼 되지도 않는다.

그래서  요즘은 초등학생도 하나씩 들고 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직업이 사라졌고, 또 생겨 났는가...   

2020년 이후  펼쳐질 4차 산업혁명은 이 보다 더 격한 변화를 겪게 된다..

많은 학자들은 10년후면 현재 직업의 50%가 사라지고, 20년 후면 80%가 사라진다고 전망하고 있다.


인터넷 속도가 1000배  빨라지면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가 일어난다...

모든 사물에 IP가 장착되고 인간과 사물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린다. 

전기차가 대세를 이루고 자율주행 차량을 거쳐 무인차 시대가 된다...

인공지능을 장착한 로봇이 인간의 육체적 노동과 정신적 노동력을 대신하게 되어 생산력이 급격히 올라간다...


지금은 각광받는 직업이 10년후면 시시한 직업이 될 수도 있다.  

영원할 것 같은 직업이 10년후면 없어질 것도 수두룩하다...

전기차가 보편화 되면 자동차 수리공부터 사라진다..    

전기차는 부속이 몇 개 필요 없다...  배터리와 구동장치 몇 개면 되고 나머지는 전부  IT 장비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 산업 크러스트가 붕괴 된다. 자동차 부속을 만드는 관련 산업은 통째로 날아간다.  

주유소도 사라진다.   자율주행, 무인차가 보편화 되면 대리기사도 사라지고, 택시 기사도 먹고 살기 힘들다. 

화물기사도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고 자동차 보험 관련 산업도 사양길에 접어든다..

인공지능이 일정궤도에 오르면  화이트칼러까지 위협받게 된다..

노무사, 변호사도 더 이상 각광받는 직업이 못된다..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져도 서서히 사라지는 직업이 된다....  

전문분야에서 인공지능이 더 정확한 자문을 해주기 때문이다...


의사들도 지금과 같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병원에 가서 몇 십 분씩 기다렸다 의사가 5분 정도 살펴보고 써주는 처방전들고 약국가서 약 타오는데 

미래는 그렇지 않다..

내 몸을 감싼 옷, 신발, 안경, 모자.. 모든 것이 인터넷과 연결된다..

나의 모든 생체 정보를 인공지능 주치의 의사에 전송되면 내가 아프기전에 처방전을 내려서 집까지 배달해준다.

로봇 산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 모든 분야에서  생산성은 지금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 될 것이다. 

인간은 정말 먹고 노는 것 말고 할 게 없는 세상이 펼쳐질지도 모른다. 


북유럽 선진국에서 기본소득을 실험하고 있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10년후면 부가가치가 어디에 매겨질까.

생산은 로봇이 하고, 전문지식은 인공지식이 처리해준다..

그렇게 되면 부가가치의 영역이 완전히 바뀐다..

인간은 과연 어디에 가격을 매기고, 무엇에 부가가치를 책정할까..


요즘 심리학과가  뜨고 있다..   점수가 높은 수준이란다..  격세지감이다....   

우리 때 심리학과는 인문계중에 최저 수준이였다.. 

심리학과 나와서 뭐해 먹고 사냐는 것이였다..

앞으로는 다르다..  


인공지능이 범점할 수 없는 분야가 각광을 받게 되고 희소성이 생기는 것이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4차산업 인프로가 조성되는 2020년까지 3년이나 남았다.

관심 갖고 공부하자..  

앞으로  변화될 세상에 대응하고 적응할 준비가 필요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