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부터  혓바늘이 자주 났다.

풀때기만 먹고 살아서 만성 영양부족이였던 같다.

 

요즘도 과음하거나 스테레스를 받으면 종종 입병이 나기도 하지만 비타민B군이 많이 함류된 종합영양제를 잘 챙겨 먹으면 예전처럼 자주 생기진 않는다. 

 

얼마전 비타민이 떨어졌는데 귀찮아서 챙겨 먹지 않았더니 입병이 도졌다.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면  여러군데 입병이 난다.  이번이 그러하다..

정말 짜증나고 고통스럽다..

구내염이 생기면 딜레마에 빠진다..

맛있는 것을 먹는 행복과  따가운 고통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된다.

 

냉면을 좋아 하는데 입맛이 싸구려라 을지면옥 같은 국물이 맑은 평양식 냉면보다 낙산냉면 같은 서울식 냉면을 좋아 한다..

 

혈기왕성할 때는 아파도 꾸역꾸역 먹었다..

한 젓가락 먹고 아프면 물 마시고...

한 젓가락 먹고 아프면 물 마시고...

 

냉면 국물을 마시면 세콤 달콤 칼칼한 맛으로 인해 행복함을 만끽하다 이내 따가움에 고통을 느낀다..

이 얼마나 무식한가..  

"현명한 자는 쾌락이 아니라 고통이 없는 상태를 추구한다."

- 아리스토 텔레스 -

 

요즘은 냉면 한그릇 먹자고 10초 후면  찾아오는 고통을 마다 하지 않는 용감한(?) 짓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예전보다 현명해진 것 같진 않고, 그저 나이를 먹으니 자연스레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입안이 아프면 냉면이 싫은 게 아니라 아픈게 싫어서 냉면을 먹지 않게 된다..

 

사람과의 관계도 이러한 것 같다..

직장 동료가 되었든, 친구 사이가 되었든, 부모자식의 관계든.. 

뭘 잘하려 하기 보다 상대가 싫은 걸 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사람은 백 번 잘한 것 보다 한 번 상처 준 것을 더 오래 기억한다.

아무리 친한 사람도 가끔씩 상처주는 말로 염장 푹푹 지르면 결국 그 관계는 아작나더라..

 

나도 점점 늙어가나 보다..  

뭘 추구하기 보다 점점 고통이 없는 상태를 지향하게 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게리올드만의 연기가 빛났던 영화 "불멸의 연인"

마지막 장면이 특히나 뭉클 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많이 닮은 악기.. 첼로~~

첼로 하면 떠오르는 바흐의 명작.. 무반주 첼로..

진한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쓸 때 딱 좋다....

Posted by 카이사르21


뭔가 큰 게 오고 있습니다.
비전문가가 대충 보더라도 초대형 태풍입니다.
경로가 절묘하게도 한반도를  휩쓸고 갈 기세입니다.
기상청에서는 역대  가장 큰 피해를 줬던 태풍과 비교하며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라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아침 서울 현재!
너무도 고요 합니다..
바람한 점 불지 않고 날씨는 맑고 화창합니다. 
끈적 끈적하던 공기가 다 어디로 갔는지 가을 냄새가 풍기기까지 합니다..

며칠후면 엄청난 피해사례 뉴스가 쏟아질 것인데  우리의 일상은 너무도 고요합니다.
며칠후면 누군가는 피눈물을 흘릴텐데~~
태풍은 자연의 힘이라  피할 길이 없습니다. 
이럴 땐  웬만하면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시대를 생각해 봅니다.
뭔가  쎈 놈이 올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잠잠합니다.
부동산 버블 폭발, 중산층의 갑작스런 소멸, 보호주의 회귀, 유럽의  붕괴, 미국과 중국의 충돌~~~
아직은 현실화 되지 않고 가능성의 형태로만 남아 있지만  점점 바람이 거세지고  현실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이 거대한 태풍이 겁만주고 현실에서 비켜갈 수도 있지만 우리의 삶을  휩쓸고 지나갈 확률도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큰 일을 벌이고 , 뭔가를  도모하려고 하면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왠만하면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시대의 큰 흐름은 자연하고 비슷합니다.
자연하고는 맞서 싸우기 보다 흐름에 순응하며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모색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자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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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요즘  "성공가이드" 사이트 제작 하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 드렸다시피  현재 블로그 형태에서 독립사이트 형태로 바꾸고 있습니다.
재미 있고 유익하고,  제법 괜찮은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쥐어 짜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이트는 9월 1일 경 오픈 할 예정입니다.. 
덕분에 6살 난 딸래미가  고생(?) 하고 있습니다.
아빠가 퇴근해서도 밤새도록 컴퓨터 앞에 앉아서 뭔가를 하고 있으니 요즘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그렇게 찡찡 거릴 땐 아이패드를 던져 주면 눈이 초롱 초롱해서 아주 잘 놉니다.
저는 요즘 잡스 아저씨 덕을 보고 있습니다.. 
저에겐 아이패드와 관련된  재미 있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조금 유치합니다.  ^^

