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서민투자학2017. 10. 19. 15:58

부가가치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봉건시대까지는 부가가치의 대부분이 토지에서 나왔다.

의식주 문제의 대부분을 토지가 해결했다.


땅이 있어야 집을 짓는다.

땅에서 쌀이 나고 밀이 나고 보리가  나고 감자가 나고 옥수수가 난다.. 

땅에서 난 작물로 밥 먹고,  간식 먹고 , 먹고 남은 쌀과 보리로 막걸리 , 맥주 만들어 마신다.

먹고 마시는 것은 땅에서 나온다.


땅에서 양을 키우고 목화 재배한다.

그것으로 실을 뽑고, 털 생산하고, 솜을 뽑아 낸다.. 

땅이 입는 문제를 해결해준다.


의식주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이 땅에서 나온다.

먹고 사는 문제가 전부인 중세 봉건시대까지는 부가가치는 대부분 땅에서 나왔다.



그런데 인류에 큰 혁명이 일어났다..

르네상스 이후 인본주의가 태동했다.

그로인해 과학 혁명이 일어났고 과학 기술을 토대로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그때부터 부가가치가 나오는 곳이 다양해졌다.


땅에서 나오는 1차적 부가가치보다 공장에서 나오는 2차적 부가가치가 훨씬 많아졌다.

언제부턴가 굴뚝산업에서 서비스산업에서 부가가치가 더 많이 나오게 되었다.

과학 기술의 힘으로 소수의 인간이 70억을 먹여 살릴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분배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굶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


다시 질문을 던져보자..

부가가치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공장 돌리고, 사람 부리고, 원자재를 대려면 무엇이 필요한다.. 

자본이다..  자본이 있어야 뭐라도 할 수 있다.

그렇다.. 자본에서 부가가치가 나온다..


땅에서 부가가치가 나오면 땅을 소유한 영주가 지배하는 사회가 된다. 

봉건주의 사회다.


자본에서 부가가치가 나오면 자본을 소유한 자본가가 지배하는 사회가 된다.

자본주의 사회다.


지금은 자본주의 사회다. 

현재의 자본가는 봉건시대 영주의 지위에 있다.

막대한 자본으로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도 현대판 영주다.


토지를 소유한 영주는 농노가 만들어 주는 생산물로 받아 먹고 산다.

그렇게 먹고 남는 걸로 사치를 부리고 자기들끼로 모여서 파티를 하고 찌지고 뽁고 한다..


자본을 소유한 자본가는 현대판 농노인 직장인을 부린다.

7일에 5일은 직장으로 끌려 가야 한다.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다지만 또다른 영주 밑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중세 시대 소작농은 출퇴근이라도 자기 맘대로 했는데  요즘은 그러지도 못한다.

근면, 성실, 자기계발.. 이런 것 잘 하면 직장인도 잘 살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더 잘 살게 되는 사람은 그런 사람을 월급 주고 부리는  자본가다..


에이쒸..  열받지 않는가?

그래서 마르크스는 노동자여 단결하여 들고 일어나라고 했다.

하지만 사회주의 공산주의 실험을 실패로 끝났다..

돌격 머리 김정은이 마지막까지 뻐팅기고 있지만 결국 자본주의로 가게 되어 있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다..

자본주의는 여전히 발전하고 성장하고 세련되어 가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가가 되는게 유리하다..

자본가가 되어라..


사업은 아무나 하나?

돈이 있어야 자본가가 되지~

직장 때려 치우고 치킨 집 열으라고?


NO!


직장 다니면서 자본가가 될 수 있다.

자본가와 동업하면 된다..

삼성전자 주식을 소유하면  비록 지분은 쥐꼬리 만하지만 이재용과 동업자가 될 수 있다.

애플 주식을 소유하면 그 지분만큼 애플 회사의 주인이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자본이 돈을 벌게 해야 유리하다.

나의 노동력으로만 부를 모으려는 생각은 버려라..  늙어서 어쩌려고....

직장 다니면서 노동력을 제공한 댓가로 생활비 쓰고 그 일부의 자본을 모아, 자본가와 동업하여(기업 지분을 소유하여) 자본이 일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


훌륭한 회사의 지분을 조금씩 사 모으면 언젠가 월급쟁이도 자본가가 되어 있다.

주식투자 한답시고 잡주, 작전주, 테마주 이런데 기웃거리며 도박처럼 뻘짓 하니 주식으로 망하는 것이다.


월급쟁이여..  자본가가 되어라..

자본이 일하게 만들어라.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가가 되는 게 유리하다...


왜 그런지 그 이유는 다음글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6. 13. 11:06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는한 자본주의 꽃인 주식시장은 망하지 않는다.

일시 정지 되고 잠시 쉬는 경우는 있을지 몰라도 모든 회사가 망하는 법은 없다.

나폴레옹이 유럽을 휩쓸고 다닐 때도 주식시장은 열렸다.

인류역사상 가장 끔찍한 전쟁이였던 2차 세계대전 때도 주식시장은 열렸다.


IMF가 아니라 IMF 할아버지가 와도 주식시장은 사라지지 않는다.

위기가 닥치면 수 많은 기업들이 도산한다.

절대 망할 것 같지 않은 기업들조차도 위가 닥치면 퍽퍽 쓰러진다. 

하지만 시장 전체는 무너지지는 않는다. 

이는 너무도 명확하고 명료한 명제다. 


양자역학의 대가 리처드 파인만이 지구에 종말이 와서 후대에 단 하나의 지식을 남겨야 한다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겠다고 했다.

"세상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주식투자를 하고자 하는 후손에게 단 하나의 문장을 남겨야 한다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다음과 같이 말 할 것이다.

"시장 평균에 배팅하라."


불확실성을 줄이고 위험을 제거하는 원칙에 입각하여 내린 결론이다.

그 어렵다는 종목 선택의 문제는 이것으로 간단히 해결된다. 



대한민국에는 두 개의 주식시장이 있다. 

유가증권 시장의 형님격인 코스피 시장과 기술주 중심의 종목을 묶어 놓은 코스닥 시장이다.

각각에 1000여 개  종목이 상장 되어 있으니 투자자들은 2000여 개 종목 중에 마음에 드는 종목을 고르게 되는 샘이다. 

시장 평균에 투자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각 시장의 대표 종목을 골고루 묶어 놓은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시장평균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거나  인덱스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놓은 상장지수펀드 즉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이들 금융상품의 가격 변동성은  지수평균의 움직임과 거의 동일하게 움직인다.

종목선택의 문제는 이것으로 끝이다. 


시장평균을 선택하면 놀라운 이득을 획득하게 된다. 

내가 선택한 종목이 휴지 조각이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이겨낼 수 있다.

세계 경제가 호황과 불황을 넘나들며 굴곡이 있지만 그 방향은 우상향이다. 

신흥국들은 고도성장을 하고, 고도성장을 끝낸 선진국들은 저성장을 하지만 1%든 2%든 어쨌든 매년 조금씩 성장한다.  금융위기 같은 특수한 시기를 제외하면..


수 많은 회사들이 생겨났다 망하지만  주식시장의 방향은 시간이 지남에따라 대게 우상향을 그린다.  시장평균에 배팅하면 투자 타이밍을 비록 잘못 선택하는 헛발질을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적립해 나가면 언젠가는 플러스로 돌아서게 된다. 

개별종목을 선택한 사람이 이런식으로 투자를 했다가는 전재산을 날릴수 있다.


10년동안 기다려도 오르지 않은 종목이 허다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상장폐지 되는 회사도 부지기수다..

오직 시장평균에 배팅했을때만 전재산이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는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필자는 오래전에 공포에서 해방되었다. 

대체적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시점이 거품이 빠진 때여서 이기도 하지만 오직 시장평균만 추종하기 때문이다.  

단 1%의 확률이라도 내가 선택한 종목이 휴지조각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든 회사가 동시에 망할 확률이  0%에 수렴하기 때문에 무섭지 않는 것이다..


투자자는 선택해야 한다.

"1000 %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휴지 조각이 될 수 있는 위험 1%를 감수하는 것"과,

"최대 50%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면서도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 "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무엇을 선택 할 것인가..

어리석은 투자자는 수익을 먼저 따지지만, 현명한 투자자는 리스크를 먼저 따진다.

횟수가 많아지면 희박한 확률도 현실에서 실현된다..

1%의 가능성이 있다면 100 번 중에 한 번은 날벼락을 맞는 그 날은 오게 되어 있다..


선택의 문제다..  무엇을 선택하는가는 전적으로 독자의 몫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꼭 기억하셔야 한다..

이 바닥은 한 번 발을 들여 놓으면 반드시 끝장을 보게 된다는 사실...

투자를 잘 해 수익을 얻게 되면 신나서 계속 하게 된다.. 

돈을 벌고 있는데 그만두는 경우는 없다.

주식시장을 떠나는 경우는 돈이 먼저 털린 후에 영혼까지 탈탈 털리고 난 이후라는 것...


투식시장에 일단 발을 들여 놓으면 실패해 떠날때까지 계속 매매를 하게 된다. 

횟수가 많으면 확률은 점점 정확해진다... 위험을 내재하면 반드시 현실에서 나타나게 된다..

10%의 수익의 포기하더라도 1%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다.


구체적 종목에 대해서는  다음글에  ....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6. 6. 14:55

그 누구도 내일의 주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그 어떤 방법으로도 내일의 주가를 정확히 맞출 수 없다.

몇 번은 몰라도 매 번 미래의 주가를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투자는 일종의 확률 게임이다. 

확률 게임을 할 때는 보상의 크기를 생각하기에 앞서 적중률을 높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단 1%의 가능성이라도 목숨이 위태로운 배팅은 하지 말아야 한다.


위험 요소는 제거하고 불확함을 줄여 나가는 것이 파리 목숨과도 같은 개인투자자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주식투자는  회사의 주식을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팔아 시세차익을 먹는 게임이다. 

"어떤 회사를 고르는가"하는 종목 선택과 "언제 사서 언제 파는가" 하는 타이밍 결정에서 승패가 갈린다. 


투자자는 어떤 회사를 선택해야 하는가!

좋은 회사 인가?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는 대부분 좋은 회사이다.

어중간한 회사는 상장 되지도 않는다.

상장된 회사라도 경영이 악화되 불량 회사가 되면 상장폐지 된다.

주식시장에서 현재 거래 되고 있는 회사는 대부분 좋은 회사라 보면 된다.


 기업을 고를 때는  현재 모습보다 미래의 모습을 봐야 한다.

오늘보다 내일 돈을 더 많이 버는 기업이라야 한다. 그래야 그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 그 회사의 주가도 올라간다. 

우량기업이라도 성장하지 않는 기업이면 주식의 가격은 오르지 않는다.

따라서 주식시장에서 좋은 회사는 우량기업이 아니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말한다.


다시말해 투자할 회사를 선택하는 것은 오늘의 모습이 아닌 내일의 모습을 예측해야 하는 것이기에  어려운 것이고  확률 게임인 것이다. 


 종목 선택의 문제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고민을 하는가!

대부분 애플 같은 회사, 구글 같은 회사, 삼성전자, NHN같이 지금 사면 나중에 10배, 100배까지 가격이 오를 회사를 찾으려 할 것이다.  



이제  중요한 질문을 하려 한다. 

지금 사면 나중에 10배, 100배 오를 회사를 당신은 알고 있는가?
주식시장에는 날고 긴다는 실력자들이 차고도 넘친다.. 그런 전문가의 눈에도  대박을 터트릴 회사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하물며 해야 할 본업이 있고, 없는 시간 쪼개서 짬짬이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눈에 미래에 대박을 터트려줄 보석과도 같은 회사가 눈에 들어올리 만무하다. 

