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7. 3. 22. 13:54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마침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인상 쓰고 들어 가서 활짝 웃으면서 나왔다.
조사 후 변호인단이 검찰을 칭찬하는 걸로 봐서 조사 결과에 만족하는 모양이다. 

뇌물죄만 적용 안 되면 큰 처벌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나는 진짜 몰랐다.  내가 무능한 것은 인정하지만 잘못 한 것은 없다.
나는 선의를 가지고 통치 행위를 했는데 밑에 사람들이 잘못을 저질렀다.."


이 논리가 먹혀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뇌물죄는 증명이 어렵다.  
증거도 많지만  빠져나갈 구멍도 많다. 

더욱이 액수가 워낙커서 뇌물죄가 적용되면 이재용, 박근혜 두 거물이 중형을 살아야 한다..
적지 않은 혼란, 파장, 논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검찰 입장에서는 정치적 부담이 매우 크다..

어쨌거나,  그건 그렇다 치고..  
"나는 몰랐고 밑에 사람이 잘못했다."
이런 말은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이 할 말이 아니다. 
리더는 높은 자리에 앉아 거들먹 거리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지는 자리다.  
책임 지지 않으려면 왜 그 자리에 앉았던가..

카메라 앞에서 책임을 통감한다 사과하고, 헌재 판결을 존중한다는 의사를 밝혀 대립과 혼란을 막아야 했다.
구멍가게 사장도 그토록 무책임하게 종업원에게 다 떠 넘기지 않는다.

그렇다.
그녀는 애초에 대통령으로서 역량이 안 되는 사람이었다.
자신은 몰랐을까?
아니다. 알았다. 
자신이 대통령으로서 역량이 안 된다는 사실을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무식이 탄로 날까봐  인터뷰 피해 다녔고, 장관들의 대면보고 조차 회피했다. 

그의 가장 큰 죄는 뇌물죄가 아니라  국민 기망(欺罔) 죄다.
기망이란 "진실을 은폐함으로써 상대방을 착오에 빠지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운전 할 줄 모르면서 운전 잘 한다고 승객을 속였다.
나라가 쫄땅 망 할 뻔 했다. 망하지 않은 게 신기할 따름이다. 
5천만이 탄 비행기를 탈취한 것과 뭐가 다른가..  

뇌물죄 아니면 된다고?
착각하지 마시라..
주사친구 순시리 하고 대통령 놀이 하기 위해 5천만 국민을 기망 했던 게 가장 큰 죄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51768&iid=49353040&oid=003&aid=0007842600&ptype=052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20. 18:09

신격호 회장!
풍운같은 삶을 살았다.
부귀영화를 누렸고 천수까지 누리고 있다...

무슨 사연이 있겠지만 꼭 이래야만 하는지...   

뭐든 끝이 좋아야 한다..  
만남도 헤어짐도, 시작도 마무리도, 태어남도 죽음도...  
이건희 회장도 그렇고 신격호 회장도 그렇고 끝이 안 좋아서 안타깝다..


인생 후반 10년 정도는 이 사회를 위해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좀 더 멋있게 마무리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죽고나면 그만이라 생각하는 것일까..
한국의 카네기, 동양의 록펠러가 되어 존경받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생각은 진정 하지도 않았단 말인가....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9121577&date=20170320&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1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8. 19:34

홍준표 아저씨가 또 험한 말을 했구나..
"없는 사실을 갖고 또다시 뒤집어씌우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하겠다"  

말을 해도 참네...

말에도 격(格)이라는 것이 있다. 해야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어떤 취지로 말 했는지 이해는 가지만 말을 그런식으로 하면 안되는 거다.

자신에게는 노무현이 웃긴 사람일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이 노무현을 존경하고  있고 그의 죽음을 아파하고 있으며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무리 노무현이 싫어도 그의 죽음을 비꼬는 듯한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것은 한 인간으로 최소한의 예의이자 도리이다.
홍준표는 아무래도 말을 그런식으로 하면 안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어찌 그것도 모르고 어찌 그리 하는 말마다 밉상일까..

지지율이 2% ,  비호감도는 81%가 괜히 나온 통계는 아닌듯 하다..

