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된 밥에 코 빠뜨린 꼴이 되었다.
현직 보건소에 다니는 지인이 하는 말
"신천지 지나가니 춤천지 오네.. 이태원 클럽 사태는 대구 서울판이다 "
신천지 코로나가 위험 했던 것은 신천지 성도들이 노출을 꺼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천지가 교인 관리를 전산화로 철저히 해놔서 전수조사가 가능했다..
반면, 이태원 클럽은 불특정 다수가 방문했기 때문에 신천지 코로나 보다 더 위험하다 생각된다.
클럽에 춤추러 가는데 누가 방명록에 본명과 전화 번호를 정확히 남기겠는가..
듣자 하니 클럽 중에 성소수자 클럽도 있었다고 한다..
신천지 성도임을 숨기고 싶은 마음보다 성소수자로 의심 받는 상황을 더 꺼려할듯 하다.
서울시가 강력하게 경고 했다고 하지만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검사 받는 건 쉽지 않다고 본다...
성소수자 클럽에서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대처가 어렵다는 것을 방역당국은 진정 몰랐단 말인가..
영업허가권을 결정하는 담당자는 직무유기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해도 문제고, 알았다고 해도 문제다...
위험한지 알면서도 성소수자 탄압이라는 잡음이 날까봐 할 말을 못한게 아닐까.
다시 대구 신천지발 폭증이 나타난 그 시점으로 돌아가는듯 하다.
이제 겨우 회복되나 싶었는데 말짱 도루묵이 될판이다..
이태원 클럽 사태로 파생되는 경제적 피해는 수 조원은 될듯 하다..
'칼럼 > 시사 만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동산 폭등은 정책 당국자에 의한 인재(人災)다 (6) | 2020.07.22 |
---|---|
박원순 죽음 안타깝다 (0) | 2020.07.10 |
선거 조작 음모론 (1) | 2020.05.13 |
21대 총선 민주당 압승의 의미 (3) | 2020.04.16 |
N번방 사건과 문명의 약한고리 (3) | 2020.04.01 |
인정할 건 인정하자 (2) | 2020.03.25 |
근본주의 사이비의 문제 (0) | 2020.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