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서민투자학'에 해당되는 글 92건

  1. 2011.03.08 서민형 주식투자법 14. 포트폴리오의 핵심 투자의 공포를 제거하라 10
  2. 2011.03.05 서민형 주식투자법 13. 투자 전략의 기본 포트폴리오 4
  3. 2011.02.10 (안성시 소식지 연재글): 투자의 첫 단추를 잘 꿰어라 2
  4. 2011.01.18 서민형 주식투자법 12. 기계의 마음을 획득하라 15
  5. 2011.01.11 서민형 주식투자법 11. 투자는 지식이 아니라 통찰력에서 승부난다 15
  6. 2010.12.30 서민형 주식투자법 10. 투자를 할 때는 환율의 방향을 살펴라 8
  7. 2010.12.15 서민형 주식투자법 9. 투자에서 환율이 왜 중요한가 11
  8. 2010.11.22 재태크 전문지 "한국금융신문"과 인터뷰 내용입니다.~ 4
  9. 2010.10.26 서민형 주식투자법 8. 자본시장의 기초 금리의 방향을 살펴라 4
  10. 2010.10.23 서민형 주식투자법 7. 투자를 하기 전에 돈의 수급을 이해하라 2
  11. 2010.10.20 서민형 주식투자법 6. 투자의 맥은 돈의 흐름을 간파하는 것이다 4
  12. 2010.10.19 서민형 주식투자법 5. 투자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을 지키는 것이다. 1
  13. 2010.10.18 서민형 주식투자법 4. 투자의 시작은 지피지기다 3
  14. 2010.10.15 서민형 주식투자법 3. 돈을 벌려 하기 전에 판의 본질을 보라 2
  15. 2010.10.14 서민형 주식투자법 2. 투자는 패자의 피로 축배를 드는 곳이다 8
  16. 2010.10.11 서민형 주식투자법 1. 투자는 제로섬 게임이다 13
  17. 2010.01.12 투자방법론 4. 단순한 변동성만 공략 하라 12
  18. 2009.12.28 투자방법론 3. 수익의 급소 변동성 4
  19. 2009.12.20 투자방법론 2. 공포와 탐욕을 극복하라 7
  20. 2009.12.17 투자방법론 1. 투자원칙을 확보하라 5
칼럼/서민투자학2011. 3. 8. 01:33

극진가라데의 창시자 최배달은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더 유명합니다.
산에서 피나는 수도 생활을 하며 무술을 연마한 후 일본열도를 순회하면서 무술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당대 고수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가라데의 일인자로 등극 합니다.
그 후  세계 곳곳을  돌아 다니며  무림의  고수를  꺽으면서 전무후무한 전설을 만들었습니다. 
당시  최배달은 세계에서 그 누구보다  강했던  사나이였지만 그의  아들이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천하에 무서울게 없는 것 같던 아버지도 시합 전날에는 공포 때문에 머리가 한 주먹씩 빠졌습니다."
천하무적 최배달도  매번 싸울 때마다 목숨 걸어 놓고 싸웠기 때문에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입니다.
공포스런 환경에 놓이면 아무리 강하고  훈련을 많이해도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어쨌든 그 역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권투 선수들은 링에 소개될 때부터 눈싸움을 합니다.
자신의 두려움을  없애고 상대를 기를 꺽기위해  온갓 인상을 다 쓰며 상대를 노려보는 것입니다.
히딩크를 만나기전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유럽팀만 만나면 주눅 들어서 제대로된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어이 없이 패배하던 경기가 많았습니다.
이렇듯 싸움이라는 것은 맨탈, 즉 정신적인 요소가 매우 중요합니다.
투자는 치열한 경쟁이고,  처절한 싸움이고,  피튀기는 전쟁입니다.
투자에 실패하면  순식간에 한 달 월급이 날라가는 것은 일도 아니고 , 일년 연봉이 증발하기도 하고,  살림을 전부 말아 먹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투자를 하면서  무서움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상대와 부딧치며 싸우는 게임에서는 무조건  평정심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실력 발휘를  할 수 있고  갈고 닦은 기술이  먹힙니다..
그런데 싸울때  무섭고  , 두렵고 ,  쫄아 있으면  기술이 먹히질 않고  뭘해도 제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투자를 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투자를 하면서  살떨리고, 조마조마하고, 안절부절하게 투자 환경을 만들어 놓으면 운 좋게  한 두번은  몰라도 결국은 크게 말아 먹게 됩니다.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배팅하고, 어떻게 치고 빠지느냐 하는   투자의 전술을 익히기 보다  전쟁을 지휘하는  총사령관의 마음으로  나의 총 자산이 어떠하고, 어떻게 배치하고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지 투자전쟁의 판을 짜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제부터 투자전쟁의 판을 짜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들 포트폴리오라고도 합니다..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포트폴리오는 주식투자 할 때 종목 분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보다 더  상위의 개념입니다..
나의 전 재산, 총 자산을 가지고 판을 짜보는 것입니다.
내 집을 가지고  계신 분도 계실 것이고, 전세를 사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집을 사느라 부채가 있으신 분도 있을 테고,  애들 키우느라 마이너스 통장 만들어서 곳감 빼먹듯  생활 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투자를 논하면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얘기를 하면 시시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참 많습니다...
뭔가  화끈하고,  기가막힌 비법과 필살기를 자꾸 찾게 됩니다.. 
저 역시 투자를 많이 해왔고  그 누구보다  절박하게 공부를 하고 처절하게 투자를 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미 오래전 얘기지만 저는 남들 장가갈 나이인 33살에  누나가 사업이 망하는 바람이  순식간에 장가 가려고 모아 둔 돈을 다 털리고, 온 가족이 거지가 되었습니다.  여동생은 결혼을 3개월 앞두고 결혼자금까지 몽땅 털렸습니다.
찔찔짜는  여동생 시집 보내느라  가뜩이나 다 털린 마당에 월급을 타서  밥값하고 차비빼고 10원도 못쓰기도 했습니다.. .
이 모든게  보증을 잘못섰던 탓이죠..  ( 보증은 절대 서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모형제라도..)
타고난 출신이 못사는 집 시골 촌놈인지라  몸뚱이 하나 믿고 살았는데 순식간에 날벼락을 맞으니  아버지도 안 계신데, 장가도 못간 노총각인데 , 그 절박함은 정말 아찔했습니다.
지금은 추억으로 남아 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소름이 끼칩니다. 
아무튼 그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려 고민하던 끝에  투자로 뻥튀기 하는 일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그때부터  TV를 완전히 끊고 고3때 입시공부하는 것 보다 더 처절하게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살 떨리게 투자도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조심조심 정말 소심하게  투자하다가  조금 땄다고 간이 커지니  한 종목에  1년치 연봉을  배팅하기도 하고,  천당과 지옥을 수도 없이   넘나들기도 했습니다. 수 많은 강좌를 듣고 , 책장을 재테크 책으로 도배를 해도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 재수가 드럽게 없어서 그런지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대박을 터트릴까, 비법, 필살기, 환상적인 기술을 찾아  참 많이도  삥삥 돌고, 삽질도 참 많이 해봤습니다...   
이야기가 옆길로 많이 셌네요.
 암튼 제가 경험한 바로는 그 어떤 투자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돈을 합리적으로  배치하는 것입니다.  
투자 환경을 공포에서 자유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돈의 성격을 분류하고, 돈의 생명주기를 따져보고, 투자해야 할 돈과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 돈을 구분하는 아주 간단한 작업이 그 어떤 투자기술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고, 당연한  이치이며 상식인데 그것이 얼마나 중요하지를 깨닫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투자를 하기에 앞서 일단은 나에게  부채가 있느냐 없느냐부터 따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파트 사느라 부동산 담보 대출이 있을 수도 있고,  딸래미 등록금 준비하느라 마이너스 통장 만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전세를 구하면서 평수를 넓히느라 전세금 대출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어떠한 형태로든 부채가 있다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투자해서 돈 벌어 부채를 갚으려는데 뭔소리냐고 반문 하실 수 있습니다..
부채공화국 대한민국에 살면서 부채가 없는 사람이 어딨냐고  말씀 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빚이 있는 상태에서 그 빚 갚으려고 투자에 뛰어든다면  승산이 아주 희박한 게임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두려움과, 공포라는 폭탄을 짊어지고 불속으로 뛰어든 격이기 때문입니다.
겁을 안 먹으려해도  인간이기 때문에 시장이 조금만 나의 예측에서 어긋나고, 돌발 변수로 순식간에 마이너스 10%, 20% 떨어지고,   잔고가 서퍼런 색으로 도배를 하면 안절부절 못하게 됩니다..
천하의 최배달도 공포스런 환경에서는 머리털이 빠집니다..

공포를 완전히 초월해야 승산이 있는 곳이 바로 투자의 세계입니다. 
그리고 그 공포를 초월하는 것은 마인트 컨트롤로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투자 환경 입니다.
부채가 있다면 무조건 갚아야 합니다.

만약  물가상승률이나 정기예금보다 더 적은 이자로 빌린 돈이라면  원금이 보장 되면서  대출이자보다  더 높은 이자가 보장되는 상품에 맞겨도 되겠지만 그리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경우도 많지 않을테고요..
몸에 상처가 나서 피를 흘리고 있으면 붕대감고 피를 멈추게 해야지,  피가 철철 나는데  몸짱이 되겠다고 역기들고  런닝머신에서 달리면 정신나간 사람 소리 듣는 것과 같은 격입니다..
어떤 사람은 마이너스 통장 만들어 투자 하기도 하고, 전세금 담보로 돈을 빌려서 투자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투자하기 시작하면 처음에  돈을 벌어도 문제입니다.  

한 번 맛 들이면  다음에는 더 많이 빌려서  더 크게  배팅하려 합니다..
그러다 결국 말아 먹습니다.  
제가  앞으로 말씀드리는  투자의 포트폴리오는 부채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리고 투자에 임하면서 공포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얘기는  좀 길어 질듯 합니다.. 
앞으로 두세편 정도 더 이어질듯 하네요...
진도가 느릿 느릿 가더라도  천천히 그리고  가볍게 읽어 주시고요.. ~~

밤이 늦은 관계로 이만 줄이겠습니다... 좀 피곤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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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1. 3. 5. 22:08

투자 연재글  참 오랜만에 쓰네요~~   
13번째 투자 이야기 시작합니다. ^^

 고대 사회에서 전쟁은 회전(會戰)이라 하여 주로 넓은 평지에서 싸웠습니다.
양쪽 군대가 넓은 평지에서 대치하다 총사령관의 전략에 따라 전진 하기도 하고 후퇴하기도 하면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이때 병사 수가 많고 무기가 우수하면  승리하고, 전투력이 비슷하면 전사자가 비슷하게 나올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는 '이수스 전투'에서 5만도 되지 않은 병력을 이끌고 이보다 4배나 많은 페르시아 군대 20만명을 궤멸시켰습니다.
로마의 카이사르는 '파르살로스 전투'에서 적군 6천명을 전사시키고 포로를 2만 4천명이나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지만 전사자는 200명에  불과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방법을 썼기에 이토록 일방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을까요?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겠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상대방의 전열을  붕괴 시켰기 때문입니다.
알렉산더가 수적으로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막강한 기마병을 이용하여 포위하는 전법을 사용하여 적군을 혼란에 빠뜨렸기 때문입니다.
앞만 보고 정신없이 싸우던 병사들이  뒤쪽에서 느닷없이  돌진해오는 적군의 기마병들을 보게 되면  공포에 휩싸여  전열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렇게 전열이 무너진 군대는 순식간에  전투력을 상실하여 4배나 많은 병력을 가지고도  줄행랑을 치는 오합지졸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전열이 무너진 군대는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살육을 당합니다.
아무리 군사 수가 많고 무기가 좋다해도  전열이 무너지면 그 모든 것이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전열이 무너지면  순식간에 병사들이  공포에 휩싸이기 때문입니다.
전쟁터에서  공포에 질려버리는 순간 게임 오버 되는 것입니다...

금융산업은 기본적으로 불임산업 입니다.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는 못합니다.
결국 돈의 이동으로 누군가는 수익을 보고 누군가는 손실을 보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투자 행위도  전쟁 행위와 흡사합니다. 
적을 죽여야 내가 사는 곳이 전쟁터이듯,  투자의  승자와 투자의 패자가 쌍으로 존재하는 금융이라는 판 또한 21세기 버전의 전쟁터 입니다.
오늘날 예전에 비해  피흘리는 전쟁을 많이 하지 않는 이유는  인류가 평화를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금융으로 돈을 뺏어 오면 되기 때문에 옛날처럼 촌스럽게 총, 칼들고 난리칠 필요가 없는 것 입니다.

누가 21세기를 평화의 시대라고 했던가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쩐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봉 3000만원 받는 사람이 주식투자하다  1000만원 날려 먹으면 100일 동안 남을 위해 일하며  머슴살이 하는 꼴입니다...
쌀 한가마가 10만원 이라면  쌀 100가마를 옆동네 건달에게 빼앗긴 격입니다.
원시인들이 농사를 지어도 모자라는 식량을 확보 하고자 옆동네 쳐들어가서 쌀 뺏고, 힘쎈놈 잡아와서  노예로 부려 먹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투자를 하면서 이를 낭만적으로 생각하고  치열함과 심각함을 못느끼면 시간의 문제일뿐 언젠가는 털립니다.
투자가 결국 전쟁과 똑같은 살벌한 행위라는 인식을 처절하게 실감하는 것부터가  투자의 시작입니다..
이제  투자라는 전쟁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투자를 전쟁이라는 등식으로 두고 보면  전략이라는 것이 있고, 전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술은  총알이 빗발치고 폭탄이 터지는 전쟁터 즉, 현장에서 사용되는 전쟁의 기술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얼마나 용감하고, 훈련을 잘 받았으며,  어떤 무기를 사용하며 병사들의 각개전투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가가 중요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전술보다  상위의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전략 입니다.
전쟁의 판을 짜는 것이죠.
아무리 병사의 수가 많고 무기가 우수하고 훈련을 잘 시켜도  총사령관이 전략을 어설프게 짜면  패하게 됩니다.
장기를 두고, 바둑을 두듯이  병력을 어디에,  어떻게 , 얼마만큼 배치하고 어떻게 치고 빠지는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총사령관이 하는 것입니다.
총사령관은 전쟁의 판을 읽을줄 알아야 하고  전쟁의 판을 잘 짜야 합니다..
 알렉산더가 오리엔트를 휩쓸고, 카이사르가 갈리아를 정복하고 , 나폴레옹이 유럽을 접수할 때  이들이 장비나 관우처럼  1대1 맞짱을 잘 떠서가 아닙니다.
전략을 잘 짰고  부대를 유기적으로 잘 운영했기 때문 입니다.
훌륭한 사령관이 있는 군대는  적은 병사로도  많은 적군을 무찌를 수 있지만,  시원찮은 사령관을 둔 군대는 숫적으로 우세했지만 어정쩡한 전략 탓에 병사들이 순식간에 공포에 질려 오합지졸이 되고 맙니다.
투자도  전쟁행위와 같아 전략과 전술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미로  불리는 평범한  서민들의  특징은 전략이 부재한 가운데 전술만 익히려 한다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대박을 터트리려 합니다.
따끈 따끈한 종목이 어디 없나  내 님은 어디에 있나 하고 하이에나 놀이를 하려 합니다.
이종목 저종목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자꾸 화려한 기술만 익히려 합니다.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게 되고 ,  이 펀드, 저 펀드 , 좋다는 펀드, 호재가 있다는  종목을 발굴하고자 몸무림을 칩니다..
매수 매도 버튼을 수시로 눌러 대고,  가입과 환매를 수시로 합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말마다  여기 저기 뒤지고 다니며 어디 어디 좋은 물건이 나왔다고 하면  천리가 멀다 하고  쫓아 갑니다...
좋습니다. 이런 노력과 열심, 물론 중요하고,  어떻게 사고, 어떻게 파는지.. 언제 치고 빠지고, 넣었다 뺐다하는 화려한 기술이 정말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투자의 전술입니다. 
현장에서 싸우는 중대장이 ROTC 시절  코피 터져가며 공부한 전술로  아무리 용맹하게 싸우고 있어도,
어벙한 사단장이 전략을 개판을 짜 놓으면  쉽게 포위를 당해서 병사들 사기 다 떨어지고 병력이 많아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투자에서 전략 이란 무엇일까요.
전략이라고해서 대단할 것 같지만  사실 알고 보면 별 것 없습니다. 
총사령관은 우선 자신의 군대가 가진 자원을  정확히 알고 적절하게 배치 하는 것입니다...
실력있는 사령관은 병력 운영을 기가 막히게 하는 것입니다.
보병, 기마병, 궁수병 ... 이런 부대를 전쟁의 판을 읽어가며  상활별로 적절히 배치하고 비율도 조절하여 
각 부대들이 최대의 전투력을 발휘 하게끔 포석을 잘 하는 것입니다.
투자에도 이와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투자 전략의 핵심!  바로  포트폴리오 전략 입니다.
즉, 나의 자산배치를 상황별로 어떻게 배치 해야 하는지에 대한  메뉴얼이 존재 해야 합니다.
군대가면 신병때 암기사항을 외웁니다. 여자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군대 갔다 오신 남자분들은 이 대목에서 쓰윽 웃으실 것입니다.
요즘 군대는 잘 모르겠지만 저 때는  고참들에게 얻어 터져가며 암기사항을 외운 기억이 납니다....
일주일만 터지고 나면  고참 서열부터, 근무수칙까지 달달달 외웁니다...
이때, 고참이 툭 치면 좔좔좔 나옵니다..  완전히  머리속에 박혀서 각인이 된 것이죠..
투자에 대한 자산배분 전략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툭 치면 바로 나올 정도로  나만의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하고  훤히 꿰고 있어야 합니다.
근데 의외로 투자를 치열하게 하는 사람중에 포트폴리오 전략이 아예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오직 관심은  어떻게 하면   종목 잘 고르고, 넣었다 뺐다를 잘해서  돈을 따느냐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 오기도 하고 , 이거다 싶으면  마누라가 꼬불쳐 놓은 돈까지 살살 꼬셔서 몰빵 칩니다.
그렇게  몇번 성공하면 간은 점점 커지게 되고 그러다  몇번  실패하고 그동안 번거 다 토해내면 열이 받아서 그것 만회 하려고   막내딸 시집갈 때 쓰려고 모아 둔  돈까지 손을 대고  그야말로 살떨리게 투자를 합니다...
그렇다 보니 투자할 때 조마 조마하고, 안절부절하고 맨날 차트만 들여다 봐서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습니다...
포트폴리오 전략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함정에 빠져 버리고  싸울 때마다 공포에 질려버리게 자산을 배치하게 됩니다..
그러나 포트폴리오 전략을 잘 짜 놓으면  투자를 하면서 무섭지가 않습니다.
시장이 폭락하든, 폭등하든 마음 편하고 여유롭습니다.
투자가 오락 보다도 더 재미 있고,  한 여름에 시냇가에 발 담그고  장기두며 신선놀음 하듯 투자를 즐길수가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전략을 잘 세워두면  투자를 하면서  탐욕과 공포에 휘둘리는 일이 없습니다...
그 방법이 실제로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 비법이나 필살기는 아닙니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고  상식 중의 상식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듯  평범함이 비법함이고 기본기가 필살기 입니다..
이제부터 바로 그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글이 길어진 관계로 다음편에 구체적으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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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1. 2. 10. 09:58

올해부터 안성시에서 발행하는 소식지에 투자관련 글을 연재 하고 있습니다.
어제가 원고 마감날이였는데 300자 정도로 써야 한다고 해서 내용을 줄이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   다들 잘 아시는 내용이지만 가볍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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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첫 단추를 잘 꿰어라


일반적으로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투자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당연한 말이다.

그러나 투자실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투자에 임하는 태도이다.

올바른 태도는 올바른 길과 같다. 산을 갈 때 잘못된 길로 가면 열심히 가면 갈수록 점점 깊은 숲 속을 헤매게 된다.

탁구나 볼링을 배울 때도 기본기 라는 것이 있다.

정석대로 배우지 않고 급하다고 자기 마음대로 하다 보면 일정한 실력 이상은 발전 하기 어렵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많은 경험을 쌓고 수 많은 기법과 기술을 익히더라도 투자에 임하는 태도가 정석에서 어긋나면 오래 버티지를 못한다.

투자의 태도가 정석에서 어긋나면 탐욕과 공포에 휘둘리게 된다.

투자를 하면서 탐욕과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하면 한 두 번은 몰라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는 것은 대단히 힘들어 진다. 조금 과장하면 100% 실패 하게 된다.

 

그렇다면 올바른 투자의 태도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합리적인 자산배분이다.

자산배분은 투자의 기본기이며 투자의 첫 단추를 꿰는 것과도 같다.

자산배분을 잘못하면 탐욕과 공포를 잉태하게 된다.

