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8. 7. 16. 14:39

1. 러시아월드컵 프랑스 우승


프랑스가 20년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결승전은 일단 봐주는 게 예의.. 

그래서 라이브로 봤다..

프랑스는 우승 할 만 했고, 크로아티아도 선전했다.

그런데 프랑스팀을 보면 문득 드는 생각! 

저 팀 정말 프랑스 대표팀 맞나?


최전방 공격수 음바페를 필두로 하여 주전 대부분이 아프리카 계열이다...

세네갈, 알제리, 튀니지 등 제국주의 시절 프랑스 식민지에서 흘러 들어온 노예의 후손이거나 생존을 위해 바다 건너 온 이민자의 자손이다..  

이쯤되면 다국적군 아닌가~~~ 

그렇다면 프랑스 우승은 조상 덕인 것  아닌가~~


2. 주52시간 근로제, 최저임금 10.6% 인상

저녁이 있는 삶.. 근로자 복지향상... 

방향은 맞는데  문제는 속도다.. 

속도가 너무 빠르면 그 피해는  중소 상공인이 직접적 타격을 받는다.

불똥은 근로자에게 튀기도 한다. 

지나친 사용자측 입장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그런 현상이 보인다..

이런 건 현장을 모르면 이해하지 못한다.  



대기업 근로자는 어차피 모두 최저임금 이상이다..

문제는 대기업에서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이어지는 원청 > 하청, 도급 > 하도급으로 흘러가는 시스템에서 모세혈관 제일 끝쪽이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최저임금 받는 근로자에게 직격탄이 떨어진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마진이 깍이고, 최저임금 받는 사람은 일자리 마져 뺏긴다..


"최저임금 올랐으니 원가에 반영해 주세요"~~

"너네 마진 많잔아.. 마진에서 까..  싫으면 말고..."

이런 거 비일비제 하다..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로제..

최저 임금이 오르고 여유 시간이 많아 소비가 늘고 경기가 회복하는 선순환이 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속도 조절을 해야 한다.. 

뭐든 의욕이 넘쳐 과속하면 사고난다...

취지는 좋지만 걱정스럽기도 하다..

근로자이면서 사용자 입장에서 고민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으로서 솔직한 심정이다.



3. 무역전쟁은 언제 끝나고, 주가는 언제 회복되나..


모두가 궁금하고, 나도 궁금하지만 정답은 알 수 없다.

트럼프 마음 먹기에 따라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그 장단 맞추기 정말 힘들다..

내 마음도 내가 모르는데 트럼프 마음을 내 어찌 알리요... 



미국과 중국이 아직 본격적으로 붙은 건 아니다..

면상에 강펀치를 날린 것은 아니고  미국이 중국 멱살 잡고  강하게 흔들고 있는 형국이다..

중국이 머리 터지면 미국도 코피 난다.

정면으로 붙지만 않으면 경기호황은 계속 ING 다....


미국 금리인상은 내년, 혹은 내 후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그때까지 경기가 계속 좋아진다는 소리다..

주가는 통상 경기가 정점을 찍기 수 개월 전부터 꺽이는 경향이 있는데  금리는 앞으로 2년 정도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금 주가 꼭지를 논하기에는 다소 이르다. 

특히 우리나라는... 


좌충우돌 하겠지만 그래도 방향은 아직은 우상향이지 않을까 싶다..

탐욕에 팔고, 공포에 사라는 말이 있다..

투자자라면 누구나 다 아는 격언이지만 원래 이런 건 실천이 잘 안된다..

지금 국면에서 내 마음은 공포스러운가, 탐욕에 서려 있나..

내가 나를 객관적으로 아는게 중요하다..  쉽지 않지만..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