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적자를 내는 가구가 있는가 하면 근로소득이든 사업소득이든 매월 흑자를 내는 가구도 있다.
대다수의 서민들은 생활비,교육비 , 월세, 대출 이자 내는 것도 빠듯하지만 중산층 이상은 매월 생활비 쓰고도 돈이 남는다..
그렇게 남는 돈으로 예전에는 저축을 했지만 고도 성장이 멈추고 금리가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이후로는 줄곳 부동산으로만 몰렸다.
그동안 닥치고 부동산 시대였는데 이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임박했다.
정부의 무지막지한 부동산 압박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투자의 매력은 급속도로 약화 되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당분간은 어떻게 될까 지켜보겠지만 현실에서 각종 규제의 압박을 직접 경험하고 나면 부동산 시장에서만 머물던 투자자들이 대안 투자처를 심각하게 고민하리라 판단된다.
주변을 살펴보면 개인투자자 중에 부동산 투자도 하면서 주식 투자도 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다..
내집마련 정도까지는 모를까... 갭투자 하고, 상가투자 하고, 지방 돌아다니고 하는 사람중에 주식투자도 그렇게 관심 가지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다..
특히 돈 잘 버는 자영업자, 늘 바쁜 전문직 종사자들은 주식투자를 할 시간도 없고 정신도 없어서 여유자금이 생기면 아파트나 상가에 투자해 왔다.
이런 투자자들이 아직 주식시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우리 주변에 부동산으로 돈 번 사람은 많지만 주식투자로는 돈 번 사람보다 돈 잃은 사람을 더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부동산은 눈에 보이지만 주식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주식은 알고 보면 회사 지분인데 주식을 회사 지분으로 인식하는 단계까지 가려면 적지 않은 경험과 시간이 걸린다..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과 짬뽕중 하나만 시켜 먹듯이 그동안은 부동산과 주식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투자해왔는데 앞으로는 부동산만 바라보던 투자자 중 상당수는 향후 주식시장으로 넘어올 것 같다..
이때, 부동산 시장에서 돈을 싸들고 주식시장으로 넘어 오는 투자자들은 어떤 스타일로 투자를 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돈이 몰리는 자산의 가격은 올라가니까..
아마도 부동산 투자처럼 투자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돈이 적은 사람들은 모 아니면 도 스타일 이지만, 돈이 많은 사람들은 대박보다 돈의 가치를 지켜려는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
월세 주듯이 배당을 따박따박 주는 회사..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던 회사..
쉽게 망할것 같지 않을 회사...
이런 회사를 주목할 것 같다.
요즘 핫한 주식은 언택트 인터넷 주, 2차전지, 바이오 이런 주식들이다..
장미빛 미래가 그려지고 매분기 실적도 잘 나온다..
이런 주식을 사려면 돈이 주식시장에 외부에서 많이 들어오거나 주식시장 내부에서 뭔가를 팔고 사야한다.
그런 이유로 인해 코로나 국면에서 전통 우량주들이 찬밥신세가 되었다..
비접촉 국면에서 실적도 좋지 않고 4차산업 시대인데 도통 비전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 치료제, 백신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확진자 증가 속도가 꺽이는 시점에서 이제는 그동안 잡주 취급 받았던 전통 우량 컨택트 종목에 서서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기업 본연의 가치를 볼수 있는 눈과, 대중과 반대편에 설줄 아는 용기가 있는자에게 시장은 언제나 선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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