여유자금이 아닌 살 떨리는 돈으로 투자하면 탐욕과 공포”라는 폭탄을 짊어 지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격이 되어 아무리 실력과 능력이 뛰어나도 기술이 제대로 먹히질 않는다. 당황한 나머지 팔지 말아야 할 곳에 팔게 되고, 사지 말아야 할 곳에 사게 되어 결국 실패하게 된다.

자산배분은 우선순위에 따라 합리적으로 자산을 배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3개월 정도의 생활 자금이다.

이는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완충작용을 하게 된다.

그 다음은 특정한 날에 반드시 써야 할 돈을 살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녀 학자금이나 전세 인상금 등 특정한 날에 반드시 써야 할 돈은 원금이 보장되면서 그 기간에 맞는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 말고는 고려해서는 안 된다.

투자는 이렇듯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비상자금과 반드시 써야 할 돈을 모두 배치한 후 2년이든 3년이든 기간에 상관없는 철저한 여유자금으로 운영해야 한다.

그러나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투자하면 탐욕과 공포에 휩싸여 실패할 확률이 많아진다.

물론 이는 누구나 다 아는 투자의 상식이고 투자의 기본기 중의 기본이다.

그러나 아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것이다.

투자의 실력과 능력은 그 다음의 문제이다.

철저히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은 투자의 기본기지만, 기본기를 지키는 것이 그 어떤 투자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중요한 투자의 필살기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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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1. 1. 18. 18:35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에서  검신(劒神)으로  추앙받는 인물 입니다. 
무사시는 일본의 전설적인 무사로 쌍칼을 쓰는 이도류를 창시한 검의  달인이며, 검술뿐 아니라  오륜도 라는 명저도 남겼고, 그림과 공예에도 조예가 깊은  도인에 가까웠습니다.
물론 평생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무사시의 명성에 가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인물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사사키 코지로!
사사키 코지로도 당시 검술에 대해서는 둘째라면 서러워 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검객 이였습니다.
사사키 코지로는 3척 1촌의 장검을 등에 지고 '제비치기'로 불린 검술을 사용했던 사무라이로 날아가는 제비를 칼로 벨 정도 였다고 합니다.
물론 미야모토 무사시와 싸우기 전에는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에게는 빅 이벤트 였던  그들의 결투가  간류라는 작은 섬에서 성사 됩니다.
결투는 간류섬에서  동이 트기전에 치루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결전의 날이 되자  코로지는 경호무사, 의사 등을 대동하며 미리 도착하여 결투를 준비 하고 있었습니다.
분위기는 엄숙했고 피를 말리는 긴장감이 감돌았으며  서서히 수평선 위로  여명이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운명의 약속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사시는 약속시간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무사시가 나타나기를 초조하게 기다리던 코지로는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약속시간 보다 한참 지난후에야  작은 돗단배가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무사시가 탄 배였습니다.
무사시를 초조하게 기다리던 코로지는  태연하게 돗단배를 타고  뒤늦게 나타난 무사시를  보자  굉장히 화가 났습니다.
 무사시가  도착해서 배에서 걸어 나오자 더욱 황당한 장면을 보게 됩니다.
쌍 칼을 쓴다던  무사시가 칼은 온데 간데 없고  배 젖는 노를 깍아 만든  목검 하나만 달랑 들고 온 것입니다. 
무사시의  쌍칼 전략을 대비하고 왔던 코지로는 적지 않게 당황 합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그치지 않고  무사시는 코로지의 감정을 자극하는  결정적인 도발을 하게 됩니다.
코지로의 칼은 3 척이 넘어  커다란 칼집을 지고 싸우기는 힘들기 때문에  칼집을 던져 두고  싸움에 임했습니다.
이런  코지로를 보고   "코지로 너가  졌군!  승리 후에 집어 넣을 칼집이 너에게는 없어.  넌 이미 나에게 이길 수 없음은 스스로 알고 있는거야" 라며  코로지를  자극했습니다.
코로지는 모욕을 당했다는 생각에 극도로 흥분하게 됩니다..
결과는 우리가 아는 그대로 입니다.. 무사시는 전설이 되었고 코지로는 잊혀진 인물이 되고 맙니다..

무사시는 과연 어떤 전략을 썼던 걸까요.. 
무사시의 전략은 상대의 날렵한 칼을 피하고 상대방 염통을  어떻게 찌르냐가 아니였습니다. 
무사시는 날아 다니는 제비까지 벤다는 코지로와 정면승부로는 이기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실지로 당시 많은 사람들은 코지로가 이길 것으로  예상 했다고 합니다. 
무사시가 세운 전략은  바로 평정심 무너뜨리기 였습니다...
무사시는 철저한 계산 속에 일부러 늦게 나타나 코지로를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배안에서 긴 노를 깍아  목검을 만든 것은  상대가 초조하게 기다리는 동안 자신은  목검을  깍으면서  마음을  추스린다는 전략이였습니다. 
날아가는 제비를 벨 정도로  신의 경지에 이른 실력을 갖춘  코로지가  목검을 든  무사시에게 패한 것은 검술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  평정심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검객이  냉정함을 잃으면  치명적인 것입니다. 
흥분하고 들떠 있으면 기술이 먹히지 않고 오판을 하게 되고 알면서도 실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이것입니다.
투자는 맨탈(Mental) 싸움이다.

고백하건대 저는 투자의 고수는 아닙니다...
몇 백만원으로 몇 억을 벌고, 수 백퍼센트의 수익을 낸다는 사람도 많던데 저는 그런 능력을 갖춘 사람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스스로 하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 산전수전에 수중전 공중전 파전까지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가 고수이고  누가 하수인지 어느정도는 구별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수를 구별하는 방법은 거의 90% 이상 정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100%라고 말하고 싶지만  예의상 10% 뺐습니다.
현란한 경제지표를 이리저리 분석하고 화려한 차트를 읽어 내고  기가 막히게 분석해서 시장 예측을 잘 하는 사람을 고수로 보지 않습니다..
이런 저런 경제 지표를 참고하고 차트를 들여다 보며  시장의 모습을 관찰하고 대응하려는 것은 좋으나,  자꾸 시장을 예측하려 들고  예측에 목숨거는 사람을 보면 투자계의  무당으로 보입니다.
투자에 성공할 사람과 실패할 사람을 왠만하면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특별한 뭔가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 한가지를 봅니다..
투자를 하면서  자신을 어떤  투자 환경에 집어 넣었는지  그 사람의 자산 포트폴리오 를 보면  대충 답이 나옵니다.
투자를 잘 해서 인생역전 한 번하고 부자가 되야겠다며 탐욕이 가득한 사람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극단적입니다...
제가 어떻게 하다보니 주변사람 투자 상담을 본의 아니게 하게 되는데  별의 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대세 상승기때 보면 결혼을 3개월 앞둔 노총각이 만기가 두 달 남은 정기적금깨서  투자 하기도 하고, 마이너스 통장에서 빼서 투자 하기도 하고,  전세자금 담보로 하기도 하고  동생들 시집갈려고 모아둔 돈까지 꼬득여서 그돈을 가지고 몰빵치며 돈 벌어 보겠다고 덤비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야말로 살떨리게 투자하는 것이죠.. 

전 재산이 1000만원인 사람이 전재산을 모두 리스크 많은 곳에 투자를 했다면 무엇을 상상 했을까요..  

1000만원이 2000만원으로 뻥튀기 하는 것을 상상하며 탐욕에 불타게 됩니다..
또한 1000만원이 2000만원 되었다고 해도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이번에는  2000만원이 4000만원 되는걸 상상합니다..
반대로 1000만원 투자했는데 타이밍을 못 맞춰서  평가금이 900만원 되고  600만원 되고 500만원 되면 완전히 공포에 질려 버립니다...
투자를 하면서 탐욕과 공포에 휘둘리면 평정심을 잃은  사무라이와 같은 꼴이 됩니다..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고 날아가는 제비를 칼로 밸 실력이라도 평점심을 잃으면 기술이  제대로 먹히질 않습니다...

투자에 임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냉정함과 차가움을 잃으면 결국 지게 됩니다...
평정심을 잃게 될 투자 환경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투자를 하는 사람은 철저히 기계가 되어야 하고 기계의 마음을 획득해야 합니다...

기계는 감정이 없습니다.  좋고 싫고, 기쁘고 슬프고 이런 감정이 없습니다.
오직  프로그래밍 된 원칙에 따라 실행 하고  입력된 원칙과 조건이 맞으면  움직일 뿐입니다..
프로그래밍 되어 있지 않으면 기계는 움직이질 않습니다.
투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만의  투자원칙이  뇌리에  각인 되고  내 몸에 체득이 되어  원칙에 따라 기계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투자의  원칙이 없다면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귀동양 하기 좋아 하고  전망을 구걸하며 천성적으로 귀가 얇다고 생각되면  시장에서 떠나 있어야  합니다.
수익이 났을 때  날아 갈듯이  흥분하고  조금만 손실이 나도 쉽게  화가나고 억울해 하면 승산이 별로없습니다..

시장이 주는 탐욕과 공포의 감정은 반드시 이겨내야 합니다.
아니   탐욕과 공포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야져야 합니다..
탐욕과 공포에 휘둘리는 인간이 아니라 아무 감정도 없고 아무 것도 느낄 줄 모르고 ,오직 프로그래밍 된대로 움직이는 기계가 되는 것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원칙이 아닌  단순하고 쉬운  원칙으로 무장한 기계의 마음!
은하철도999의 주인공 철이가  기계의 몸을 얻기 위해 메텔과 손잡고  머나먼  우주 여행을 떠나듯이
투자자는 탐욕과 공포에서 자유롭고 정해진 원리 원칙에 의해 프로그래밍 된 대로 움직이는 기계의 마음을 획득해야 합니다..
이것이  투자자가 갖춰야 할 덕목중  그 첫번째이며 투자의 시작 입니다.
탐욕과 공포에 휘둘리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고  투자의 기술과 태크닉은 그 다음 입니다..

기계의 마음을 얻는 방법!
그것은  바로  포트 폴리오 입니다.
포트폴리오짜기 즉, 투자 자산배치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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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uccessguide.co.kr
책 링크 :  개미가 주식시장에서 손해 볼 수 밖에 없는 이유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1. 1. 11. 00:40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투자 이야기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대 있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전방 철책에서 근무 했었는데 밤에는 경계 근무를 서고 오전에 잠을 잡니다.
그렇게 오침한 후 점심 먹고 나면  족구를 주로 하는데 병장이 되고 나니 그것도 귀찮아서 장기나 바둑을 두면서 신선놀음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신병이 들어 왔는데  자기 소개를 하라니깐 어리버리 하지만  군기는 바짝 들어서  내무반이 떠나갈듯 소리치며 자기 소개를 하더군요.
근데  바둑은 3단이요 장기도 무슨 대회에서 1등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당시 내무반에서 장기 3등하는 애랑  한 판 붙였는데  넘버 쓰리가  이리저리 휘둘리다  개박살 나더군요.   그후 1등하는 애도 아주 싱겁게 박살이 났습니다..
결국 소대원 전체가 빙 둘러서서 그 신병 한 넘을 상대로 했는데 단 한 판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근무를 서면서  비법이 뭐냐고  물어 보니  비법 같은 것은 없고 순간 순간 판단 하는데  자기 머리속에는 장기판이  다섯개 정도가 떠다닌 다고 하더군요..

바둑의 세계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바둑 1급 100명이 힘을 합쳐도 바둑 9단 한 명을 이기기 힘들 것 입니다.
그러나 바둑 1급이 알고 있는 지식과 9단이 알고 있는 지식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바둑 1급 정도만 되도 바둑을 정석대로 두지 않을 정도로  정석기술을 완전히 꿰차고 있습니다.
바둑의 고수들은 통찰로 싸우기 때문입니다.

저차원의 게임은  기술차이로  승패가 갈리지만 고차원의 게임일수록 통찰로 승패가 갈립니다..
그렇다면 투자는 어디에 속할까요....
아마 이 세상에서  변수가 가장 많고 가장  복잡하며 가장 치열한 경쟁을 하는 고차원적인 게임에 속할 것입니다.
오늘날은   돈이면 양재물도 마시고 돈 앞에 부모 형제 애인도 달리 생각해 보는 세상 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돈 놓고 돈 먹기 게임을 벌이고 있는 투자판은 온갓 인간군상들의 의지와 의중이 반영 되어 있고 , 온갓 종류의 에너지가 응축 되어  매 순간 화학 반응을 일이키며 용광로처럼 들끓고 있는 곳입니다...

바둑 9단들이  대국 하는 것을  지켜보면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다가  돌맹이 하나  들어서 포석을 하지만  그 20여초 동안 9단들의 머리속의 뉴런 세포들은 엄청난 스파크를 일으키며  사무라이들이 칼을 휘두르듯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투자의 세계는 60억 인간의  에너지 덩어리가 뒤엉켜 스파크를 튀기는 것을 반영합니다..
그래서 표면적인 지식보다 입체적인 통찰력이 요구 됩니다.
부분을 보고도 전체를 간파해 내야 하고, 현상을 보고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키우는 것이  현란한 차트를 읽고 복잡하고 화려한 경제지표를 읽어내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 합니다...
  그런데  감추어진 이면의 세계와  숨겨진 본질을 보려면  생각의 차원을 높혀야 합니다.

나뭇가지 위에 개미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제 개미의 입장이 되어 보겠습니다.
개미는 앞뒤나 좌우로만  갈수  있습니다.  나뭇가지는  둥근  3차원이지만 개미의 눈에는 평면의 2차원으로 보입니다.
즉, 개미의 눈에는 하나의 차원이  숨어 있고 개미의 눈에는  3차원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또한 A4지  2차원의 종이 위를 걷고  있는 개미가  세상 끝을 바라보면 선밖에 없습니다..
3차원에서 인간이 개미를 바라볼 때  2차원 A4지 종이 위를 걷고 있는 개미가 보이지만  막상 2차원의 평면을 걷고 있는  개미의 눈에는  전후 좌후 어디를 보나  1차원의 선만 보일 뿐입니다....
개미의 눈으로는 자기가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 제대로 보이질 않습니다..
2차원 평면을 걷고  있는 개미는  3차원의 시각으로 자신을 내려다 봐야 비로소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됩니다..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도 인식의 차원을 높히는 과정이 필요 합니다.
 차트를 잘 보고, 지표를 잘 해석하고 경제지식과 투자 테크닉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입체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 사색의 훈련 입니다..

매년 수능 시험치고 전체 수석을 차지하는 학생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학업에 충실 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과외를 하지만 진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특별한 과외를 받지 않고도 좋은 성적을 냅니다.
우리는 그런  인터뷰를 볼때면  "재수 없다"고 생각하고 거짓말을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수업 받고  밤에도 과외를 받으면  학(學)만 있는 학생이 되어  스스로 습(習)하는 시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익히는 과정인 습(習)의 과정이 부족하면 응용력이 떨어 집니다..
학습(學習)의 한자적 의미는  배워서 익힌다는 뜻입니다..
보고 듣고 배우기만 하고  머리속에 집어 넣기만 하고 숙성을 시키고 소화 시키고  익히는 과정이 생략되거나 부족하면 변화에 대처를 못하고 응용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투자를 잘 하기 위해 많은 정보를 구하려 합니다.
기가 막히게 경제분석을 잘하는 고수의 글을 찾아 읽으려 하고 기똥찬 논리와 화려한 언어로 도배한 글을 보며 감탄과 감격을 하며 그의 내공에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필살기와 비법을 찾으려 하고  따끈 따끈한 정보에 귀를 기우립니다..
그러나 이렇게 내머리 속에  정보를 집어 넣고 또  집어 넣고 ,  배우고  또  배우려고만 하면  통찰은 키워지지가 않습니다.
통찰은  반드시 사색의 과정을 거쳐 지식을 숙성 시켜야 합니다.
사색 (思索)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것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이치를 따지는 것"입니다...

깊이 생각하고 이치를 따지는 훈련이 되어야 통찰력이 커지고 ,  작은 정보를 통해서 어마어마한 진실을 알 수도 있게 됩니다.
생각의 차원이 높아지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고 아무것도 아닌 작은 정보로도 수 많은 사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태양은 수소와 헬륨으로 이뤄져 있고 수소가 핵융합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며  표면온도는 6000도라고 합니다.
우리 은하계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은하인 안드로메다 은하는  220만 광년 떨어져 있고 초속 120km로 지구와 가까워 지고 있으며 30억년 후에는 우리 은하와 합쳐질 것이라고 합니다.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고 팽창을 역추적하면 우주는 137억년 전에 빅뱅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인간은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인간은 태양은 커녕 화성에도 못 갔다  왔지만   빛의 속도로 수 십만년 떨어진 별도 언제 태어 났고 어떤 물질로 이뤄졌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어마 어마한 정보를 캐내는데 사용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빛 입니다..
인간이 빛의 성질을 꿰뚫고 나니  빛의 스팩트럼 분석을 통해 수 십억년 떨어진  별의 구성 성분도 알게 되고  "도플러 효과"와 "적색편이"를 통해 우주의 나이까지 계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제 현상과 투자의 판단에 영향을 주는 정보의 파편들은 너무도 많습니다.
지금 당장 눈에 띄는 현상을 살펴보면
환율은 내려가는 추세이고, 금리는 올라가는 추세이고, 유럽은 위태 위태하고, 중국은 긴축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대외 의존도는 점점 높아지고,   가계부채 증가 추세는  가속화 되고 , 저축은행  PF 부실은 커져가고,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전성기를  달리고 있고, 한국  IT는 세계를 주름잡고 있고,  중국이 2011년 부터 12차  5계년 계획에  굴둑산업은 모조리 빠져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있는듯 하고 , 외국인은 계속 주식을 끌어 모으고 있고, 1년 후면  대통령 선거고,  이라크에서 미군은 철수했고,  미국 항공모함이 서해를 들락 거리고,  한국과 일본은 군사 협략을 강화 하고, 북한은 빨리 대화 하자며 다급해하고........
 지금  눈에 띄는 현상만을 나열한다 해도  A4지 몇장은 나올 듯 합니다.
그런데 어느 것 하나 예사롭지 않은 것이 없고, 어느것 하나 의미 없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변수로 생각하고  이런 저런 요소들이 화학반응을  일으키면  어떻게 될 것이며  내가 이 시점에서 어떤 포지션을 어떻게 취해야 할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과연 지식의 조합으로  현명한 판단이 가능할까요.


고승들의  대화는 화려한 언어를 나열하지 않고 몇 마디 선문답으로 서로의 수준을 간파하기도 하고  할 말 다하며 공격하고 방어도 합니다. 이들의 언어도 지식보다 통찰의 영역일 것입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이 뜬 구름 잡는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에게는 제가 지금 하는  얘기가 뜬 구름 잡는 얘기일 것입니다.
요즘 제 글에 반대표가 많은데  이글도  반대가 많을 것으로 예상 합니다. ^^

아마 지금쯤 이런 생각을 하실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So what! 
(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 )

독서와 사색에 시간을 할해 할 것을 추천 합니다..
TV를  보지 않으면  이것 저것 할 것 다 하고도 일주일에  책 두 세 권 정도는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TV를  거의 안 봅니다.
요즘 부활의 김태원이 좋아져서  "남자의 자격"을 봅니다만 TV를 안 봐도 사회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TV 보는 시간보다 책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훨씬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께서 추천 도서를 말씀해 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권해 드리고 싶은 책중에 경제 관련 책은 사실  한 권도  없습니다. 
추천도서 보다 책은 반드시 내 돈을 주고  사서 보라는 것과 10권 사서 3 권 정도 괜찮은 책을 고르는 실력을  갖추면 투자로 돈 잃는 경우는 없을 것 이라는 것을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것저것  많은 말씀을 드렸는데 사실 이 말을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지식은 통찰을 이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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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uccessguide.co.kr

도서링크 :   대한민국 90%를 위한 "서민투자학"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0. 12. 30. 00:54

투자 이야기 이어갑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투자 이야기는  평범한 사람을 염두해둔  글입니다.
여기서 평범한 사람이라는 의미는 우리사회에서  서민으로 불리고 투자의 세계에서는 개미로 불리는 사람들 입니다.
대부분 직장을 다니거나 자영업을 하거나  , 공부를  하거나 집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가사일을 해야하는 우리 이웃이자 우리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서민들에게  오늘 주제는  조금 까다로울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환율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서민이 골치 아프게  투자를 하는데 환율까지 꼭 알 필요가 있냐고  반문 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잘나가는  종목이나  찍고  차트나  보면 되지 골치 아프게 환율은 무슨 환율이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잘나가는 종목을 찍을 줄 모르고  차트를 볼 줄 몰라도 환율과 투자의 메커니즘 만큼은 꼭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와 경쟁하는 상대방이 환율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관심이 없더라도 나를  때려 눕히려는 하는 상대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종격투기를 보면  무헤타이 선수와 유도 선수가 싸우고, 태권도 선수와 레슬링 선수가 싸웁니다.
내가 태권도 6단이여서 태권도 발차기를 주특기로 싸운다고 해서   유도 선수의 엎어치기 기술에 무관심하면 이길 수가 없습니다. 나는  폼나고 발차기가 예술인  태권도를 배웠기 때문에  상대방 바지가랭이나 붙잡고 늘어지는  유도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면  하수가 되는 것입니다..
싸움판에서 진정한 고수는  상대의  수를 읽어 내는 사람입니다..   상대의 기술을 읽고 상대가 무슨 생각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상대방 머리 꼭대기에 앉아야  내 기술이 상대방에게  먹히는 것입니다. 
전쟁에서도  일단은 "지피지기"입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고 난 후에 전략과 전술이 의미 있습니다.
어쨌는 골치아픈 환율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면  투자를 하기보다   적금이나 예금을 하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투자의 세계에서  환율은 기본기 중에 기본이기 때문 입니다...
나와 경쟁하고 싸우는 상대방이 환율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보기 위해서 어렵고 복잡하더라도 환율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은 복잡한 환율이론이  아닙니다.
그것은 저도 잘 모릅니다.. 서민이 알아봐야 얼마나 알겠습니까..
제가 말씀 드리는 환율 이야기는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이치입니다..
이치를 말씀  드리는 것이니  알고보면 그리 어렵지도 않을 것입니다.
복잡한 것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화가 제일이죠..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태평양 한복판에  스머프들이 모여 사는 작은 섬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섬에는 여러 스머프 마을이 있는데 대략  300명 정도가  모여서  끼리끼리 모여 살고  있습니다.
어떤 마을은 조개껍데기로 물건을 교환하고, 어떤 마을은 조약돌로 교환하고 어떤 마을은 소라껍질로  교환 합니다..
각 마을은  대체로 자급자족을 하긴 하지만 어떤 마을은  손재주가 좋아  옷을 잘 만드는데  쌀이 모자랍니다.
어떤 마을은  바나나가 많이 열려서 바나나는 남아 돌지만  옷이 모자랍니다.
어떤 마을은 해변가에  있어서 소금은 남는데  과일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각 마을은  남는 것은 팔고 부족한 것은 사와서 서로 교환하면서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마을끼리 물건을 교환할 때는  무엇으로 교환해야 할지 해깔립니다.
그래서  가장 힘쎈 마을의 이장이  마을끼리 물건을 교환할 때는 자기들 마을에서  사용하는 구슬로 교환하자고 해서 다들  그러자고  약속했습니다.

