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악재가 연속으로 터지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악화 되었고, 한일 경제 전쟁은 전면적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러다 한국이 망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팽배하다.
이를 반영하듯 끝을 알 수 없는 공포가 증시를 짖누르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로 코스피는 2000이 깨졌고, 코스닥은 -7%가량 폭락하기도 했다.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동안 크고 작은 많은 위기가 있었다.
경제 펀더맨탈이 망가지는 역대급 위기로는 금융위기, 외환위기, 오일쇼크 등이 있었고
정치 위기로는 블랙시트, 이라크 전쟁, 911테러 등이 있었다.
작금의 미중무역전쟁, 한일경제전쟁은 정치 위기의 성격이 강하다.
정치적 대립이 서서히 경제 펀더맨털에 악영향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선방영된 측면이 있다.
위기 때마다 파국이 올 것만 같았지만 그동안 극복하지 못한 위기는 없었다.
경제 펀더맨탈이 원인이 되었던 위기는 시간이 좀 걸렸고, 정치 이슈로 인한 위기는 비교적 빠른 속도로 회복되었다.
위기 때마다 기회가 되지 않았던 때는 또 없었다.
위기는 언제나 알짜배기 자산을 헐값을 싼 가격에 주워담는 절호의 찬스를 제공했다.
지금 상황도 마찬가지다.
누구는 오직 위기로 인식하지만, 누군가는 다시 없는 기회가 찾아 왔다고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위기 국면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일단 생존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다니던 직장을 잘 다니고, 하던 사업을 잘 유지해서 매월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기를 견뎌내고 상존한 자에게만 기회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매월 현금흐름이 확실하다면 적당한 레버리지 활용도 검토해볼만 하다.
요즘은 돈의 값이 워낙 싼지라 말도 안되는 저금리로 많은 돈을 너무도 쉽게 빌릴수 있다.
이렇게 레버리지를 쓰기 쉬운 시절을 본적이 없다.
소비를 위한 레버리지는 옳지 않지만 투자를 위한 레버리지는 지렛대 역할을 톡톡히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라면 어느정도 떠 안는 용기도 필요하다.
다윗왕이 어느 날 궁중의 세공인을 불러 명했다.
"날 위해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되 거기에 내가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어 환호할 때
교만하지 않게 하고, 내가 큰 절망에 빠져 낙심할 때 결코 좌정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이에 세공인은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지만, 정작 거기에 새길 글귀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 끝에 지혜롭기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이때 왕자가 일러준 글귀인즉...
"이 또한 지나가리라"
-유대경전 주석서 마드라쉬 '다윗왕의 반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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