이런 사람이 보수진영에서 최고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유력한 대선후보라니..
박근혜-최순실 콤비가 정말 큰 일을 해줬구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18/0200000000AKR20170318053700001.HTML?input=1195p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5. 10:15

박근혜 자신은 탄핵이 기각 될 것으로 예상했다는 말이 있었다.
처음에 많은 사람들이 설마~~ 했다..  
아무리 세상 물정을 몰라도 그렇지 그걸 모를라고...

하지만 탄핵 후 보여준 그의 맨붕 반응과 기이한 행동, 또 여러 증언과 정황을 통해 사실임이 밝혀졌다..
탄핵 기각을 예상하고 축하를 하기 위해 5단케익을 준비하고, 향후 내각까지 준비 했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이쯤되면 "인지 부조화" 상태라 할 수 있다.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라도  인지 부조화 상태에 빠지면 합리적 ,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한다.
또한 인지 부조화를 유발한 그 주제에 관하여는 정상적인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넌 나쁜사람이어야 해"라는 결론을 내린 사람하고 무슨 대화를 할 수 있는가!...
"넌 종북 좌파 빨갱이야"라는 결론을 내린 사람과 하는 대화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인지부조화 현상은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신이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것이 맞다고 인정해 버리면 자기 삶 전체가 부정된다..
그래서 교주가 죽어도, 교주가 사기꾼임이 밝혀지고 감옥에 들어갔어도 그분은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믿어 버린다..

인간 박근혜의 삶은 종교적 색체가 강하다.
"오래전 그분의 말씀처럼 기적적으로 여자 대통령의 예언이 이뤄졌잖아..
그런데 탄핵이라니..  내가 임기도 마치지 않고 쫓겨난다니.. 말도 안돼는 소리... "

만약 탄핵이 확정 되면 박근혜 자신의 삶 전체가 부정된다..
예언이 거짓이 되고 , 하늘의 뜻이 어긋나게 된다..

결론은 단 하나..  
이 모든 것은 잠시 스쳐가는 시련이고 탄핵은 기각 된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여기다 대고  "각하! 탄핵될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대비 하셔야 합니다." 이런 말을 누가 할 수 있는가..
그런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모조리 짤렸고 쫓겨났다..  
아부꾼, yes맨 긁어 모았기 때문에  주변에는 아부꾼, yes맨만 남아 있다.



탄핵 결정이후에 "내가 잘못 했구나..  내 판단이 틀렸구나.." 라고 생각할까?
절대 아니다.. 인지 부조화 상태에 빠진 사람은 절대 그런식으로  생각 안 한다.. 

그래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이다..
"일단 이 모든 건 내가 안고 가겠다..
하지만 , 시간이 걸리겠지만 언젠가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나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뭔가 큰 음모가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악의 세력에게 잠시 시련을 당하는 것일뿐..
언젠가는  우주의 큰 기운이 , 하늘의 큰 뜻이 모든 진실을 밝혀 줄 것이다...
결론은 삼청동(삼성동+ 청와대) 농성!

비극이다..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70313094341617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4. 17:06

아침부터 빵 터녔다.. ㅎㅎ

이인제 옹을 필두로 한국당에서만 벌써 대선주자가 8명이 되었구나. 

대한민국 최강의  보수정당 새누리당이 어쩌다 "봉숭아 학당"이 되었을까..

철옹성과도 같은 정당이 너무 갑자기 망가지니 믿기질 않는다..  


김진태 옹의 활략이 기대 된다.

그래 신나게 노시길 바란다... 

태극기 두르고, 언론에 노출되는 일이라면 어디든 뛰어 다녔는데 이제 그 결실을 맺어야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태극기 들고 환호해주시는데 내친김에 대선주자 한 번 해 봐야지...



가끔 이렇게 웃겨주는 분이 있어야 사는 게 감칠맛난다..

요즘은 정치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 하고 , 개콘보다  더 웃기다. 

웃길 땐 웃어주는 것도 예의다. ㅎㅎ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104782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3. 17:10

국민 대통합을 하겠다며 취임했다가 쫓겨나는 순간에는 기어이 나라를 두동강내고 말았다. 

탄핵반대 시위하다 사람까지 죽지 않았는가..  