이제 보다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여기는 옷을 잘 만들어 파는  조약돌 스머프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물건을 교환 할 때 조약돌로 교환 합니다...
옷을 하나 만들면 조약돌 두개를  얻습니다. 이 마을에 사는 스머프들은 조약돌이 있어야  먹고 마시고 , 시집 장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이 마을에 사는 스머프들은 조약돌을 모으려 환장을 합니다...
 옷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실을 뽑는 일을 하거나, 염색하는 일을 하거나  아무튼  일을해서  조약돌을 모읍니다..
그런데  스머프들이 이렇게 일해서 조약돌을 모으기도 하지만  마을회관에 모여서  옷 공장  소유권을 잘게 쪼갠 종이 쪼가리를 서로 사고 팔기도 합니다.. 
소유권 종이 쪼가리를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똘똘이 스머프는 조약돌을 따가고 ,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멍청한  스머프는 일해서 모은  조약돌을 뺏깁니다.  어쨌든  어떤 놈은  따고 어떤 놈은 잃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그런데  옷 공장 소유권을 사고 팔면서  서로 조약돌을  벌어가고자 하는 노름판에는  다른 마을에서온 스머프도  끼어 있습니다. 대략 30%니 엄청난 비율입니다..
옆동네  조개껄질로 교환하는 마을에서온  스머프도 있고,  윗동네  소라 껍질로 교환하는 마을에서온 스머프도 있습니다.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조약돌로  교환 하는 마을에서  조약돌 따먹기  노름판에 뛰어든   옆동네 스머프의 입장이 되어 보겠습니다.
얘네들은  조약돌을 따서 자기 동네로  조약돌을 가져 가봤자  말 그대로 돌이기 때문에  무겁기만 하지 어디 써먹을 데도 없습니다..
근데 왜 조약돌 따먹기 노름판에 기어 들어 갔을까요.
그렇습니다. 이웃말을 스머프들이 조약돌을 따먹기 노름판에 뛰어 들었지만  얘네들의  진짜 목적은  조약돌을 따는게 아니라   모든 동네에 다 통하는 구슬을 따기 위해서 들어왔던 것입니다..
어느 마을도 독립적으로  자립할 수 없고  서로 잉여 물건을 교환하며 살아야 하고 그 교환 수단으로   구슬을 이용하기 때문에  모든 동네에는 자기마을에서 사용하는  화폐와   섬 전체 공용 화폐인 구슬을 교환하는 곳이 반드시 있습니다..
이웃마을 스머프들이 자기 마을에서는 조약돌이 필요도 없는데도  조약돌 따먹기 노름판에 들어오는 이유는 조약돌을 따서 구슬 교환 시장에서 바꿔서 자기 마을로 되돌아 가면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조약돌과 구슬을 교환 할때는  교환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조약돌 3개에 구슬 1개로 할 것인가, 조약돌 5개에 구슬 2개로 할 것인가
이런 비율은   조약돌 마을에   조약돌과 구슬이 얼마나 있는지 보면 될 것입니다.
조약돌 마을이 구슬을 많이 못 벌어오면 구슬이 귀해져서 구슬 1개에 조약돌 10개로 교환하게 되겠죠...
그런데 조약돌 마을 스머프들이 옷을 많이 팔아 구슬을 많이 벌어 오면 구슬이 흔해집니다.

물론   옆동네 노름꾼들이 조약돌 노름판에 뛰어 들려고 구슬을 가져와도 흔해집니다. 
아무튼 구슬이 흔해지면 구슬 1개에 조약돌은 5개로 교환 됩니다..
 어쨌든  구슬 1개에 조약돌이 3개로 교환 되기도 하고, 5개로 교환 되기도 하고, 10개로 교환 되기도 합니다..
교환 비율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자꾸 변합니다...
 이제 원점으로가서...
조약돌 마을에서 구슬을  따가려고 조약돌 따먹기  노름판에  들어오는  옆동네 스머프 투기꾼의 마음을 헤아려 보겠습니다.
옆동네 투기꾼 스머프는 조약돌 마을  노름판에 들어가려면 일단 구슬을 조약돌로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노름에서 딴   조약돌을  땃다 싶으면  다시 구슬로 바꿔서 자기 동네로 튀어야 합니다.
노름하러 들어올때도  구슬과 조약돌을 교환해야 하고, 노름하고 빠져 나갈때도 구슬과 조약돌을 교환해야 합니다.
따라서 딴 동네에서 노름하러 오는 애들은  노름판에서 돈 벌어볼 생각을 하기에 앞서  구슬과 조약돌의 교환비율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우선적으로  고민 하게 될 것입니다.
당연히   적은 구슬로 많은 조약돌을 바꿔 판돈을 크게 해서 참여하려 하고  ,   빠져 나갈때는  수중에  조약돌이 있으므로  적은 조약돌로 많은 구슬을 바꿔 나가려 할 것입니다.
이 말을 바꿔 말하면   조약돌 마을에 구슬이 귀할 때 들어와서  구슬이 가장 많아 질 때 빠져나가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구슬 10개에 조약돌 100개로 교환 될 때  조약돌  노름판에 들어 왔다가  그 조약돌 100개를 200개로 부풀린 다음에  조약돌 50 개에 구슬 10개로 교환 될 때  나가게 되면  조약돌 200개로  구슬을 40개  바꿔서 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구슬 10개 가지고 왔는데  30개 벌어서 40개 가져 갑니다.
 조약돌 노름판에서 시세차익 먹고   구슬과 조약돌의 교환차익 즉 환차익까지 먹어서 1석2조가 됩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투자를 하러 오고  빠져 나갈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나라에  투자하러 올 때는  달러를 벌려고 옵니다.
한국자산에 투자하여 금리를 먹던지 시세차익을 먹던지  그건 둘째 문제고 일단은   환차손을 보는 구간이 아닌 환차익을 얻는 구간에서 움직입니다...
이게 성립하려면  달러가 귀할 때 들어와서 달러가 흔할 때 빠져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달러가  가장 귀할 때(환율 꼭지) 들어와서 달러가 가장 흔할 때(환율 바닥)  빠져 나가려 할 것입니다.

달러가 귀하다는 것은 달러를 많이 못 벌어 온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수출 기업의 실적이 신통찬다는 것입니다.  주가도 역시 별 볼일 없을때가 많습니다...   반대로 달러가 흔할때는 기업들이 달러를 많이 벌어오는 추세이므로 기업실적이 좋아서 주가도 높습니다..   시세차익+ 환차익의 황금콤비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자기들 마음대로 안되겠지만 최대한 그렇게 하려 할 것입니다.
환율이 떨어지는 구간에서는  환차익이 발생하고 환율이 올라가는 구간에서는 환차손이 발생하기 때문에
환율이   올라가는 추세냐 내려가는 추세냐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투자의 변수가 됩니다..

 글이 길어진 관계로  오늘을 여기서  정리하고 다음글은  최대한 빨리 바로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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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링크 :  개미가 주식시장에서 손해 볼 수 밖에 없는 이유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0. 12. 15. 11:24

오랜만에 투자 관련 연재 글을 쓰네요..
코스피가 다시 2000을 돌파 했습니다.
이번 강제장은 뭐니 뭐니해도 외국인의 힘이 절대적 이였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강제장과 약세장이 반복 되었지만  거의 예외없이 시장을 주도하고 이익을 보는 선수는 외국인이였습니다..

오늘은  외국인의 입장에 포커스를 둔 이야기 입니다...
우리는 투자라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하는 선주중에 투자의 열매인  이자나 배당금을 노리고 투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선수들은  싸게사서 비싸게 팔았을 때 이익이 나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즉, 투자라는 게임에 참여하는 선수는  매매를 통해   손실은 보지 않고 이익을 취하려 합니다...
매매는 사고 파는 것을 말합니다.. 
물건의 가격은 싸기도 하고 비싸기도 한데 여기서 그 물건의 가치에 따라 가격이 매겨질까요?
네 맞습니다. 대체로  물건의 가치에 따라 가격이 매겨집니다.
그러나  이 말은 100점짜리 답은 아닙니다.  가치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는 것은 맞지만  절대가치가 아닙니다.
요즘  단순히 음악만 듣는  4G짜리 MP3는  대략 5만원 정도 합니다..
그러나 제가 10년전에 이보다 성능이 훨씬 떨어지는  32메가  짜기 MP3를  20만원에 산 기억이 있습니다.
성능는 훨씬 떨어지지만 가격이 훨씬 높은 것이죠.
가격을 결정 짓는 것은  물건의 절대 가치보다  물건의 양과 돈의 양에 의해 결정 됩니다..
돈의 양이 일정한데  물건이 많아지면 가격은 내립니다.
또한 물건의 양이 일정한데  돈의 양이 많아지면 가격은 올라 갑니다.
이제 서민들이 펀드나 주식투자를 하는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려 보겠습니다...
여기서 물건에 해당하는 것은  삼성전자, LG 전자, 현대차같은 회사들의 주식 입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에서 물건에 해당하는 회사의 수와 주식량이 수시로 무시로 바뀌고 큰 폭으로 변동하지는 않습니다...
회사가 망하기도 하고 새롭게 상장 되기도 하지만 하루에도 수 십개씩  망하고 새롭게 상장하고 그러질 않습니다...
시가총액 순위 상위  수 십여개  종목이  거의  시장 전체를 주도합니다...
그리고 이들 회사들의 주식양의  변동폭도 그리 큰 편이 아닙니다.
즉, 물건은 거의 일정하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가격을 결정 짖는 것은 뭘까요..  바로 돈의 양  됩니다...
주식시장 최고의 격언은  "수급은 재료에 앞선다"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수급 역시  돈의 양을 말하는 것입니다.
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오느냐 , 돈이 빠져 나가느냐 하는 돈의 방향 과  얼마 만큼의 돈이 들어 오고 나가는지 돈의 양 을 확인하는 것이 , 어떤 회사에 호재가 있고 악재가 있나  , 어떤 종목을 고르고 주도주가 뭐냐를 살피는 것 보다 선행 해야 합니다...

이제 오늘 글의 핵심을 말 할 차례 입니다..
주식시장에 기어 들어 오는 돈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돈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 사용하는 돈은 한국 돈이지만 , 모양만 한국 돈이지 출생지가 외국인 돈이 대략 30% 정도 입니다.
미국에서, 사우디에서, 영국에서, 프랑스에서 태어난 돈이  달러라는 돈의 형태로 변해서 국내에 들어 옵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  외국인 지분율이 거의  50% 정도 입니다...
딱 까놓고 얘기해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이지 한국 기업이 아닙니다.. 한국 머슴들이 일을 할 뿐이지 삼성전자가 농사짖는 열매의 상당수는 외국인이 가져 갑니다..
아무튼  시장에 돌고 있는 돈의 30% 정도가  외국인이 가져온 돈인데 이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한국돈을 가지고 온 것이 아닙니다..
한국돈을 가지고 한국돈을 별려고 오는 것이 아니라,  달러를 가지고 와서 달러를 벌어 가려고 들어 온다는 것입니다.
달러를 가지고 와서 외환시장에서 원화를 바꿔서  한국 채권이든 주식이든 사고 팔고, 돈을 벌었다 싶으면 다시 한국돈을 달러로 바꿔서  본국으로 송금하게 됩니다.
한국 투자 시장에서 참여하는 외국 선수들의 머리속은  한국 선수들 보다 좀더 복잡합니다...
왜냐하면  환율이라는 변수를 하나 더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환율 때문에 환차익을 먹기도 하고, 환차손을 보기도 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환율의 움직임이 어떻게 움직일까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개미로 불리는 서민들은 펀드나 주식을 사고 팔면서 주식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 대부분의 개미 선수들은  환율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주식시장만 눈이 뚫어지게 쳐다 보면서  어떤 종목이 상한가를 치나 안치나,   어디 따끈 따끈한 호재를 가지고 있는  놈이 있나 없나를  살핍니다...  머릿속에 환율의 방향을 감지하려는  안테나가  아예 없거나  성능이  그리 신통치가 않습니다...
투자를 할 때 환율을 고려하지 않으면  차원이 하나 낮은 곳에서  싸우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2차원 평면밖에 모르는 사무라이와 3차원 입체까지 아는 사무라이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3차원의 사무라이가 2차원밖에 모르는 사무라이와 싸울때 3차원의 사무라이가 점프만 해도  2차원 사무라이의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2차원 사무라이가 3차원 사무라이에게  칼을 맞고 죽을 때도 2차원에 사는 사무라이는 자기가 왜 죽었는지도 모릅니다....
환율을 무시하고 환율의 매카니즘을 모르는 개미투자자는 2차원에서 투자하는 꼴입니다....
시장에서 큰 손실을 보고 시장에서 사형선고를 받을 때도 자기가 왜  죽었는지 끝까지 모릅니다..
싸우는 실력이 부족해서,  내 칼이 무뎌서,  칼이 짧고  쌍칼이 아니고 단검이여서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작전세력이 나를 속이고 총알이 부족해서 졌다고 생각하지  차원이 낮아서 졌다고는 미쳐 생각 못 합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2차원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환율이라는 변수를 생각하는  외국인의 입장이 되어 보겠습니다...
한국에 달러를 가지고 달러를 벌려고 오는 외국인은 무엇을 가장 먼저 보겠습니까..
한국애들이 현재 달러를 잘 벌고 있나 없나, 그리고 현재가 아니라도  가까운 미래에라도 달러를 잘 벌어 올까 아닐까를 살필 것입니다.
만약  맨날 적자만 나서 달러가 한국에 들어오지 않고 빠져 나가기만 한다면 먹을 것도 없는데 지금처럼 죽으라고 기어 들어 오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외국애들이  죽으라고 기어 들어 왔습니다..  우리는 그때 외국애들이 왜들 그러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들 눈치를 까고 있습니다..  환율이 1500일때 부터 기어 들어온 외국애들은  엔고로 일본기업들이 허우적 거리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이 좋아지고, 중국 효과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  달러를 왕창 벌어 올거라는 것을  그 때 이미 간파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실재로 그후 우리나라 수출 기업 실적은 역대 최고를 여러 차례 갈아 치웠고  지금도 계속 달러를 벌어 오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돈을 벌어 가는 형태는 배당금을 먹으면서 기회를 노리다  개미들이 뒤늦게 뛰어 들때 개미들에게  거품이 낀 물량을 떠 넘기고 시세차익을 먹고 환차익까지 해먹고 튀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외국인은  배당금  + 시세차익 + 환차익  3종세트 를  노리는 것입니다..
글이 길어진 관계로  환율과 투자에 대한  상세한 얘기는  다음 글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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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0. 11. 22. 08:55

얼마전 "한국금융신문"과 인터뷰한 내용 입니다. 
아직 발간전이니깐 퍼가지는 말아 주시고 읽어만 주세요~~ ... ^^

 

 
1.      책을 쓴 동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처음부터 책을 기획하고 썼던 것은 아닙니다
.

Daum 아고라 경제 토론방에서 1년 정도 글을 써왔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글이 쌓이게 되었고 우연히 출판사와 인연이 되어 책으로 펴내게 된 것입니다.

글을 쓰게 된 동기는 무엇보다 투자의 본질에 대해 말하고 싶었습니다.

서점에 가면 이것이 투자의 필살기다 라고 소개하며 인생역전을 시켜주고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는 재테크 책들이 즐비합니다. 저도 한 때 그런 책들에 열광하여 책장 하나를 재테크 책으로 채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왠지 속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마장 앞에 가면 수 십 종류의 경마 예상지를 팔지만 아무리 말과 기수의 정보를 기가 막히게 분석한 예상지가 나타나더라도 돈을 따는 사람과 돈을 잃는 사람의 확률은 언제나 비슷합니다.

경마장 앞에 파는 경마 예상지는 하나같이 1등 하는 말을 가르쳐 주겠다며 그럴듯한 분석을 해주지만 어느 것 하나 경마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 하지는 않습니다.

경마의 본질은 평범한 사람을 부자로 만들어 주는 곳이 아니라 그저 내가 찍은 말이 이기라고 소리 한번 크게 지르고 스트레스 해소하라고 만들어 놓은 국가 공인 오락장 이거든요.

경마 때문에 패가망신한 사람이 의외로 많은데 대부분 경마라는 판의 본질을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투자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서민들이 월급 받는 것으로는 돈이 모자라기 때문에 투자를 통해 큰 돈을 벌어보려고 투자에 뛰어 듭니다. 그러나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시장은 근본적으로 개미들 팔자 고치라고 존재하는 곳이 아니거든요.

저는 투자를 통해 대박을 터트려 주겠다는 달콤한 말 보다, 투자의 본질에 대한 진솔한 얘기와 함께 무리한 투자를 통해 생길 수 있는 삶의 부작용을 줄이고 무엇보다 본업에 충실 하면서 건전하게 투자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 하고자 했습니다.

돈을 뻥튀기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부자들처럼 돈의 가치를 지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물가상승률보다 조금 더 높은 금리플러스 알파 수익률을 실현 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서민 맞춤형 투자 매뉴얼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2.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핵심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조금 야속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투자라는 게임은 평범한 보통사람이 노력만 한다고 모두 부자로 만들어 주는 구조가 아닙니다.  

투자는 내가 살기 위해 상대를 죽여야 하는 전쟁과 비슷합니다.

내가 돈을 벌기 위해 누군가는 돈을 잃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보통사람이고 평범한 서민일수록 투자를 통해 큰 돈을 벌려 하고 인생역전을 꿈꾸며 투자를 아주 낭만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개미라 불리는 서민들은 대게 시장 분위기에 휩쓸려 얼떨결에 투자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준비 없이 참여했다 크게 한번 당하고 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고 시장에서 영원히 퇴출 되고 맙니다. 그리고 시장의 사이클에 따라 계속 물갈이 되는 것이죠.

투자를 할 때 큰 돈을 벌어 보겠다고 여기 저기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 모아 탐욕과 공포를 가득 안고 매번 살 떨리는 투자를 하게 되면 승률은 매우 낮아 집니다.

무작정 돈을 벌려 덤벼들기 보다 전쟁을 할 때 적군과 아군 상태를 파악하고 전략과 전술을 짜듯이, 투자를 할 때도 투자의 본질이 뭔지 내가 누구와 경쟁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 후에 나의 상황과 능력에 알맞은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과 원칙을 세우고, 그 매뉴얼에 의해 감정을 배제한 상태에서 원칙에 따라 기계적으로 움직여야 투자의 승률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서민에게 맞는 투자법 이란 무엇입니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서민은 우리시대 보통사람을 말합니다
.

직장인이든 가정주부든 대학생이든 대부분 하루 종일 해야 할 본업이 있습니다.

