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19. 1. 25. 14:49

2017년 상승장에 뛰어 들었던 후배가 2018년 하락장에서 1년 내내 공포를 느끼다 지난달 지수2000일 때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얼마전, 자기가 주식을 팔고 나니 희안하게 주가가 다시 오른다며 하소연 하였다.

지금 시장에서 개미들 투자심리를 볼 수 있는 에피소드라 할 수 있겠다..


개인투자자 상황은 "투자자별매매" 동향에 여실히 나타난다. 



공포가 극에 달했던 작년 10월부터 오늘까지 개인은 순매도 이고 , 외국인, 기관은 순매수 이다. 

2019년 들어서는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한층 강해졌다..


지금 시장은 수급의 질이 매우 양호하다 할 수 있다..

2000에서 바닥을 확인했다고 보면 큰 무리는 없을 듯 하다...


지금은 추세가 강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상승기조를 유지할듯 하다.

하지만 지수가 오르면 단타족이 올라타고 단기 수익에 대한 이익실현 유혹이 있기 때문에 조정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올해는 상고하저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상반기에 강하게 오르고, 하반기에 약하게 내리면 대세 상승파동으로 전환이 되는 것이고

상승이 약하고 하락이 강하면 지금의 상승은 강한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되는 것이다..


어떻게 투자에 임하는 것이 좋을까..

필자가 생각하는 훌륭한 투자기법은 좋다는 투자법을 이것 저것 덕지덕지 붙히는 게 아니다.

불필요하고 하면 안 되는 잘못된 것들을 하나 하나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게 하나 하나 제거하다 보면 매우 간단한 그 무엇이 나온다..

마치 훌륭한 조각 작품은 원석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나온 결과물인 것처럼 투자기법버 또한 그러하다 할 수 있다.


필자가 사용하는 기법은 나름대로 조각을 해낸 것이다.. 

5개월 선이 하락에서 상승으로 방향을 트는 시점에  투자에 나선다..

반드시 고개가 위로 쳐들때 이다..


1년 정도 조정을 거친후에 5개월선이 위쪽으로 방향을 틀 때쯤이면 선발대를 조금씩 투입해 보는 것이다.. 

그러다가  5개월선이 상승으로 확연히 방향을 잡고 월봉이 5개월 이평선 위에 올라타면 과감하게 투자한다...

 


코스피는2017년 1월이 그 자리다..

코스닥은 2015년 1월, 2017년 3월이 그 자리다..


5개월선이 우상향으로 가고 있을 때는 주가가 좀 떨어지더라도 빠져 나오지 않는다..

월봉이 5개월선에 아래로 떨어지더라고 완전히 빼지는 않는다.

다시 회복되고 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중축소 내지 빠져 나오는 시기는 5개월선이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을때다..

고개를 아래로 숙이면 일단 빠져 나오고 보는 것이다..

5개월선에 하락으로 방향으로 틀때는 설사 월봉이 5개월선 위에 있더라도  비중확대를 하지 않는다...

지난 차트를 보면서 위 공식을 대입해 보며 재미 있는 것을 발견 할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시장 분위기와 대략 반대다..

공포가 극에 달 할 때가 바닥이였고, 탐욕이 극에 달할 때가 천정이였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떠한가...

아직 5개월선 방향이 밑을 향하고 있다..

그런데 2개월 동안 크게 무너지지 않고 지지를 했고 이번달에 강하게 반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추세라면 2월에 5개월선이 위쪽을 방향을 틀 것이며 월봉은 5개월선 위에 안착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이 원칙을 지키면 바닥에서 사서, 꼭지에 파는 것은 힘들어도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 수는 있다..

이 기법은 시장평균 지수와  변동폭이 크지 않는 대형 우량주에 잘 먹힌다..

참고 하시길~~~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