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19. 3. 28. 11:24

추세추종 차트 분석을 이용해  트레이딩도 할만 하지만 투자의 주력은 가치투자로 비중은 70~ 80% 수준이 적당하다 생각한다.

 

가치투자로 기업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배당이다.

배당시즌이 도래했다. 

배당이 들어오는 3월~ 5월은  기업 주주의 일원으로서 "자본"이라는 소작농이 농사 지은 수확물을 거둬드리는 시즌이다.

 

단 1주를 소유 하더라도 어쨌거나  그 지분만큼은 회사의 소유주다.

그런 마인드로 기업을 고르고 투자를 해야  출렁이는 시장 흐름에 멀미 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 

 

시세차익만 노리는 트레이더는 가격이 하락하면 기분이 나쁘고, 가격이 상승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배당 수익에 초점을 맞춘 가치투자자는 주가가 하락 하더라도 무섭지가  않다..

아니, 오히려 더 욕심이 생긴다..

황금알을 낳는 오리를 더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회사는 4월에 배당을 주는데 3월27일 배당이 들어온 종목이 있다.

회사는  "매리츠종금증권"이다. 

어떤 회사에 투자 하는지는  철저히 각자의 몫이다..

남이 산다고 무작정 따라해서 될일이 아니다

필자는 지금 종목 추천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간략히 설명하려는 것이다. 

취할 건 취하고, 버린 건 버리고  참고만 하시기 바란다..

 

투자기업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것은 업황이다..

증권업은 수수료가 베이스다.. 

개인투자자가 시장에 가장 많이 들어 올때가 꼭지고, 개인투자자가 시장에 가장 적을 때가 바닥이다..

주변에 주식투자 하는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라..  거의 없다.

따라서 지금은 바닥에 가깝다..  

개미들 들어오고 거래량이 많아지면 증권업종의 수익을 늘어나게 된다..

 

 

그 회사가 하는 일의 자세한건 홈페이지에 나오는데  메리츠종급증권은  주식매매 수수료만 먹는 회사가 아니라 종합금융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파이낸싱도 한다..

종합금융 라이센스가 조만간 마무리 되긴 하지만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물건을 살 때 기본적으로 가치와 가격을 따진다..

기업을 살 때도 마찬가지다  가치와 가격을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우 2018년 기준  순이익이 4087억 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2조8700억이다..

1년 순익의 7배가 이 회사의 가격이다. 

(주가와 수익의 비율: PER  )

이정도면 싼 편에 속한다..

 

매년 배당수익률이  4%~5% 내외다..

정기예금 이자보다 훨등히 높다..

배당성향이 30%~40%로 순이익의 30~40%를 주주들에게 돌려준다.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매년 두자리로 업계 최고수준이다.

ROE가 높다는 것은 수익성이 좋다는 것이고, 사업을 잘 하고 있는 것이다. 

 

매출증가율도 가파르다..  2015년 3조2000억, 2018년 7조7000억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매출에 비례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는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다.

외국인이 꾸준히  매집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또 한가지 유념해서 봐야 하는 것은 "그 회사에 인재가 몰리는가, 그 회사의 CEO가 누구인가" 이다..

증권업계 연봉1위가 메리츠증권이다..  대표이사 연봉도 업계1위다..

최희문 사장은 증권업계 전설적인 인물이고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아 업계 최장수 CEO를 역임하고 있다..

 

업황, 가치 대비 가격, 인재, 오너, 배당성향, 배당율, 성장성.....

이런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기업을 선택하고 투자하면 시장 출렁임에 일희 일비 하지 않고 진정한 투자자, 나름 자본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