그렇게 자기 일을 하면서 틈틈이 시간 날 때 경제신문이나 투자관련 책을 보면서 익힌 지식으로 돈을 벌어 보려고 투자에 뛰어 듭니다.

그러나 우리가 상대해야 하는 경쟁자는 외국인투자자, 기관투자자 등은 자금력, 정보력, 투자 실력 어느 것 하나 우리와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 강적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경제 신문 챙겨 보고 기껏해야 한 달에 경제관련 책을 두 세 권 정도 보며 공부하는 수준으로는 일년 내내 경제와 투자만 연구하는 전문가 집단을 정면승부로는 운 좋게 한 두 번은 몰라도 지속적으로 이겨내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대부분 개인투자자는 그들과 정면 승부를 하려 하고 화려하고 복잡한 기술을 구사하려 합니다. 이는 마치 어린아이가 자기보다 무거운 갑옷과 자기 키보다 큰 긴 칼을 차고 날렵한 사무라이와 정면승부를 하려는 것과 같은 격입니다. 내가 약하고 상대가 강할 때는 나의 약점이 의미가 없어야 하고, 상대의 화려한 기술이 먹히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서민에게 맞는 투자법은 서민의 불리한 상황을 인정하고 불리한 상황에 맞는 투자 전략과 투자방법을 찾자는 것입니다.

서민에 맞는 투자법의 의미는 평범함이 비범함이고, 단순함이 화려함을 이기고, 기본기를 지키는 것이 필살기다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4.      1장에서 서민이 알아야 할 투자의 맥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투자에 임하는 올바른 태도를 강조하셨는데요, 어떤 의미입니까?

 

올바른 태도는 올바른 길과 같습니다. 산에 갈 때 잘못된 길로 가면 열심히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수렁에 빠져들고 깊은 숲 속을 헤매게 됩니다.

탁구나 볼링을 배울 때도 기본적인 자세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석대로 배우지 않고 귀찮고 급하다고 자기 마음대로 하다 보면 일정한 실력 이상은 발전 하기 어렵습니다. 투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많은 경험을 쌓고 수 많은 기법과 기술을 익히더라도 투자의 자세와 태도가 정석에서 어긋나면 오래 버티지를 못합니다.

투자의 태도를 강조하기 위해 책의 거의 3분의 1을 할해 했습니다.

그만큼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던 거죠. 투자의 태도를 바르게 하면 탐욕과 공포를 이길 수 있지만 태도가 틀리면 탐욕과 공포에 휘둘리게 됩니다.

투자를 하면서 탐욕과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하면 한 두 번은 몰라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기는 힘듭니다. 조금 과장하면 100% 실패 합니다.

투자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그 어떤 투자의 기술이나 필살기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2서민을 위한 맞춤형 투자전략 부분에서 자산배분부터 펀드, 주식, 부동산투자까지 아울러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강조하시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 서민들이 꼭 알아야 할 투자전략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산배분입니다.

자산배분은 투자의 기본기고 투자의 첫 단추를 꿰는 것과도 같습니다. 자산배분을 잘못하면 탐욕과 공포를 잉태하는 꼴이 됩니다. 여유자금이 아닌 살 떨리는 돈으로 투자하면 탐욕과 공포라는 폭탄을 짊어 지고 불 속으로 뛰어 드는 격이 되어 아무리 실력과 능력이 뛰어나도 기술이 제대로 먹히질 않습니다.

탐욕과 공포에 휘둘리면 팔지 말아야 할 곳에 팔게 되고, 사지 말아야 할 곳에 사게 되어 갈팡질팡 우왕좌왕 하다 중심을 잃어 버리게 됩니다. 첫 단추를 잘못 꿴 거지요.

서민이 알아야 할 투자전략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언제 투자를 하고 언제 투자를 쉬어야 하는가하는 타이밍의 문제.

어떤 종목과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가하는 선택의 문제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가하는 방법론의 문제 입니다.

구체적인 얘기는 책에 나오지만 타이밍은 경기선행지수와 금리와 환율의 방향을 보고 투자의 타이밍을 잡는 것이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이들 지표가 경제 펀더맨탈과 돈의 움직임에 가장 많은 힌트를 주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이 지표들의 방향과 추세를 유심히 관찰하다 방향이 바뀌는 변곡점 근처에서 매수를 하든 매도를 하든 심플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선택의 문제는 간단합니다. 시장 평균을 이기려 하지 말고 시장 평균만 따라가면 됩니다.

펀드 투자는 인덱스 펀드를 선택하고, 주식투자는 시장 평균을 추종하는 ETF면 충분합니다.

크고 단순하게 움직이는 것이 복잡하고 화려하게 움직이는 것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투자 방법은 변곡점 부근이라 판단되면 시장 평균 상품을 분할매수, 분할매도로 접근합니다.

실제로 이렇게 투자하면 일년에 시장에 참여하는 날이 몇 일 되지도 않습니다.

단순하고 크게 움직이면 본업에 충실할 수 있고 마음을 빼앗기지도 않고 투자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6.  투자기술보다 중요한 것이 삶의 지혜에서, 삶의 지혜란 어떤 의미입니까? 투자에서 삶의 지혜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보통 어떻게 하면 투자를 잘 해서 큰 돈을 벌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근본적인 질문은 왜 투자를 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가 일 것입니다.  아마 그 해답은 행복하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그런데 우리가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행복이 물리적인 돈의 양이 많고 적음에 의해 좌우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삶 속에서 돈의 가치로 따졌을 때 물리적인 돈으로 환산조차 할 수 없이 가치 있는 것들은 너무도 많습니다. 화목한 가정, 목표하는 바를 성취해 내는 기질, 어려움과 역경이 와도 담담히 받아 들이고 극복해 내려는 긍정적인 삶의 자세 등 매우 다양합니다.

가까운 사람끼리 담보를 서지 말고, 최고의 노후 대책은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고 한 것도 그와 같은 삶 속의 작은 지혜가 치열하게 경쟁해서 돈 몇 푼 벌어 오는 것 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삶의 지혜가 중요한 이유는 효용이라는 말로 압축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맛있는 저녁 한끼 먹기 시합을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효용이 있을까요.  투자의 달인쯤 되면 돈이 많을 테니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30만원짜리 풀코스 뷔페 정도는 먹겠죠. 그러나 월급쟁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오후 내내 땀을 뻘뻘 흘리며 축구를 재미있게 하고 저녁에 허기진배로 5000원짜리 된장찌개에 공기 밥 하나 추가해서 맛있게 먹을 것입니다. 누가 더 맛있는 저녁 식사가 되었는지 답을 알려면 한 번 실험해 보면 될 것입니다. 적은 돈을 사용하고도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삶의 지혜가 많으면 우리가 그토록 가지고 싶어하는 돈의 양에 큰 구속 받음 없이 돈이 해내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채울 수 있는 게 분명히 있습니다.  

삶의 지혜는 삶의 효용을 극대화 시켜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7.
투자의 본질을 깨닫고 명확한 자기기준과 원칙을 확보한 후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우선 투자의 본질이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명확한 자기 기준과 원칙을 확보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또한 이규성님은 어떤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투자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선, 투자 대상이 열매를 맺었을 때 그 과실을 따먹는 인컴게인(Income gain)이 있습니다. 

이자소득과 배당금이 여기에 해당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았을 때 이득이 나는 캐피탈게인(Capital gain)이 있습니다.

고상하게 말하면 자본이득이고 쉽게 말하면 시세차익이죠. 사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투자 게임은 자본이득, 즉 시세차익 먹기 게임입니다.  배당금을 노리고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 드물고, 월세를 받기 위해 큰 빚을 지고 한 달에 이자를 백 만원 넘게 내면서 아파트를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전부 시세차익을 노리는 것이죠.

시세차익 게임은 제로섬 게임과 같습니다.

누군가 큰 돈을 벌었으면, 누군가는 큰 돈을 잃어야 하고, 대박을 터트리는 사람이 있으면 쪽박을 차야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전쟁과 같이 살벌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투자에서 수익과 손실이 나는 것은 돈의 이동입니다. 내 돈으로 상대의 배를 채워주기도 하고, 상대의 돈으로 내 배를 채우기도 하는 것이죠

시세차익 먹기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의 움직임을 아는 것입니다.

돈이 어디서 어디로 흐르는지 돈의 방향과 돈의 양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돈이 움직이는 바로미터는 금리와 환율입니다.  따라서 투자에 성공 하려면 다소 어렵더라도 금리와 환율의 메커니즘을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돈의 움직임을 민감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려면 사색을 많이 해야 합니다. 투자와 사색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 투자는 멘탈(mental) 싸움입니다. 지식보다 통찰력에서 승부가 납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색은 공부가 전제된 사색을 말합니다. 가능하면 다방면으로 많은 책을 보고 조용히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제 경험상 투자의 기준과 원칙은 공부와 사색을 하면 할수록 점점 단순해지고 화려한 모습에서 평범한 모습으로 변해 갑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과 원칙은 책에서 쓴 그대로 입니다.

 투자에 사용하는 돈은 철저히 여유자금이고, 그 여유 자금 중에서도 반 정도는 정기예금이나 mmf 같은 안전한 자산입니다. 여유자금이라도 반을 남겨 두는 이유는 비장의 카드를 남겨 두기 위해서 입니다. 원래 비장의 카드는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가지고 있어야 힘을 발휘 하는 것이거든요. 이렇게 하면 시장이 어떻게 변하든 공포와 탐욕에서 대부분 자유롭습니다. 공포와 탐욕을 다스리면 시장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투자하는 상품은 시장평균 그 자체입니다. 인덱스 펀드와 ETF 말고 개별종목은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한 두 번은 몰라도 매번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종목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고, 그런 종목은 개미들 눈에 잘 보이질 않습니다. 개별종목에서 자유로워지면 시장 전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또한 제가 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은 돈이 움직이는 변곡점 입니다.

여러 지표를 살피다가 돈이 시장으로 몰려 올 때 참여하고 돈이 빠져나가려 할 때는 그냥 쉽니다.

 

 

 
8. 마지막으로, 2011년 서민들이 어떤 마음으로 재테크에 임해야 할지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자산시장은 펀더맨탈 보다 유동성이 주도권을 잡고 있기 때문에 2011년은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이 심할 듯 합니다. 미국이 자기나라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달러를 찍어 낸다고 하지만 그렇게 찍어낸 달러는 미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지는 못하고 투기자본으로 변질 되어 세계 곳곳에 거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유동성이 움직이는 곳은 크게 두 곳입니다.

 제조업이 살아 있는 신흥공업국과 원자재, 곡물 같은 커머더티(commodity) , 상품시장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견조한 이유도 중국 특수와 함께 풀려도 너무 많이 풀린 유동성의 영향이 큽니다.

 2011년 상반기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반등이 예상되고 미국 발 유동성의 힘이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유동성이 시장에 바람을 불어 넣는 힘이 약해지면서 시장은 경제의 본질인 펀더멘탈에 주목하게 될 듯 합니다.

세계 어딜 봐도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경제 펀더멘탈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미국 경제의 더블딥 우려, 유럽 발 소버린리스크(국가부도 위험)로 인한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 사상 최대의 가계부채와 그로 인한 중산층 축소 및 소비위축 그리고 저금리로 유발된 인플레이션 위험 등이 서로 화학반응을 일으키면 새로운 형태의 경제위기를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2011년은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려 재테크로 큰 돈을 벌려 하기 보다 리스크 관리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0. 10. 26. 23:11

투자 이야기 계속 합니다..
지난 글을 통해  서민들에게 투자의 기회를 주는 곳은  펀드 투자와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주식시장이고,
주식시장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주식시장만 봐서는 안 되며 주식시장의 수급에 영향을 주는 옆 동네 금융권, 채권시장, 외환시장 및 기타 여러 요건들을 살펴야 한다고 했습니다....

돈이 이동하는 경로를 살피고 돈이 어디에서 어디로 움직이는지, 돈의 움직임을 간파하는 것이 투자의 맥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매정한 것이 무엇일까요...
법보다 무서운게 주먹이고, 주먹보다 무서운게 돈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돈 앞에는  부모 형제도 없고 , 사랑과 우정도  맥을 못 춥니다.
요즘  젊은세대 들은 가전제품을 살 때면 주로 오픈마켓을 이용합니다.
노트북을 사든, 전자사전을 사든  여기  저기   사이트를 뒤지며 비교하다  단 돈 만원의  차이가   나도  바로 그쪽으로 결정해 버립니다....
이렇듯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머니인 돈이 최고이기 때문에  단돈 만원의 차이에도  민감하게 움직입니다...
돈은 가만히 있지를 않고  조그만한  이득의 차이에도  이리저리 옮겨 다닙니다...
돈이 옮겨 다니는 곳은 여러 곳이 있습니다...
주식시장,  금융권,  채권시장,  외환시장 등이 있습니다...
돈이 이렇듯 여러곳을 옮겨 다니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옮겨 다닐까요...
그것은 바로 금리와 환율 입니다..
여기서 머리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다소 어렵더라도  금리와 환율이 움직이는  매카니즘을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주식투자를 할 때  어느 종목이  대박을 치고, 어떤 놈이  따끈 따끈한 호재를 가지고 있느냐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  금리가  향후 오를 것이냐 내릴 것이냐, 환율이 오를 것이냐  내릴 것이냐 하는  금리와 환율의  방향을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금리가 현재 2%냐  5%냐 하는 금리의 현재 수준 보다  금리가 향후 오를 것이냐, 내릴 것이냐 하는  금리의 방향입니다..
금리는 돈의 값입니다..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거라 할 때는  돈의 값이 바뀌기 때문에 어디에 돈을 넣어 두는 것이 이득인지 시장 참여자들이 머리굴리며 저울질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금리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이익이 크기도 하고 적기도 하고,  때론  손실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금리가 움직이는 방향을 보고   유리한 쪽으로 큰 돈의 물줄기가 움직이게 됩니다.

금리는 채권시장과 은행권의 돈에 영향을 줍니다...
지금처럼 금리가 물가상승율 보다 적은 시기에는  시장 큰 손들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정부가 발표하는 물가 상승율은  3%대 이지만  체감 물가 상승율은 최소 10%가 넘습니다.
요즘 은행 금리는  물가 상승율보다 한참 떨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돈이 은행권에  그대로 있다가는  눈이 녹듯 내 자산의  가치는 녹아 내리게 됩니다...
금리가 현저하게 낮은 수준에 있을 때는 은행권에서 돈이 도망가려 합니다..
저금리라고 하면  금리의 바닥권을 의미합니다.....

2%가 바닥이냐,   3%가 바닥이냐.. 바닥권은 이런 레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5%도 바닥권이 될 수 있습니다.
7% 에서 내리다  4%에서 더 이상 내리지 않으면 4%가 바닥권이고
금리가 5% 였다가 지속적으로 내려  2%에서 더 이상 내려가지 않으면 2%가 바닥권이 됩니다..
금리가 바닥권이라고 하면  향후 상승할 일이 남았다는 것입니다...
금리가  하락을 멈추고 상승을  염두해 둔다면  돈은 어디로 움직이려 할까요...
금리가 상승으로  트렌드를 잡아 간다는 것의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금리가 상승추세가 될 때   돈이 어떤식으로 출렁이며  경제 펀더맨탈에 어떤 의미가 있을 까요.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금리가  상승하는 추세에서는  채권가격이 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즉, 금리가 오르는 추세에서는 채권가격이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는 추세에서는 채권가격이 오릅니다..
따라서 금리가 바닥권에서 상승을 염두해 둘때는 채권에 있던 돈은  스물 스물 기어나오는 것을 모색하게 됩니다.
금리가  오르는 추세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돈의 수요가 많아져서  금리가 오르던가 아니면  정부가  기준금리를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부가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은 저금리로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을 잡기 위한 의도도 있지만  그만큼  경기가 향후 좋아 질 것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또한 돈의 값이 올라간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가 활력을 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가 좋아 진다는 것은 기업이익이 증가 한다는 소리고  기업이익의 증가는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제 정리하겠습니다..
금리가  바닥권에 머물다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 일 때는 채권시장은 매력없고, 저금리라 은행권도 매력없습니다..
이렇듯 금리 상승이 기대 되는 상황은   경기가 어느정도 회복되었다는 의미가 있고 기업의 이익도 증가하리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금리가 상승으로 트렌드를 잡아 갈때는  채권시장의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채권시장과 금융권에 있던 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올  확율이 많아 진다는 것 입니다.
이로 인해  금리가  하락할 확율보다 상승할 확율이 많을 때는 주가가 떨어질 확율보다 향후 오를 확율이 더 많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금리는 바닥권을 다졌고, 이제 오르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는 분명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치고  무리한 금리 인상은 시장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당분간 이대로 정체할 확률도 많습니다.  금리의 방향에 대한 판단은 시장 참여자 각각의 몫이겠죠...

한편,  얼마전 중국이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이것도  중국 주식시장에 악재보다 호재로 작용하리라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의 꼭지는 언제 형성될까요...
이는 금리와  환율을 모두 봐야 하겠지만.. 환율은 다음시간에 살펴 보기로 하고  금리의 기준으로 본다면
금리가 오르다 더이상 오르지 않고  정체하다 시장 참여자들이 조만간 금리가 하락 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 될 때 입니다..
금리가 고점을 형성하고 하강으로  방향을 틀 때면   채권가격이 올라가는 추세를 형성하게 됩니다.
또한   금리가 내려 간다는 것은 돈의 수요가  떨어진다는 것이고 이는 경제의 탙력이 둔화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금리 수준이 다른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큰 손들은  그동안 시사차익을 낸 주식을 매도하고  안전한 정기예금이나 채권으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을 보임으로 주식시장의 수급에 악역향을 끼칩니다.

2007년 가을 , 금리가 고점에서 정체하며 머뭇 거릴 때의 상황이 이에 해당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때  금리가 고점을 형성하고  있을 즘 주가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큰 조정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 코스피 지수는 1900을 훌쩍 넘겼습니다...
향후 금리의 뱡향이 어디를  가리킬 것이냐가 주식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자는 쥐꼬리 만하고, 채권은 매력없고, 부동산도 해먹을 것이 없으면 돈은 주식시장에서 기웃 거릴 것입니다. 
 최근 무섭게 오르는 주가 상승의 이유를 경제의 펀더맨탈에서 찾을 수도 있겠지만,
 오갈 곳 없는 유동성의 움직임에서 더 많은  힌트를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

******************  AS 부분 입니다. **************************

글을 쓴후 AS 하기는 처음이네요..  ^^
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에 악재이지 왜 주가가  오르느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제가 위의 글에서  강조 했다시피 금리의 추세를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추세 ,  트랜드, 방향 
 현재 금리가 높냐 낮냐!  이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금리가 오르는 추세냐 내리는 추세냐 이런 방향이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2%에서   매월 0.5%씩 오르는 추세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2.0% =>  2.5% => 3.0 => 3.5%
금리가 이런식으로 오르는 추세라면   향후 채권가격이 계속 떨어지기 때문에
현재 채권시장에 있는 돈은 미리  빠져 나오게 됩니다..  돈은 빛보다 빠르기 때문입니다.
돈은 미리 움직입니다..  
시장의 모습은  현재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투영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시장 참여자의 관심은 현재 모습이 이러하다가 아니라, 향후 어떻게 될 것인가 입니다.
금리가 오르는 추세에서는  보통 경기가 회복 되는 국면이라 기업들이 실적을 많이 냈거나 혹은  향후 좋아 질 것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가 향후 더 않좋아 질 것 같으면  정부가 금리를 쉽게 올리지 못하겠죠...
금리가 오를 때는  한꺼번에 2% , 3% 왕창 오르지 않습니다.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찔끔 찔끔 올립니다.
만약  2%에서 0.25% 올랐다면 그것 때문에  주식시장에 있던 돈이  예금으로 갈까요?
향후 금리가  어디까지 오를지 모르는데  섵불리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디까지 오르는지 지켜보다 금리가 오를때까지 오르는 것을 보고  꼭지다 싶으면 그때서야  은행권으로 움직입니다..
반대로 금리가 내리는 추세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7%에서   6.5%로 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금리가 내렸다고  예금을 깨고  주식시장으로 돈이 움직일까요?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오히려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 이동하는 돈이 많아 집니다.
또한 금리가 내리는 추세에서는  향후  경기 둔화 내지 침체를 각오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기업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게 됩니다.. 기업실적이 나빠지면 주가가 오르기 힘들겠죠..

