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앞에 다가온 북미회담은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가 정착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방해자가 많기 때문이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라지 않는 세력이 너무도 많다.
그들 중 상당수는 기득권이고, 힘이 있고, 돈이 있고,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
명분과 이익이 한 방향을 향하면 쉽게 가지만, 명분과 이익이 서로 충돌하면 갈팡질팡 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 얼마나 좋은 명분인가..
국가 전체로는 북한도 좋고, 한국도 좋고, 미국도 좋다.
하지만 북한에도, 한국에도, 미국에도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손해보는 세력이 있다.
빨갱이 장사하던 새누리가 치명상을 입는다.
60만 대군을 지휘 하는 장교들도 달갑지 않다.
가뜩이나 별 다는 게 하늘의 별 따긴데 군인 수가 줄면 대령 다는 게 하늘의 별따기가 된다.
북한 군부는 우리보다 더 하다.
북한 군부는 50년 동안 북한 사회의 기득권층으로 살아왔다.
80넘은 할배도 별 달고 그 자리 계속 눌러 앉아 있다.
평화 협정 맺고 북미수교 하여 전시체제가 종료되면 김정은은 경제발전에 올인할텐데 그렇게 되면 군부 내 별자리가 수도 없이 날아간다.
떵떵 거리면 살다가 졸지에 백수!
미국 내에서도 어마무시한 방해세력이 버티고 있다.
미국의 군산복합체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막강한 로비 자금으로 정계, 경제계, 학계, 언론까지 꽉 잡고 있다.
이건 음모론이 아니라 팩트다..
고등학교에서 총기 사고가 끊임 없이 터지는데 총기규제 하나 하지 못하고 교사에게도 무장을 시키자는 해괴망칙한 말을 하고 있다.
북미회담이 파토나고 한반도가 다시 전쟁 공포에 빠지면 군수업체 주가는 분명 폭등한다.
우리나라 정부의 또다른 채널에서는 이들을 달래고 어루고 있을지도 모른다..
"북미 수교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도 주한미국 철수는 없을 거고 첨단 무기 계속 사줄께~~~"
방해꾼, 딴지꾼, 훼방꾼이 계속 물고 뜯고 할 것이다..
트집 잡고, 딴지 걸고, 박박 우기고~~~
험난한 가시밭길을 걸어야 한다.
돈이 넘쳐나 정치자금이 필요 없는 트럼프!
사심이 없고 합리적인 문재인!
외국물 먹어 세상 물정을 좀 아는 김정은!
배역은 기가 막힌 조합이다.
다행인 것은 셋다 임기가 많이 남았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 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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