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자신은 탄핵이 기각 될 것으로 예상했다는 말이 있었다.
처음에 많은 사람들이 설마~~ 했다..
아무리 세상 물정을 몰라도 그렇지 그걸 모를라고...
하지만 탄핵 후 보여준 그의 맨붕 반응과 기이한 행동, 또 여러 증언과 정황을 통해 사실임이 밝혀졌다..
탄핵 기각을 예상하고 축하를 하기 위해 5단케익을 준비하고, 향후 내각까지 준비 했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이쯤되면 "인지 부조화" 상태라 할 수 있다.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라도 인지 부조화 상태에 빠지면 합리적 ,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한다.
또한 인지 부조화를 유발한 그 주제에 관하여는 정상적인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넌 나쁜사람이어야 해"라는 결론을 내린 사람하고 무슨 대화를 할 수 있는가!...
"넌 종북 좌파 빨갱이야"라는 결론을 내린 사람과 하는 대화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인지부조화 현상은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신이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것이 맞다고 인정해 버리면 자기 삶 전체가 부정된다..
그래서 교주가 죽어도, 교주가 사기꾼임이 밝혀지고 감옥에 들어갔어도 그분은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믿어 버린다..
인간 박근혜의 삶은 종교적 색체가 강하다.
"오래전 그분의 말씀처럼 기적적으로 여자 대통령의 예언이 이뤄졌잖아..
그런데 탄핵이라니.. 내가 임기도 마치지 않고 쫓겨난다니.. 말도 안돼는 소리... "
만약 탄핵이 확정 되면 박근혜 자신의 삶 전체가 부정된다..
예언이 거짓이 되고 , 하늘의 뜻이 어긋나게 된다..
결론은 단 하나..
이 모든 것은 잠시 스쳐가는 시련이고 탄핵은 기각 된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여기다 대고 "각하! 탄핵될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대비 하셔야 합니다." 이런 말을 누가 할 수 있는가..
그런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모조리 짤렸고 쫓겨났다..
아부꾼, yes맨 긁어 모았기 때문에 주변에는 아부꾼, yes맨만 남아 있다.
탄핵 결정이후에 "내가 잘못 했구나.. 내 판단이 틀렸구나.." 라고 생각할까?
절대 아니다.. 인지 부조화 상태에 빠진 사람은 절대 그런식으로 생각 안 한다..
그래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이다..
"일단 이 모든 건 내가 안고 가겠다..
하지만 , 시간이 걸리겠지만 언젠가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나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뭔가 큰 음모가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악의 세력에게 잠시 시련을 당하는 것일뿐..
언젠가는 우주의 큰 기운이 , 하늘의 큰 뜻이 모든 진실을 밝혀 줄 것이다...
결론은 삼청동(삼성동+ 청와대) 농성!
비극이다..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7031309434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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