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오늘 제법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장중 1600선이 깨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마켓은 유동성 위축 가능성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업들의 사상최대의 실적 뉴스와 다소 생뚱맞는 모습으로 제법 큰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을 보면 거래량이 늘어 남을 볼 수 있습니다..
굉장한 손바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누구와 누구의 손바뀜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거인의 움직임이 포착되는 발자국이 거래량입니다..
최근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있는 외국인의 패턴을 눈여겨 봐야 할 것입니다..
아직 확고한 매도패턴이라 단정하긴 이르지만 매수는 적고 매도가 많다는 것은 매도 기조속에 적절한 매수로 숨고르기를 하는 양상이라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작년 11월 글에서 향후 시장의 흐름을 한 번 그려 보았습니다.
코스피 주봉인데 경기선행지수의 탄력이 둔화 될 확율이 많아 아마 이런 쌍봉의 모양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해 봤는데
현재까지는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이번주와 다음주의 행보가 중요하다고 말씀 드렸는데 쌍봉을 만드느냐 새로운 파동으로 나가느냐의 갈림길이였기 때문입니다..
주봉차원에서 전고점 돌파에 실패하고 쌍봉모양이 완성되면 제법 큰 조정을 동반하게 됩니다....
자세히 보시면 5주선이 이미 머리를 내려 박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반등을 실패하면 당분간 조정을 각오 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주면 방향이 확연히 들어 날 것입니다...
시장이 고점 신호를 보이고 외국인이 매도의 움직임을 보일 때는 경기선행지수가 하방으로 전환되는 타이밍일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는 오늘자로 발표된 12월 지수 입니다..
전년동월비가 11월에 12.6 12월에 12.8 입니다.. 탄력 둔화 입니다.
이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눈치빠르신 분은 다들 아실 것입니다...
다음주면 2월이고 우리는 12월 치만 알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2010년 1월의 경기선행지수는 하방으로 꺽이는 변곡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주가가 내렸다고 그동안 주식 비싸서 못 샀는데 싸다고 사는건 굉장히 위험합니다..
만약 그동안 유동성의 힘으로 현재의 가격까지 상승해 왔다면 지금 보다 더 오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유동성 공급이 있어야 합니다.
1만원으로 100%로 오르는데는 1만원이 필요 합니다..
그러나 2만원에서 또다시 100% 오르기 위해서는 2만원이 더 필요하게 됩니다.
더 많은 유동성이 들어와야 하는 시점에 오히려 유동성 위축을 알리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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