지금은 아니지만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 온 세상을 호령할 멋진 회사를 풍문으로 들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 회사에 자신의 전 재산을 배팅할만큼 확신 하고 있는가? 

그렇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가?

만약 그렇게 생각했다면  스스로 주식투자와 기질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해야 한다.

확률게임에서는 단 1%의 불확실함이 있더라도 올인하지 않아야 생존할 수 있다.


선택의 문제에서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 거꾸로 하고 있다.

High risk,  High return 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면 위험은 그만큼 높아진다.

10배 수익을 기대한다면 10분의 1토막 나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


수익의 극대화를 노리기보다  손실의 최소화를 추구해야 한다.

선택의 문제는 10년 후에 100배 되는 회사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10년후에도 망하지  않을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위험요소는 최대한 제거하고, 불확실함은 최소화 하는 것"

개인투자자는 반드시 이 공식을 대입해야 한다.

투자를 할 때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으셔야 한다. 그래야 생존한다.

이것은 앎의 영역이 아니라  깨달음의 영역이다.  

머리로는 이해가는데 가슴에 와 닿지 않으면 어쩔수 없다..  

산전수전 안 겪고 지름길로 가는 것과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고 가는 것의 차이일 뿐이다..  


절대 망하지 않을 기업이 있을까?

거의 없다. 희박하다.  장담 못한다.

삼성전자도 10년후에 망하지 말란 법이 없다. 


10년 전에 노키아가 망한다고 생각한 사람이 누가 있었는가.

모토롤라가 매각된다고 상상조차 한 사람이 있었을까?

야후가 망한다고 예상한 사람 있었는가?

90년대 후반 대한민국 1등 기업은 대우였다.

대우가 망하고  세상이 넓어 할일이 많다던 김우중 회장이 도피생활 할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기업의 운명은 장담 못한다.


10년 후 삼성전자가 망하지 않을 확률은 100%인가?  아니다.  

삼성전자도 아닐진데 그 어떤 우량기업이라도 100% 생존을 장담 못한다.


또 하나의 질문을 하려한다.

10년 후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이 망할 확률은 0% 인가? 그렇다. 

10년 후 중국의 모든 기업이 망할 확률은 0% 인가? 그렇다. 

10년 후 미국의 모든 기업이 망할 확률은 0% 인가? 그렇다. 

10년 후 일본의 모든 기업이 망할 확률은 0% 인가? 그렇다. 


그 어떤 나라도 모든 기업이 동시에 망하는 경우는 없다.

선택의 문제에서 위험요소를 완전히 제거하고 불확실성을 완벽히 제거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국가의 시장평균에  배팅하라.


구체적 방법은 다음글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6. 2. 20:08

주식 투자는  배우는 게 아니라 터득하는 것이다.

수험생이 하듯  벼락치기 공부가 통하지 않는다.

도 닦는 심정으로 마음 수양부터 하고 볼 일이다.


투자는 알아 가는 게 아니라 깨달아 가는 것이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꿰뚫어 보겠다는  포부로 삼라만상 모든 것에 관심 가져보길 권한다.

뭔가를 깨닫기 전에는 목숨 걸고 투자 하지 말아야 한다.

목숨 걸고 하다보면 진짜 돌아가시는 수가 있다.

주식시장의 무서움을 알기까지 최소 3년, 뭔가를 깨닫기까지는 5년, 최대 10년은 잡아야 한다.

처음부터 돈 벌 생각은 버리고 손해만 보지 않으면 만족한다는 생각으로 주식시장에서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라.


급할 거 하나도 없다.

인생은 길고 주식 시장은 항상 열린다. 

시간은 충분하다. 

5년정도 수양하면 금리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채득 수 있다.


서두르지  말고 느긋하게 마음 먹어라.

시장 상황을 보며 자주  생각하고 , 오랫동안 사색하고 , 꾸준히 관찰하고 , 곰곰히 연구하는 것이다.

그래야 한다. 아니 꼭 그래야만  한다.


주식시장은  필승의 게임을 하는 곳이 아니라 불패의 게임을 하는 곳이다.

진검 승부를 하는 사무라이는 100번 승리 하더라도 단 한 번 패 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죽으면 그만이다. 전쟁터에서는 죽지 않고 살아 남는 자가 장땡이다.

돈을 들고 진검 승부하는 투자자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잘 하더라도 크게 한 두번 실패하면 그것으로 시장에서 퇴출된다.




수익을 극대화 하는 전략은 버리고 손실을 최소화 하는 전략을 채택하라.

위험 요인은  무조건 제거하고  불확실한 요소는 최대한 줄여야 한다.


투자자가 고민해야 할 것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이다.

위대한 조각은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제거하다 더 이상 제거 할 게 없을 때 완성된다.

투자방법도 마찬가지다. 그럴듯한 방법을 더 할게 아니라 , 그럴듯해 보이는 방법을 쳐 내는 작업을 해야한다.



노무현의

단순함이 화려함을 이긴다. 진리는 간결하고 단순하고 명쾌하다.

그럴듯 하지만 복잡한 방법,이론, 기법, 설명들은 필요 없다.

알 필요도 없고, 알아봐야 별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서민들은 회사 다니고 장사하고 집안 일 하기도 바쁘다. 

복잡하고 어려운 걸 알 필요도 , 그럴 시간도 없다.


주식 투자는 딱 두가지만 잘 하면 된다. 

첫째 , 무엇을 살 것 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

둘째, 언제 사고 팔 것인가 하는  "타이밍의 문제"

이 두가지를 어떻게 잘 할지 고민해 보시기 바란다.

힌트는 이미 드렸다.

위험 요소는 제거하고 불확실성은 줄여 보라.

이 사람이 어떻게 말하나 기다리지 말고 직접 고민하고 생각해  보자.

아주 간결하고 컴팩트 하고 쉬운 방법론이 정제될 것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5. 26. 15:18

배워서 되는 게 있고 배워도 안 되는 게 있다.

연습해서 되는 게 있고 연습해도 안 되는 게 있다.

축구를 좋아 한다고 아무나 호날두가 되는 게 아니다.

노래를 좋아 한다고 모두다 싸이가 되는 게 아니다.

배우고 연습하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있는가 하면,

타고난 끼와 천부적 재능이 있어야 통하는 분야도 있다. 


투자 역시 기질적(氣質的) 분야라 할 수 있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그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에서 강력한 어조로 강조한 개념이기도 하다. 


투자는 스포츠나 예술 분야와 같이 기질적으로 자신의 성향과 맞아야 한다. 

재능 없는 사람의 노력은 재능 있는 사람의 끼를 이겨내기 어렵다.



투자자도 투자를 하기 전에 자신의 성향이 투자에 적합한지 살펴봐야 한다.


안타깝게도 개인투자자 대부분은 자신의 성향을 모른다.

더욱이 투자에 적합한 기질을 소유한 사람은 천에 한 둘이 될까 말까다. 

이것은 냉엄한 현실이다.


주식시장은 탐욕과 공포가 수시로 교차하는 곳이다. 

달콤한 유혹에 쉽사리 넘어가지 않고 무시 무시한 공포 속에서도 무덤덤할 수 있는 맨탈을 획득해야 한다.


고스톱, 포커 등 도박적 놀이를 좋아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은 투자자가 되기에 적합하지 않다.

고스톱 할 때 패가 불리하면 참여 하지 않고, 패가 좋을 때만 참여하고, 광이 들어 오면 광만 팔고 실속 챙기는 얄미운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투자를 하기에 최고의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다.

우스갯 소리로 한 말이지만 함축적 의미가 있으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쉽게 화내고 다혈질에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은 투자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자기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시장에서 가장 먼저 퇴출되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입체적 사고가 가능한 사람이어야 한다.

어떤 사물이나 사건의 인과관계를 단순하게 연결하여 생각하는 "선형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이 바닥에서 노시면 큰 일 난다.


쩐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이곳은 따져봐야 할 변수가 너무도  많다. 

금리, 환율, 투자 심리, 유동성 현황, 경기 상황, 정부 정책, 주변국 상황, 인구구조, 산업 동향 , 미래 산업, 국제정세,투자 심리.....


3차원 입체는 좌표가 3개 뿐이지만 투자자가 고려 해야 할 좌표는 수 십가지가 넘는다.

하나 하나의 주제를 단편적으로 안다고 되는 게 아니다.

모두 엮어서 입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사색과 통찰의 훈련이 되지 않는 사람은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 


입체적 사고의 수준을 높히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대화하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고, 많은 경험해야 한다.

수도자와 같은 진지함과 철학자와 같은 통찰과 과학자와 같은 분석과 군인과 같은 용맹함을 절묘하게 두루 갖춰야 한다.

그래야 현명한 투자자가 된다.

그런 사람이 어디있냐고? 

그래서 투자에 적합한 사람이 천에 한 둘 있을까 말까한 것이다.


투자는 기술(奇術)로 하는 게 아니라 기질(氣質)로 하는 것이다.

짜잘한 기술 소개하는 투자 책 몇 권 보고 덤비면 다 털린다.

나의 인간적 기질 자체를 투자에 적합한 인간으로 만들려는 각오가 되어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


원래 세상에 쉬운 게 없다.

하물며 남의 돈 뺏는 투자의 세계에서는 오죽이나 하겠는가..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5. 11. 15:58

 주식시장에서 얻게 되는 이익의 본질은 시세차익, 즉 자본이득이다. 

자본이득은 돈의 이동이며 투자자들 사이에 돈의 주인이 바뀌는 것이다.

나의 손실은 상대의 이득이 되고, 나의 이득은 상대의  손실이 된다. 


내 돈은 뺏기지 않아야 하고, 상대의 돈은 뺏어야 한다.

그 경쟁의 치열함은 전쟁과 흡사하다. 

그렇다.  주식시장은 전쟁터이고 주식투자는 곧 전쟁이다. 


투자자는 전쟁에 임하는 총사령관이다.

전쟁에 임하는 총사령관은 전략과 전술에 능한 명장이어야 한다. 




내 자산의 총 사령관인 나는 쩐의 전쟁에서 어떤 전략을 세울 것인가!

"반드시 이긴다"는 필승전략은 하수고  "적어도 지지 않는다"는 불패전략이 고수다.

전쟁은 단 한 번의 패배도 용납하지 않아야 한다.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은 로마군과 싸우기만 하면 이겼다.

싸우기만 하면 이겨서 한 때  로마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 넣었다. 

하지만  단 한번의 전투에서 크게 패해 카르타고가 멸망하기에 이르렀다.


전쟁과 투자는 유사한 면이 많다. 

전쟁에서  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듯, 투자에서도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의 귀재 워랜버핏에게는 두가지 투자원칙이 있다. 


첫째, 원금을 보존한다.

둘째, 첫번째 원칙을 꼭 지킨다. 

워랜버핏의 투자전략은 손자병법의 철학과 일치 한다.


손자병법의 핵심 전략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부전승(不戰勝) 전략이다. 

是故百戰百勝, 非善之善者也, 不戰而屈人之兵, 善之善者也.

(시고백전백승, 비선지선자야. 부전이굴인지병, 선지선자야.)


백 번 싸워서 백 번을 이긴다 하더라도 그것이 최고의 방법은 아니다. 

최상의 방법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일이다.

- 손자병법 모공편 (謀攻篇) - 




투자는 100번 수익을 내더라도 몇 번 크게 손실을 보면 그것으로 끝이다. 

공든탑을 쌓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무너질 때는 순간이다. 


고위험 고수익 (high risk high return)!

투자 세계에서 불변의 법칙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크게 벌려 하면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큰 위험에 자주 노출 되면 언젠가 위험은 현실이 된다. 


