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자기계발2011. 6. 10. 07:56

경주 근처 안강 이라는 농촌에서 태어난 한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학교에 다닐 돈이 없어 산에서 나무를 베다 팔며 학비를 준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포항에 가면 공짜로 공부하는 곳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그 말을 듣고 뛸 듯이 기쁜 나머지 세 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걸어서 그 학교 교장 선생님을 찾아 갔다.
교장 선생님은 거리가 너무 멀다며 포기하라 했지만 끝까지 우겨서 겨우 입학하게 되었다.
소년은  그후로 3년 동안이나 새벽 4시에 책 보따리를 짊어지고 먼 길을 나서야 했다.
어렵사리 중학교를 졸업 했지만 또다시 고등학교 입학금이 없었다.
다행히 가까운 곳에 농업고등학교가 생겨 뛸 듯이 기뻤다
이름도 없는 신생 고등학교였지만 장학생으로 들어 갈 수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사범대학에 입학 했다.
사범대학을 졸업한 후 잠시 교사 생활을 하다 더 큰 꿈을 품고 다소 늦은 나이였지만 사회체육학을 공부하기 시작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의학에 관심이 생겨서 의과대학 수업을 청강하기 시작했다.
학구열이 대단하다며 격려하는 교수도 있었지만 의대생도 아닌데 청강을 한다며 어린 학생들 앞에서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그 어떤 모욕적인 말에도 꿈쩍도 하지 않고 의학 수업을 계속 청강했다.
중간고사 때 시험지를 주지 않자 나도 시험을 볼 테니 시험지 한 장 달라며 교수에게 항의 하는 뻔뻔함도 보였다.
가끔은 의대생들 보다 훨씬 더 훌륭한 답을 써서 의대 교수들을 놀래 키기도 했다.
그렇게 10년 동안이나 졸업장도 받지 못하는 의학 수업을 청강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연세대학에서 의과대학 교수를 공개 채용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의대 졸업장도 없는 사람이 대한민국 최고 대학인 연세대 의대 교수 공채에 지원하는 말도 안 되는 도전을 하게 된다.
그러나 얼마 후 기적이 일어 났다.
해외 유학파 출신, 명문대 의대 출신 등 수 많은 박사급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하게 실력으로 연세대 의대 교수가 됐다.
우리는 그를 신바람박사 황수관 이라고 부른다.  황수관 박사는 지금도 의학박사가 아니라 체육학 박사이다.
보통사람 같으면 공부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불우한 환경을 무수히 원망 했을 것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주책없이 의대생 흉내나 내고 도강을 하고 있냐는 멸시의 말에 수 십 번도 더 기가 꺾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당당히 딛고 올라섰다. 그는 어떻게 해서 수 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 갈 수 있었을까!
그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을 귀가 따갑도록 들었습니다."
"내가 태몽을 꿨는데 사자가 입을 크게 벌리더라 너는 나중에 반드시 큰 일을 할 사람이야 "
그때부터 그는 가슴이 벌어지기 시작 했고 웬만해서는 좌절하지 않는 의지가 생겼다고 한다.
인생의 여정 중에 수 많은 난관에 부딪쳤지만 그때마다 난관의 벽만 바라보며 좌절하기 보다 난관 저 너머 세계에 있는 꿈을 바라 봤기 때문인 것이다.

"나는 내 인생의 장애물을 만날 때면 늘 이를 넘어선(beyond obstacle) 모습을 바라 본다.
장애물은 오히려 힘이 되고 비전을 심어주며 나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훈련과정이라는 점에서 장애를 장애로 생각하지 않는다."
위의 근사한 말을 인생을 달관한 인생9단쯤 되는 사람이 했을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
15세 어린 나이에 버지니아대학 박사과정을 밟은 천재 소년 "그레고리 스미스"의 말이다.
그레고리가 천재인 이유는 어린 나이에 박사과정을 공부할 정도로 똑똑해서라기 보다 인생의 고난과 장애를 만났을 때 이를 넘어선 상태를 바라 볼 수 있는 지혜가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자동차 경주를 하는 선수들이 맨 처음 배우는 것은 사고 났을 때를 대비한 대처방법이라고 한다.
선수들은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사고 난 부위를 보지 말고 끝까지 운전대를 잡고 앞만 바라보라고 배운다.
사고가 났을 때 최선의 방법은 불탄 자동차를 바라 보며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훤히 탁 트인 앞을 바라보며 끝까지 운전대를 놓지 않는 것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수많은 난관과 장벽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런 인생의 난관에 부딪치고 문제가 발생 했을 때도 그 문제만 바라 보며 문제 자체에 멈춰 버리면 그 이상의 세계로 나아가기 어려워 진다.
오히려 어려움에 봉착할 때 그 앞에 기가 죽고 주눅들어 멈춰 있기 보다, 오히려 내 인생을 단련하고 훈련시키는 과정으로 생각하자.
난관에 부딪칠 때 이를 넘어선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삶의 지혜가 있다면 난관은 더 이상 난관이 아니라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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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