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8. 4. 12. 09:34

며칠전부터 네이버 실검에 오르내리는 이재록씨!

누군가 했더니 공룡이 아담의 애완동물이라고 구라치던 그 목사구나..


이 아저씨 사기꾼인 건 오래전부터 알아봤다만 사고 크게 쳤구나..

적당히 좀 하지... 나이 먹고 그러고 싶을까..

사이비 교주들이 하는 짓거리가 어쩜 이리 비슷한지~~ 


사기 중  끝판왕 사기는 종교사기다.

벼락부자를 미끼로 인생을 털어먹는 불법 다단계 사기도 만만찮지만 종교 사기에 비할 바 아니다. 


인간의 약점을 교묘하게 공략한다..

이른바 당근과 채칙전략..

천국, 구원, 영생, 영원한 행복, 부자, 부귀영화 등으로 유혹 한다.

지옥, 심판, 불행, 저주 등으로 협박한다.



순진한 사회 초년생 때  종교 사기에 걸려들면 자력으로는 평생 못 빠져 나온다.

교주가 깜빵가도 모르고, 교리가 수시로 변해도 모르고,  영생 한다던 교주가 죽어도 못 빠져 나온다. 

돈 뺏기고, 몸 뺏기고, 자유 뺏기고 영혼까지 털린다..  

죽을 때까지 사기 당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런데 그 속에서 행복해 하는 경우도 많으니 아이러니 하기도 하다..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이고 배타적이고 반사회적이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

사이비 교주에는 여러 버전이 있다. 

자기가 가짜인줄 알면서 사기치는 나쁜 사이비 교주가 있고,

자기가 진짜인줄 착각하는 미친 사이비 교주도 있다.


어린 여신도를 교활한 언어로 꼬득여서 탐하는 교주는  타인의 불행에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매우 높다..


1995년 옴진리교 신도들이 도쿄지하철역에 독가스를 살포한 사건이 있었다..

독가스를 살포한 광신도 상당수가 "이과 계열 엘리트" 출신이였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평소 독서를 하지 않거나 특정 책만 탐독하는 똑똑한 외골수들이 가장 위험하다..

기본적인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인생은 랜덤이다..

재수 없이 사이비에 잘못 걸려들면 평생 못 헤어나온다..

그러니 구렁텅이를 만나더라도 빠지지 않도록  대비를 해야 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