투자를 하면서 매 번 두 배, 세 배 큰 수익을 기대하면 그럴때마다 반토박, 쪽박도 각오해야 한다. 

투자를 할 때마다 "모 아니면 도" 식으로 모든 걸 걸어 놓고 투자하면  그리 오래지 않아 주식시장에서 퇴출 당하게 된다. 


대부분 개인투자자는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3년을 넘기지 못한다. 

개미투자자가 시장에 참여 하는 시기는  대략 대세 상승 끝물이다. 

뒤늦게 시장에  참여 한 후 초반에 조금 돈을 버는 듯 하다  대세 하락이 본격화 될 때 벌었던 돈을 순식간에 다 잃게 된다. 

시장은 이미 대세 하락에 접에 들었는데 본전이라도 벌어 볼 생각에 무리하게 투자하다 크게 손해을 본뒤 주식시장에서 유유히 사라진다.   

주식시장에 저주를 퍼부으며...


전쟁터와 같은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갖춰야할 제1의 덕목은 생존이다. 

주식시장에 큰 기회는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생존해 있다가 대세 상승기에 올라타기만 하면 기본적으로  금리플러스 알파의 수익은 기본으로 난다. 


내가 잘 해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시장이 좋을 때 시장에 참여하면 그 때 시장이 돈을 벌게 해 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손자병법에서 말하는 부전승(不戰勝) 이다.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방법이다.  

매번 목숨걸고 싸울 필요가 없다. 

생존해 있으면 주기적으로 전리품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개인투자자가 채택해야 할 전략은 필승전략이 아니라, 불패전략이다. 

앞으로 계속 연재 할 서민형 투자법도 바로 불패 전략이다. 


계속---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4. 22. 16:32

우리는 자본주의 세상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는 지난 100년 동안 이어진 공산주의와의 체제 경쟁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바야흐로 지금은 자본주의 전성시대라 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주식시장은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린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면  좋던 싫던 주식시장의 본질 만큼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주식시장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유럽은 대항해시대로 동방 무역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다 마침내 네덜란드가 영국을 누르고 주도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네덜란드 상인들은 인도, 중국, 동남아 등지에 무역선을 보내 향신료를 싣고와 팔면 막대한 수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두 가지 큰 문제가 있었다.

 배를 만들고 선원을 고용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 했고, 먼 항해길에 해적이나 폭풍우를 만나면 큰 손실을 보는 리스크도 있었다.


투자금은 모으기 쉬워야 했고 리스크는 분산해야 했다.

오랜 궁리끝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다. 

여러 사람에게 투자금을 받아 리스크는 분산하고 , 투자금에 비례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이익을 배분한다는 개념이였다.  

그렇다. 바로 주식회사다..



 1602년 네덜란드 상인은 네덜란드 동인도 주식회사 (Archives of the Dutch East India Company)를 설립한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시에 세계 최초의 다국적기업이며 당대 세계 최대의 회사였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큰 성공을 거둔다.  

동방 무역에서 막대한 돈을 벌어들여 투자금의 몇 배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했다.

그러자 동인도회사 주식을 갖고 싶은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 났다.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자 주식가격도 올랐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주식을 사서 배당금을 받아도 이득이지만,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도 이득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이다. 


누군가는 사려하고 누군가는 팔려 하는 곳에는 필연적으로 시장이 형성된다. 

1611년 암스테르담에서 세계최소로 주식을 사고파는 증권거래소가 세워졌다.   

주식시장은 이렇게 시작하였다.


투자란 무엇인가!

투자는 이득을 얻으려 자본을 지불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주식을 사서 이득을 보려는 것이다.


17세기 네덜란드 사람들은 왜 주식을 샀는가.  이득을 얻기 위해서다. 

누군가는 주식 지분에 따른  배당금 이익을 얻기 위해 주식을 샀고,  

누군가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생기는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주식을 샀다. 


이익을 기대한다는 사실은 같으나 기대하는 이득의 종류는 다르다. 

배당금처럼 수익에 따른 이득을 인컴게인 (income gain), 즉 수익이득이라 하고,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얻는 시세차익은 캐피털게인 (capital gain]), 즉 자본이득이라 한다. 


이제 본질적 질문을 던지려 한다. 

주식투자 하는 사람들은 어떤 수익을 기대하는가!

이 글을 일고 있는 그대는 어떤 이득을 얻으려 하는가!

배당금인가 시세차익인가!


배당금 받기 위해서 주식투자 한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투자자들은 대부분 시세차익에 따른 자본이득을 기대하고 주식투자를 한다.

3만원에 사서 30만원에 팔려하지, 3만원짜리 주식 사서 300백원 배당 받으려 하지는 않는다. 


주식시장이 처음 열렸던 17세기 네덜란드 주식시장도 그러했고, 21세기 대한민국 주식시장도 그러하다. 

투자자들은 배당수익보다 시세차익을 얻으려 한다는 것은 너무도 명백한 사실이다.


주식투자는 배당금 받는 게임으로 시작했지만 시세차익 먹는 게임으로 변모했다. 


시세차익이란 무엇인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승자와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패자가 세트로 존재해야 성립 되는 게 시세차익이다.

주식시장에는 수 많은 회사의 주식이 거래 된다. 

삼성전자나 애플처럼 계속 성장하는 회사도 있지만  조금 성장하다 이내 망해서 사라지는 회사도 부지기수다. 

그런데 돈을 버는 회사의 주식도 거래되고, 돈을 벌지 못하는 회사의 주식도 거래된다.

회사가 돈을 벌지 못해 배당금을 한푼도 주지 못해도 그 회사의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시세차익이 생긴다. 


 시세차익은 돈의 이동으로 승자와 패자가 결정된다.

내가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이득을 보르면 누군가는 비싸게 사서 싸게 팔아 손해를 봐야 한다.


그러므로 시세차익을 목표로 하는 게임은 일종의 제로섬 게임과 같다. 

주가가 상승할 때는 모두 돈을 버는 것 같아 윈윈게임처럼 보이지만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결국 제로섬 게임을 하게 된다. 


제로섬 게임의 본질은 서로 상대방 주머니에 있는 돈 뺏기 게임이다. 

승자가 있으면 반드시 패자가 있어야 한다.

대박을 터트리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쪽박을 차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주식시장은 제로섬 게임을 하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 아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실제로 제로섬 게임을 하고 있는 곳이다. 


투자에 참여 한다는 것은 타짜가 수두룩한 고스톱판에 손목 하나 걸고 뛰어든 것과 같다.

투자자는 이 엄중한 사실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주식투자의 시작은 주식투자의 무서움을 깨닫는 것이다.


투자 연재 1 - 본질을 보라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4. 13. 22:54

강원도 정선에 가면 국내 최대 카지노장이 있다. 

재미삼아 놀러 갔다가 일확천금 유혹의 늪에 빠져 가산을 탕진한 사람이 많다는 건 잘 알려진 이야기다.

 

경마장은 또 어떠한가! 

친구 따라 몇 번 놀러 갔다가  패가망신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그들의 불행은 어디에서 비롯 되었는가!

욕심이 많아서? 운이 없어서? 기술이 부족해서?

모두 이유가 될 수 있지만 근본 이유는 따로 있다.  

그들의 불행은 자신이 하는 게임의 본질을 몰랐기 때문이다. 



경마장은 놀러 가는 곳이지 돈 벌러 가는 곳이 아니다.

카지노장은 스트레스 풀러 가는 곳이지 인생 역전 하겠다고 가는 곳이 아니다.


경마장은 게임 참여자의 돈으로  경주마 관리 하고 , 기수 월급 주고 , 게임 참여자 일부에게 몇 배의 돈을 주어 미끼를 던지고 나머지는 국가가 가져간다.

다시말해 판의 본질이 게임 참여자가 국가에 돈을 기부하는 구조다. 

경마장이든 카지노장이든 돈 쓰러 가는 곳인데  돈 벌겠다고 달려드니 불행한 일이 생기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대부분 투자자들은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아마 그러할 것이다.

미안하지만 출발점이 틀렸다.  첫단추를 잘못 끼우려 하고 있다.

첫 단추를 잘못 끼면 아무리 명품을 걸쳐도 우스꽝 스러워진다. 


방법을 찾기 전에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

경마장에 가서 "어떻게 하면  우승마를 잘 고를 수 있을까"를 처음 생각하는 사람은 결국 다 털린다.

잘 하는 방법을 찾기 전에 그 곳이 어떤 곳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방법이 아니라 본질이다.

방법만 쫓으면 본질을 놓친다.

본질을 놓치면 눈을 뜨고도 뻔히 보이는 것을 보지 못한다.


본질을 보려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치를 깨우치게 된다. 

이치를 깨우치면 방법은  저절로 알게 된다.


투자를 잘 하고 싶은가!

그래서 투자 잘 하는 방법을 찾고 있었던가!

그랬다면 기존의 관념을 다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방법이 아니라 본질이다.


처음부터 투자를 잘 하는 방법을 알려하지 마라.  

방법을 쫓으면 시야가 좁아진다.  

방법은 잔기술에 불구하다. 


투자법을 배우는 것은 병법서를 익히는 것과 같다. 

병법서는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깨우치는 것이다.

원리와 이치를 깨우치면 방법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데 깨우침은 오랜 사색을 통해 채득 되는 것이다.

 

이제 화두를 던지려 한다. 

주식투자의 본질은 무엇인가!

최소 며칠은 오직 이것만 생각해야 한다. 

첫 페이지부터 오직 방법에 대해서만 떠드는 주식투자 책 10권 보는 것보다 훨씬 유익하다.


다음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4. 11. 00:05

 서민형 투자법을 연재 한다고 했는데 계속 글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할 말이 많은데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풀어야 할지 고민중에 있기도 했고, 대선 정국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서 그쪽에 신경을 많이 쓴 것도 사실입니다.

 

핵심만 간략히 쓸지, 자세히 차근차근 설득해 가면서 쓸지 방향을 모색하다 핵심 위주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서민 투자법의 핵심은 크게 3가지 입니다.


1. 개인 투자자의 환상을 깨는 것

2. 쉽고 간편하고 배우기 쉬울 것 

3. 평범한 서민이면 누구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시중에  투자와 관련하여 수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대부분 시장의 본질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혹세무민 하는 책들이 대부분 입니다. 

거의 모든 책이 제가 위에서 말한 것과 거의 반대로 이야기 합니다.


1. 투자로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환상을 심어줍니다.

2. 복잡하고 어렵고 난해 합니다.

3. 확률 낮은 목표를 추구 하기에 그 책을 본 소수의 몇 사람만 효과를 봅니다.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헛된 망상입니다.

물론 주식투자로 큰 돈을 번 사람이 있긴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 주인공이 될 확률은 극히 희박합니다.


학창시절 똘망 똘망한 또래 친구들 50명 중에 1등 하기도 힘든데  산전수전 다 겪은 고수, 외국인 투자자, 펀드매니져 등 쟁쟁한 경쟁자가 즐비한 주식시장에서  1,000명 중  아니 10,000명 중에 한 명이 나올까 말까한 수익률을 올릴수 있을까요?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확률이 희박합니다.

문제는 크게 벌려다 못 벌면 그만이 아니라 크게 벌려다 쫄땅 망한다는 것입니다.


서민은 서민에 맞는 투자법을 활용해야 합니다.

앞서 썼던 두 권의 책과  그동안 써왔던 글을 바탕으로 핵심을 추려서 엮어 보려 합니다. 

기존 간간히 썼던 글을 정리하고 다듬고 또 추가 하는 방식으로 쓰게 될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저의 책과 글을 봐 왔던 독자들은  했던 말, 중복된 이야기가 나와도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봐주시길 바라며, 처음 보시는 분들은 천천히 봐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는 대박을 터트리는 방법을 모릅니다..

