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5학년 딸, 중2 작은 조카, 20대 큰 조카!
취향 빡센 멤버를 데리고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행선지는 8월에 덥기로 유명한 오사카, 교토!
관광객들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사카 먹방 투어, 온천을 기대 했을테지만,
가이드인 저는 새로운 곳을 간다는 것 자체를 기대하고 다녀온 여행이였습니다.
일본은 다섯번 정도 간것 같은데 갈 때 마다 느끼는 것은 일본은 늘 똑같다는 것 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물가는 비슷한듯 합니다.
풍경도, 모습도, 유행도 언제나 비슷한 것 같고요...
예전엔 느끼지 못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일본사람 옷차림이 왜그리 촌스럽게 보이는지....
2005년에 느낀 것은 한국이 일본을 그대로 따라 했구나..
2018년에 느낀 것은 일본은 언제나 그대로구나..
일본은 지하철을 탈 때 이런 티켓을 쓰죠..
우리나라에서는 이런걸 쓰다 언제부턴가 카드 한장으로 모두 해결이죠...
일본 지하철은 복잡하고 해깔리고 짜증나는 데 버스 환승이 안되는 것은 물론이고 비싸기는 또 얼마나 비싼지..
서울 같은 교통 시스템은 정말 환상입니다....
3만원 정도 충전하면 며칠은 마음대로 아무 곳이나 돌아 다닐 수 있으니 말이죠..
일본은 현대 모습보다 과거 모습이 더 인상적이였습니다.
가까이에서 본 오사카성은 훨씬 거대했습니다.
거대하고 웅장하고 멋스럽게 뽐내는 모습도 인상적이였습니다..
일본의 과거는 너무 과소포장 됐고, 일본의 현대는 너무 과대포장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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