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인생2017. 2. 5. 01:28
짧은 여가라도 꾸준히 잘 사용하면 큰 가치를 나타낼 수 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가운데, 헛되이 보내는 한 시간을 따로 유용하게 쓰면, 
평범한 능력을 가진 사람도 과학의 한 분야쯤은 정통할 수 있다.
그리고 머리가 아둔한 사람도 10년만 노력하면 한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 자조론 中 - S.스마일즈 -
 

 
건담을 아시나요?
바로 요놈입니다.



 

옆 직원이 건담을 좋아합니다..
나이는 30대 후반인데  얼마 전부터 건담에 꽂혔습니다.. 
나이 먹고 왜 그러나  싶다가도 자기만의 취미가 있다는 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친구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이 분야도 나름  전문가가  있더군요.
이 친구가 방분하는 블러그가 있는데  수 백개의 건담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는 데 원제품을 조립한 뒤 색칠하고 개조도 한다더군요..
10만원 주고 사서 색칠하고 개조해서 30만원 , 50만에 팔기도 한답니다..
품절되어 희소가치가 있는 건 100만원 넘어가는 것도 있다고 하더군요...
관절이 다  돌아 가는 것, 색칠한 것, 개조해서 LED가 있고 없고에 따라 가치는 천차만별...
수작업으로 개조한 것은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건담 전문가도 한 번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삼각김밥 전문가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삼각 김밥을 사 먹고  후기를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한 두번 하다보니 재미 있어서 편의점을 찾아다니며  각양각색의 삼각김밥을 모조리 섭렵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삼각김밥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삼각김밥 신제품이 나오면 편의점 회사에서  샘플을 보내주며 자문을 구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무엇이든  자기가 좋아 하는 분야를  계속 하다보면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인터넷 세상이라 블로그도 있고,  카페도 있고  인프라는 충분합니다..
컴퓨터 한대만 있으면 됩니다.. 아니 스마트폰만 있어도 가능합니다.
다들 아이디어, 아이디어 하는데
아이디어를 찾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걸 찾은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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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