이것에 대한 우려나 유감표현도 하지 않는게 이해가 가질 않는다..

혼란에 대해 말 한마디 하지 않고 탄핵 불복의 뉘앙스를 풍기며 떠나버리면 갈등은 점점 심화 될 게 불보듯 뻔하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마져 차버렸다. 


"개인적으로 억울한 면이 있지만 그것은 법정에서 밝히고 국가를 위해 헌재의 결정을 수용하겠다..  

나 뿐만 아니라 누구도 헌재의 결정을 존중해야 하고 따라야 한다. 그것이 법치주의고 대한민국의 가치다..  

본인은 약속한대로 검찰 조사는 성실히 받겠다.. 

더 이상 대립과 갈등은 안 된다.. 차기 대통령이 훌륭히 나라를 이끌어주길 바란다.."



마지막에 이런 말을 했으면 어땠을까..

부족한면이 많았지만 그래도 나라를 걱정하는 대통령이였다며 환호하지 않겠는가..


향후 검찰 조사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다.  

국민 여론도 좋아졌을 것이다..

무능하긴 했어도 본심은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비록 잘못은 했어도 처벌은 원하지 않는 국민이 훨씬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불복선언으로 국정농단에, 헌법우롱에,  괴씸죄마져  추가 되었다..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아질 것이다..


도대체 왜 이런 악수만 두는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분이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59834&iid=2163473&oid=081&aid=0002804992&ptype=052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1. 09:00


박근혜 탄핵이 확정 되는 순간부터 대선정국으로 국면전환 되었다. 

차기 정권은 진보진영에 넘어갈 확률이 90% 이상이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확률 또한 90% 이상이다.


문재인은 세월호 아이들을 생각하고 팽목항을 찾았다.

그의 행동이 가식인지 진심인지 그의 선한 눈을 보면 알 수 있다.

인권 변호사로 약자를 위해 살아온 그의 삶을 통해 알 수 있다. 


세월호 아이 엄마들이 진상규명 해달라고 눈물로 호소 할 때 눈길하나 주지 않던 박근혜와 너무도 대조된다.



문재인은 왜 팽목항을 맨 먼저 찾아 갔을까..

아마도 아이들에게 맹세하러 갔을 것이다..

좋은 나라 만들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고.....


백성을 사랑하고, 백성의 삶을 진정으로 걱정하는  현명하고 어진 대통령을 봤으면 좋겠다..

대통령 자리는  "나몰랑, 내가 왜..  니들이 알아서 해야지.. " 하는  사람에게는  어울리는 자리가 아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5008566615862008&DCD=A00602&OutLnkChk=Y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0. 14:43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되었다.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대국민 담화를 통해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것이며, 자신을 지지한 국민들도 결과에 승복하며 헌법을 준수 할 것을 호소 해야 한다. 

되도록 빨리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박정희 신도들이 자해하거나 충돌하거나 하여 사람이 죽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진정 국가를 위한다면 지금 당장 그리 해야 한다. 

지도자로서 조금이라도 책임감이 있다면, 국민을 속인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그리해야 한다.


물론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책임감이 없고 양심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책임감과 양심을 자각 할 수 있는 지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녀가 얼마나 무능한지 이번 탄핵정국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감각이 없어도 어찌 이리 없으며, 판단력이 흐려도 어찌 그리 흐린지..


탄핵 될 것이 뻔한 사안임을 진정 몰랐단 말인가...

불명예스럽게 끌려 내려오는 것과 국가 혼란을 막기위한다는 명분으로 스스로 하야 하는 것과의 정치적 손익계산조차 볼줄 모른단 말인가..


자연인 박근혜로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단 말인가..

이런 사람을 부추겨 대통령에 앉혀 놓고 부귀영화 누린 세력을 척결해야 한다.


끝이 아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탈탈 털어야 한다..  

봐주면 또 살아난다..   

친일 청산 못해서 반세기 동안 고생 했지 않는가..


국정농단 부역자 청산해야 한다. 

말끔히 청산하지 못하면 이런 불행은 또다시 반복 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0. 13:05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 대한민국 헌법 제1조 -


국민이 승리했다.