금리가 내리는 추세라면   채권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고,  경기는 계속 위축될 것이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또한  이미 금리가 고점에서 은행권으로 갔던 돈은  금리가 점점 내려가는데 쉽게 빠져 나오질 않습니다..
이미 높은 금리를 약속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어디까지 금리가 내려갈지 모르는데 그 상태에서 미리 빠져나올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부분은  금리의 방향에 따라 수급을 위주로 말씀 드렸습니다..
공식이라고 생각하지는 마시고 참고로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경제 특히 투자라는 분야에서는  수학이나 과학처럼  공식처럼 딱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시고 언제나 유연성 있게 판단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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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uccessguide.co.kr
http://twitter.com/leekyusung

책 링크 :  개미가 주식시장에서 손해 볼 수 밖에 없는 이유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0. 10. 23. 21:57

 오늘날  우리가 하고 있는 투자는 이자나 배당 보다 시세차익으로  이득을 보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
이렇듯  가격의 차이에 의해 이익과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에서는 그 무엇보다  돈의 움직임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펀드나 주식투자를 할 때도  역시 돈의  움직을 이해 하고 있어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이치는 아주 간단합니다.
주식시장에 돈이 가장 적을 때 들어 와서 돈이 가장 많을 때 빠져 나오면 됩니다.
주식시장에 돈이 바싹 마를 때 돈을 싸들고  들어 갑니다.  
왜냐하면 이때가 주식이 가장 쌀 때 입니다... 더이상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갈 돈이 없을 때는 주가는 바닥입니다..
그리고  언제 주식을 던지느냐...
주식시장에 돈이 몰려 오다 더 이상  돈 싸들고 들어 올 선수가 보이지 않을 때 주식을 던지고 빠져 나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을 제대로 하는 개미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요..
주식시장 격언중에 "공포에 사고 탐욕에 팔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도 " 남들이  탐욕을 부릴 때 공포에 떨고, 남들이 공포에 떨 때 탐욕을 부려라"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이  무슨 대단한 말 같지만 알고 보면  초딩도 이해 할 말한  지극히 상식적인 말입니다.
투자의 맥을   돈의 흐름으로  생각해보면  이치만으로도  핵심을 간파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탐욕을  부릴 때는   시체말로 개나소나 다 주식투자 한다고 주식시장에 뛰어 듭니다...
그 후에는  더 이상 주식시장에 돈 싸들고 오는 선수들이 줄어 들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일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꼭지가 됩니다..
모두가 공포에 떨 때가 왜 탐욕을 부려야 하냐면  공포에 떨어 주식시장에서 빠져 나갈 사람은 다 나가기 때문에 돈이 바싹 마르게 됩니다. 더이상  주식을 팔 사람이 없을 때는 주가는 바닥이 됩니다..

2007년 가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미래에셋에서  "인사이트" 펀드를  출시 했는데 그 펀드를 사려면  번호포를 뽑고 한 시간씩 대기 했어야 했습니다.
또한 그때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2000을 돌파했고 시가총액이 사상 최대인 10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주변에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많아지자  펀드 열풍에 주식 광풍이 불었습니다.
저희 회사만 하더라도 아주 웃긴 광경이 한 두가지가 아니 였습니다..
2년 동안 부어둔 정기적금을 깨서 펀드에 들지 않나, 3개월 뒤에 결혼해야 할 녀석이  결혼 자금으로 주식 투자 한다고 덤벼들지 않나.. 어느날을 갓 입사한 사회 초년생 여직원이  종목을 하나 찍어 달라고 냉커피 타주고  어디서 주워 들었는지 쌍봉이 뭐냐고  물어보더군요..
어느날 고향 후배 둘 하고  회사 근처에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거의 주식투자, 펀드 투자 얘기 였습니다... 알고 봤더니  둘 다  와이프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데 돈을 조금 번다고 은근히 자랑을 하더군요..
애 키우는 아줌마가 주식투자를 하다니...  시장이 갈 때까지 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변에 탐욕으로 이글거리는 개미들이 들 끌을 때를 주의 해야 함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투자를 할 때 그 무엇보다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것은  시장으로 돈이 들어오느냐 , 빠져 나가느냐를 살피는 것입니다. 
시세 차익을 노리고 투자에 임한다면  돈의 수급을 간파하는 것은  투자의 알파와 오메가 입니다.
주식시장으로  돈이 밀려 오기 시작하면 가격이 올라가고  돈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가격이 내려 갑니다. 

저는 고향이 시골이라 어릴 때부터 농사 짓는 아버지를 도와 여러 농사일을 해봤습니다.
모내기도 해 보고, 소 똥도 밟아  보고  , 타작도 해 보았습니다..
논 농사 짓는 시골에 가면  동네에 대부분 저수지가  하나 정도는 있습니다.. 

 논 농사의 핵심은 물이기 때문입니다.
저수지는 우리 동네만 있는 것이 아니고 윗 동네도 있고 아래 동네도 있습니다..
윗 동네 저수지에서  우리 동네 저수지로 물을 보내 주기도 하고 큰 저수지에서 작은 저수지로 보내 주기도 합니다.
또한 저수지의 수위는  봄에 모내기 할 때는  논에 물을 대야 하기 때문에 내려 갑니다..  
그리고  장마나 폭우가 몰아치는 여름이나   물이 필요 없는 가을에는 수위가 올라 갑니다..
저수지의 수위는 늘 변합니다...

저수지가 주식시장이라면  물의 높이인 수위는 주가가 됩니다...
저수지의 수위에 따라 배팅을 할 수 있다면   어떻게 배팅을 해야 할까요..
이 역시 아주 간단한 이치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물이 어디서 어디로 움직이는지 물의 길목을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물이 우리 동네 저수지로 들어오고 나가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윗동네 저수지에서 물을 보내줘서  수위가 올라가기도 하고, 봄철 모내기를  많이 하는 시즌이라  물의 수요가 많아서  수위가 내려 가기도 합니다.  또한  장마철에는 물의 공급이 많아 수위가 올라 갈 것입니다...

제가 방금 말씀드린 저수지 비유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숨어 있습니다...
이것을 이미 간파 하셨다면 더 이상 저의 글을 읽으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그러나 아직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눈치채지 못하셨다면  계속 읽으셔도 시간 낭비는 되지 않으실 듯 합니다.
얼마전  슈퍼스타k2 결승이 끝났는데  허각이 1등을 했죠...  환풍기 배관공이였다고 하네요..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아무튼 인생역전이 따로 없네요..  그 프로그램 보면   탈락자를  발표 할 때 뜸을 많이 드리더군요...
"60초 후에 뵜겠습니다." 이 말이  유행어가 되었다고 하네요..
제가 지금  그 뜸을 드리고 있습니다.  ^^
밥을 할 때도 뜸을  드려야 할 때가 있듯이  중요한 것을 말씀 드리기 전에는 약간 뜸을 드려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 뜸 뜸 뜸 .............................................

이제 발표 합니다. ^^

우리동네 저수지의 수위를 맞추는 게임을 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 동네의 저수지만 들여다 봐서는 안 된다는 사실 입니다.
윗동네 저수지 사정도 봐야하고  우리동네가 모내기를 할 때인지, 물이 필요 없는 추수를 할 때인지도 봐야하고 지금 계절이 장마철인지 가뭄때인지도 알아야 합니다. 
이 동네 저 동네 상황 또한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물이 들어 오는지 빠져 나가는지  물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어야  우리동네 저수지의 수위가 어떻게 될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주식투자를 할 때는  주식시장만 쳐다 봐서는 안 된다는 사실 입니다..
돈이 이동하는 곳은 여러 곳이 있습니다..
금융권에 머물다 채권시장으로 가기도 하고, 외환 시장으로 가기도 하고 , 부동산 시장, 상품 시장으로도 옮겨 다닙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돈도 있고 미국의 스미스 돈도  들어오고, 사우디의 압둘라 돈도 들어 옵니다...
따라서 주식시장 주변의 상황을  살펴 보고 그곳에서 돈이 들어 오는지, 그곳으로 돈이 빠져 나가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돈이 여기 저기 옮겨다니는 데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투자를 하려면 그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서민들은  대부분 시야가  좁습니다.
펀드투자하고 주식투자 하는  서민은  대부분  주식시장만을 눈이 뚫어져라 쳐다 봅니다..
어떤 종목이 상한가 치고 있나, 어느 종목이 작전을 하나.., 따끈 따끈한 호재를 가득 담고 있는 종목이 어디 있나 없나 하고 살핍니다..
저 역시 개미인지라 저 주변  역시 전부 개미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수 많은 개미를 보아 왔지만  주식투자를 하면 대게 주식시장만 쳐다 봅니다.
주식에  수 천만원이나 배팅하면서도  돈의 이동을 결정짓는 금리나 환율에 무관심하고 주식시장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는 투자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면 오해를 하게 되고, 오해하면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됩니다...
투자에서 그릇된 판단은 쪽박을 의미합니다...

글이 길어 졌네요...돈이 옮겨 다니는 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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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링크 :  개미가 주식시장에서 손해 볼 수 밖에 없는 이유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0. 10. 20. 23:56

지난 글을 통해 투자는  돈을 뻥튀기 하겠다는 마음으로 접근하기 보다 돈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함을 강조 했습니다.
돈을 지키려면 그냥 은행에 집어 넣으면 될 것이지 , 돈을 지키기 위해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모순 아니냐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맞습니다.  대부분  돈을 벌려고 투자를 하지 , 돈을 지키려 투자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 드린 돈은 세종대왕이 그려진  종이돈의 수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화폐의 가치를 말하는 것 입니다..
오늘은  만원이면  천원짜리 새우깡을 열 봉지를 살 수 있는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는 가치가 떨어져서 열 봉지를 못 사게 됩니다.
세종대왕이 그려진 파란색 종이는 그 자체만으로는 만원의 가치가 없는 종이에 불과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지폐는 과거 금화나 은화처럼  그 자체만으로 가치를 저장하는 기능을 이미 오래전에 상실 했습니다...
오늘날의  돈은 사회 구성원의 약속 일 뿐  고유한 가치가 없기 때문에  돈을 찍어내는  주체의 의지에 따라 가치가 바뀌게 됩니다..  돈의 유통이  줄어들면  돈의 가치가 올라 가고, 돈의 유통이 늘어나면 돈의 가치가 떨어 집니다.. 아무튼 둘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돈의 가치가 어떻게 변해 갈까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돈의 가치는  떨어진다"로 보면 99점 이상은 맞는 말이 됩니다...
왜냐하면 신용화폐 시스템에서는 디플레이션은 제앙에 가까운 것이기 때문 입니다.
디플레이션은 돈의 유통이 줄어 들어  돈이  안 돌아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피가 통하지 않으면 세포가 죽듯이  돈이 안 통하면 세포가 죽고 팔다리가 썩어져 나갑니다.
지금 미국이 양적완화 시즌 2를 준비 하고 있다는데  왜 발광을 하며 돈을 풀어 제낄까요... 

 양적완화는   경기부양의 마지막 카드 입니다..   금리인하 정책을 써서 안 될 때 재정정책을 쓰고, 그것으로도 돈의 통화 승수 시스템이 제기능을 발휘 하지 않을 때  중앙은행이  정부 채권이나 회사채를 직접 매입하면서 시장에 돈을 뿌려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마지막 카드인 것이죠..  말이 옆으로 쪼금 셌는데 (이 문제에 관해서는 차후  자세히 써보겠습니다)
아무튼 지금 세계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디플레이션입니다..
이말을 바꿔 말하면  오늘날 세계 경제는 경제 성장과 탬포를 맞춰 적당한  인플레이션이  유지 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즉, 돈은 시간의 비례와 함께  점점  가치가 떨어 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만원으로 새우깡을 10 봉지 샀지만 그 돈을  장판 밑에  짱박아 두고 5년후에 새우깡을 사려하면 8봉, 7봉 정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만원이 금화라면 10년 후에도 그 가치 그대로이지만 오늘날 화폐는  시간과 비례하여 가치를 상실하기 때문에  가치를 까먹게 됩니다.... 따라서 뭔가를 하지 않으면 돈을 지키지 못하고 돈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죠.....
좀도둑은  대 놓고 지갑을 털지만 인플레이션은  쥐도 새도 모르게  내 주머니 속의 돈을 털어 갑니다......
 자 , 이제 큰 손의 입장이 되어 보겠습니다...
나에게 금융자산이 100억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가정이라도 설레이네요..  100억원이 부동산 형태가 아니라 금융자산의 형태로 있다면 최소  대한민국  0.1% 안에  들어 갈 것입니다.

100억이 있는  큰 손의 관심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의 가치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 돈 있으면 평생 못 쓸 돈인데 굳이 마음 조려가며 뻥뛰기 하려 무리하게 투자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들의 관심은  물가상승률과  금리 입니다..
물가상승률은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비율이고, 금리는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돈을 지켜내는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물가 상승율이  연 4%라면  돈의 가치는 매년  복리의 개념으로  4%씩 떨어집니다.
따라서  금리가  최소  4% 이상은 되어야 가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을 때는 아주 골치 아프겠죠..
만약 물가 상승율이 4%인데  금리가 7%라면 굳이  다른 것 할 필요가 없습니다..
리스크 없이 매년 자산의 가치가  3%씩 늘어나니 자산이 늘어나는 것을 즐기면 되는 것입니다..
큰 손들의 주요관심은 돈의 가치를 지키는 것입니다.  

 인생 대박, 인생 역전을 위해 전투하듯이 목숨 걸고 투자에 뛰어 드는 것이 아니라 자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방편으로 참여하며  매년 물가 상승률을 조금 넘은 금리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산 운용 1년 농사의 목표가 10%를 크게 넘지를 않습니다.
큰 손에게는 1%가 적은 수치가 아닙니다.   3000만원에 1%는  30만원으로   별것 아니지만  300억의 1%는 3억으로 적은 돈이 아닙니다..   따라서 부자 일수록 금리 0.1%에도 은행을 바꿔 버립니다..
시장은  매년 10%의 수익을 내는 것도 그리 쉬운 곳이 아닙니다. 선수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으로 깡으로, "모 아니면 도 "식으로 무리한 배팅을 하지 않습니다...
윳놀이에서는 "모 아니면 도"가 통합니다..  그러다 지면  몇 푼 잃고 한 판 더하면 됩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모 아니면 도"식의 선택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한 번 박살나면 다시 일으켜 세우기 어렵고  , 우리 인생은 한 번 꺼지면 재부팅이 잘 되지 않습니다.

투자의 진짜 선수들은 투자행위가  남의 돈을 털어 먹는  피말리는 싸움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매번 목숨걸어가며  큰 덩치를 더 크게 키우기 위해 탐욕스럽게 접근하지는 않습니다........
대박을 터트려 큰 돈을 벌려고 덤비는 피래미들은 자기 등치를 두배로 키우려  탐욕으로 접근하지만  돈을 지키려는 고래는  물가상승율과 금리를  비교해 가며 경제의 순리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접근방식이  출발부터가  다릅니다....
치열한 전투장인 시장은  쌈짓도  가지고  크게  한 번 먹어 보겠다고 덤비는  하룻 강아지와  수십억 수백억을 굴리며  한끼 식사를 위해  먹있감을 노리는 사냥개가 같이  싸우는 곳 입니다.
서로 상대를  물어 뜯어야 하는 개싸움에서도 정말 싸움 잘하는 배태랑 사냥개들은  서로 으르렁 거리기만 할 뿐  서로 물어 뜯지는 않습니다... 서로 치고 받고 치열하게 경쟁을 하지만 멋 모르고 덤비는 하룻강아지를  적당히 잡아 먹는 선에서  싸웁니다.

호수에  상어도  살고 가물치도 살고  피래미도 산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톤짜리 상어가  사냥 할 때마다  1톤을 먹으려면   또 다른 상어를 잡어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들끼리 치열하게 싸워면 서로 다칩니다..   그냥 적당히 놀다 피래미들이  많이 몰려올 때 한번 잡수시고.. 또 피래미들이 줄어들면 가만히 있다가  피래미들이  지들도 상어가 되어 보겠다고 설치고 많이 몰려 올 때  또 한 번 회식 합니다.
피래미는 지들이  먹이인줄도 모르고 크게 먹어 보겠다고 기어 들어 옵니다.. 대게 호황의 말기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제 좀더 직접적인 문제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움직이라는 것일까요...
큰 놈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고 그놈 처럼 따라  하자는 것입니다.

큰 놈들이 움직일때마다 시장의 방향이 바뀝니다..  그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면 시장의 흐름을 어느정도 감지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선수들은 금리 플러스 알파 먹기 게임을 하고 있는  곳이  투자라는  판의 속성입니다..
이들은 무엇을 보고 움직일까요....  바로  돈의 이동경로와 그 돈의 양입니다.
주식투자에서  초짜를 가려내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초짜인 개미들이 주식투자할 때는   어떤 종목을 고를까를 생각 합니다..   
주식투자 하면서 제일 먼저 어떤 종목이 좋을까를 고민하면 초짜라고 생각 해도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선수들은  돈이 시장으로 몰려오는지  돈이 시장에서 빠져나가는지 돈의 방향과  돈의 속도와 돈의  양 을 제일 먼저 살핍니다...
왜 그럴까요...  처음 글에 썼지만   투자의  본질이  자본이득이기 때문입니다.
자본이득 즉  시세차익은 돈의 수위가 변할 때  발행하는 이득의 에너지 입니다...
돈이  빠졌다가 밀려 들어 오면서 수익이 발생하고  돈이 빠져 나가기 전에  시장을  먼저 빠져 나올 때 이득을 실현하게 되는 것이고, 그 차이먹큼  먹게 되는 것입니다...  
투자를 고려한다면  돈의 방향에 가장 민감해야 합니다.
돈의 방향을 케치 할 때는 수식이 아주 복잡합니다.   단순한  이차 방적식이 아니라  변수가 수 십가지가 넘는 다차방정식이고  가끔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혀 뜻밖의 결과를 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걸 케치하는 게  어려우면서도 재미 있습니다.. 
제가 책에서는 수급이 보이기 시작하면  투자의 5할은 된 것이라고 썼는데
사실 90%라고 쓰고 싶었지만  너무 격한 표현 같아 순화 시킨 것입니다.
돈의 방향을 얘기 할 때는  환율 얘기도 해야 하고,  채권 얘기도 해야 하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해야 하는데  다음글부터 조금 복잡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둑의 포석과도 같은 주제인지라   재미 있기도 합니다..

글이 길어지고 밤이 늦은 관계로  다음편을 기약하며...~~

 ps.   향후 글의  방향은  "투자이야기"와 함께  가끔 쉬어가는 코너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적당히 섞어가며 하려 합니다. 
요즘 조금 무리해서 글을 썼더니 체력이 조금 딸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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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0. 10. 19. 00:11

지난 글을 통해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시장의 속성은 개미들이 큰 수익을 내고 인생역전의 기회를  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물론 소수의 개미들은 큰 수익을 내고 기가 막히게 실력 발휘 하여 부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들의 성공 스토리를 들어 보면  처음에는 멋 모르고 투자에 뛰어 들었다가  있는 돈 없는 돈 다 말아 먹고 패가망신 직전까지 갑니다.
그러나 그렇게  산전수전 공중전 수중전까지 다 겪은 후에 드디어 득도를 하여  투자에 재도전, 그후 손실을 만회하고 큰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성공스토리를 책으로 펴내며 인생역전과 성공담을  자랑스러워 하면서 자기만의 필살기와 비법을 소개 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들의  투자 기법에는 분명 뭔가 특출한 것이 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싸움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권법이 아닙니다...
이종격투기 시합에 참여하는  선수중  우승을 차지하는  싸움꾼들은  자기만 아는  기발한 권법을  전수 받아서가 아닙니다.  
60억분의 1의 사나이로 불리는 효도르가 이종격투기의  최강자로 군림하게 되는 이유는 그가 익힌 무술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비밀스러운 비법을  익혀서가 아닙니다....
그냥 효도르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야말로 60억중에 한명인 그는  특출한 영웅이고  타고난 싸움꾼 이였기 때문에 최강자가 된 것입니다. 
주식시장에도 타고난 고수들이 많습니다...
100만원으로 시작해다가 1년만에 수 억원으로 늘린 사람도 있고  3년 연속 매년 수익율이 100% 이상인 사람도 분명 존재합니다...
왜그러냐면 그야말로 특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런 영웅들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라고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60억 분의 1은 못될 망정  공부하고 노력하면 1000분의 1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확율이 매우 희박합니다...
그러나 1000분의 1에 들려고 뛰어들었다가  실패 했을 때는 혹독한 댓가가 따릅니다.
상대 살을 베어 먹으려 덤벼들면서  내 살이 뜯기는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우기 내가  참여하고 있는 시장에서 나의  경쟁자들은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아니, 내가 가장  허접한 실력을 갖춘 호구인지도 모릅니다.
100만원으로 출발하여 10억을 벌었다는 투자의 영웅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정기적금 깨서 투자 했다 말아 먹은 개미도 있어야 하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돈 꺼내서 투자했다  거덜난 개미도 존재해야 합니다...
소수의 영웅이 탄생하기 위해 다수의 희생이 존재해야 하는 곳이 시장입니다..
시중에 나오는 투자 책중에   대박이 어쩌니, 인생역전이 어쩌니,  100만원으로 시작해서 몇 억을 벌었니 어떠니... 마치 자기가 알고 있는 비법만 익히면  돈을 뻥튀기 할 수 있고  당장이라도 큰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책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 비법이 누군가에게는  성공을 가져다 주는 고마운  비법이 될 수 있지만, 그 비법을 익힌 또 다른 사람은 여전히 호구가 됩니다.
만약 인생역전을 가능하게 해주는 투자 비법을 소개한 책을  만 명의 개미가 봤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들중 과연 몇 퍼센트가 그 비법을  써먹어서 큰 돈을 벌었을까요....
아무리 기가막히고 코가막힌 투자의 비법이 소개 되더라도  개미라 불리는 서민이 큰 돈을 벌 수 있는 확율은 여전히 매우 낮을 것입니다..  소수의 영웅을 배출하기 위해 다수의 호구가 존재 해야 하는 곳이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시장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고스톱에서  누구에게나 통하는 필살기는 영원히 발견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필살기를 익힌 다섯명이 고스톱 쳤을 때 한 명이 광 팔고 한 명이 따면 무조건 세명은 돈을 잃어야 하는 것이 고스톱의 룰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투자의 세계에서 누군가 큰 돈을 벌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큰 돈을 잃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를 통해  대박을 뻥뻥 터트리고  인생역전까지  할 수 있는 큰 수익을 목표로 하게 되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투자를 통해 인생역전을 해서 팔자를 고치려고 덤벼들면  무리수를 두게 됩니다.
이것저것 쓸거 다 빼고  여유자금으로 투자하게 되면 몇푼 되지도 않는지리 시시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 모으고   정기적금 깨고 ,  순진한 동생 쌈짓돈까지  빌리고 그것도 모자라 신용거래에 반대매매까지 이빠이 땡겨서  배팅을 하기도 합니다.
투자를 통해 큰 돈을 벌려하고 나아가 인생 역전을 하려고  덤벼들면 수익이 날때는 탐욕에 눈이 멀게 되고,  돈을 잃게 되면 공포에 오금이 져러  중심을 잡을 수 없게 됩니다..   샀다 팔았다는 반복하게 되고 이 말들으면 이 말이 맞는 것 같고,  저 말들으면 저 말이 맞는것 같고  세상이 온통 차트로만 보이고  하루에도 수십번 천당과 지옥을 넘나들며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됩니다..
싸움에서 평정심을 잃게 되면 기술이 제대로 먹히지 않습니다..  

