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본업은 프로그래머입니다.
그러고 보니 전산 짬밥을 먹은지 십수년이 지났네요..
전산시스템 설계를 할 때 "프로세스를 잡는다"는 표현을 씁니다.
코딩을 할 때는 "로직을 잡는다"는 말을 씁니다..
아마 전산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에겐 익숙한 표현일 것입니다.
그동안 수 많은 개발자들과 같이 일을 해봤습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초짜하고도 일해보고, 수 많은 프로젝트를 뛰어보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모두 경험한 배태랑 개발자하고도 일해 봤습니다..
프로그램의 세계에서 초짜와 고수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일수록 빙빙 꼬아놓고 소스를 어렵게 만듭니다..
소스를 들여다보면 마치 자기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자랑이나 한듯이 복잡하고 어렵게 짜 놓습니다..
남이 짜놓은 소스 분석을 하다보면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개발자가 보면 "로직이 복잡한 어려운 프로그램이구나"하며 감탄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고참한테 걸리며 혼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업무를 복잡하게 짜면 수준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최대한 쉽고 단순하게 정리할 수 있어야 진짜 수준이 높은 것입니다.
복잡한 것은 최대한 단순화 시키고, 어려운 문제는 최대한 쉽게 접근하려 해야 합니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 지인들을 만나면 주식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하게 됩니다.
저도 주식에 대해 나름 안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뭔 기법이 그리도 많고 뭔 테마주가 그렇게 많은지..
생전 첨 들어보는 회사의 정보를 어찌그리 잘 아는지 놀랄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저도 예전에 그렇거 많이 해 봤습니다.
종목 열댓개 집어넣어 놓고 악을쓰고 해봤지만 다 허무한 짓이였습니다.
주식투자는 결국 엉덩이 무거운자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괜히 어렵고 복잡하게 이종목 저종목 사고 팔고 복잡하고 어렵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좀 심하게 말하면 선물 옵션 하는 사람들이 제일 수준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콘탱고가 어쩌니 베이시스가 어쩌니 어려운 용어 써가며 떠들 때는 멋있어 보이지만 자기 머리 걸어 놓고 러시안룰렛 게임하는 사람과 조금도 다를바 없습니다..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개미들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선물 옵션입니다.
제가 늘 강조한 얘기지만 개미들은 좋은 종목을 고른답시고 괜히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말고 삼성전자보다 더 우량한 종목인 kodex200 같은 시장추종 ETF 딱 하나만 들고 있으면 됩니다..
절대 망하지 않을 kodex200 사 놓고 매년 배당금 딱딱 챙겨 먹으면서 오를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것입니다.
좀 무식한 방법이긴 하지만 전 아직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공부를 좀 해서 시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시장의 계절에 따라 비중을 늘렸다 줄였다 하며 주식농사를 지으면 제법 짭짤합니다..
주식으로 말아 먹을 일도 없고,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 정신팔려 본업을 소홀히 하는 부작용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오르는 대로 흥분하고, 내리면 내리는 대로 흥분하고 이러저리 몰려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엉덩이가 무거운 투자자는 절대 여유자금만으로 투자하고, 절대 망하지 않을 것 같은 종목에나 손을 대지 생전 보도 듣고 못한 종목에 목매이지 않는 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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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uccessguide.co.kr
http://twitter.com/leekyusung
책 링크 : 개미가 주식시장에서 손해 볼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러고 보니 전산 짬밥을 먹은지 십수년이 지났네요..
전산시스템 설계를 할 때 "프로세스를 잡는다"는 표현을 씁니다.
코딩을 할 때는 "로직을 잡는다"는 말을 씁니다..
아마 전산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에겐 익숙한 표현일 것입니다.
그동안 수 많은 개발자들과 같이 일을 해봤습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초짜하고도 일해보고, 수 많은 프로젝트를 뛰어보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모두 경험한 배태랑 개발자하고도 일해 봤습니다..
프로그램의 세계에서 초짜와 고수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일수록 빙빙 꼬아놓고 소스를 어렵게 만듭니다..
소스를 들여다보면 마치 자기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자랑이나 한듯이 복잡하고 어렵게 짜 놓습니다..
남이 짜놓은 소스 분석을 하다보면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개발자가 보면 "로직이 복잡한 어려운 프로그램이구나"하며 감탄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고참한테 걸리며 혼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업무를 복잡하게 짜면 수준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최대한 쉽고 단순하게 정리할 수 있어야 진짜 수준이 높은 것입니다.
복잡한 것은 최대한 단순화 시키고, 어려운 문제는 최대한 쉽게 접근하려 해야 합니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 지인들을 만나면 주식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하게 됩니다.
저도 주식에 대해 나름 안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뭔 기법이 그리도 많고 뭔 테마주가 그렇게 많은지..
생전 첨 들어보는 회사의 정보를 어찌그리 잘 아는지 놀랄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저도 예전에 그렇거 많이 해 봤습니다.
종목 열댓개 집어넣어 놓고 악을쓰고 해봤지만 다 허무한 짓이였습니다.
주식투자는 결국 엉덩이 무거운자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괜히 어렵고 복잡하게 이종목 저종목 사고 팔고 복잡하고 어렵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좀 심하게 말하면 선물 옵션 하는 사람들이 제일 수준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콘탱고가 어쩌니 베이시스가 어쩌니 어려운 용어 써가며 떠들 때는 멋있어 보이지만 자기 머리 걸어 놓고 러시안룰렛 게임하는 사람과 조금도 다를바 없습니다..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개미들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선물 옵션입니다.
제가 늘 강조한 얘기지만 개미들은 좋은 종목을 고른답시고 괜히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말고 삼성전자보다 더 우량한 종목인 kodex200 같은 시장추종 ETF 딱 하나만 들고 있으면 됩니다..
절대 망하지 않을 kodex200 사 놓고 매년 배당금 딱딱 챙겨 먹으면서 오를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것입니다.
좀 무식한 방법이긴 하지만 전 아직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공부를 좀 해서 시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시장의 계절에 따라 비중을 늘렸다 줄였다 하며 주식농사를 지으면 제법 짭짤합니다..
주식으로 말아 먹을 일도 없고,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 정신팔려 본업을 소홀히 하는 부작용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오르는 대로 흥분하고, 내리면 내리는 대로 흥분하고 이러저리 몰려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엉덩이가 무거운 투자자는 절대 여유자금만으로 투자하고, 절대 망하지 않을 것 같은 종목에나 손을 대지 생전 보도 듣고 못한 종목에 목매이지 않는 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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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링크 : 개미가 주식시장에서 손해 볼 수 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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