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급락, 하루 급등 시장 지수가 코스닥 작전주 움직이듯 요동치고 있다.
어제는 하락 사이드카, 오늘 상승 사이드카..
최근 참여한 개미들은 현기증이 날 듯~~
그만큼 시장이 예민해져 있고 흥분해 있다는 의미다.
더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공포.
더 떨어지기를 바라는 탐욕.
급등하기를 바라는 탐욕.
급등하면 어쩌지 하는 공포.
지금 주식시장은 4종류의 감정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다.
진정한 진바닥은 이렇게 흥분되어 있지 않다..
자포자기 하고 나가 떨어지는 자가 많아야 하는데 아직은 좀 이르다..
어쨌든 대응하기 굉장히 어려운 장세다..
꼭지까지 다 먹으려는 것도 탐욕이고 발바닥에서 사려는 것도 탐욕이다.
충분히 저평가 되었을 때부터 차근 차근 분할 매수하기 시작해서 바닥이 확인 되었을 때 본격적으로 참여하면 결국 무릎에서 사게 된다.
우리나라 증시는 폭락전에도 거품이 끼여있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저평가 구간이였다.
따라서 지금의 가격은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다.
다만 누구도 그 바닥을 알 수 없다.
지금 수준이 바닥 그 언저리가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오늘은 8% 급등해서 이대로 쭉쭉 올라 갈 것 같지만 장대 음봉 몇 대 맞으면 금새 공포분위기로 바뀐다.
그러면 또다시 "1200까지 빠진다", "1000 깨진다"는 소리 또 나온다..
V자 반등은 쉽지 않다.. 실물이 타격 받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무제한 양적완화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도 금융위기때보다 훨씬더 강한 수준의 부양책을 발표하고 있다.
무조건 막아내려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막아낼듯 하다..
시장 전체가 회복 분위기로 바뀔때 본격적으로 참여해야 승률을 높힐 수 있다.
개별종목, 일봉, 주봉차트는 일단 잊어라..
시장평균이 월봉상 양봉이 그려져야 한다.
그리고 5개월선이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이평선위에 양봉이 안착 해야 한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모양이 나올때는 바닥은 아니다.
바닥을 찍고 제법 많은 시간이 지나야 그런 모양이 나온다..
욕심을 내려 놓자..
무릎에서 사도 충분하다..
많은 돈을 버는 것 보다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몇 번을 오르락 내리락 할 것이고 롤러코스트 처럼 흔들어댈 것이다..
경험상 지금 장세에서 진정한 바닥을 확인하려면 수 개월이 걸린다...
흥분하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자.............
주식차트 너무 드려다 보지 말고 본업에 충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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