탐욕으로 접근하면  언젠가 그 탐욕이 공포로 돌변하게 되고  탐욕과 공포의 감정을 극복하지 못하는 단계에서는  절대  시장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면  투자에 임하는 우리는  어떤 마음을 먹어야 할까요....
우리가 싸우는  투자라는 이종격투기 게임에서는 개미라 불리는 서민은 제일 하수 입니다. 
그런데 최고  하수인 우리들은 돈을 뻥튀기 하려 투자에 임하지만  최강자 선수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100억이 있는 자산가가 그 돈을 뻥튀기해 200억원을  만들려고 투자에 임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투자의 속성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의 세계에서 큰 손들의  투자 목표는 돈을 뻥튀기 하려는 것이 아니라 돈을 지키려는 것입니다..
100억이 있어도 평생 다 못 쓸 돈인데 그 돈을 두배 세배 키우기 위해 "모 아니면 도식"으로  매번 살 떨리는 투자를 하지는 않습니다..
큰 손들은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며 어떻게 움직일까요..
 또한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시장은 어떤 원리로 움직일까요..

 이 이야기는 길어 질 것 같으니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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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0. 10. 18. 00:32

知彼知己 百戰不殆 (지피지기 백전불태)!
역사상 최고의 전쟁경전으로 추앙 받는 "손자병법"은  싸울 때는 상대를 알고  나를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전쟁은  혈기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는 적을 알고, 그 적과 싸우는 나도 알아야 합니다.
전쟁에 임하는 장수가 나와 싸울 적군과 아군의 상태를 파악도 하지 않고 승리해서  차지하게 될 전리품이나 생각하고  꿈에 부풀어 있으면  제대로 된 준비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투자에 임하는 개미라 불리는 서민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투자 행위는  상대방의 주머니에 있는 돈을  뺏어 와야 하는  21세기형  "쩐의 전쟁" 입니다.
아득한 옛날에는 일해도 모자라는 식량과  농사 지을 때 부족한 노동력을 획득하기 위해  옆 부족 쳐들어가서  식량을 뺏고 사람 잡아오는 전쟁을 치뤘다면 21세기를 사는 요즘 사람들은  월급만으로 모자라는 돈을 획득하기 위해 투자를 통해  상대방 주머니를 털어 오는 전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투자에 뛰어 드는 사람 중에 내가 누구와 경쟁을 해야 하는지는 생각 하지 않고 투자에 성공해서 차 사고 집 사고  내침김에 인생역전까지 꿈꾸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렇게 접근하면  출발이 잘못 되도 한참 잘못  된 것 입니다..
투자가 전쟁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나와 싸울 상대도 모르고 ,  적과 싸울 나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주먹부터 휘두르려 하기 때문에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나가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가와 경쟁해야 하고 누구의 주머니를 털어 와야 하는지를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발을 담궜고,  날고 긴다는 선수들은 다 빠져 나갔기 때문에  폭탄 돌리기 국면이라 생각해도 큰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또한 가격이 이미 너무 올라 버려서  사려고 해도 큰 빚을 지고 사야 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 근처에서 기웃거리는 것은 그리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서민이  투자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곳은  펀드와 주식을 사고 팔 수있는 "주식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 중에 가장 막강한 실력을 갖춘 상대는 외국인 입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대략 30% 입니다...
이들은 몽골이나  방글라데시 같은 금융후진국에서 오는 애들이 아닙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 그 자체를 쥐고 흔드는  국제 금융 엘리트들입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전세계 자본을 손아귀에 쥐고 이리 저리 휘두르는 이들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굳이 음모론을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가장 큰 손은 "유대자본"이라고 보면 큰 무리는 없습니다.
세계의 경제대통령으로 굴림했던   그린스펀,  현재의 경제 지구 사령관 벤 버냉키... 
 이들은  유대인 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이변이 없는 한 계속 유대인이 차지 할 것입니다.
전임 세계은행 총재인 폴 울포위츠,현 총재 로버트 졸릭  , 국제통화기금 총재로 선출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프랑스 재무장관,  헨리 폴슨 전 재무장관, 티모시 가이트너 현 재무장관,  로렌스 서머스 국가경제위원장,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  모두 유대인입니다.  베어스턴스, 리먼브러더스, AIG 같은 현재 망한 투자회사나 보험사, 그 회사들을 인수하는 대형금융기관 모두 유대인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베어스턴스, 골드만삭스,  인텔, 델, 스타벅스, 갭, 폴로 랄프 로렌, 던킨, 베스킨라빈스 .........   모두 유대인이 세운 세계 굴지의 기업입니다....
세계 경제의 방향을 결정지을 수 있는 곳엔 거의 유대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자본을 움직일 수 있고, 여론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그들에게 있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돈을 유대인이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가장  많이 가지고 있고 돈을 찍어낼 수있는 권한이 이들에게 있어 세계사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유일신을 믿고 있고 그들의 생각 근저에는 유대인이 세계를 리드해야 한다는 시온주의가  깔려 있기 때문에 이들은 강력한 네트워크로 엉켜 있습니다..  
아무튼 이들이 운영하는 돈과  이에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스마트 머니가  우리나라에 들어 와서  우리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의  넘버2로  기관이 있습니다..
외국인과의 경쟁에서는 열세를 면치 못하지만  국내 기관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해외서  첨단 금융기법을 배우고  온 유학파도 많고,  펀드매니져가 되기 위해 죽으라고 공부한 실력파도 많습니다..  또한  각종 연금 자금이 점차 커지면서 이들이 운영하는  자금은  점점 덩치가 커져 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돈의 흐름과 시장 상황을  하루종일, 1년 365일  손바닥 쳐다 보듯이 보고 있습니다.. 리서치 센타가 존재하고 각 파트별로 분업화, 전문화  되어 있어  실력 또한  막강합니다..
이들 역시 자기 돈은 안 빼앗기고 남의 돈을 뺏으로 눈에 불을 켜고 있습니다..
또 누가 있을까요...
슈퍼 개미라 불리는 큰손들도 있고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코박고 살면서 차트 들여다 보고 있는 전업투자자도 있고 수 십년 투자를 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은 재야의 고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중에 혹시 이 범위에 속하시는 분 계십니까??
아마  그런 분은 저같은 평범한 직장인이 쓰는  투자 이야기를 읽어 보지도 않겠죠..  그럴 필요도 없을 것이고요..
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우리의 수준은 어느 정도 일까요...
아마 이렇게 표현 할  수 있겠죠..
외국인 > 기관 > 슈퍼개미 > 전업투자자 > 재야의 고수  >>>>>>>>>>>>>>>>  개미

직장에서는  상사 눈치 봐야 하고  밥 먹고 살기 위해  해야 할  본업이 있는 평범한 서민은 이들과 실력을 비교 하면 어느정도 일까요...  또한  우리의 경쟁자들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들은 누구의 주머니에 있는 돈을 자기 주머니로 옮기려 할까요..
아마  개미들을 호구로 생각하고,  주요 먹이감으로 염두해 둘 것 것입니다.
한 달에 경제 책  두 권 정도 보고,  퇴근 시간에 경제신문 짬짬히 챙겨보는 실력으로 이들과 정면승부하면 게임 자체가 되지를 않습니다..
솔직히 경제 책을  한 달에 두 권 정도 보는 게 아니라, 책 자체를 한 달에 두 권 보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락 프로에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지하철의 특징을 말하는 걸 봤는데  책을 읽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부끄러운 일이지요...
아무튼 투자는 경제지식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통찰력 있어야  합니다..
워랜버핏이  하루일과중에 3분의 1은 책을 읽는 다고 하는데   '그 사람  책 보는게 취미인가 보다' 하고 간단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내일의 금액" 이라는 책으로도 유명한  마크파버가 쓴 책들을 보면  그의 해박한 지식에 혀를 내 두릅니다..
이런 그가 쏟아 내는 시장 전망을 보면  시장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설계한 조물주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에릭 바인하커가 쓴 "부의 기원"이라는 책을 보면 이게 경제책인지, 과학책인지  해깔릴 정도 입니다..
경제 승부가 펼쳐지는 시장은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입체적인  통찰로 싸우는 곳인데   우리 서민들은  "한국 시리즈"도 봐야 하고 , 주말에 마트도 가야 하고, 가끔  직장 동료들과 술도 퍼야 합니다.. 
그야말로 한 달에 책 몇 권 읽기도 힘들고, 퇴근시간에 경제 신문 하나 챙겨 보기도 버거운 우리는 시장에서  그야말로 최하수 입니다..
어쩌면  '나는 아니야'하고 반문 할 지도 모릅니다....  딴 사람은 몰라도 나는 하수가 아니라는 마음이 들었다면  하수임이 이미 들어 난 것 입니다..   내가 하수 인 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래서 하수 라는 것입니다.
투자 전쟁에서  평범한 서민인 내가  얼마나 하수인가를 모르는 것이 진짜 하수인 것입니다...
우리가 싸우는  투자라는  "이종격투기 시합은"  체급 제한도 없고  수준 제한도 없습니다...
효도르,  크로캅, 추성훈도 나오고 조폭 행동대장도 나오고   동네 건달도 나옵니다..
그리고  퇴근후에  동네 헬스장에서 역기들고 알통키운 직장인도 싸우겠다고 덤비는 곳이 시장입니다. ..

지금까지 말씀 드린 것은  지피지기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참 허망하죠... 그래도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투자를 통해  노리는  것이 무엇이냐면   대박입니다..
1000만원 가지고 1억 벌려하고,  비법과 필살기를 익혀  상대 주머니에 있는 돈을 나의 주머니로 가져오려 덤빕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시장은 1000명중에 한명이  1000만원으로 1억원을 만들어 주는 곳이 아닙니다..
1000 명중에  한 명이 1000만원으로 1억 벌게 해주는 시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학교 다닐 때 고만 고만한 애들하고 경쟁하면서도 50명 중에 한 명이 하는 반에서 1등도 하기 어려운데   날고 긴다는 고수들과 싸우면서 1000명중에 한 명도 나오기 힘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 두번은 몰라도 지속적으로 20% 이상의 수익을 내는 사람들은 지구상에서도 몇 명 되지 않습니다...
100만원으로 주식 투자 해서  1년 후에 110만원  벌었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대부분 시시하다고 합니다..
"100만원으로 주식투자했는데 1년 후에 110만원이 뭐니" 합니다.   수익율 10%를 아주 우습게 여깁니다..
100만원으로 시작했다면 3개월 후에 300만원 정도로 불리고,  그게 성공하면  똑같은 식으로 해서 1년 후에는 적어도 500만원, 1000만원은  되어야 하지 않냐고 말합니다...    물론 한 두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수익을 목표하여 계속 투자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오래 버티지 못하고 다 말아 먹게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판의 구조나  판의 속성이  개미들이 큰 수익이 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 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서민이 목표를  대박으로 잡았을 때  어떤 부작용이 생기고 개미들이 어떻게 말아 먹는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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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링크 :  개미가 주식시장에서 손해 볼 수 밖에 없는 이유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0. 10. 15. 12:43
투자 이야기 계속 이어집니다..
얼마전 인기 연예인 "신정환"씨가   필리핀 원정도박 갔다가  연예계에서 한 방에 퇴출 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 달에  수 천만원 번다는 사람이 왜 그렇게 사냐고  한심하다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우리도 그만한 돈이 있으면 그렇게 할지도 모릅니다. 


연예인 도박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개그맨 황기순씨도  도박으로 하루아침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졌지만 그나마  다행히 지금은 성공적으로 제기해 좋은 일도 많이 하고 보범적인  삶을 살고 있어 다행입니다.
주변을 둘러 보면 틈만나면   경마장이나 카지노에 돈 퍼다 나르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 중 열 이면 열 대부분 말아 먹습니다.  이들이 왜  돈을 말아 먹었을까요??
그 이유는 자기가  참여하고 있는 판의 본질을 착각 했기  때문입니다.
카지노에는 스트레스 푼다는 마음으로 놀러가야지,  돈을 뻥튀기 해서 큰  돈을  벌어 보겠다고 달려 들면  99%는 말아 먹습니다.. 

경마장에 가는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경마장에 놀러 가는 사람이 우승마 잘 찍어  팔자 한 번 고치려 덤벼들면 99% 말아 먹습니다..
카지노나 경마장이나  무조건 판을 벌이는 판주가 먹게 되어 있습니다..
카지노에는 수 많은 게임이 있지만   게임의 룰 자체가 참여자가 돈 벌 수 있는 확률을 낮게 세팅해 놓습니다..
가장 너그러운 게임도  참여자에게  49% 이상의 승율을 세팅하지는 않습니다.
참여자의 승율이 50%를 넘어서는 카지노장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돈 벌려 덤벼드는 사람들이  돈을 잃게되면  그 돈을 만회 하기 위해서 다시 뛰어 들게 됩니다.
또한  100만원으로 1000 만원 번 사람들도  대박을 맞 본후  탐욕에 눈이 어두워져  자기가 딴 돈 1000만원 하고   장농속에 꼬불쳐둔 돈 1000만원까지  합쳐서 2000만원으로 2억원을 벌려고 덤벼 듭니다... 그러나 결국 다 털려서 나가 떨어 집니다..
그렇게 다 털렸어도 자기가 왜 털렸는지 죽을때까지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들은 왜 말아 먹었을 까요...   바로 판의 본질을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카지노나 경마장이나 그 태생은  정부가 관장하는 국책사업 입니다..   그리고 그 수익으로  복지에 돈을 씁니다..  
카지노나 경마장은  기가 막히게 배팅해서  집 사고 차 사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 아닙니다.
그저  내가 찍은 말이 이기라고 고함 크게 한 번 지르고 스트레스 해소 하라고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그리고 그 돈은 잃었다 해도 그리 기분나빠 하지 말고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불쌍한 사람들에게 돈이 돌아기니 기부한다는 마음을 먹으라고 만들어 놓은 국가 공인 오락실 입니다.
그러나 판의 본질을 착각하고 덤벼들면 패가망신까지 할 수 있습니다....  
지난 글을 통해 우리가 하고 있는 투자 판은 이미 오래전부터  자본이득을 노리는 곳으로 변모 했고  큰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은 돈의 이동이라고 했습니다..
주식투자로 돈을 벌었다고  하는데  돈을 번 것이 아니라 돈을 땄다고 표현 하는 것이 보다 정확 합니다..
내가 돈을 벌었을 때는  누가 퍼다 날라준 돈을 내가 받아 먹은 것이요, 내가 돈을 잃었을 때는 누군가의 배를  두둑하게 채줬을 것입니다.....

명절 때가 되면  오래만에 모인 친척들과 삼삼오오 모여 고스톱을 칩니다...
아버지, 삼촌이 하는  "메이져리그"가 있고,   엄마 이모 고모가 하는  "마이너 리그"도 있습니다.
삼촌이  쓰리GO  부르고 아버기가  '피바가지' 쓸 때면 삼촌이 돈을 따게 되고,  고모가 고도리에 홍단, 청단 하면 고모가 돈을 씁니다. 가끔 기분 좋으면 애들 치킨 사주고  맥주 사서 마시고 술 심부름한  꼬맹이에게  용돈도 줍니다...
그렇게 3시간쯤 실컷 놀다보면 어느덧   파장 분위기가 됩니다..
결국  막내 삼촌이  30만원 땄고, 둘째 고모가 20만원 땄습니다...
그동안  맥주에 소주 실컷 마시고, 애들은 용돈도 얻고 치킨에 피자도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그 돈은 다 어디서 났을까요??
삼촌이 땃던 돈은 아버지가 잃은 돈이고, 고모가 땄던 돈은  이모가 잃었던 돈입니다...
아버지가 판돈이 떨어지면 장농에서 비상금을 갔다 날랐을 것이고   애들이 받았던 용돈, 술값, 피자, 치킨값..
이 모든 것은 고스톱 판에서 나온 것 입니다.

서민이 가장 만만하게  투자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주식 시장을 보겠습니다.
수 많은 기업들이 있고  선수들은 돈을 싸들고 와서  배팅을 합니다..
은행 이자 보다 낮은 배당금을 노리고 들어 온다기 보다  자기는 싸게 사서  호구에게 비싸게 팔아 먹으려고 들어온 것 입니다...
투자에 뛰어드는 사람중에  '나도 호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처음 발을 들여 놓는 개미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개미들은 시장을  아주 만만하게 봅니다..
주식 책 서너 권 읽고 운 좋게  몇 푼 벌고 나면 썩소 한번 짖고는 주식시장을 얕잡아 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호되게 터지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은 도박판과 비슷합니다.  주식시장을 국가공인 카지노로 비유하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닙니다.
주식시장은  우량 기업들이  배당으로  주식시장에  돈을 부어 주기도 하지만 , 가끔 망하는 기업도 생겨나기 때문에 주식이 휴지조각이 되어 돈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퇴출 되는 기업이 생겨서 사라지는 돈도 있고  주식시장에 기생해서  돈 빨아 먹고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떨어지는 콩고물을  받아 먹고 사는 그들을  우리는 선망의 대상으로 쳐다보며 부러워 합니다. 
아들이   증권사 펀드매니저가 되면  어깨 힘주고 온 동네 자랑하고  싶어 하고, 딸 자식이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신랑감으로 얻어오면  뿌듯해 합니다..
시장이 한참 좋을때는 새파랗게 젊은 애들도 억대 연봉 받으며 어깨 힘주고 다닙니다. 
도대체 그들은 누가 먹여 살릴까요...   
결국 주식시장에 돈 싸짊어 지고 들어온 선수들이 낸  판돈으로 먹고 사는 것입니다.
고스톱 하우스에서  최후의 승자는  큰 돈을 벌려고 들어 오는  도박꾼이 아니라  도박판을 그럴듯 하게 차려 놓고 판돈에서 나오는  콩고물 얻어 먹는  하우스 주인이  진짜 승자  입니다.
누가 돈을 따고 잃고가 중요하지 않고 무조건 판만 커지면  이득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판이  존재하기 위한 유지비로 빠져 나가는 돈을 빼고  남은 돈으로 서로 상대방의 호주머니를 털어서  내 호주머니로 이동하기 게임을  벌이는 곳이 시장 입니다.

내 돈은 안 빼앗기려 하고 상대방의 돈은 빼앗으려 하는 싸움이면 도대체  얼마나 치열한 곳이겠습니까..
상대를 죽여서 그 살을 먹고 피를 마셔야 내 배가 부를 수 있는 게임이면 우리는 이것을 무엇으로 불러야 할까요...
바로 전쟁 입니다..  피가 낭자하고  팔 다리가  여기저기 날라다니는 아주 살벌하고 잔인한 전쟁을 치루는 곳이 바로 우리가 뛰어들고 있는 시장의 모습입니다. 
투자에 뛰어드는 순간  칼 한자루 들고  살벌한 전쟁터에 뛰어든 것입니다..
평범한 서민이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산전수전 다 겪은 무림의 고수와  날이선 시퍼런 칼을 든 사무라이들이 우글거리는 전쟁터에서   혈기왕성한 고딩이  집에서 돼지 잡을 때 쓰던 칼을 들고  나가  사무라이 호주머니에 있는 돈을 털어 가려는 것과 같은 어렵고 위험한 선택을 한 것 입니다..  
지금까지  투자의 판이 어떤 속성인지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우리가 뛰어 들고 있는 투자라는  판의 본질은   서로의 인육을  뜯어 먹는 전쟁터와 같습니다.
이  한 마디를 하기 위해 많이도 돌아 왔군요... 
바로  "투자 행위는 전쟁이다" 라는 말 말입니다.

