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도 되지 않은 나이에 이런말을 해도 될지 모르지만 돌이켜 보면 고달픈 삶이였다.
소시적 얘기지만 노가다판에 굴러도 보고, 다단계에 속아 앵벌이도 해보고, 사이비에 빠지기도 하고, 벤처 기업에서 열정 페이도 당해보고 붕어빵도 팔아보고, 시골 아버지 논을 담보로 돈을 빌려 컴퓨터 조립 가게 운영하다 망해도 보고 별의 별 짓을 다 해봤다..
(뭔 개고생이래~~)
이 모든걸 20대 경험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젊었을 때 경험했기에 약이 되었지 중년이 되어 당했다면 제기 불가능에 패인이 됐을지도 모른다..
그때 많은 교훈을 얻었다..
형제끼리는 돈거래 해서는 안된다는 것,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
사기꾼이 정말 많다는 것,
타인의 불행에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사이코 패스가 많다는 것 기타등등 ...
그때 얻은 큰 교훈중 하나는 사람은 저마다 관점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같은 사건을 두고 세 명이 말하는데 하는 말이 각자 모두 다르다..
그렇다면 한 명의 말이 맞고 두명의 말이 틀리는가...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관점이 다르고, 입장이 다르고, 해석이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 글과 이어지는 말이다..
삽자루의 말, 최진기의 말, 이투스의 말이 모두 다를 것이다...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모른다... 모두 거짓일수도 있고 모두 진실일수도 있다..
각자 자기의 관점에서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경우는 너무도 많고, 허다하고,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함부로 비난하고 욕하고 험담해서는 아니된다.
그래서 이왕이면 험담보다 덕담을 하는 것이 좋다..
부모와 자식간에, 형제 자매간에, 직장 동료간에, 친구간에, 연인끼리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내 말도 맞고 니 말도 맞을 수 있다..
만약 상대를 비난 하고 욕했는데 내 생각이 틀렸으면 어떤일이 벌어지는 건가..
횟수가 많아지고 데미지가 쌓일수록 돌이킬수 없게 된다..
나는 이미 상대의 마음에 칼을 꽃았고 상대는 피를 흘렸다..
만약 상대에게 칭찬하고 덕담을 했는데 내 생각 틀렸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아. 내가 착각했구나 하면 그만이다...
덕담은 좀 틀려도 된다..
간만에 본 친구에게.. 너 젊어졌구나~.. 더 멋었어 졌는걸? 이런말 한다고 해서 크게 잘못되지 않는다..
악담은 신중하고 비난은 가능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대는 이미 자신의 단점을 알고 있을 확률이 많고, 말해봐야 바뀌는 게 없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내가 잘못 생각할수도 있으니까...
험담과 비난은 가능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덕담과 격려는 가능하면 많이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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