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아들이 또 말썽을 피운 모양이다.
몇 해 전 군대서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해서 소란을 피우더니 이번에는 마약을 하다 붙잡혔다.
전반적으로 죄질이 굉장히 불량하다.
성장 과정에 어떤 딱한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행동거지는 인간 말종류에 해당한다.
자식이 죄를 지었다 하여 부모에게 그 죄값을 물을 수 없다.
못난 아들을 뒀다 하여 아들의 잘못까지 책임지는 것은 불합리하다.
부모라는 이유로 죄를 묻는다면 연좌제를 적용하는 꼴이다.
연좌제는 문명국가에서 없어져야 할 패악이다.
그러나!
남경필은 훌륭한 지도자가 아님은 명백하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타고난 기질도 부모가 준 것이고, 습관, 성격, 가치관도 부모의 삶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자식이라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면 인간 남경필은 그리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는 아닐 것이다.
정치인 남경필의 보여지는 이미지와 인간 남경필의 본연의 모습은 많이 다를 것이다.
필경 남지사 아들은 아버지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 했을 것이다.
대신 잔소리 많이 듣고, 야단 많이 맞고, 매번 혼나면서 자랐을 것이다.
아들은 무의식중에 아버지를 엿먹이고 있는 것이다.
"정치도 좋고 아버지 야망도 좋은 데 왜 나를 사랑하지 않으셨어요~" 하고 항의하는 게 아닐까~
초딩 2학년만 되도 훈계, 잔소리가 잘 통하지 않는다.
힘에 굴복하고 기세에 눌릴 뿐 효과는 그리 없다..
자식 교육은 말로 하는 게 아니라 삶으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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