전쟁을 하려면 전술을 배워야 합니다.
동서양을 통틀어 최고의 전쟁경전은 나폴레옹도 즐겨  봤다는  "손자병법"입니다.
그리고 그  전쟁의 경전에서 가장 유명한 말은 뭐니 뭐해도   知彼知己 百戰不殆 (지피지기 백전불태) 일 것입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우러 나가도 위태롭지 않다로 해석할 수 있겠죠...
싸울때는 내가 싸울 상대가 누군지 알아야 하고,  경쟁을 하려면 나의 경쟁자가 누군지 철저히 알아야 함은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글이  길어 질 것 같네요..  하고 싶은 말은 10분의 1도 안 했는데   자꾸 길어 지네요..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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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0. 10. 14. 19:23

지난 글을 통해  투자의 속성을 제로섬 게임으로 바라 봐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이런 주장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선물/옵션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지 못하니 제로섬 게임으로 볼 수 있지만
현물 시장은  제로섬이 아니라 파이가 커지면  같이 먹을 수 있는 윈윈 게임으로 봐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100% 제로섬 게임을 펼치는 곳은  아닙니다.
기업들이 돈을 많이 벌어 올 때는 배당금을 두둑하게 주기도 합니다.. 즉 부가가치를 창출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장이 만들어주는 열매인 배당금은 줘도 그만 안 줘도 그만인 선택사항 입니다. 
주식투자 하면서 기업이 배당금을  안 줬다고  주식투자자들이 데모하는 것을 본적 있나요?
오늘날 이뤄지는 투자라는 것은 대부분 열매 먹기 게임이 아니라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이익을 남기는 시세 차익 먹기 게임이 주류를 이룹니다..
물론  인간이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 할 때는 기업이 가져다 주는 과실을 바라보고 투자를 했습니다...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 듯 합니다.
네덜란드는 16세기 까지만 해도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어중간한 어촌 동네였는데  스페인과 영국이 티겨태격하며 시끄러운 틈을 타  해상 무역권을 장악하면서  무역강국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영국은 "동인도 회사"로 성장 했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  "동인도 회사"의 원조는 네덜란드로  영국보다 200년이 빠릅니다..
17세기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19세기 영국의 동인도회사 보다  무려 10 배나 컸습니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1670년 전성기 때 보유한 무역선의 숫자는 당시 영국,프랑스, 독일 , 포르투갈, 스페인의 것을 합친 것 보다 많았고  아시아에  30개의 무역항을  소유 했습니다..
이런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세계 최초로 중산층을 사업에 끌어들여 대기업으로 성장 했습니다.
동인도 회사가 무역선을  아시아에 보내서  향신료나 금, 은을  많아 가져오면 대박이요, 중간에 배가 난파하면 손실이였습니다.
그래서 리스크를 분산 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게 됩니다. 
바로 회사의 권리를 나눠 파는 주식을  발행 하게 됩니다..   리스크를 떠 안는 대신 성공하면 주식소유양 만큼  이득을 나눠 갖는 방식입니니다.. 즉, 위험을 부담하는 대신 열매를 나눠 갖는 것이죠..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최초로 개발한 리스크 분산 모델이 주식시장의 모태가 되었고, 네덜란드가 만든 금융자본주의 모델은 오늘날 현대 자본주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한편,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열매를 나눠 가질 수 있는 징표인 주식을  소유한 중산층들은 이것을 서로 사고 파는 시장을 만들게 됩니다.  그것이 오늘날 주식시장의 모태가 됩니다.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지만 소유주들은 기대와 함께 불안감도 존재합니다..  
 태풍이 많이 불어 무역선이 파손 될 수도 있고  해적선을 만나 다 털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내가 투자한 회사가 올해 1억을 벌지 10억을 벌지  아니면 쫄땅 망할지  정확히 몰라 약간 불안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응용을 잘하는 동물이라  회사 소유권인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도 수익이 난다는 "자본이득"의 원리에 눈을 뜨게 됩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자본이득에  맛을 들인 네덜란드 사람들은 그 후  튤립 뿌리를 가지고도 장난을 칩니다..
그 유명한 튤립버블이죠...   튤립버블의 절정기때는   튤립뿌리 하나가 암스테르담의 집 한채 가격과 맞먹었습니다.   이런 네덜란드 사람들을 보고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어이없다며 쓴웃음 날릴지 모르지만  우리의 후손들은  수 십년 일해야 겨우 잠 잘 수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를 살 수 있었던 21세기 대한민국을 어떻게 생각 할까요..  아마 네덜란드 튤립버블과 비유 할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습성은 때와 장소, 시간을  가리지 않고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목격 하고 있고 체험하고 있는 투자의 판은  열매 따 먹기 게임일까요  시세차익 먹기 게임일까요..
이미  자본주의가 태어날 시점부터  투자라 불리는 행위는   자본이득을 기대하는 행위로 변질 되었습니다.
스스로에게 물어 보면  답을 알 것입니다..  내가 주식투자를 하면서 시세차익을 먹으려 하는지 배당금을 먹으려 하는지를...
그리고  주변사람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당신은 왜 주식을 사고, 아파트를 샀는지 물어보면  당연히 싸게 사서 비싸게 팔려고 하지  왜 그런 걸 물어보냐고 할 것입니다.  투자에 뛰어드는 선수들은 대부분 시세 차익을 노립니다.. 
투자판에서 나오는 열매는 보너스나 간식으로 생각 합니다..
시세차익으로 얻는 수익은 "자본이득" 이라는 그럴 듯한 말로 포장을 하는데  이 말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뼈저리게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얼마전 "피라냐"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 보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피라냐"는 뭐든지 씹어 먹는  물고기 입니다.
영화속에 아주  인상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호수 밑에 어마어마한  지하 동굴이 있는데 그곳에서  화석으로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피라냐가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는 먹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서식을 하고 있었던 것 입니다..
주인공이 잠시 생각을 하더니 깜짝 놀랍니다..   서로가 서로를 잡아 먹으면서 오랜 세월동안 생존해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로섬 게임의 살벌한 실체 입니다.

예를들어  피라냐 1000마리를  양어장에 방사 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주인이 주는 먹이로는 하루에 10마리도  배불리 먹지 못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3일이 지났습니다.. 
어떤 놈은  포식을 하지만 어떤놈은 지느러미 뜯기고  꼬리 뜯기고 어떤 놈은 뼈만 남고 , 배고픈 놈은 그 뼈마져 씹어 먹는 놈도 있습니다...
1주일후  새로운 피라냐  50마리가 또 양어장에 투입 됩니다.. 
여전히 미량의 모이를 주는데  그 중에 포식하는 놈은  존재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고 있는 투자 판의 모습 입니다...

주식시장이 만들어 내는 과실은 미비합니다..   배당금으로 팔자 고쳤다는 사람은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은행이자보다 배당을  적게 줍니다.  아예 안주는 곳도 있고  투자자들은 크게  신경 안 씁니다..
상대를 잡아 먹는 것에 관심이 있지, 주인이 던져주는 모이에는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식투자로   갑부가 되었다는 사람은  많습니다..
서점에 가보면 100만원 가지고 10억을 만들었다는 사람도 있고, 자기가 써먹은 필살기를 이용하면 인생역전이 가능하다는 책도 널려 있습니다.
어떤 책은  초 단타로 하루에 40만원을 벌 수 있다고  소개 합니다. 자기는 그렇게 해서 돈을  벌었다는데 누가 뭐라 말하겠습니까..  아무튼 대단한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벌었던 그 돈은 도대체 어디서 왔을까요???
배당금에서 왔나요?   정답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일 수도 있습니다.
주변을 한 번 둘러 보십시요...  투자로 말아 먹었다는 이웃이 얼마나 많은지 말입니다...
저 주위만 하더라도  왜 이리 많은지요..     1000만원 말아 먹은 건 점잖은 케이스에 속합니다...
수 천만원 말아 먹고 이혼 직전까지 간 친구도 있고,  완전히 주식투자에 질려 버린 사람도 많습니다.

물론  아파트 폭탄 돌리기 막차를 탄  친구도 있구요...
우리가 부러워하는 투자의 영웅들이  누렸던 축배의 잔은  우리 이웃이 흘렸던 눈물로 채웠졌습니다.
시장이 만들어 내는 쥐꼬리 만한 부가가치로  그들이 배불리 먹었던 것이 아니라   돈의 이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투자의 달인들이 100만원으로 10억을 벌며   감격의 눈물을 흘릴 때,
딸 시집갈 돈으로 투자했다 몽땅 날려 먹은 옆집 아저씨는  그 순간 피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외환 위기 때 코스피 500에 들어 왔던 외국인은 2007년 코스피 2000 일때 보따리 써서  본국으로 날랐습니다..
그들은 그동안 간식으로 배당금을  먹으며  기회를 노리다가   개미라 불리는 서민들이 탐욕에 멋 모르고  달려들 때  폭탄을 몽땅  떠 넘기고  화려한 파티를 하며  삼페인을 터트렸습니다..
그들이 마셨던 붉은색  축배의 와인은  사실 우리 이웃이 흘렸던  붉은 피눈물 이였습니다.
그들이 매년  받아 갔던  배당금은 시장이 가져가 주는 작은 열매였지만  그들에게 대박을 터트려준  시세차익의  황금알은 개미들 코뭍은 돈으로 만든 것 입니다.
투자판에서 큰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은  돈의 이동 입니다...
돈의 주인이 바뀌는 것 입니다..   이 사실을 반드시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을  밥 빌어먹고 살기 힘든 드러운 세상에서  잘 만하면 내 인생역전 시켜주는  낭만적 곳으로 생각하는 서민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투자판은 개미들 팔자 고치라고 존재하는 곳이 아닙니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투자라는 판의 본질은 상대의 살을 베어 먹고 적의 피로 축배를 드는 살벌한 곳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좀 더 쓸게 있는데  글이 길어져서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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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0. 10. 11. 19:50

과연 투자의 본질은 무엇이고, 이시대 보통 사람인 서민들은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까요!
우선 "투자를 왜 하는가!" 하는 화두부터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시스템은 자본주의 입니다.
자본주의가  뭘까요.. 이런 저런  설명을 할 수 있겠지만 굳이  고상하고 골치 아픈  설명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다소 냉소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 자본주의 입니다..
돈으로 신분이 갈리고  삶의 질이 갈립니다.
돈이면 안 되는 것보다 되는 것이 더 많은게 현실입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통하는 시대 입니다.
부모 줄 잘선 젊은이는  대낮부터  미인 옆에끼고  BMW 몰고  놀러 다닐 수 있지만, 
부모 줄 잘못 선 젊은이는  등록금 벌기 위해  여름방학 때 벽돌 날라야 합니다.

저도 해봤지만 더울 때 노가다 하면 제법  짜증납니다. 
돈이면 부귀영화는 기본이요, 미인도 얻을 수 있고 사람을 부려 먹을 수도 있습니다.
21세기  지구촌은 돈으로  못하는 게 거의 없는 사회 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남녀노소 누구 할 것 없이  모두들 돈을 많이  획득 하려 합니다.
돈을  많이 획득하면  인간욕망중 대부분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돈을 벌려 하고 있습니다..

돈을 획득하기 위해  우리는 일을 합니다. 
능력이 좋아 8시간 일하고 1년에 1억씩 버는 사람도 있지만 , 능력이 모자라 하루 10시간 일 하고도 가족하고 외식 한 번 하기 힘든 사람도 있습니다..
월급 많이 받는 사람이든, 적게 받는 사람이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넉넉하지 않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욕망은 용량제한이 없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내가 일해서  돈을 획득하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을 찾게 됩니다.
그 방법은 돈이 일해서 돈을 버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투자" 라고 합니다.
투자는 내가 직접 일을 하지는 않지만  투자 대상에 돈을 배팅하여  투자 대상이 열매를 맺었을 때 내가 투자한 것에 비례하여 그 열매를 따 먹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과수원 농사 짖는 후배가 있는데 돈이  많이 없어 사과나무 10그루만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후배에게 100만원을 투자 하였습니다..
후배는 내가 투자한 돈 100만원으로 사과나무 5그루를 더 샀습니다.
그해 가을  5그루에서 사과 10상자를 수확 했습니다...   농사 지은 후배가 5상자 가져가고 투자한 내가 5상자 가져 갔습니다..
이렇듯  내가 투자한 것에 대한 과실을 나눠 갖는 것을  수익(Income Gain) 이라고 합니다.. 
투자중에 Income Gain  즉, 수익에 의해  돈을 획득 하는 것에는  이자가 있겠고 배당금이 있습니다....
이는 윈윈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후배가 농사를 잘 지으면 둘 다  좋습니다.. 

투자한 사람이 나 말고 친구 3명이 투자 했다면 수익이  많이 났을 때 모든 사람이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윈윈게임이 가능한 것입니다..

투자의 또 다른 형태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과수원 농사 짖는  후배에게   5월달에 100만원 투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 투자증을 내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9월달에  태풍이 많이 분다는 일기예보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7월달에  홍길동이라는 친구에게 110만원 주고 투자증을 팔았습니다..
홍길동이라는 친구는 태풍이 비켜 갈 것이라 판단 했고 과실을 맺으면 최소 120만원을  벌 것으로 판단해서 나에게서 100만원짜리 투자증을 110만원에 샀던 것입니다....
며칠후  강감찬이라는 친구가 홍길동이에게 그 투자증을 120만원에  팔라고 했습니다..
강감찬이는 130만원의 수익이 날거라 믿기 때문에 샀습니다...
그래서 홍길동이 강감찬에게 110만원에 샀던 투자증을 120만원에 팔았습니다.
이렇듯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취득한 돈도 있습니다...
이는 자본이득  즉, 캐피탈 게인(Capital Gain) 이라고 합니다.
자본이득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시세차익을 말합니다.

이제 우리가 하고 있는 투자판을 가만히 보겠습니다..
우리가 참여하는 투자판은 펀드투자,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주식시장,
그동안 범국민적으로 뛰어든 부동산 시장,   간큰 개미들이 참여하는 외환시장,
아무튼 이들 시장에 참여하는 시장 주체들은 모두들 무엇을 노리나요??  
투자로 돈 벌었다는 사람들.. 무엇으로 벌었을까?  이자 받고 배당금 받아서 큰 돈 벌었을까요??
우리가  배당금받기 위해 주식투자 하나요??   월세 놓으려고  수 억원의 빚을 지고 아파트 투자 했나요??
우리가 하고 있는 투자의 판은  결국  자본이득 (Capital Gain)을 노리는  시세차익 먹기 게임   입니다.
우리가 뛰고 있는 투자라는 판의 본질은  시세차익을 노리는  제로섬 게임 입니다.
어리버리한 호구는  비싸게 사서 나한테 싸게 팔고 , 똑똑한 나는 싸게 사서 어리버리한 그 누군가에게  비싸게 팔아  돈을 챙기려 하는 너 죽고 나 살자식  싸움판이라는 것입니다...
모두가 윈윈이 될 수 없고, 승자가 있으려면 반드시 패자가 있어야 하고,  누군가 돈을 벌려면 누군가는 반드시 돈을 잃어야 하는 아주 살벌한 전쟁을 치루며  제로섬 게임을 하는 곳이   우리가  뛰고 있는 투자판 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투자가 제로섬 게임 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개미는 겁이 없습니다..
투자가 제로섬 게임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개미는 투자를 낭만적으로 합니다.. 
대박을 터트려 인생역전이 가능하다고  들떠서 덤비려 합니다..
안타깝게도 투자판의 승냥이들은 이런  순진한 개미를  맛있게 잡수십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글이 길어졌네요....
다음글에서는 투자의 본질적 속성인   자본이득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쓸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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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0. 1. 12. 17:43

아주먼 훗날 미래 세대가 현재의 물질만능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어떻게 평가 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살아갈 당대, 그리고 한참 후 까지는 아마 자본주의 시대일 것입니다..

주식시장을 자본주의의꽃 이라고 합니다.
그 꽃이 장미 일 수도 있지만 양귀비 일지도 모릅니다.
누군가에겐  꿀보다 달콤한 기쁨과 행복을 주지만 누군가에겐 파멸의 길로 이끄는 마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꽃이 알고 봤더니 자기 인생을 망쳐버리는 마약이였다며 시장을  저주하고 떠나는 개미를 숱하게 봤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 합니다..
그렇게 시장은 늘 새로운 피가 수혈 됩니다.
자본이라는 피를 빨아 먹는 흡혈귀들에겐  순진하고 열정적인 뉴페이스는 그들의 따끈 따끈한 먹잇감이 됩니다..
 시장에서 승자는 결국 생존하는 자 입니다..
어떤 풍파에도 무조건 살아 남아야 자본주의가 주는 달콤한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1년 3년 5년 10년 ....
비바람이 불고 폭풍이 몰아쳐도 날아가지 않고 빙하기가 와도 얼어 죽지 않고 견뎌 내면서 진화를 거듭해야 합니다..
 생존만 해간다면 진화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추위와 더위에 적응하고 배고픔과 갈급함에 적응하고 공포와 탐욕를 이겨 나가다 보면 결국  자본주의 자연환경에 순응할 줄 아는  현명한 인간으로  되어 갈 것입니다..

크게 움직이고 계절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일개 개미가  감당할 수 있는 변동성은 하루 하루의  변하는 날씨가 아니라 계절입니다.
크고 심플하게 움직이는 변동성을 선택해야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슈퍼맨 삼각팬티 입고 냉탕 온탕, 겨울과 여름, 천국과 지옥을 화려하게 넘나들며 활략 하려다간 한방에 훅~ 갑니다.


변동성을 제공하는 상품은 많습니다..
주식, 부동산 , 원자재, 금, 외화 ...
주식도 우리나라, 일본, 중국, 브라질...
달러, 엔화, 유로화........

결국 변동성을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코스닥 테마주를 선택할 것인가,  유망한 중견기업 아니면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을 선택할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금펀드, 원자재펀드, 해외펀드............

 개미들은 변동성을 선택 할 때 복잡한 방정식으로 움직이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금펀드 같은 경우  환율 문제와 얽혀  있어서  최소 2차 방정식 이상 입니다..
 금시세가  과거  1년동안 상당히 올랐습니다...
그러나 1년전에 금펀드에 가입 했다면 지금 수익은 미비하거나  본전, 아니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났을지도 모릅니다..
금펀드에 돈을 넣어도 달러로 금을 구매하게 되는데  금과 달러는 서로 역의 관계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 레벨을 측정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단순함에서 멀어지고 복잡해지면 개미는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해외펀드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해외펀드를 매입하는 시점에서는 원화가 강세인 것이 좋고
펀드를 환매해서 이익 실현 할 때는 원화가 약세인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대외의존도가 높고 수출 대기업 위주로 경제가 편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달러를 많이 벌어 원화가 강세 일때는 대게 세계 시장이 이미 상당히 오른 후입니다.
세계 경기가 안좋고 다른 나라 주식시장이 큰폭으로 하락 했을시는 원화의 가치가 약화(고환율) 되어 있어서 원화로 해외주식을 구매 할 때는 비싼 가격에 구매하는 격이 되고  해외펀드가 가격이 오르더라도 세계시장이 회복됨과 함께 원화가치가 올라가 버리면  원화 환산 시세차익은  생각보다 저조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해외 주식이 오르는 추세여서 해외주식을 매수하고 환율은 내리는 추세여서 환헤지로 선물환 매도를 했다가  주가와 환율이 반대로 움직여 버리면  더 큰 손실이 일어 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이중 삼중  여러 요인이 뒤엮여  다차 방정식이 적용되는 상품보다 심플하게 움직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은  왠만해서는 취업하기도 힘든  괜찮은 회사들 입니다.
관리대상 몇몇 종목 빼고는 우량회사가 수두록 합니다.
우량회사  주식 매수후 장기적으로 들고 있는다고 장기투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장기투자 한다고 무조건 수익이 나는 것도 아닙니다.
진정한 장기투자는 시장에 오래 살아남는 것입니다.

시도 때도없이 매매하는 단타 투자도  문제지만  시장에서 외면받은 종목을 애물단지처럼  들고 있는 것도 기회비용을 생각할때 손해 보는 것입니다..


주식에서 받는 배당금은 그저 콩고물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결국  시세차익이며 시세차익은 변동성입니다.