열배 , 스무배 버는 투자비법.. 

그런 건 저는 모르고, 누군가 가르쳐 준다고 해도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에겐 그런 능력이 없다는 걸 잘 아니까요.. 

만약 그걸 기대하셨다면 번지수가 틀렸습니다.

 

제가 소개할 투자법은 손실 보지 않으면서 금리 플러스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두 편 정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4. 8. 02:38

최근 들어 정치 관련 글을 많이 올리고 있다. 

하지만 주 관심사는 경제, 투자 관련이다.

금융위기 당시 아고라에서 활동할 때도 경제관련 글을 주로 썼다.


그렇다고 그 사이 관심사가 경제에서 정치로 바뀐 것은 아니다.  

여전히  주 관심사는 경제와 투자 분야다.

정치에  관심 갖는 이유는 세상을 읽기 위해서다.


정치와 경제는 따로국밥이 아니다.

실타레처럼 뒤엉켜 있고 동전의 양면처럼 관련 있다.

정치는 판을 읽은 훈련을 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판을 정확히 읽는 사람이  일도 잘하고 투자도 잘한다.


투자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있고 상대가 있는 살벌한 전쟁이다. 

돈이 싸우는 전쟁터는 사람이 싸우는 전쟁터 보다 100배는 복잡하다. 

상대의 움직임과 나의 상황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정치를 보는 것은 세상을 읽는 것이다.

세상 읽는 훈련을 하지 않는 사람은 투자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지 말아야 한다.

아마추어가 프로들이 게임하는 곳에 들어오면 오래 견뎌봐야 3년이다.


"대통령 선거..  그건 난 모르겠고..  난  투자 잘 해서 돈이나 벌거야....."

혹여나 이런 생각으로 세상 읽는 훈련을 하지 않고 돈만 바라보고 있다면  털릴 준비를 하셔야 한다.

미스터 마켓은  그런 사람을 개미라 부른다.


단언컨데 투자자가 정치에 관심이 없으면  투자판에서 절대 승자가 될 수 없다.

투자를 하고 있다면 세상 읽는 훈련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문재인과 안철수의 수 싸움이 뭔지 생각해보고, 시진핑 입장도 되어보고 트럼프 입장도 되어 보라..

세상 읽는 훈련을 몇 년 하다보면 어느순간 안 보이던 게 보인다...

이면에 감추어진 본질, 의도, 구조 ,이해관계 이런 것들을 알게 된다.

투자자가  통찰이라는 아이템을 습득하면  전투에서는 몇 번 질 수 있어도 전쟁에서는 결코 패하지 않는다.

물이 흘러가는 것이나,  돈이 흘러가는 것이나 세상 이치는 다 비슷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4. 1. 15:17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싸움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권투? 이종격투기? 글쎄~ 내가 볼 때는 그리 살벌하지 않다.

눈두덩이 붓고 코피 터지고 기절하는 게 고작이다.

팔 다리 짤리는 것 쯤은 각오해야 살벌한 싸움이 된다.


진검(眞劍) 으로 싸운 미야모토 무사시 정도는 되야 살벌한 싸움을 했다 할 만하다.

이 시대 가장 살벌한 싸움터는 맥그리거가 싸우는  8각링 옥타곤이 아니라,  쩐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주식시장이다.


인간이 문명화 되어 전쟁이 줄어 들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전쟁의 형태가 바뀌어 전쟁이 줄었다고 착각 할 뿐이다.

예전처럼 총칼 들고 타인의 노동력과 자원을 뺏는 전쟁을 하지 않는 것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20세기 초 까지만 하더라도 세계는 양육강식의 제국주의 시대였다.  

힘 쎈 나라가 약한 나라 쳐들어가 죽이고 빼앗는 게 당연시 되던 시대였다.

그게 불과 100여 년 전의 일이다.

그 후로  인간이 인격적으로 성숙했나? 그럴리가 있나...

인간의 욕망은 10만년 전 돌도끼 들고 다닐 때나 , 스마트폰 들고 다니는 지금이나 별반 차이 없다.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과학 기술이 접목된 무기들고 싸워보니 이기는 놈이나 지는 놈이나 박터지는 것은 매 한가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너도 나도 핵무기 만들면서부터 더 이상 불의 전쟁에서 승패는 큰 의미가 없어져버렸다.

그래서  지금은  " 불의 전쟁"이 아니라 "쩐의 전쟁"을 한다. 

경제 지식과  경제 시스템으로 손에 피 한 방울 안 뭍히고 상대의 것을 약탈하는  "경제 전쟁"을 하는 세상이 된지 이미 오래다..


주식시장이 왜 가장 살벌한 싸움터인가! 

어설프게 덤비면 팔다리가 짤려 나가기 때문이다.

주변에 주식투자로 큰 돈 벌었다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시라.

두 번 다시 주식투자 안 한다는 사람은 많아도 주식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몇 십 만원, 몇 백 만원 잃고 그런 소리 하는 게 아니다. 

민망해서 말 못하는 사람도 부지기수일테고,  맞아 죽을까봐 주식투자로 말아 먹었다는 사실을 숨기는 남편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적게는 1년 치 많게는 평생 벌어 놓은 돈 다 날리고  "주식투자 절대 하지마라" 그런 소리 하는 거다.

연봉 5천 만원 받는 사람이 5천 만원 날리면 1년 치 삶이 날아가는 거다.

집에서 출퇴근하며 머슴 생활 1년 하는 거와 비슷하다..


주식시장의 본 게임은 배당금 먹는 게임이 아니라  시세 차익으로  자본이득 먹는 게임이다.

누군가 돈을 벌려면 누간가는 돈을 잃어야 한다. 

돈이 이동 하면서 돈의 주인이 바뀌는 것이다.. 

서로 자기는 안 뺏기고 남의 주머니는 털려고 하는 게 주식시장이다.

대게 개미가 돈을 잃고 외국인, 기관이 돈을 번다.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살아남는 로마시대 검투사의 절박함과 타인의 손실이 나의 이익이 되는  주식시장의 살벌함은 비슷하다.  

사무라이와 싸우러 가면서 내가 어떻게 싸워야 할지 누군가에게 물어 봐야 한다면 아직 때가 아니다.


투자와 관련하여  글도 쓰고 책도 쓰고 몇 년 동안 아는 척을 좀 했더니 많은 질문을 받곤 한다. 

대게 질문을 받으면  1초만에 상대가 파악 된다.

누구든 어떤 한 분야에 오랫동안 관심가지면 그렇게 된다.


"무엇을 살지, 언제 살지, 어떻게 살지"  이 세가지를 물어오면  아직 투자하지 마시라 답한다.

투자자는 전쟁터의 무사다. 목검도 아닌 진검 들고 싸운다.

싸우러 가면서 " 칼을 어떻게 쓰는 거래요?"  라고 물어 오면 심히 당황스러워 진다.

그런 질문을 하면 그 사람이 누구든 싸우지 말라고 한다.

물론 인터넷에 그런 것 대답해 주는 사이트가 널리고도 널렸다.   

정보 이용료 몇 천원 주면  종목 찍어 주고 매수, 매도 타이밍 가르쳐 준단다..

그런데 참 한심한 소리다..

" 돈 버는 방법 가르쳐 줄께 돈  몇 천원 줄래? "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돈 버는 방법을 아는데 돈이 왜  필요한가..

주식시장에서 전망을 파는 사람의 말은 그리 신뢰하지 마시라.. 


그런 건 물어 보는 게 아니다. 묻고 답하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훈수 듣고 장기 두면 바로 꼬인다.  

장기 9단이 훈수 둬도 아무 소용 없다.. 장기두는 사람이  중요하다.


훈수 듣고 차(車)를 앞으로 4칸 옮겼다.. 상대가 잽싸게 차와 포를 바꾸자고 한다...

그 다음은 어떻게 할건가~  

또 물어 보나? 훈수 둔 사람에게 "이제 어떻할까요?  차하고 포를 바꿔요 말아요?" 이렇게 물을건가?

훈수 받고 장기두면 100% 진다..  

그 한 판은 이길 수 있을 지 몰라도 그런식으로 하면 결국은 크게 진다..

  

서민이 주식투자 해서 돈 벌겠다는 것은  무림의 고수들이 우글거리는  전쟁터에  가서 그들의 목을  베겠다는 소리다.

정면승부로는 승산이  없다. 서민이 싸우는 방법은 따로 있다. 

서민의 투자 방법은 따로 있다.

필자의 모든 글은 그걸 얘기 하는 것이다.


"무엇을 , 언제 , 어떻게 사고 파는지"  이런 건 각자 알아서 하는 거다.

필자를 포함하여 누군가 그와 관련하여 의견을 내면 참고만 하면 된다. 

"아..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딱 이정도다..


앞으로 쓸  연재 글 속에 모두 녹아 있다.. 

명확한 기준, 확고한 원칙 , 뚜렷한 방법론

이것이 투자의 검이다. 

나만의 기준과 원칙과 방법론이 없다면 아직 칼을 고르지 못한 것이다. 

싸울 때가 아니다.

 

필자가 이렇게 떠드는 것은 필자에게 맞는 검(劍)을 자랑하는 것일 뿐이다.

본인에게 안 맞을 수 있다.   

각자 스타일이  있기 때문이다..    스타일이 맞으면 맞는 것이고 맞지 않으면 버리는 것이다...

전쟁에 쓰이는 많은 무기가 있듯 , 투자에 쓰이는 방법론도 매우 다양하다..

필자가 말하는 방법론은 그 수 많은 것중 하나일 뿐이다..


앞으로 쓸 글은 크게 3가지 섹터로 분류 될 것이다.

<주식시장의 본질>, <주식투자의 원리> , <주식투자 방법>

90% 평범한 서민은 필자가 말하는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그래야 하는지는 앞으로 읽어 보시고 판단 하시면 되겠다., 

도움이 된다 싶으면  주변에 투자에 관심 있다는 사람에게 소개해 주시길 바란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2. 5. 21:09

투자를 하려거든 자신만의 확고한 원칙이 있어야 한다.

이런 저런 말에 이리저리 잘 휘둘리는 성향이라면 예금만 하는 것이 좋다. 

현기증 나는 투자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뚜렷하고 명료한 원칙이 없으면 빙판길에 중심을 잡지 못하는 격이다.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 놨다가 크게 데여서 떠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게 귀가 얇다..

자신만의 원칙이 없으면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완전히 질려서 , 혹은 삐져서 스스로 떠나버린다..

그리고 다시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자신은 스스로 떠났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퇴출된 것이다..


그동안 필자가 수 차례 소개했던, 그리고 지금 소개할 방법을 굳이 이름 붙이자면 "서민형 투자방법"이다. 

몇 가지 간단한 원칙으로만 이뤄져 있다. 그렇다고 이 방법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니 그저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오컴의 면도날 (Occam's razor) " 이라는 말이 있다..  

단순성의 원칙 (The Principle of simplicity) 이라고도 하는데  과학분야에서 많이 쓰이는 개념이다. 

어떤 현상을 설명할 때  논리적으로 가장 단순한 것이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원칙이다. 

똑같은 자연현상을 설명할 때 간단명료 할수록 진실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확실치 않는 가정은 면도날로 자르듯 가지치기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단순함이 화려함을 이긴다. 괜히 복잡하고 어렵게 할 필요가 없다. 

간단할수록 최고의 방법이다.


투자란 어차피  변동성의 흐름을 타는 게임이다.

변동이 불확실한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청담동 주식부자라는 총각이 장난치는 것을 보라...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은 장난치는 애들이 너무도 많다.. 

그런 의미에서 코스닥 잡주는 일단 피하고 본다..

그렇다면 중견회사..   대기업은 괜찮을까?  

