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서민투자학2017. 6. 2. 20:08

주식 투자는  배우는 게 아니라 터득하는 것이다.

수험생이 하듯  벼락치기 공부가 통하지 않는다.

도 닦는 심정으로 마음 수양부터 하고 볼 일이다.


투자는 알아 가는 게 아니라 깨달아 가는 것이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꿰뚫어 보겠다는  포부로 삼라만상 모든 것에 관심 가져보길 권한다.

뭔가를 깨닫기 전에는 목숨 걸고 투자 하지 말아야 한다.

목숨 걸고 하다보면 진짜 돌아가시는 수가 있다.

주식시장의 무서움을 알기까지 최소 3년, 뭔가를 깨닫기까지는 5년, 최대 10년은 잡아야 한다.

처음부터 돈 벌 생각은 버리고 손해만 보지 않으면 만족한다는 생각으로 주식시장에서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라.


급할 거 하나도 없다.

인생은 길고 주식 시장은 항상 열린다. 

시간은 충분하다. 

5년정도 수양하면 금리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채득 수 있다.


서두르지  말고 느긋하게 마음 먹어라.

시장 상황을 보며 자주  생각하고 , 오랫동안 사색하고 , 꾸준히 관찰하고 , 곰곰히 연구하는 것이다.

그래야 한다. 아니 꼭 그래야만  한다.


주식시장은  필승의 게임을 하는 곳이 아니라 불패의 게임을 하는 곳이다.

진검 승부를 하는 사무라이는 100번 승리 하더라도 단 한 번 패 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죽으면 그만이다. 전쟁터에서는 죽지 않고 살아 남는 자가 장땡이다.

돈을 들고 진검 승부하는 투자자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잘 하더라도 크게 한 두번 실패하면 그것으로 시장에서 퇴출된다.




수익을 극대화 하는 전략은 버리고 손실을 최소화 하는 전략을 채택하라.

위험 요인은  무조건 제거하고  불확실한 요소는 최대한 줄여야 한다.


투자자가 고민해야 할 것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이다.

위대한 조각은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제거하다 더 이상 제거 할 게 없을 때 완성된다.

투자방법도 마찬가지다. 그럴듯한 방법을 더 할게 아니라 , 그럴듯해 보이는 방법을 쳐 내는 작업을 해야한다.



노무현의

단순함이 화려함을 이긴다. 진리는 간결하고 단순하고 명쾌하다.

그럴듯 하지만 복잡한 방법,이론, 기법, 설명들은 필요 없다.

알 필요도 없고, 알아봐야 별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서민들은 회사 다니고 장사하고 집안 일 하기도 바쁘다. 

복잡하고 어려운 걸 알 필요도 , 그럴 시간도 없다.


주식 투자는 딱 두가지만 잘 하면 된다. 

첫째 , 무엇을 살 것 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

둘째, 언제 사고 팔 것인가 하는  "타이밍의 문제"

이 두가지를 어떻게 잘 할지 고민해 보시기 바란다.

힌트는 이미 드렸다.

위험 요소는 제거하고 불확실성은 줄여 보라.

이 사람이 어떻게 말하나 기다리지 말고 직접 고민하고 생각해  보자.

아주 간결하고 컴팩트 하고 쉬운 방법론이 정제될 것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