국민이 헌법을 수호했다. 


국회가 탄핵 한 것이 아니다. 

헌재가 탄핵 한 것이 아니다. 국민이 탄핵 했다. 


국민이 권력을 부여하는 나라는 많아도 그 권력을 국민이 평화적으로 회수 하는 나라는 일찌기 들어본적이 없다. 

대게는 군인이 쿠데타를 일으키거나, 정치인들이 권력투쟁을 하거나, 국민이 하더라도 피를 흘리며 혁명적 방법을 통해 권력을 바꾼다. 


우리는 아직 모른다.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국민인지.

우리는 아직 모른다.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해냈는지.

세계사적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획기적인 사건이다.


오늘은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  


대한민국이 망하기 일보직전에 기사회생 했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0. 10:40

심판의 날이 밝았다.

운명의 날이 찾아 왔다. 

역사적인 날로 기억 될 것이다. 

0.1%도 의심하지 않는다. 

기각 될 확률은 핵전쟁이 일어날 확률보다 낮다..


국민의 피로 이룩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사망하기 직전에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대한민국은 격동의 21세기에 유일하게 무혈 혁명을 이룬 국가로 기억 될 것이다. 

잠시나마 촛불 광장에 있을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안 그랬으면 평생 후회 할 뻔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095910&isYeonhapFlash=Y&rc=N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9. 10:47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주식시장에 특이사항이 없고 환율도 안정적이다.

이변은 일어날 것 같지 않다.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탄핵 인용은 확정적이라 판단 된다.
탄핵이 기각되면 내란에 준하는 혼란이 오게 되는데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듯하다..

예상 스코어는 8:0
재판관 전원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될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자연인 박근혜에게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무엇이 그녀를 불행하게 만들었는가..


모든 불행은 무지에서 시작되었다.
그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무지했다.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지를 몰랐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소크라테스에게 누군가 그런 당신은 얼마냐 아냐고 물었다..
소크라테스는 유명한 말을 남긴다.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


공자의 제자 중유가 공자에게 안다는 것이 무엇이나고 물었다.
공자는 말한다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진정 아는 것이다."

"무지에 대한 자각"이 지혜의 출발이다.

 

박근혜는 몰랐다.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몰랐다.

대통령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 할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

박근혜가 대통령으로서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녀를 대통령으로 만든 세력은 역적에준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스티브잡스는 20대 청년 시절에 "애플" 컴퓨터를 만들고 대박을 쳤다..
어린나이에 순식간에 벼락부자가 되었다.

그 시절 스티브잡스는 알았다. 자기가 경영에 대해 모른다는 것을~
그 사실을 자각한 스티브잡스는  회사의 경영을 전문 경영인에게 맡겼다.

 

구글의 창업자 래리페이지도 그랬다.
20대 엄청난 일을 해냈다. 구글을 창업해버린 것이다..  순식간에 억만장자의 자리에 앉았다..
래리페이지는 알았다. 자기가 경영에 대해 얼마나 모른다는 것을~
자기가 만든 회사를 잘 이끌어줄 전문 경영인을 찾았다.

그래서 찾은 전문 경영인이 그 유명한 에릭 슈미트 회장이다.
래리페이지는 마흔이 넘어서야 에릭 슈미트 뒤를 이어 구글의 회장이 되었다.
그런 구글은 계속 승승장구 하고 있다.

 

박근혜는 몰랐다.  자기가 얼마나 모른다는 것을..  

대통령이 될 때는 대통령 역할을 수행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고,
대통령에서 쫓겨 나는 순간에는 무슨 잘못을 했는지, 왜 쫓겨 나는지를 모르고 있다.

 

사람들이 왜 물러나라 하는지 , 내가 왜 물러나야 하는지, 언제 물러나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다..
모르기 때문에  그저 화가 나고, 서운하고, 괴씸하고, 억울해 하고 있을뿐이다..

 

험한 꼴 안 보고 스스로 하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기어이 끌려서 내려오게 생겼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한심하기도 하면서 참으로 안타깝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8. 09:43

중국의 보복은 아랑곳 하지 않고 사드 발사대 2기를 기습적으로 들여왔다.