물론 쉽게 망하지 않는다.. 하지만 불확실한 요소가 너무도 많다..


사업주의 오판까지, 삽질까지 측정하고 예측 할 방법이 없다.. 

날고 긴다는 펀드메니져도 기업의 현재 모습을 정확히 알 수 없다..  

대우조선해양을 보라..  작정하고 숨기면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알 수 없다..   

현재 모습도 잘 모르는데  이 회사의  미래 모습까지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전문가도 모르는데 민간인이 어떻게 안단 말인가..  불확실한 것은 최대한 면도날로 잘라내라..

대기업도 하지마라..  딱 하나..  시장평균만 따라가라..  세상에서 가장 필요 없는 직업이 펀드메니져다..

펀드매니져가 왜 있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인공지능에 일자리를 뺏기겠지만..)

펀드메니져들의 성적은 시장평균보다 살짝 높거나 낮거나다....

펀드매니져 1000명의 실적을 평균 내보면 그냥 시장평균이 된다..  그러니 그냥 시장 평균만 하시면 된다..


종목선택은 시장평균.. 끝..

종목은 시장평균을 추종하는 ETF,  시장평균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둘중 하나를 하면 된다.

그런데 세금문제를 고려하면 ETF가 정답이다.  

물론 ETF를 하려면 증권 계좌를 만들어야 하고 ,  이 종목 저 종목 살펴보다 개별종목에  손델 위험이 있긴 하다.

어쨋거나  인덱스펀드 보다는 시장추종 ETF가 좋다고 본다.

펀드는 수익이 나면  배당소득세 15.4%를 내야 한다..  결코 적지 않는 비율이다.. 

 하지만 주식형ETF는 수익에 대해 세금이 없다..  (주식형이 아니거나 해외ETF는 수익에 배당소득세 발생) 

이건 완전 대박인것이다..  ETF는 주식의 배당금에 해당하는 분배금도 준다..

분배금은 배당소득세를 내긴 하지만 이건 보너스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야말로  ETF는 금융상품의 종결판, 끝판왕이다. 

주식투자를 하려거든 딴거는 거들떠 보지도 말고 ETF만 하라는 것이다.

대표적인 시장추종 ETF는 KODEX200 , TIGER 200



원칙1.  종목은 시장평균 ETF만 하라


매수 방법은 간단하다..  적립식 매수..  

매월 특정일에 일정 금액을 세팅해 놓으면 적립식 펀드처럼 자동으로 매수가 된다..

가령  매월 5일 50만원을 세팅하면 5일이 되면  자동으로 매수가  된다.. 

구체적인 방법은  해당 증권사 상담원에 전화하면 친절히 가르쳐준다.. 

(모든 증권사가 그 기능을 지원하는지 모르겠으나 필자가 하고 있는 키움증권은 된다.)



원칙2.  적립식으로 매수하라


그렇다면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내는가..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할 말이 많지만 큰 틀에서 이야기 하면 이 또한 아주 간단하다..  

주변 친구가.. 직장 동료들이.. 동네 아저씨 아줌마들이 주식이야기를 안 할 때  시작하고...

주변 친구가.. 직장 동료들이.. 동네 아저씨 아줌마들이 주식이야기만 할 때 미련 없이 던지고 나오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해도 되는 시기라 판단된다..



원칙3.  대중의 관심이 적을 때 매수를 시작하고, 대중의 관심이 많은 때 매도를 고려하라.


이익 실현의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시장이 출렁 출렁 거리면 계좌가 마이너스 되기도 하고 플러스 되기도 한다..

마이너스 일 때 겁먹지 말고 계속 적립식으로 매수한다.. 무식하게 하면 된다.. 무소의 뿔처럼 계속...

개별주식이 아니라 시장평균을  추종하는 상품이기에 휴지조각이 될 확률은 제로다. 

자본주의 종말이 오지 않는 한..


그저 마이너스 일 때  매도 안하고 계속 적립...  그리고  플러스 일때만 매도 한다...  

괜히 조금 더 먹겠다고 사고 팔고 반복하면 스텝만 꼬인다..  그냥 쭉~~ 적립....



원칙4. 수익률이 마이너스일때는 계속 적립 진행, 매도는 수익률이 플러스 일때만 한다.  

그러면 무조건 수익이다.


장기로 적립투자 하다보면 마이너스 나다가도 플러스 일때가 분명히 온다.. 그 때 팔면 된다..

허리에서 파느냐, 어깨에서 파느냐, 머리에서 파느냐..  행복한 고민만 하면 된다..

그건 운이 따라줘야 하고 개인기 차이다.


이렇게 하면 가정파탄 날 일도 없고,  패인될 이유도 없고, 본업에 충실 할 수 있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금리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대어도 낚을 수 있다.


나는 이 보다 더 좋은 주식투자 방법은 알지 못한다..

그리고 서민은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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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2. 5. 21:08

18세기 영국의 사우스시 버블 때 주식투자를 하다 크게 말아 먹은 한 사람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천체의 움직임은 센티미터 단위까지 측정할 수 있지만 주식시장에서 인간들의 광기는 도저히 예측 할 수 없다"

이 사람의 이름은 뉴턴이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과학자가 비합리적으로 움직이는 주식시장을 측정하려 덤벼들다 크게 말아 먹은 것이다. 

뉴턴이 실수 했던 것은 전제 설정을 잘못한 것이다.


비이성적으로 움직이는 주식시장을 이성적으로 측정하려는 시도가 실패의 원인이다.

첫 단추를 잘못끼면 모든 게 다 어긋나듯 상황판단 할 때 전제(前提) 설정을 잘 해야 한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원인은  전제 설정을 어설프게 하거나 시장의 본질을 틀리게 인식하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를 "예측하는 게임"으로 생각하는 것이 투자 실패의 근원이다. 

예측을 잘하면 모든 게 된다고 생각하고 덤벼들면 100 이면 99는 실패한다..

처음부터 실패하는 사람이 있고, 초반에 벌다 실패하는 사람이 있고 , 왕창 벌다 말아 먹는 사람이 있을 뿐

결국은 그리고 언젠가는 퇴출된다...  

예측을 잘 해서 돈을 벌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거나 신의 아들이거나 둘 중 하나다..


얼마 전 청담동 주식부자라며 돈 자랑 하던 젊은이가 콩밥을 먹게된 일이 있었다.

사실 늘 반복되는 이야기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너무도 많다..

이들이 사기치는 메카니즘은 간단하다.. 

주식투자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며 돈 자랑을 한다..


카페 하나 만들어 놓고 회원을 모집한다..   알바를 써서 가짜 체험담을 쓰게 한다..

회원 등급을 나눈다..  vip 회원에겐 고급 정보를 준다고 하며 고액의 회비를 받는다..  

전망을 팔아 개미들 피를 빨아 먹는다.. 

이들이 맞을 때도 있고 틀릴때도 있다. 그 확률은 침팬치가 선택하는 확률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


종목 찍어 주고 돈 받는x들은 사기꾼일 확률이 매우 높다. 

전망을 파는 사람은 인간의 욕망을 이용하는 것이다. 

고객의 불안과 욕망에 맞게 적당한 립서비스를 해주며 돈을 버는 점쟁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주식시장에서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다..

 예측하는 사람은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예측을 하더라도 시장의 움직임은 합리적으로만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큰 흐름에서는 알 수 있을지 몰라도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다..

불확실한 변수가 너무도 많기에 모든 변수를 합리적으로 분석하여 정확한 예측을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개인의 탐욕과 공포 , 군중심 리까지 정확히 측정하기 불가능할 뿐만 하니라 파급효과를 계산 할 수가 없다. 

특정 기업의 경영진이 엉뚱한 짓을 할 지, 현명한 판단을 할지 어떻게 안단 말인가..

오너가 상황 판단 한 두 번 잘못하면 공룡 같은 기업도 망할 수 있다..


불과 10 여년 전.. 세계 최고 IT 기업중 하나였던 모토롤라, 노키아가 10년 뒤에 망할지 상상이나 했겠는가..

2006년을 살던 사람이 1년 뒤에 스티브잡스가 스마트폰을 만들고 온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을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누가 무슨 짓을 할지까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인간 현상의 종합판과도 같은 주식시장을  예측하려 덤벼들면 실패한다..  


시야를 넓히고 큰 그림을 봐야 한다.. 

금리, 환율을 등 큰 지표를 바로미터 삼고 은행, 채권, 부동산, 실물자산 등 자산끼리를 상호 비교 우위를 최우선적으로 살펴야 한다..

큰 흐름, 큰 그림.. 


예를들면  이런식이다..

지금 예금 금리가 1.7% 밖에 되지 않으니 예금 상품은 매력이 없다..

다른 자산의 수익률이 높으면  예금에 있던 자금이 언제든 그 쪽으로 흘러 가겠구나...

기준금리가 1.25% 인데 미국이 금리 인상을 저울질 하고 있으니 지금이 바닥권이다..

금리가 바닥에서 올라가는 추세면 지금 채권값이 꼭지라는 의미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는 추세가 현실화 되면 채권에 있던 돈은 다른 곳으로 흘러 갈 확률이 많겠구나.

코스피 PER가  11 이면 기대수익률이 9%가량 이다..  국채 수일률이 1.5%이니 주식이 리스크를 감안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구간이구나...

이런 식으로 큰 흐름으로 향후 방향을  예측해 보는 것이다.. 


방향을 잡은 후에는 그물치는 방법만 익히면 된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사용해본 방법중에 가장 확실한 것은 적립식으로 망을 치는 것이다..

이것도 디테일에 들어가면  여러 기법이 있지만 그 모든 건 어차피 잔재주로 분류 되니 생략...


핵심은 시장 인덱스를 따라 움직이는 상품을 선택해서  매월 적립식으로 매수하면 된다.... 

언제까지? 먹을 만큼 먹을 때 까지...

적립식으로 하면 꼭지에서 시작하는 건만 피하면 수익률의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 수익을 낼 수 있다..


인덱스펀드와 ETF등을 활용할 수 있는데 세금, 방법, 기법 등 나름 챙겨야 할 게 있긴 하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구체적 방법론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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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2. 5. 21:07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 하는 것이 진정 아는 것이다."

공자가 제자들에게 한 말입니다.

어떤분이 투자에 대한 문의를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비밀 댓글로 물어 보시기도 하고, 메일로 문의 주시기도 합니다..

주식,펀드,etf, 부동산, 월세,상가 투자 등등... 그 내용은 다양합니다..


솔직히 말씀 드립니다..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글을 통해 많은 썰을 풀고 있지만 그냥 의견일 뿐 입니다.

저 또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제 의견대로 몰빵 하지도 않습니다..

정말 확신 한다면, 정말 미래를 알고 있다면 몰빵 뿐일까요?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다 투자 할 것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저 같은 범부가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아니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저는 그 사실을 너무도 잘 알기에 자산을 몰빵 하지 않습니다.

제 글을 보시고 혹 하시면 안 됩니다. 저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확신에 찬 어조로 이야기 해도 그저 참고만 하셔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렇게 할까요? 저렇게 할까요? 

이런 류의 말은 저에게 물어 보시면 안 됩니다.. 아니 그 누구에게도 물어 보지 말아야 합니다..

혹여 그 누군가 확신에 찬 어조로 말 한다면 책임 질 수 있냐고 물어 보셔야 합니다..

책임 지는 곳은  금융권 뿐이고 그 한도도 5000만원까지 입니다.


제가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유는 이것 저것 아무리 따져봐도 비싸기 때문이고, 돈이 없기 때문이고, 빚을 지기 싫어 하기 때문이고, 대중의 관심이 정점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총각인 후배 직원이 억 대의 빚을 내고 집 사는 걸 보니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도대체 누가 지금보다 더 높은 가격에 집을 살까요.. 도대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한 달에 100 만원 적금하는 가정이 35년 저금하면 4억인데 32평이 4억 넘습니다.. 

