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했다.
역사적으로 보나 이치적으로 보나 고성장 저물가 골디락스 구간은 잠깐이였다.
아직은 견딜만 하지만 조만간 본격적인 물가 상승 쓰나미가 닥칠 것 같다.
국제유가가 60달러를 너머 70달러를 터치했다.
저유가 시절에 만든 재고가 소진 되면 생산자 물가가 올라간다.
소비자 물가로 전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중국이 세계 경제에 편입 되면서 누려왔던 저임금 노동도 기대하기 힘들다.
경기 회복으로 금융위기 때 풀린 막대한 자금이 회전 하며서 통화 승수를 높혀가면 돈의 가치는 급격히 떨어진다.
금융위기 이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 되었던 물가가 임계점에 도달하면 한 순간에 터져 올라간다.
4차산업이 본격화 되어 기계와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면 숨통이 트일수도 있다지만 아직은 먼 얘기다.. 반면 최저임금 상승은 지금 당장 당면한 문제다.
어쨌거나 올해 말이나 내년쯤 되면 체감 물가 수준이 상당히 다를듯 하다..
인플레이션은 자본주의의 운명이다.
금이나 은같이 실물 통화시대에는 돈이 돌지 않아 돈의 가치가 올라가는 디플레이션이 주기적으로 있었지만 요즘은 돈이 돌지 않으면 돈을 찍어 대기 때문에 돈의 구매력이 올라가는 경우 매우 드물고 아주 잠깐이라고 봐야 한다..
돈의 가치를 지켜내는 것이 투자의 시작이다.
돈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전에 실물로 옮겨 놓아야 한다.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현금이 가장 위험한 자산이다.
비트코인 같이 아직은 뭐가 될지 모르는 곳에 돈을 넣는 것은 투자가 아니다.
산업의 근간이 되는 초우량 기업, 배당을 많이 주는 우량기업만 모아 둔 ETF, 시장 평균, 국가 지수 등 실물의 소유권과 현금을 대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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