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해명 할 것도 없이 따로 개인적으로 만날 일 조차 없다고 한다.
이 정도면 아주 명쾌한 답변이다.
이쯤 되면 봉도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 확률이 낮아 보인다.
평소 행실도 비교적 잘 한 것 같다..
평소 행동이 구렸다면 안희정처럼 제3의 피해자가 나타날 것을 우려해 그런 일이 없었다 하더라도 두루뭉실하게 사과하고 자숙의 기간을 가졌을 것이다..
하지만 정봉주는 자신있게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다.
이토록 자신있게 항변하는 것은 꿀릴 게 없다는 반증이다.
프레시안은 제보 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생각해서 보도 했을 것이다.
기사를 쓴 기자도 제보자가 평소 잘 알던 친구인지라 그녀의 말을 믿고 기사를 썼을 것이다.
정봉주가 결백하다면 프레시안 데스크와 서어리 기자는 특종에 눈이 멀어 일을 제대로 못한 것이다.
팩트 체크도 안하고 얼렁뚱땅, 덤벙 덤벙, 무대포로 지른 것이다..
그렇다면 제보자 A씨는 뭐지?
과대망상증? 글쎄.. 그냥 또라이로 평하고 싶다~~
물론 제보자 A씨의 제보 내용이 맞다면 이토록 구체적이고 단호하게 반박한 봉도사가 또라이~~
어쨌거나 둘 중 하나는 명백한 또라이~~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금방 들통 날 일을~~~~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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