원리금 상환으로 한 달에 100만원 넘게 20년 이상을 납입 해야 하는 사람도 많은데 20년의 현금흐름을  누가 보장해 줄까요~~  

아무리 튼튼해 보이는 직장도 미래를 장담 못 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저렇게 될 지 누가 알았을까요...  불운은 어느날 갑자기 옵니다..

휴직으로 현금흐름이 막히면 은행이 사정을 봐 주질 않습니다..

아무리 봐도 정상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한민국 아파트 버블은 튤립버블과 비슷합니다...

암튼 저는 부동산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부동산은 잘 모릅니다.


사실.. 저는 딱 한명, 제 여동생 자산만 관리해 주고 있습니다..

부동산은 아니며 손실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또한 손실 날 일도 없습니다..

저 역시 2004년부터 펀드 투자 해 왔지만 모두 수익을 냈습니다..

저는 늘 동생에게 물어 봅니다.. 여유자금 맞지? 없어도 그만인 돈이지?

그렇다고 말 합니다.. 정말 그러 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수익 냅니다..

왜냐구요?

무조건 인덱스 펀드 입니다..

매일 혹은 매주,매월 납입합니다..

인덱스기 때문에 휴지 조각 될 일이 없습니다..

나라가 망하지는 않잖아요?

무조건 적립식으로 납입...

마이너스 일때 환매 하지 않으니 손실 날 일이 없습니다..

계속 넣습니다.. 무조건.. 자동이체 걸어서..

그러다 플러스 상황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환매.. 

운좋게 머리에서 팔기도 하고 허리에서 팔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플러스 수익일 때 환매 하니 무조건 수익..


작년에 동생이 1000 만원 수익을 확정 지었습니다..

고맙다며 30 만원짜리 젠하이져 해드폰을 사주더군요...

다음에는 1000 만원 수익나면 50만원짜리 선물 해 달라 했습니다.

좀 쉬었다가 또 가입 시켰습니다..

지금은 살짝 마이너스지만 계속 넣으라 합니다..

앞으로 무조건 수익입니다.. 확률은 99.999999

왜냐... 나라에 배팅 하기 때문에 휴지조각 될 일이 없습니다..

계속 납입만 하면 플러스 전환 일 때가 분명 옵니다..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방향이 우상향 입니다. 

경제 성장이 플러스면 시기의 문제일 뿐 무조건 무조건 입니다.

단순함이 화려함을 이깁니다. 쉽고 간단하고 명료한 방법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또한 투자는 내가 책임지고 내가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하며 물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절대 투자 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의 말에 혹 한다면 위험합니다..

누구의 말도 의심 스러울때...

그 누구에라도 당당히 나의 의견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 할 수 있을 때

그 때 위에  방법으로 하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2. 5. 20:53

개미로 불리는 평범한 서민들은  웬만하면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투자 얘기 하면서 무슨 소리냐고 반문하시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건 말장난이 아니고 솔직한 얘기 입니다. 

개미들이 주식투자로 돈을 벌 확률은 희박합니다.

주식투자의 승률이  홀짝 확률 50%에도 못 미칩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사고 팔고 둘중 하나인데  이상하게 손실본 사람이 더 많습니다.

주변 사람중에  주식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과 주식투자로 쫄땅 망한 사람의 비율을 살펴보면 됩니다.

십중팔구 주식투자로 손실을 봤다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만약  주위에 주식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많다면 그분의  주변인물들은 이미 개미가 아닙니다.

주식시장에서 언제나 돈을 버는 주체는 외국인.기관.큰손이고 돈을 잃는 주체는 개미들입니다.

때가 다르고 나라가 다를뿐  똑같습니다.  어딜가나 어딜 보나 똑같습니다.

개미들이 돈을 잃고  선수들이 돈을 땁니다.

상승장일 때는   어지간한 종목은 거의 올라가기  때문에  대충 찍어도  수익을 냅니다.

문제는 이렇게 주식투자에 맛을 들여 놓으면   주식시장에서 떠나지를 못합니다.

쉬어야 할 때는 쉬어줘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합니다..

시장상황이 좋든 말든 계속  주식시장 주위를 서성이다 하락장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락장일 때는  어지간한 종목은 거의 내립니다. 그래서 어지간한 개미들은  먹었던 거 다 토해 냅니다.

이런 개미중에 약올라서 기를쓰고 하다  살림이 거덜난 개미도 종종 있습니다..

그렇게 크게 당한 후에는 삐져서 다시는 주식시장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시장은 이렇게 늘 새로운 개미로 물갈이 됩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은 언제나 선수들로 넘쳐 납니다..  선수들이 늘 바뀌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개미가 희생양이 되니 개미로 불리는 평범한 서민들은 웬만하면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확률적으로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금리가  낮아도 너무 낮아  뭐라고 해야 한다면?

부동산 시장도 침체되고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  주식투자를 하고 싶다면?

 

그렇다면 계속 진도를 따라 오시면 됩니다.. ^^ 

앞으로 말씀드릴  저의 투자 방법에 대해 공감하고 말고는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 두겠습니다..

절대 망하지 않고 수익을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주 쉽습니다.

주식게임의 본질만 알면 됩니다. 그리고 몇가지 규칙만 지키면 됩니다.

그러면 절대 지지 않는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설래바리 치지 않으면 됩니다. 뻘짓거리 하지 않으면 됩니다.

너무 자세히 알지  못해도 됩니다. 머리싸매고 공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직장인들도  얼마든지 잘 할 수 있습니다.

큰 그림만 보고 크게 움직이면 됩니다. 

거창한걸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것 같아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이미 여러분이 다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는 한 절대 휴지조각 되지 않을 종목을  붙들고 있다가  오를때까지 엉덩이 깔고 있으면 됩니다..  참 쉽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연재가 되었네요...

그런데 지금까지 서론만 썼는데 갈길이 멀군요~~

구체적인 각론은 다음글부터 쓰겠습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2. 5. 20:52

경마장에 놀러 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수 많은 관중이 있고 말이 있고 기수가 있습니다..

말이 달리자  관중들은 자기가 찍은 말이 이기라고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응원합니다..

승부가 갈리자 여기저기서 탄성과 환호와 한숨이 쏟아져 나옵니다...

경마장의 일반적인 풍경입니다.


이제 질문을 하려 합니다.

경마장의 모습은 이것이 전부일까요?

달리는 말과 말을 채칙질하는 말위의 기수만 보이나요?

응원하는 관중만 보이나요?

보이는 것만  보고 있다면  경마장 모습의 10분의 1도 못 본 것입니다.

경마장에는 보이지 않은 수 많은  스토리가 뒤엉켜 있습니다.

말과 말주인, 기수, 마사회와 공무원, 경마장 앞에서 예상지를 파는 아주머니, 막걸리.파전을 파는 할머니까지 수 많은 이해관계와 생계가 걸려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마장에 돈을 들고 들어갑니다. 

그 중 몇명은 돈을 따서 웃으며 나오지만 대부분은  한숨쉬고 빈손으로 나옵니다. 

경마장 앞 포장마차에서 돈 따서 기분 좋다고 막걸리 한잔, 돈 잃어서 열받는다고 소주 한잔 합니다.

포장마차 주인은 무조건 돈을 법니다.  마사회도 무조건 돈을 법니다.  말을 탄 기수도  월급 꼬박 꼬박 받습니다... 이게 경마장 시스템의 구조입니다.. 그래서 경마장에 돈 벌러 가는 사람이 제일 멍청한 사람입니다.


경마장은  부자가 되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 아닌데  돈 벌어보겠다고 덤비면 망하는 것입니다.

머리로 아는 것과  가슴으로 깨닫는 것은 다릅니다.

탐욕은 이성적 머리를 마비시킵니다. 욕심은  멀쩡한 사람을 눈뜬 장님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저의 가까운 친척중에  명문대 출신에 대기업 기획실에서 일하던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경마장에서 큰 돈을 날려버렸습니다.  똑똑하다고  속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경마장 갈 때  말을 잘 찍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경마장 시스템을 아는 것입니다.

경마 예상지도 있고 경마방송이 있는 걸 보면 공부를 하면  1등말을 고를 확률은 조금 더 높겠지요..

하지만 큰 그림에서 보면  경마장은 공부하고 노력한다고 모두가  돈을 따는 곳이 아닌 것입니다.

판의 본질이 그렇고, 구조적으로 그렇고, 큰 그림에서 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주식시장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주식시장은 공부하고 노력한다고 평범한 사람을 부자로 만들어 주는 곳이 아닙니다.

이 말에 실망하실분도 계실 것입니다. 믿지 않으려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실망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주식시장의 판을 만들어 놓고 세금 받아 먹는 국가가 돈 벌고,  수수료 챙겨먹는 증권회사가 돈을 벌고, 펀드 팔아 먹는 금융회사가 돈을 법니다..   누구의 돈으로 ??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려는 개미들 돈으로...

이렇게 콩고물 나눠주고 난뒤 자기들 끼리 치고 받고 싸우면 누구는 돈 따고 누구는 돈 잃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 큰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은 배당이익이 아니라 시세차익에서 오는 자본이득입니다.


자.본.이.득 !

시.세.차.익!

돈놓고 돈 먹는 경마장과 비슷합니다. 고스톱판과 흡사 합니다..

주식의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회사가 조만간 많은 수익을 낼것 같다거나, 현재 진행형으로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거나, 돈이 갈곳이 없어 주식시장으로 많은 돈이 유입 된다거나 아무튼 이유가 많습니다.

그래도 어쨌던 수익을 내는 것은 싸게사서 비싸게 팔아 얻는 시세차익!

투자의 성패는 돈의 이동이고  돈의 주인이 바뀌는 것입니다.

누군가 비싸게 사서 싸게 팔아 손해를 보면 그 손해보는 만큼 누군가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이익을 보는 구조입니다. 

주식시장에는  돈 잘 버는 회사들이 토해내는  배당금도 있지만 회사가 망해서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는 돈을 고려하면 주식시장은 시세차익이 큰 동력입니다.

서로 상대방 주머니에 있는 돈을 뺏어 오는 게임... 이 모습을 봐야 합니다.

국가가  주식시장이라는 국가 공인 도박장을 만든 이유는  주식시장이 있어야 자본주의 시스템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자본이 계속 유입되고 수 많은 기업이 만들어지고 망하고 하면서 기술이 발전하고 신기술이 만들어지고  일자리가 만들어 지고 생산과 소비가 일어나고 자본주의가 돌아갑니다..

그런 과정속에서 수 많은 개미들이 눈물을 흘리지만  99% 망하고 1%가 성공하는 가운데  구글도 생겨나고  NHN도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없으면 그런 기업들이 탄생할리 없고 자본주의는 발전하지를 않습니다.

주식시장은 자본주의를 돌리는  동력이라 할수 있습니다.

경마장에  돈 따보겠다고  덤벼드는 사람들이  경마장 시스템을 돌리듯 주식시장에  돈을 벌어 보겠다고 덤비는 사람들의 돈으로 주식시장 시스템이 돌아갑니다.

주식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이 있지만  개미들을 부자로 만들주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곳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경마 예상지를 보고 이 말이 어떻고 저 말이 어떻고 따지는 것은 경마장 시스템 전체를 조망한 후에나 하는 것입니다. 재미삼아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기본적 분석이 어떻고 차트가 어떠고 기업 펀더맨탈이 어떠고...

이런 이야기는  주식시장의  전체 구조를  머리속에 집어 넣은 후 각론에서 논하는 이야기 입니다.