개별주에  투자하려면  그 회사의 재무재표도 봐야하고 경영인이 누군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시장에서 포지션이 어떤지 향후 그 회사가 공략하는 시장이 축소할 것인가, 확대할 것인가....
그 회사 주가를 움직이는 검은손은 있는가 없는가...
살펴봐야 할 것이 한 둘이 아닙니다..
또한  개미들이 그 회사가 가지고 있는 악재와 호재등의 소식을 접할 때면 이미 내부 경영인, 펀드매니져, 외국인등..
우리의 경쟁자들이 거의 단물 다 빼먹고 씹다 버린 껌 정도의 정보 입니다..
그런데 그런 정보를 가지고 투자 결정의 재료로 삼는 개미가 수두룩합니다..
경제 신문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는  "역시 정보를 알려면  출퇴근 시간에 경제신문을 꼭 봐야해" 하면서
내심 뿌듯해 하기도 합니다.... 미끼를 물은 것인줄도  모르고.....

 

물론 시장이 좋을 때는 큰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물반 고기반일때는   아무종목을 찍어도 큰 수익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식으로 접근하면 지속적으로 시장에 존재하며 살아 남기가 쉽지 않습니다.
편입한 종목이 서너개 대여섯개가 되면 이미  복잡계에 들어선 것이고  카오스의 세계에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루종일 일년 내내  시장을 연구하고  기업을 분석하고  이런 저런 변수들의 함수관계를 시뮬레이션하며 칼을 갈며 덤벼드는 전문가 집단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기껏해야 출퇴근 시간에 경제신문 보고  짬짬히 인터넷 뒤지고 책 몇권 보는 수준으로는 정면 승부로 이겨낼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시장 전체의 흐름, 시장 평균의 변동성만을 타겟으로 공략하는 것이 개미들에게 가장 유리합니다.
 사실 오늘은 시장평균 공략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또 서론이 너무 길어 졌네요... 
쓰고 보니 지난글과 비슷하게 되었구요..  --;
제 글 읽으시는 분 중에 쉽게 쓴다고  칭찬(?)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십니다..
제가 어려운 것을 잘 모르고  쉬운것만 알기에 쉽게 쓰는게 아닐까  스스로 생각해 봅니다... ^^


오늘 글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 다차 방정식으로 움직이는 것은 선택하지 말고 심플하게 움직이는 시장평균만을 변동성 공략 타겟으로 삼아라.  개미는  시장평균을 따라 가기에도 벅차다..." 였습니다..

그럼 다음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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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09. 12. 28. 23:08

투자방법론 세번째 글 입니다.
지금부터가  투자방법론의  본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의 본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론에 해당하는 지난 글입니다..
반드시 탐욕과 공포를 극복한 상태여야 합니다.
그래야  기술이  의미 있고  비록 잔 기술이라도 그 기술이 먹히게 됩니다.

 놀이공원에 가면 롤로코스트가 가장 인기 있습니다.
작년 가족과 애버렌드에 놀러 가서 처음으로  우드 롤러코스트 X Express 라는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독일에서 수입했다는  최첨단 놀이기구 라더니  소문처럼  정말 무섭고 그 무서움에 비례해서 스릴만점이 였습니다..
공포가 극에 달했지만 재미 또한 최고 였습니다..
우리는 놀이 기구를 무서워하지만 돈을 내고 줄을 서면서 타고 놉니다..
공포가 극에 달하지만   죽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재미 있는 것입니다..
투자도 이와  같이 하셔야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쪽박 차지 않을 장치를 마련해 놓으면  극한의 공포 상황이 되어도 오히려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여유 자금으로 투자하고 그것 마저도  여유자금의 최대 50%까지만 배팅한다는 원칙을 세우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갑의 위치에 서게 됩니다..
시장과 나의 관계에서 내가 "갑"이 되어야지 내가 "을"이 되면 질질 끌려다니다 결국 나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점을 반드시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투자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그렇다고 특별한 것을 기대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장에서 이것이 확실하며  특별한 기술이라고 하는 사람치고  재대로된 사람 별로 못봤습니다.
그저 그러려니 하시기 바랍니다..
어디까지나 시장의  어중이 떠중이 개미중 한명의 방법론입니다. ^^

 투자의 핵심은 교환의 차익을 획득 하는 것입니다..
시세차익 이라고도 합니다.
 물론  우량주에 투자하여  배당수익을 노릴 수도 있지만   그건 그저 덤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결국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합니다..

주식을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쉽게 말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합법적으로  돈 놓고 돈먹기 하는 도박장이 주식시장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최고의 타짜가 자본주의  최고의 지성으로 대우받는 사회입니다 .
아주 먼 후대 사람들이 이런 우리를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한 대목이기도 합니다..

시세차익의 대전제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변동성입니다.
가격의 수준을 점으로 표현하고 그 연속성을 선으로 그었을때  차트가 됩니다.
그 차트가  변동성이 거의 없다면 수익은  미비하고 투자기간 만큼의 기회비용만 날리게 됩니다.
 자산의 특성에 따라 , 품목에 따라  변동성이 차이가 있습니다..
부동산은  최소 5년 10년 이상의 단위로 크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 전체는 1년을 주기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별주로 범위를 좁혀가면 아주 짧은 구간을 두고   기복이 심하고  불확정성이 높아집니다.

이제 부터가 중요합니다..
아주 상식적인 이야기 이지만 수익을 내는 급소는 변동성의 리듬을 타는 것입니다..
낮을 때 들어가서 높을 때 빠져나오는 것입니다..
말은 아주 쉽지만 이걸 제대로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주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접근하는 방법을 달리하면  좋은 방법이 나옵니다...

예를 드어 코스닥 개별주에 들어가면  그 변동성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연속 상한가를  며칠씩 가다가  연속 하한가에 내리 얻어 터지기도 합니다.
상한가 칠때는  살 수가 없지만 하한가를 칠때는 팔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종목을 선택할때는  기술적 분석을 하거나  신문을 보거나 어디서  이 종목이 좋다는 정보를 얻은후 타이밍을 잡습니다..
그러나 개미가  아무리 날고 기어봤자  기관투자자, 외국인, 내부 정보 선점자와 게임에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이겼다면 우연이거나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몇 번의 승리가 나의 실력이라고 믿고 확신 하는 순간부터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변동성도 선택을 해야 합니다. 
개미가  공부하고, 노력했을때  어느 정도라도 감지 할  수 있는 변동성은  무엇이고 그 범위가  어느정도 까지 인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시장평균이고 장기 파동입니다..
개미는 개별종목이 아니라  무조건 시장평균을 타겟 변동성으로 삼아야 합니다..
요즘 잘나간다는 삼성전자도 아니고 LG전자도 아니고 현대차도 아닙니다..
그냥 시장평균인 코스피지수 입니다...  
시장을 주도하는 산업군은 늘 바뀝니다...
불황을 탈출할때 건설과 은행주들이 먼저 치고 나가고 IT가 바통을 이어 받고   호황의 꼭지에서는  그동안 소외됐던 중소형주들이 각광 받고  불황으로 접어들때는 경기방어주인  유틸리티가  좋다는 그럴듯한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개미들은 이런것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습니다.

 최대한 단순해져야 합니다...
개미의 피를 먹고 사는 우리의 적이 제일 무서워 하는 것은  개미들의  화려한 기술이 아니고  단순함입니다.
개미들이  요도방정 떨때는 기관,외국인이 갑이 되지만  개미들이 묵직하고 단순해지면 개미가  갑이 됩니다..
시장평균의 변동성만 잘 쫓아가도 얼마든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경기 호황과 불황 시기의 코스피 변동폭을 살펴보면  한 파동을 그릴때  최소 30% 심할경우 100%의 변동폭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것 만으로도  아찔한 수준입니다.
이런 변동폭에서   발목에 들어가서  어깨에  빠져나오는 것에만 성공을 하더라도  은행이자보다는 훨씬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고 그만큼 안전성도 보장받게 됩니다...

저도 처음 주식투자할 때 이종목 저종목  무수히도 쫓아 다녔습니다..
개별종목을  투자 하게되면   그 종목만 왠지 이뻐 보입니다..
한 때 동부화재를 가지고 있었는데   시장을 보기 보다  동부화재 뉴스 거리만 찾게 되면 멀쩡한 보험 해지하고 동부화재로 바꿔 타는  어처구니 없는 뻘짖도 하게 되더군요... ^,.^
KTF를 가지고 있을 때는   거리를 지나가도 KTF 가맹점만  눈에 들어옵니다..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게 되는 경우 입니다..
내가 나에게 매몰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지금은 딱 두종목만 합니다..
KODEX200,  KODEX 인버스 입니다...
대한민국 주식회사의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는 것입니다..
  나의 관심은 시장 그 자체 입니다.

길어 졌네요.. 다음글에서 뵙겠습니다....
다음글:  구체적인 변동성 공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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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09. 12. 20. 20:17



예전에 최배달 다큐를 본적이 있습니다.
최배달은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더 유명하고  전설이 되어 버린 인물 입니다..
산에서 피나는 수도 생활을 한 후   하산 하여  일본열도를 순회하면서 무술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당대 최고의 고수를 찾아다니며 모두 격파해 버리고  가레데 1인자에 등극합니다.
그리고 그 후  세계 곳곳을  돌아 다니며  무림 최고의 고수를 차례로 격파해가며 명성을 쌓았습니다..
 최배달 아들이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천하에 무서울게 없는 것 같던 아버지도 시합 전날에는 공포 때문에 머리가 한주먹씩 빠졌습니다.."
스쳐지나듯 짤막한 인터뷰 였지만  느끼는 바는 많았습니다...
천하무적 최배달도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투자 세계는 무림의 고수들이 우글거리는  싸움판이고 전쟁터 입니다.
공평하고 신사적인 룰이  적용 되는 곳이 아니라  때론  속이고 때론 유인하고 , 비열하고 치졸해도 이기기만하면 실력자로 인정 받게 됩니다.
칼을  휘두르는 싸움터에서는 병사들의 사기가 중요하고   병사들이 뜨거운 피로 무서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러나 총사령관 마져 그러면 안됩니다.
총사령관은 절대 죽으면 안됩니다... 가장 안전해야 하고 흥분해서도 안되고 가슴이 뜨거워도 안됩니다..
때론 병사를 오직 숫자로만 생각해야하는  냉혹함 까지 있어야 합니다..

투자를 하는 사람은 전쟁 사령관의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따라서  피가 차가워야 합니다..
공포에 떨고  탐욕에 피가 뜨거워 지면  안됩니다...
공포와 탐욕을  이기는 것이 투자 철학의 첫번째 입니다...


공포와 탐욕을 이기기 위해서는 공포와 탐욕을 이기려  덤벼들지 말아야 됩니다.
시장이 주는 탐욕과 공포는 회피의 대상이지 극복의 대상이 아닙니다.
돌진하는 포크레인을 이기는 것은  맞서는 것이 아니라 피하는 것입니다.
투자에서 위험을 이기는  최고의 방법은 위험을 피하는 것입니다.
공포와 탐욕을 이기는 것은 공포와 탐욕이 생기는 환경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부부가 맞벌이해서 5년 모든 돈 전부 합치고, 전세금까지 빼고, 부모형제 친구돈까지 빌려서 그 돈으로  미수 땡기고 신용거래까지 해서 레버러지 최대치로 올려서   코스닥 테마주에 몰빵 했다면  공포와 탐욕을 절대로 이길수 없습니다..
이쯤되면 하루종일 차트만 쳐다보게 되고  안그럴려해도, 그러지 말아야지 담담해야지 최면을 걸어도  이미 영혼을 빼앗겼기 때문에  작은 변동성에도 정신을 차릴 수가 없게 됩니다...
하한가를 맞으면 공포에 질려 정신이 나가고  되고  상한가를 맞으면  탐욕에 정신이 팔리게 됩니다.
공포과 탐욕에 자유롭지 못하면   팔지 말아야 할 곳에 팔게되고 사지 말아야 할 곳에 사게 됩니다.
공포와 탐욕에 노출되면  팔았다 샀다,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게 되고  이종목 저종목, 이말 저말 ,  주변에서 아주 작은 이벤트만  발생해도   마구 흔들리고  우와좌왕 정신을 못차리 게 됩니다..
내가 공포스럽지 않을 만큼, 탐욕에 찌들리지 않을 만큼의 범위가 어느 정도 인지를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 저것 다빼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여유돈,  저축을 하고도  남을 돈으로 투자를 시작해야 합니다.
사실 이부분이 참 비극인데요  이런 사람들이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한달 벌어 한달 쓰기에도 빠듯하고 쥐꼬리만한 저축으로 어느천년에 돈을 모을까 싶어 주식투자하려고 하는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공포와 탐욕을 이길 수 있고 돈을 잃지 않습니다.
공포는  연습 한다고 극복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성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무서움까지 마비된 것을 가지고 공포를 극복했다고 착각해서도 안됩니다.

"여유자금으로 투자해라!.."
주식 한다는 사람치고 이것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아니  요즘 사람치고, 다들 경제 경제, 재태크 재태크 하는 시대에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라는 것을 몰라서 그렇게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부모의 사랑은 부모가 되어 봐야 알 수 있듯   어디서 주워 들어서 머리에 남아 있는 것과  가슴으로 뼈져리게 깨달아서 내 것이 되는 것과는 천지 차이 입니다.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이 원칙임을 알면서도 가족 생계가 걸려있는 자금으로, 몇개월후 자녀 학자금으로   결혼자금으로  준비했던 돈까지  톡톡 털어서  롤러코스트 타듯 스릴을 느끼며 주식시장에 뛰어 들고자 한다면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원칙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저도 이 사실을  주식투자 시작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 사실을  깨닫기 까지는  롤러코스트 수십번 타고  이리저리 쥐어 터지고도 수년이 더 걸렸습니다..

이렇듯  탐욕과 공포에서 자유롭게 되었다면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 가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다음글에서 뵙겠습니다..

다음글 : 수익의 핵심 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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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09. 12. 17. 18:13

 직장생활 하다보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술자리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식사만 하고 반주 몇 잔 정도로 끝 날  분위기 인데도   간혹  술 선수가 한 둘이 끼어서 본의 아니가 술자리가 길어지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어제도 마지 못해  식사겸 술자리를 갔는데   멀쩡하던 여직원이  몇잔 마시더니 갑자기 돌변하는 바람에
알콜 소굴에서 빠져 나오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술이  몇잔 들어가니 처음보는 협력업체 직원들과도  잘 알고 지내던 친구처럼 대화가 술술 풀리더군요..
대화 주제는 몇가지로 압축되었습니다..
MB 약간 씹어주기  , 스타크래프트 얘기, 그리고 주식얘기...
 하나 같이 주식하다 말아먹은 얘기를 하더군요..
전혀 주식을 안 할 것 같은 사람들도 지난 2년간 거의 주식에 발을 담궜더군요..
또한 공통적인 특징은  하나 같이 말아 먹었다는 것.
지금은 안한다는 것.
앞으로 절대 안하겠다는 것.
주식의 주자도  듣기 싫다는 것.
그러나 주식 얘기에 무지 관심이 많다는 것  ^^


주식 안하겠다는 사람들이 개똥 철학 비슷한 개똥 투자론 얘기를 조금했더니 어찌나 잘 듣던지 ㅎㅎ
잘 속는 사람,순진한 사람, 남의 말 잘 듣는 사람, 귀가 얇은 사람은 왠만하면 주식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대박의 꿈을 꿉니다.
주말마다 로또를 긁는 마음이나  점심시간에 틈만나면  매수 매도 버튼을 누르는 마음이나 비슷한가 봅니다..

자기만의 삶의 방식 , 나만의 인생철학을 흔히 개똥철학이라 합니다..
남들이 뭐라하든 별로 신경쓰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가는 사람, 주관이 뚜렷한 사람
그래서 조금 독특한듯 특이한 사람을 개똥철학의 소유자라고도 합니다.

 

아이러니하게 주식투자에 필요한 것이 바로  개똥철학 입니다..
자기만의 분명하고 뚜렷한 철학과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만의  매수, 매도 원칙, 종목 선정의 원칙이 없다면 초반에 몇번 따고, 중간에 몇번 이득이 나더라도 결국 말아 먹게 됩니다..

김태희 눈에 고소영 코에   안졸리나 졸리 입술을 합치면 추녀가 됩니다..
찌게를 할 때도 이것 저것 맛있다는 재료 다 넣으면  잡탕이 되어 니맛도 내맛도 없어 집니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기만의 확실한 기준이 없이  소위 고수라는 사람에게 무슨 종목이 좋냐고  쫓아 다니고 
전망을 구걸하고  이말 저말에  휘둘리면 몇번은 수익이 날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시장에서 퇴출되고 맙니다..
전문가들이 한 둘이 아니고 그들이 전망을 내어 놓을때  근거로 제시하는 것은 정말 훌륭하고 설득력 있고 타당해 보입니다...
그래서 이사람말 들어보면 그 말이 맞는것 같고, 저사람말 들어보면 저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 말 속의  함정이 뭔지도 모르고  추종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 함정이란  가정법을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뭐뭐 하다면....
만약  이러 이러 하다면  이럴것이다....
시장 전망은 보통 이런 패턴입니다..
그래서   이사람 저사람, 이 전문가 저전문가, 이고수 저 고수의  말을 짬뽕해보면   결국 랜덤워크가 됩니다..
홀짝이 되고 원숭이가  맞추는 것이나 펀드메니져가 맞추는 것이나 비슷하게 되는 것입니다...

음식의 맛은 담백한것에 있습니다..
심플하고 확실한 재료 몇가지로 자기만의 비법을 사용해서 맛을 내야 훌륭한 음식이 나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의 개똥투자철학 몇가지만 소개 하겠습니다..
참고하실 분은 참고 하시고 버리실 분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혹여나 저의 말에 큰 감명을 받거나   저처럼 해야 겠다고 생각이 든다면 아직 갈길이 멀다고 스스로 느끼셔야 합니다.
저에게 휘둘린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고수, 초고수 , 워랜버핏 할아버지가 하는 말이라도  나와 동등한 입장에 놓고 그저 한 의견일 뿐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의 말에 귀를 귀우리되   그 누구의 말에도 절대시 하면 안됩니다..
그저 내가  판단을 내릴때  참고 정보에 불과 한 것으로 여겨야 합니다..

 

고기를 잡는 어부는   바다와 하늘을  이해해야 합니다.
농사를 짖는 사람들은 땅과 하늘을 이해해야 합니다.
투자를 하는 투자자는 인간과 하늘을 이해해야 합니다..
하늘은  하늘만 알뿐 입니다..
어부가, 농부가, 투자자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하늘이 틀어버리면 어쩔수 없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하늘에 겸허해야 함을 전제로 깔아야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실력있고 도가 터도  100점짜리는 나올  수 없음을 아셔야 합니다.

어부나, 농부나, 투자자는 결국 때를 아는 것이 우선이요 시작과 끝입니다.
지금이 어느때인지도 모르고 덤벼들면 안됩니다...
어부가 바다를 알듯, 농부가 땅을 알듯 투자자는 인간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은 태초에 동물처럼 본능에 의지해서 살아가다 지금은 이성적인 인간으로 진화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도  중요한 순간에는 결국 도마뱀과 똑같은 본능이  이성을 마비시키기도 하고 지배합니다...
그 기본은 탐욕과 공포 입니다...
탐욕과 공포는  종족을 보존시키고 진화를 가능하게 하는 자연의 원리이기도합니다.
공포가 없다면 스스로 보호할 수 없고 탐욕이 없다고  발전과 성장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시장은 모두다 탐욕을 부릴때 그 탐욕을  모두 충족 시켜 주지 않습니다..
모두다 공포에 떨고 있을때 커다란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탐욕과 공포에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릴때 찬스를 잡을 수 있습니다..
탐욕과 공포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탐욕과 공포를 이용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남들이 탐욕을 부릴때 무서워 할 줄 알고 남들이 공포에 떨때 탐욕을 부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탐욕과 공포에서 자유로워야 합니다...
탐욕과 공포에 휘둘리는 인간이 되면 안되고  아무 감정도 없고 아무것도 느낄줄 모르고 ,오직 프로그래밍 된대로 움직이는 기계가 되어야 합니다..
복잡하고  난잡하고 치밀한 원칙이 아닌 단순하고 쉽고 심플한 원칙으로 무장한 기계의 마음을 획득해야 합니다.
은하철도999에서  기계의 몸을 얻기위해 메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철희 와 같이
투자자는 탐욕과 공포에서 자유롭고 정해진 원리 원칙에 의해 프로그래밍 된 대로 움직이는 기계의 마음을 획득해야 합니다..
이것이 그 첫번째 입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다음 글에서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글은 아마 이렇게 흘러 갈듯 합니다..

 

- 탐욕과 공포를 어떻게 이길 것인가.

- 어떻게 하면 기계의 마음을 획득 할 수 있을 것인가. 

- 수익의 급소는 변동성이다.

- 인간이 감당 할 수 있는 변동성은 어느 정도인가

- 변곡점에서만 움직여라

- 여기서 말하는  변곡점은 정확한  한 지점이 아니라 일정한 기간이요 범위다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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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