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라 함은 자신의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군대 갔다 오고 졸업한 후 20년 정도 사회 생활을 한것 같다.
그동안 경험하고 목격한 바에 따르면 재테크에 있어 가장 위험한 것은 내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는 사람을 쫓아 다니는 행위다.
누군가의 말을 지니치게 신뢰하고 맹신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습성이다.
자산관리는 본인이 판단하고 본인이 결정하고 본인이 책임지는 행위다..
여러 의견을 참고로 하되 누군가에 큰 영향을 받는다면 그 사람이 가장 위험한 사람이다..
요즘은 유튜브가 대세다.
내 생각을 어떻게 아는지 구글이 알아서 나의 관심사에 맞게 컨텐츠를 추천해준다..
이때 구글 인공 지능이 추천해주는대로 무작정 그 컨텐츠를 접하면 나도 모르게 설계당하게 된다..
유튜브 컨텐츠는 잘 가려서 보고 들어야 한다..
성공적인 재태크를 위해서는 나와 코드가 맞다고 무작정 쫓아 다니지 말고 , 마땅히 그러해야 한다는 당위를 말하는 사람을 특히 경계해야 한다..
유튜버 잘못 만나면 나의 자산은 증식하지 않고 기회비용을 날리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 대세 상승 분위기에 따라 몇년 사이에 부동산 관련 유튜버들이 많이 탄생했는데 반대 급부로 닥치고 부동산 폭락을 외치는 폭락론자들도 많이 출현 했다...
수십만 구독자를 거느리며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많은 돈을 벌고 있는 유명 유튜버들이 여럿 있다.
대표적인 유튜버로는 도봉xx기 ,라xx하우스, 쇼킹xx산 , 선x인 등이다...
일부러 찾아 듣지는 않지만 한 번씩 무슨 말을 하나 들어보면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고 논리는 매우 단순하다...
경험이 부족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그들이 주장하는 논리에 낚이기 쉽겠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어떤 유튜버는 2016년부터 계속 똑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 무려 4년 동안이나...
(아 선x인씨는 10년 넘게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구나... )
어떤 유튜버는 돈을 받고 유료 상담을 받고 있었다..
결론은 집 사지 말라는 건데 유료상담이 왜 필요한건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후원금도 받고 유료상담도 받더라...
댓글을 보면 깜짝 깜짝 놀란다..
"힘을 받습니다." , "위안을 얻습니다.."
왜 그런 댓글을 쓰는지 이해가 갈듯 하면서도 쌩뚱맞다는 생각이 든다..
비관론을 주장하는 유튜버의 말을 듣고 감동 받으면 절대 집을 살수 없다..
집을 살 수 있었는데 사지 못한 사람도 속이 천불나겠지만 집값이 떨어질거라 믿고 있던 집도 판 사람은 어떤 심정일까..
실제로 필자 주변에 그런 사람이 더러 있다..
여러 주장을 할 수 있다..
정말 그 사람들 말처럼 앞으로 대폭락이 올 수도 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
하지만 자기 생각과 같은 말을 한다고,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한다고 해서 너무 믿거나 신봉해서는 안된다.
양극단의 말을 모두 비슷한 비중으로 의견 청취하고 공부하고 최종 판단은 내가 한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재테크에서는 너무도 중요하다..
한번 잘못 빠지면 돌이킬수 없고 복구가 안된다.
어느 쪽이든 너무 한쪽으로만 많이 들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 논리에 세뇌가 된다..
이렇게 주장하는 필자의 말도 너무 큰 비중을 두지 마시고 참고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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