주식투자는  목숨걸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오락처럼 해야 합니다.

돈을 버는 것은 일해서 버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는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야 겠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입니다..

종목을 고르기 전에, 타이밍을 논하기 전에 주식시장 시스템 전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봐야 합니다..

 내가 주식시장 시스템을 설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지구 밖에서 지구를 살펴보는 상상을 해보세요..

인간들이  주식시장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좀더 쉽게 보일 것입니다~~  ^^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2. 5. 20:51

"예측보다 대응을 잘하라"

 가장 유명한 주식 격언중  하나입니다.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는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보다 시장 상황을 보며 대응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대응을 잘 한다는 것"은 말이 쉽지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대응을 잘 한다는 것의 의미가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어! 어! 어! 하다보니  또 다시 2000을 돌파 했습니다.

이쯤 되면 작년에 주식을 팔아치운 사람들이 가장 속상할 것입니다.


좀 더 들고 있었으면 더 먹을 수 있었는데... 하며  미리 빠져나온 사람들은 배가 아플 것입니다.

손해를 볼 때 견디지 못해  미리 손절매 한 사람들은 땅을 치고 후회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람들은 언제 또다시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만약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면 지금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제가 방금 어떤 상황이 아니라, 어떤 마음이냐고 물어 봤습니다.

상황은 위에서 말한 상황가운데 하나이겠지만 마음은 그 어떤 마음도 들지 않아야 합니다.


이런 마음이 기계의 마음 입니다.

시장의 상황에 따라  마음이 흔들리면 밸런스가 무너집니다.

권투선수가 한 대 얻어 맞고  평정심을 잃어 버려  마음의 벨런스가 무너지면  더 얻어 맞습니다.


이종격투기 선수가 스탭이 꼬여 몸의 벨런스가 무너지면 죽지 않을 만큼 두들겨 맞습니다.

얻어 맞고도 흥분하지 않는 선수가 고수이듯, 투자를 하면서 아무것도 느낄 수 없어야 승률이 올라갑니다.  


수도승이 도를  닦다가 한 순간에 득도를 하듯  투자자도  수 많은 삽질을 하다 한순간에 투자의 눈이 떠지는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투자의 도는 로또 번호를  맞추듯 시장 상황을 기가막히게 맞추는 신통력이 아닙니다.


이런 말을 하고 있는 저역시 그런 눈이 뜨인 사람이 아닙니다.

시장 상황을 예측하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닙니다. 

10번 중에 두 세번 맞추면 고수 대접을 받을 수 있지만 실속이 없습니다.


두 번 중 한 번을 맟추면 신의 영역에 속하는데 그래봐야 똔똔 입니다. 

예측으로 승부를 거는 것은  어렵기도 하지만 실속도 없습니다. 

시장 상황을 예측하며 투자할바야 차라리  로또 복권을 사는 게 낳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대응을 잘 하는 것일까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투자의 속성을 이해 하는 것이고  투자의 자세를 확립 하는 것입니다.

투자의 자세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를 갖추면 적절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투자의 속성을 이해하면 작년에 주식을 팔았는데 지금 주가가 올라도 배가 아프지 않습니다..

시세차익으로 돈을 버는 자본이득의 속성은 가격의 차이만 존재하면 됩니다..

그런데 주가는 늘 변하기 때문에  기회는 언제는 찾아 옵니다..

투자로 망하는 케이스는  이번에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기회를 놓칠것 같다는 착각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어설프게 추격매수하다 상투잡게 되고 , 뭐에 홀리듯 자신도 모르게 몰빵을 하게 됩니다. 아까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다리면 됩니다.  기다리면 기회는 옵니다.

기회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시장이 발달해서 주가가 오르던 내리던  모두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시장이 발달해서  한국 시장이 시원찮으면  중국에서도, 일본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기회를 놓쳤다고 한탄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아까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기회는 늘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투자의 속성을 이해하고 투자의 원칙을 세우고  올바른 투자의 자세를 확립하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평정심을  얻어 기계의 마음을 획득하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웬만해서는 돈을 잃지 않고 수익을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식투자로 패가망신 하지 않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해 투기꾼의 꼼수에 속아 넘어 가지만 않으면 됩니다.

주식시장이 아무리 뒤집어져도 절대 망하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투자의 속성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투자의 자세를 확립하면 됩니다.

오늘 너무 큰 주제를 건드렸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지금 잠이 오는 관계로 다음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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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2. 5. 19:10

펀드투자 방법에 대해 문의 하시는 분이 계셔서 이곳에 답변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보다 펀드 투자를 선호합니다. 

펀드는 국가 시장별 인덱스 추종입니다.  

ETF가 더 매력적이지만, 수수료, 운영보수가 아깝긴 하지만 해야 할 본업이 있는 직장인은 펀드가 더 적당하다 봅니다. 

주식투자는 자꾸 들여다 보면 지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펀드를 처음 시작한 건 2004년 부터인데 그동안 펀드투자로 손실을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모두 수익을 냈습니다.

그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꼭지에만 물리지 않고 버티기만 하면 됩니다. 


결국 시장과 시간이 돈을 벌게 해줍니다. 

지금의 하락 국면.. 특히 지금과 같은 중국의 폭락은 예상치 못했습니다.  

 작년 6월 11일  "중국 증시 주의보 발령"이란 글을 통해 단기 급등으로 인한 조정은 예상 했지만 지금과 같은 폭락은  미처 예상치 못했습니다.  

시장이란 원래 이렇습니다.   예측이란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누누히 강조 했듯이  예측 보다는 대응,  기술 보다는 태도에서 승부가 갈립니다..

지금의  조정은 다소 과도한 경향이 있습니다. 

투자심리가 워낙 위축되어 있어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계절이 오고 가듯이 시소를 타듯이 방향을 틀 때도 오리라 봅니다. 

지금을 펀드 투자의 적기로 보는 이유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종은 겨울부터 준비 하는 것이지요.. 서서히 밑밥 깔고 3년~5년 정도 기다리면 추수할 타이밍이 몇 차례는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펀드를 고를 때는  한국, 중국본토, 홍콩H 등 시장 평균을 추종하는 인덱스형을 고릅니다. 

설정금액이 큰 것을 고릅니다.. 설정액이 작으면  운영을 중단 할 수 있습니다. 

운용 보수가 저렴한 것을 고릅니다. 

자유 적립식을 고릅니다.

 자동이체는 운영사에 따라, 펀드에 따라 다른데 매일 자동이체가 가능한 것도 있고 , 어떤 것은 한 달에 한 번, 1주 5만원 이상인 것도 있습니다. 

매일 자동이체  20,000원 걸어 놓으면 한 달에 60만원 적립 하는 격이죠..

보너스 탈 때 몫돈으로 좀 더  넣어도 되고, 바닥이다 싶으면 적립금을 높혀도 됩니다. 

과열이다 싶을 때는 적립액을 줄이거나 중지하는 전략을 써도 됩니다..지금은 파종입니다.  

그리고  잊어 버리고 본업에만 충실하면 됩니다.    


펀드에 가입한 걸 깜빡 까먹으면 제일 좋습니다.  ^^

실제로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분명히 마니너스 였는데 몇 개월후에 보니 어느새 플러스가 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당부 드리지만 수익률을 매일 들여다 보지 마세요.. 그냥 잊어 버리고 사셔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은행 창구에 갈 필요가 없고  인터넷으로 모두 가능합니다..

자세한 상담은  주 거래 은행 상담원에 물어 보시면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간혹 매일 적립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상담원이 있는데  메뉴얼에 없거나 잘 몰라서 그런겁니다. 

인터넷 뱅킹으로 자동이체 계좌를  펀드 계좌로 세팅하면 됩니다..

가끔 오해 하시는 분이 계셔서 말씀 드립니다.

저는 지금 투자를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답변을 드리는 것입니다.

투자는 본인이 판단하고, 본인이 실행하고, 본인이 책임지는 것임을 다시한번 강조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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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2. 3. 5. 17:12
저의 본업은 프로그래머입니다.   
그러고 보니 전산 짬밥을 먹은지  십수년이 지났네요..
전산시스템 설계를 할 때 "프로세스를 잡는다"는 표현을 씁니다.
코딩을 할 때는 "로직을 잡는다"는 말을 씁니다..
아마 전산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에겐 익숙한 표현일 것입니다.
그동안 수 많은 개발자들과 같이 일을 해봤습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초짜하고도 일해보고, 수 많은 프로젝트를 뛰어보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모두 경험한 배태랑 개발자하고도 일해 봤습니다..
프로그램의 세계에서 초짜와 고수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일수록  빙빙 꼬아놓고 소스를 어렵게 만듭니다..
소스를 들여다보면   마치 자기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자랑이나 한듯이 복잡하고 어렵게 짜 놓습니다..
남이 짜놓은 소스 분석을 하다보면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개발자가 보면 "로직이 복잡한  어려운 프로그램이구나"하며 감탄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고참한테 걸리며 혼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업무를 복잡하게 짜면 수준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최대한 쉽고 단순하게  정리할 수 있어야 진짜 수준이 높은 것입니다.
복잡한 것은 최대한 단순화 시키고, 어려운 문제는 최대한 쉽게 접근하려 해야 합니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 지인들을 만나면 주식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하게 됩니다.
저도 주식에 대해  나름 안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뭔 기법이 그리도 많고 뭔 테마주가 그렇게 많은지..
생전 첨 들어보는 회사의 정보를 어찌그리 잘 아는지 놀랄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저도 예전에 그렇거 많이 해 봤습니다.
종목 열댓개 집어넣어 놓고  악을쓰고 해봤지만 다 허무한 짓이였습니다.
주식투자는 결국 엉덩이 무거운자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괜히 어렵고 복잡하게  이종목 저종목 사고 팔고  복잡하고  어렵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좀 심하게 말하면 선물 옵션 하는 사람들이 제일 수준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콘탱고가 어쩌니 베이시스가 어쩌니 어려운 용어 써가며 떠들 때는 멋있어 보이지만  자기 머리 걸어 놓고  러시안룰렛 게임하는 사람과 조금도 다를바 없습니다..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개미들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선물 옵션입니다.

 제가 늘 강조한 얘기지만 개미들은 좋은 종목을 고른답시고 괜히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말고  삼성전자보다 더 우량한 종목인  kodex200 같은 시장추종 ETF  딱  하나만 들고 있으면 됩니다..
절대 망하지 않을 kodex200 사 놓고  매년 배당금  딱딱 챙겨  먹으면서  오를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것입니다.
좀 무식한 방법이긴 하지만 전 아직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공부를 좀 해서 시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시장의 계절에 따라 비중을 늘렸다 줄였다 하며 주식농사를 지으면  제법 짭짤합니다..
주식으로 말아 먹을 일도 없고,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 정신팔려  본업을 소홀히 하는 부작용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오르는 대로 흥분하고, 내리면 내리는 대로 흥분하고 이러저리 몰려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엉덩이가 무거운 투자자는 절대 여유자금만으로 투자하고, 절대 망하지 않을 것 같은 종목에나  손을 대지  생전 보도 듣고 못한 종목에 목매이지 않는 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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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링크 :  개미가 주식시장에서 손해 볼 수 밖에 없는 이유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1. 8. 9. 09:42

독립운동가 출신 친일파의 변명

1910 8 22일 대한제국 내각총리 이완용과 조선통감 데라우치 사이에 한일합병조약이 체결됨으로써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조선의 백성들은 큰 충격과 함께 깊은 좌절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뜻있고 용기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독립투쟁의 역사도 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독립에 대한 열망이 열매를 맺어 1919년 민족대표33인의 이름으로 독립선언문이 낭독 되었고 그렇게 3.1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3.1운동 이후 민족대표33인 대부분은 방관자가 되거나 친일파로 변절되었습니다. 더욱이 당시 조선의 3대 천재라는 소리를 들으며 독립선언문 초안을 작성하기도 했던 육당(六堂) 최남선은 일제 말기에 기막힌 친일행각을 벌이게 됩니다. 최남선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독립운동가 출신 춘원(春園) 이광수와 짝을 이뤄 일본에 있는 조선 유학생들을 상대로 일본 천황을 위해 전쟁터에 나가 싸울 것을 권유하는 강연을 하고 돌아 다녔습니다. 당시 조선을 대표하는 지식인이었으며 한때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이들의 변질된 행위는 역사 앞에 변명의 여지가 없고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한 인간으로서 변명의 소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역사가 흘러가는 시간과 개인이 경험하는 시간은 물리적으로는 같은 시간이지만 체감하는 시간은 확연히 다릅니다.