중국이 저렇게 반발 하고 있는데 통보도 하지 않고 완전히 개무시 하고 있다.


역사를 보라..

중국이 일본에게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아는가.... 

힘이 약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힘이 강해지자 난징 대학살을 따지고 있고  100년 전 당한 수모를 계속 거론하고 있다..


중국이 한국에게 무시당해야 할 대상인가?

미국 패권 다음의 패권국이 될 유력 후보다...

G1 미국에게 찍소리도 못하면서 , G2 중국에게는 모욕을 주고 있다..

이런 엉터리 외교가 어디 있단 말인가..


중국이 경제 재제를 하니 우리도 맞 대응 하자?

중국도 힘들어 할 것이다? 중국이 감기 걸리면 한국은 골로 간다.

맞불을 놓으면 우리나라는 두손두발 들고 항복 할 것이다..

일본이 중국에 대들다가 희토류 제제 한방으로 항복했다..

중국과 경제 교류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생필품 가격 폭등으로 폭동이 일어난다..


사드배치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의사결정 사항이였다..

심사숙고하고  고민에 고민을 거쳐 결정해야 할 중차대한 일이였다..


그런데 어떻게 했는가..  

군사 작전 펼치듯 기습적으로 결정하고 발표 했다..

주무부서 관계 장관들도 몰랐다고 한다..

누구는 골프치러 가고, 누구는 백화점 가고...


박대통령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지성이 없음이 온천하에 드러났다.

옷 입는 것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 회의 할 때 말 토시 하나까지 누가 적어주는대로 읽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런 어마어마한 사안에 대해 의사결정을 했단 말인가....

미스테리하다..  설마 그 사람은 아니겠지? 그렇다면 누구지?  정말 궁금하다..


어쨌거나, 사드배치를  이토록 서두르는 것은 정치적 목적이 다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사드배치까지 다 했는데  문재인.. 당신 어떻게 생각해...  빨리 말해봐...

반대 한다고 하면 종북이라 몰아 세울 것이고, 찬성 한다고 하면 왜 지금에 와서 말 바꾸냐고 할 것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32&aid=0002770434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7. 21:51


탄핵 심판 기일이 7일이면 확정 될 것으로 기대 했는데 헌재는 아무 말도  없었다.
이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기일을 지정하지 못했다는 해석도 있고, 기일을 정해 놓고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기일은 이미 정해 졌다고 판단 된다..
8일 기일 발표가 유력하며 심판 기일은 10일이 될 듯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평의가 2주일 가까이 매일 계속 되어 왔는데 오늘은 1시간으로 짧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혹자는 오늘 평의 시간이 짧은 것을 두고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파행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본다..

평의 시간이 1시간 이였다는 것은 파행을 겪는 게 아니라 의견 조율이 마무리 되어 더 이상 평의를 길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헌법재판관들은 정치인이 아니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않으면  밤을 새서라도 의견 조율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게 익숙한 사람들이다..   의견이 다르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 파행을 만드는 것은 정치인의 생리다..


평의 종반부에 평의 시간이 짧았다는 것은 의견 조율이 마무리  되었다는 의미다..

오늘 기일 발표를 하지 않는 것은 언론에 영향을 받고, 언론에 끌려 다닌다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이다..
선고 기일도 10일이나 13일이 아닌  9일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왜냐하면 언론이  주구장창 10일 이나  13일이 선고날이 될 것이라 계속  떠들고 있기 때문이다..

너무 걱정 마시라..

어쨌거나 "13일 이전 탄핵 확정"에 500원 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089477&isYeonhapFlash=Y&rc=N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7. 14:38
 

특검이 수사 발표에서 박근혜 300억 뇌물수수 혐의를 특정했다.
이에 朴측은 소설이라며 발끈하고 있다..
여러모로 민감한 시점이라 특검이 발표 시간을 대폭 줄였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였다.. 
 
