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부자집"은 12대 동안 만석꾼 집안으로 널리 알려진 명문집안 입니다.

경주 최부자집의 후손인 최염씨의 술회에 의하면, 어렸을때부터 매일아침 조부님의 방에 문안을 가면, 붓글씨로 조부님이 보시는데서 "육연"을 써야 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처초연(自處超然): 스스로 초연하게 지내고,
대인애연(對人愛然): 남에게는 온화하게 대하며,
무사징연(無事澄然): 일이 없을 때에는 맑게 지내며,
유사감연(有事敢然): 유사시에는 용감하게 대처하고,
득의담연(得意淡然): 뜻을 얻었을 때는 담담하게 행동하며,
실의태연(失意泰然): 실의에 빠졌을 때에는 태연하게 행동하라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