학창시절 역사 수업시간에 “1905년 조선이 일본에 외교권을 박탈당함으로써 주권을 상실했고 1945년 일본이 패망할 때까지 실질적으로 40여 년 동안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다라고 배웠습니다. 역사 전체를 두고 볼 때 40년이라는 시간은 짧은 순간이고 단 한 줄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40년이 당대를 살았던 한 인간에게는 인생의 전부일 정도로 매우 긴 시간이었습니다. 1910 10대였던 조선의 소년들은 환갑이 다 되어서야 나라가 독립되는 모습을 봤을 것입니다. 조선이 일본에 강제합병 된 후 이광수, 최남선 같은 조선의 똑똑한 청년들은 투쟁하고 싸우면 머지않아 나라가 독립될 줄 알았을 것입니다. 몇 달 노력하고 몇 년 투쟁하다 보면 좋은 날이 곧 찾아 올 줄 알았지만 러시아를 쳐부수고 중국까지 접수한 일본은 세계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점점 강해져만 갔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자 일본을 무너뜨리고 조선이 독립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리라 생각했을 것이고, 그런 좌절이 깊어지면서 친일파로 변질되어 갔을 것입니다. 개인의 시간과 역사의 시간은 흐르는 속도가 분명 차이가 납니다. 만약 그들이 그 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의 자신만 생각하기보다, 기나긴 역사 속에서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었다면 그들의 삶은 크게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장기투자는 시장을 길게 보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주식투자를 할 때도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인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식시장에 파묻혀 살면서 어떻게 하면 싸게 사고 비싸게 팔아 먹을 수 있을까만 생각하기 보다, 지금 주식시장 역사가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 조금은 거창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당장 벌어지고 있는 주식시장 상황만 쳐다 보는 것이 아니라, 최소 10년 이상을 길게 펼쳐 보면서 주식시장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큰 그림을 보려 해야 합니다.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큰 시각을 상실한 채 주식시장에 푹 빠져있으면 당장 내일의 주가가 궁금해지고 일주일 이주일, 한달 두 달이 아주 긴 시간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큰 사이클은 그 보다 훨씬 길고 천천히 움직입니다. 최소 2~3년의 기간을 두고 대세 상승과 대세 하락을 주기적으로 반복해 갑니다. 물론 주식시장의 큰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은 그보다 훨씬 긴 사이클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야를 최대한 크게 하고 시장의 큰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마음이 조급하고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가 좁으면 하루 이틀의 시장 상황에도 마음이 심하게 흔들리고 시장의 변동성이 클 때는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이리저리 끌려 다니게 됩니다.

주식시장은 휴일을 빼면 매일 열립니다. 그렇다 보니 매일 시장에 참여하며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이 종목 저 종목 갈아타며 단타매매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서점에 가면 단타매매로 하루에 수 십만 원씩 벌 수 있다며 개인투자자를 현혹하는 책들도 많은데 이는 결코 올바른 투자방법이 아닙니다. 사고파는 요령을 익혀서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은 주식도박이지 주식투자라 하기 어렵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주가 움직임의 근거가 되는 경제 펀더맨탈과 돈의 흐름은 하루 단위로 바뀌는 것이 아니고 시간단위로 바뀌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조셉 키친(Joseph Kitchen)이 주장했으며 경기순환 이론 가운데 가장 짧은 주기 중 하나인 키친순환(Kitchen cycle)도 통화공급이나 재고변동 등에 따라서 3~5년을 단위로 경기가 변동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기본적으로 기업 실적에 기인하고 돈의 흐름 역시 정부의 금융정책과 외국에서 들어오고 빠져나가는 해외자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큰 흐름은 계절의 변화처럼 크게 움직입니다.

주가가 내일 어떻게 움직일지는 신()도 알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에서 가장 미천한 존재로 통하는 개인투자자가 신도 알지 못한다는 단기간의 주가흐름을 맞춰보려고 무작정 덤벼들려 하면 곤란합니다. 해야 할 본업이 있는 서민들은 하루하루의 주가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따라갈 처지가 못됩니다. 주식투자에 쏟아 부을 시간과 실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민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주식시장을 크고 길게 바라보며 큰 흐름이 바뀔 때만 참여하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야가 좁으면 잦은 매매를 하게 되지만 시야가 넓으면 자주 참여하지 않게 되고 매매 횟수도 그다지 많지 않게 됩니다.

장기투자가 좋다는 말은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알고 있을 정도로 이미 오래 전에 상식이 되어버린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장기투자의 의미가 한 종목을 샀으면 끝까지 팔지 않고 무조건 붙들고 있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장기투자의 진정한 의미는 시장을 장기적인 안목으로 크고 보고 그에 맞게 대응하라는 의미입니다.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가 좁으면 주가가 매일 오르며 폭등할 때는 영원히 오를 것 같은 환상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탐욕을 부리게 됩니다. 반대로 주가가 연일 폭락하고 언론에서 자본주의가 곧 망할 것처럼 겁을 줄 때는 자신도 모르게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은 사람은 그 와중에도 주식시장의 큰 순환이 눈에 그려집니다. 시장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면 주가가 폭등할 때도 자만하지 않고, 폭락할 때도 겁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가는 영원히 오르지도 영원히 내리지도 않는 것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은 결국 경기 순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주가 역시 큰 흐름에서 주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움직입니다. 좁은 기간을 두고 보면 주가의 흐름이 변덕도 심하고 복잡하고 도저히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 없이 움직이지만, 긴 기간을 두고 보면 좁은 기간의 움직임 보다 훨씬 단순하고 예측하기 쉬우며 대응하기도 용이합니다.

또한 호흡을 길게 가져가면 최소 2~3년 후까지 생각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요동친다고 해서 덩달아 같이 흥분하지 않게 됩니다.

 

크게 봐야 크게 보인다

큰 시야는 확보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밑으로 내려다 봐야 합니다. 오리 열 마리가 코끼리 발 밑에서 위를 쳐다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 코끼리 모양이 모두 제 각각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백조가 위에서 밑으로 내려다 보면 어떤 백조가 보더라도 코끼리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주식시장도 일단은 위에서 밑으로 내려다 보고 크게 봐야 시장 전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위의 그림은 2011 3월부터 2011 8월까지 약 5개월 동안 매일 주가의 움직임을 표현한 일봉 차트 입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사건이 있었으며 일주일이 멀다 하고 메가톤급 뉴스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를 반영하듯 시장 분위기는 매번 바뀌었고 그럴 때마다 주가는 롤러코스트처럼 출렁거렸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짧은 구간에서 요동칠 때 마다 매번 정확히 주가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야를 좀더 높이면 훨씬 단순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위의 그림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약 3년 동안 주 단위의 주가 움직임을 표현한 주봉차트입니다. 일봉 차트 보다 한결 단순하며 매끈하게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네모 박스 안은 앞서 살펴본 일봉차트 기간을 표현한 것입니다. 일봉 차트로 봤을 때는 주가의 향배를 예측하기도 힘들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감을 잡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3년의 기간을 두고 주봉차트로 보게 되면 2년 넘게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서서히 고점을 형성하려는 모습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약 10년 동안 월 단위의 주가 움직임을 표현한 월봉차트 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야에서 바라볼 때 사용하는 차트이기도 합니다. 10년의 기간을 두고 보면 처음 살펴봤던 일봉 차트의 5개월 간의 모습은 위의 박스 속 모습처럼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조정을 받고 있는 초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본격적으로 조정을 받게 된다면 최소 수개월에서 1년 이상 하락할 수 있지만 큰 조정을 받더라도 1~ 2년이 지나면 또다시 상승 장으로 전환 될 수 있음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수 개월 단위의 짧은 기간 동안의 시장 상황만 들여다 보고 있으면 시장의 큰 그림이 보이질 않지만 최소 3년 이상의 크고 긴 안목으로 시장을 들여다 보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고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긴 안목을 확보 하기 위해 지켜야 할 3가지 원칙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을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첫째, 주식 차트를 매일 들여다 보지 마라

그리스 신화에 메두사라는 머리카락이 뱀으로 된 괴물이 나오는데 누구든지 메두사의 눈을 바라보면 돌로 변해버렸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메두사는 일봉 차트 입니다. 서민들이 주식차트를 매일 들여다 보게 되면 머리가 돌처럼 굳어져 버려 엉뚱한 판단을 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주식시장은 가까이에서 자세히 들여다보려 할수록 눈이 어두워지고 헛것을 보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을 역설적으로 대해야 합니다. 주식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주식투자를 많이 하지 말아야 하고, 똑똑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해져야 하며, 주식시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가까이에서 쳐다 보지 말아야 합니다. 평소에는 자신이 해야 할 본업에 충실하고 일봉 차트는 아예 들여다 보지도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주봉차트를 보며 중심을 잡아라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응할 때는 일봉 차트를 멀리하고 주봉차트를 보며 중심을 잡는 것이 유리합니다. 주봉차트를 보면서 최소 3~4년의 기간을 두고 큰 시각에서 시장을 바라 보게 되면 주가의 움직임이 경기순환 주기와 유동성의 흐름의 영향을 받으며 움직이기 때문에 예측하기도 한결 용이하고 대응하기에도 훨씬 수월합니다. 따라서 매매 타이밍을 잡을 때 활용하는 차트는 주봉차트를 활용하고 주식을 사고 팔아야 할 기간이라고 판단 될 때에만 일봉 차트를 보면서 매매의 세밀한 포인트를 잡아내면 됩니다.

 

셋째, 매매 횟수를 1년에 10회 이하로 줄여라

자신이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야가 어떠한지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 중 하나는 주식을 사고 파는 횟수를 세어보는 것입니다.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가 좁을수록 매매 횟수가 잦아 집니다. 그러나 시장을 크게 보며 장기적인 안목을 확보하고 있으면 매매횟수가 그다지 많지 않게 됩니다. 최소 2~3년의 사이클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주식시장의 큰 주기에 맞춰 매매를 하게 되면 1년에 매매 횟수가 10회를 크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물론 주식투자를 처음 할 때부터 시야가 넓어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식 차트를 들여다 보고 있으면 하루에도 열댓 번 사고 팔고 싶고, 매매를 자주 하지 않는 것 같은데 지나고 보면 한 달에 수 십 번을 사고 파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주식을 사고 파는 횟수가 1년에 10회 이상 되지 않게 한다는 마음을 먹게 되면 시장을 크고 길게 볼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상의 세가지 원칙을 지키게 되면 시장을 바라보는 시력이 약한 서민들도 충분히 해볼만하게 됩니다. 좁은 범위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혼돈에 빠지게 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주식시장을 정확하고 세밀하게 보기 힘든 서민들이 그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방법은 주식시장을 멀리 내다 보고 크게 움직이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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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링크 :  개미가 주식시장에서 손해 볼 수 밖에 없는 이유

연재글을 바탕을 출판된 책입니다..  ^^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