"박근혜 300억 뇌물수수"가  사실일 경우 형량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그  파괴력도 크다.
법정 공방에서  무죄로 판명 되면 특검 입장에서는 엄청난 데미지를 입는다.. 
따라서  특검에서 명백하지도 않는 어설픈 논리로  무리하게 혐의를 특정했을 확률은 적다고 본다..
반대로 말하면 너무도 명백하여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그렇다면 박대통령은  왜 그러한 어마 어마한 범죄를 저질렀을까..
박대통령은 자신이 한 일이 뇌물인지 인지하지 못했을 확률이 매우 높다..
그저 순실이가  하자고 하니 시키면 시키는대로 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 행위가 범죄 인지도 모르고 행했기 때문에 죄가 없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다.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만큼 사리분별이 되지 않은 무능한 사람이였다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http://news.donga.com/3/all/20170307/83201644/2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7. 10:26


주식투자는 배당금을  추구하면 수익 게임이 되지만 차익을 먹으려 하면 제로섬 게임이 된다.

주식투자자들 대부분이 차익을 먹으려 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기본적으로 제로섬 게임이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다..


최근 10년동안 외국인의 수익이 78% ,  개미는 -74% !

이는 공식과도 같은 얘기..  

주머니에 있는 돈이 이동한 것이다..  

주식시장은  합법적으로 약탈하고, 자발적으로 약탈 당하는 전쟁터다..

따라서 정면승부로는 개미는 외국인을 이길 수 없다..


따라서 개미가 주식시장에서 추구해야 할 것은 대박이 아니라 금리 플러스 알파를 노려야 한다...

10년 전부터 주변에 떠들었는데 대부분 시큰둥.. 

금리 이자가 2%도  될까 말까인데 연 평균 수익 10% 내외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법을 우습게 본다..


연평균 10% 수익을 올리는 건 어렵지 않다...

인덱스 펀드 가입해서 적립식으로 매월 계속 넣으면 된다..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 + 되기도 했다가 - 되기도 했다가 어느날 딱 걸린다..  


2~3년 굴리다보면 누적수익율 20~ 30% 되는 구간이 분명 온다...

연평균수익으로 환산하면 10% 내외가 된다..

그때 적절한 타이밍에 환매하면 된다...


2005년부터 이런 식으로 펀드 운영 해봤는데 예외 없이 수익이 나더라..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3&aid=0003260371&date=20170306&type=1&rankingSeq=3&rankingSectionId=101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6. 11:28


 20대 청년의 우울증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단군이래 최고의 스팩을 자랑하는 청년들이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깊은 좌절감에 빠져있단다.
 
우울증은 마음 상태가 아니라 호르몬 작용의 결과다..
뇌에서 기쁨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나오면 기쁨을 느끼고, 슬픔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나오면 우울한 감정에 빠진다...
우울한 감정에 휩싸여 있을 때는 뇌에서 우울함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평소 행동습관, 생각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
자기비하, 신세한탄, 자기 탓, 남의 탓, 사회 탓, 운명 탓..
몸을 움직이지 않고 이런 생각하면  계속 우울함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나오게 된다..

이런 생각이 떠오르거든 그런 생각을 끊어야 한다... 아무짝에도 도움이 안 된다.
우울한 감정이 들때는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뛰쳐 나가야 한다..
좋은 공기 마시고 산으로 들로 걷고 땀흘리며 산에 올라 소리 한 번 크게  지르면  엔톨핀 호르몬이 나와서 기분이 좋아진다..

 평소 습관처럼 잘 되는 모습을 상상하며 설레임 느껴지는 긍정의 말을 사용하면 나쁜 호르몬이 멈추고 좋은 호르몬이 나온다..
어떻게 하면 될까, 무엇을 노력할까, 방법이 무엇일까,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저렇게 해보면 어떨까.. 등등
해결책에 대해 생각하고 연구하고 고민하다 보면  마치 될 것 같고, 그러다 보면 신나고 어느덧 정말 원하는 걸 이루게 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81&aid=0002803132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5. 18:48

정부가  뒤늦게 가계부채 총량 관리를 하겠다며 대출 조건을 강화하자 풍선효과로 제 2 금융권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보험이란 애시당초 리스크를 대비해 기꺼이 지불했던 비용이다..

그런 돈에 손을 댄다는 것은 미래 리스크를  걱정할 여유가  없다는 뜻이다.


보험 담보로 대출은 이자가 높다..

보험을 중도에 해지 하면 보험회사와 보험모집인만 배불린 격으로 보인은 막대한 손해를 본다..

