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17. 8. 12. 19:05

주식시장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1주일 사이에 10% 가량 빠졌다. 

지난 금요일은 낯설게만 느껴지는  급락현상..  -1.69% 

지금 상황에서 공포를 느껴야 하는가, 기회를 엿봐야 하는가!


일단 지금이 어떤 장세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장세에 따른  대응 전략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대세 하락장이면 주식 투자를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

주식시장에 얼씬도 하지 않고 발을 들여 놓더라도 아주 소심하게 살짝만 발을 담궈야 한다.

반면 대세 상승장이라면 상승후 조정 받을 때 이를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은 대세 상승장인가 대세 하락장인가?

여러 정황을 볼 때 대세 상승장이라 판단된다. 

일단 가격이 싸다...

주가 지수와 주식 가격은 별개의 문제라는 건 다들 잘 아는 사실일테고...

만약 이 말의 의미를 모르신다면 공부를 더 하고 오셔야 한다.

미적분 수학 문제 푸는데 나눗셈 어떻게 하냐고 물어 보시면 곤란하다...


지금 주가지수는 역대 최고치지만  주가는 여전히 싸다..   

기업 실적이 좋아 PER가 10이 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싼 편이다..

여기서  지수가 더 내려가면 PER는 더 내려간다...

가격이 더 싸진다는 소리다..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 주가가 더 내려가면 공포를 느끼지 말고 욕심을 부려야 할 자리다.

지금 주가가 빠지는 것은 펀더맨탈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요인이 크다.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과 미국과 북한이 한 판 붙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미국과 북한은 원래 이렇게 으르렁 거리고 노는 애들이다..


아직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있다. 

매스컴의 주목도 크게 받고 있지 않고 있다. 

지난 금융위기 이후 10년 가까이 외면받고 있다. 

따라서 거품이 켰다고 말 할 수 없다. 

개별주식이라면 모르겠으나 시장평균에 투자 하고 있다면 편히 주무셔도 된다. 

김정은하고 트럼프가 한판 붙어도 주식시장은 돌아간다. 


5년동안 박스권에서 에너지가 응축되었다. 

그러다 올해 너무 가파르게 올랐다. 

쉴 때가 되었고, 쉬어야 하고, 쉴수밖에 없는 타이밍이다. 

박스권  기준선 2000에서 2400까지  오르다 조정을 받고 있다. 

그 중간 2200 정도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하로 내려가면  분위기는 험악해지겠지만 일단 담아야 한다. 

2000 이하로 내려가면 공포가 지배하면서 투매 현상이  생길텐데  그땐 마이너스 통장을 써서라도 매수할 타이밍이다..

빚내서 투자하라는 말이 아니라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지금 상황을 딱 한 마디로 요약 하자면 다음과 같다..  

"쫄지마~~"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