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앱을 접속했는데 접속자 폭주로 먹통이다.
주거래은행이 하나은행인데 난감했다.
시스템 오류면 오류 메세지가 뜰텐데 명절 기차표 예매 하듯이 대기자 수를 알려 주고 있었다.
어찌된 일인가 싶어 네이버를 접속해보니 하나은행이 당당히 네이버 실검 1위에 올라 있었다..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명칭 변경을 기념해 금리 5% 특판상품을 한정 판매하고 있었다.
은행 창구에 가보니 적금 들려고 아침부터 고객들이 번호표를 들고 긴 줄을 서고 난리도 아니다..
중요한 은행 업무를 보러 온 사람들은 긴 줄을 서야 한다...
자기들 간판 바뀐 것 알리고 특판 상품 팔려고 고객에게 이런 불편을 주다니...
PC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부동산 거래 잔금을 치루거나 중요한 계약을 좌우하는 송금 처리를 하는 사람들은 어쩌라고....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런 건 보나마나 꼼수가 숨어 있다..
아니나 다를까.. 5%짜리 예금이 아니라 5%짜리 적금이다..
그것도 한 달에 적립 금액이 30만원으로 제한 되어 있다...
한 달에 30만원이니 1년이면 360만원이고 360만원의 5%는 18만원이라고 착각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몫돈을 한꺼번에 맡기는 예금 일때 18만원이 된다.. 그것도 세금을 안 땠을 때....
5%짜리 적금으로 매월 30만원씩 1년 납입하면 세금 때고 손에 들어오는 이자는 8만2000원이다...
돈이 갈곳이 없긴 없는 모양이다...
매월 30만원 불입한도 5%짜리 하나은행 적금 가입할 바에야 매월30만원으로 하나은행 주식을 매입하라..
오늘자 기준으로 하나은행 주식 배당수익율이 6.3%다..
주식의 가격이 청산가치의 3분1 수준이니 오늘 당장 은행이 망해도 손해보지 않을 정도로 저평가 되어 있다..
주식을 매입하면 중간 배당 먹고, 연말 배당도 먹고 시세차익도 먹을 수 있다..
물론 지금보다 주가가 더 떨어질수도 있지만 적립식으로 매집하면 평균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어 내가 샀던 가격보다 높게 팔 수 있는 기회는 무수히 많이 찾아 올 것이다...
지금은 현금으로 은행 적금할 때가 아니라, 고배당주 우량 주식을 적금하듯이 매집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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