오죽하면 미래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모아둔 돈에 손을 댈까.

경제의 중심축인 중산층이 점점 약화되고 있다...

암울한 뉴스가 너무도 많아 걱정이다..

다음 정부가 양극화 문제를  어떻게 풀지....

뾰족한 묘수가 보이지 않는다..


http://news1.kr/articles/?2926950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3. 13:32

중국이 사드 보복을 본격화 하고 있다.
사드 배치는 다시 물을 수도 없다..

중국이 경제 보복을 한다고 사드 배치를 취소하면 미국의 경제 보복을 당한다..

그러니 애초에 왜 일을 이따구로 했냐 말이다..
이런 사태가 올지 예상 못했던가..누구나 다 이런 사태가 올 것을 우려했다..
도대체 누구 이런 의사결정을 했는지 꼭 밝혀 내야 한다...
최순실은 아니길 바란다..


배치 하는 것도 아니고 배치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밀당을 했으면 미국, 중국으로 양쪽으로부터 모두 구애를 받고 몸 값이 올라가는 거다...

그런데 이게 뭔 꼴인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참.. 골치 아프게 됐다.


사드 배치를 계기로 중국은 한국을 다시 봤을 것이다..
설마 그러겠어..    하다가 뒷통수 얻어 맞은 격이다.
중국 당국자 입장에서는 몹시 기분 나쁜거다..
한국은  중국에게 언제든 등뒤에서 비수를  꼽을 수 있는 잠재적 적이 되었다.

 

http://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article_id=0003735867&office_id=015&mode=RANK&typ=0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2. 11:27

안희정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한때 지지율 20%대를 치고 올라가며 문재인을 위협했지만 지금은 황교안에게도 밀리면서 10% 대로 추락했다.
20대 젊은층 , 호남은 물론이고 지지 기반인 충청에서도 지지율이 반토막났다.
 
역전을 노리고 무리한 승부수를 던졌다가 망가진 케이스다..
유권자는 모호한 것을 싫어한다. 
모호할 때 약한 부분을 물어 뜯는 게 언론의 속성이다.
 
안희정은 억울한 면이 있긴 하다..
본의 아니게 왜곡된 측면도 없지 않다.
연설 전체를 들어보면, 내용의 맥락을 보면 나쁘지 않다..
나름 설득력도 있고 좋은 말이긴 하다..
하지만 정치인은 지지세력을  화나게 하면 안 된다..
오해의 소지가 될만한 말은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보수세력과 "대연정 발언"
이명박그네의 "선한의지" 발언..
이승만 박정희도 "자랑스런 역사" 발언..
맞는 말이라도 상대방을 염장지르게 해서는 안되는것처럼
좋은 말이라도 지지층을 힘빠지게 하는 말은 쉽사리 해서는 아니된다..

정치인은 메세지를 전할 때 포지션을 명확히 하고 쉽고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
노무현과 이재명처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075653&isYeonhapFlash=Y&rc=N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 17:26

 
예상대로 황교안은 특검 연장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런 어리숙한 사람을 봤나..
국정농단과 자신은 무관하다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날려 버렸다. 
설사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이 있다 하더라도 정상참작 받을 수 있었는데 확실한 비호세력으로 분류되었다..

정치력도 떨어지고  용기도 부족하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충실히 일 하는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대통령 코스프레 놀이가 끝나면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특검으로부터 바통을 넘겨 받은 검찰이 어떻게 나올지 우려도 되고 기대도 된다..
검찰 수뇌부 중에 최순실이 꼽아둔 사람들이 많아서  쉽지 않겠지만  대다수 검사들은 죽어가는 권력에 굳이 충성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다음 정권은 진보쪽이 가져갈 확률이 매우 높다..
패기있고 욕심 있는 검찰들은 출세의 기회로 삼고 점수 따려고 작심하고 달려들듯 하다..
최순실, 우병우 라인이 살살 하라고  말려도 일선 검찰들이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 검사가 버티고 있으니 더더욱 그럴것 같다.. 
검찰 특수본.. 기대해보자..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51768&iid=49410451&oid=001&aid=0009073755&ptype=052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