아이패드를 처음 살 때는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일정 관리도 하고, 신문도 보고, 강좌도 듣고...~~~~~
처음 구매 목적은 매우 건설적인 일을 위해서 였습니다.
그런데  처음 한 달간은 게임만 했습니다.  ㅎㅎ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 데 <FIFA2012 >라는 게임을 거금  만원 가량 주고 구매 했습니다.
이 게임을 해보신 분은 아실 것 입니다..
진짜 잘 만들었습니다..
실제 축구를 보는 것과 흡사할 정도로 동작이 정교합니다..
난이도에 따라   새내기 > 아마추어 > 새미프로 > 프로> 월드클래스  이렇게 있는데,
새니기 모드는 패스가 필요 없이 그냥 혼자 공 몰고 가서 골 넣고 오면 되는 정도 입니다.
아마추어 모드는  조작이 서투르면 패하고 최소 1 주일 정도 해야 쉽게 이길 수있습니다.
그러나 새미 프로부터는  여간해서 이기기 힘듭니다.
프로, 월드 클래스는 동네 조기축구회가 브라질 대표팀 하고 하는 기분 입니다.
 저는 항상 아마추어 모드에 두고 게임을 했습니다.
그러면 거의 이깁니다...   최소 3:0,   기분 좋으면 5 : 0
 그러던 어느날   골이 잘 안들어 가더군요...
"어쭈~~  얘네들이 미쳤나.. 아무튼 겨우 이겼습니다.~~"
경기 결과는  2:1 .
그리고 화면 설정을 바꾸려고  게임설정에 들어 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월드클래스> 하고 해서 이겼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긴 적이 없었던, 아니, 단 한골도 넣은 적이 없었던 가장 난이도 높은 게임입니다.
생각해 보니 지난번에 5:0으로 이길 때  후반 막바지에 월드클래스 모드로  설정 해보고 "역시 이건 어려워"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렇게 월드 클래스로 설정을 해 놓은 상태로 게임을 덮어 버렸고, 아마추어인지 알고 게임을 했던 것입니다.
컴퓨터와 축구를 할 때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던 걸까요?
해골 속 빗 물을 그냥 물인줄 알고  마셨더니 그 맛이 아주  끝내줬다는 원효대사의 경우와 비교하면 지나칠까요 ? ^^
아무튼 다시  월드클래스로 게임을 했는데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한 때 착각 때문이였지만  당연히 이긴다는 생각으로 가득했기 때문에 월드클래스 모드에세 이긴 것이 아닐까요~~

얼마전 올림픽 축구팀의 동매달을 땄습니다..
한국 축구가 기술적으로도 많은 발전을 했겠지만 , 한국이 월드컵 4강 하는 것을 보고 자란 세대였기 때문에 가능 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과거 한국팀은  피부색이 까무잡짝하고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들인  아프리카, 중남미 팀들과 만나면  제 실력을 발휘하며 선전 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피부색이 하얗고 우리보다 잘 사는 유럽팀만 만나면 괜히 위축 되고  실력 발휘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팀은 유럽팀을 만나도  크게 위축 되지 않습니다.
이탈리아도 이겨 보고, 스페인도 이겨보고, 포르투갈도 이겨 봤기 때문입니다. 
실력을 키우고 능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끄집어 내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기전에 위축되고 주눅들어 "안 될거야, 힘들거야, 가능성이 없어.." 이런 나약한 말은 잠재능력을 그대로 눌러버립니다.
그러나  " 당연히 잘 될거야 , 물론 잘되지, 충분히 되지~~"  이런식으로  긍정 하고,  이미 이뤄졌다는 듯이 그대로 믿어 버리면  잠재능력을 발휘 하는 단계로 도약 하게 될 것 입니다.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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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 현명한 사람이 원하는 것은 쾌락이 아니라 고통이 없는 상태이다.
  현명한 사람은 고통이 없기를 바랄 뿐이지 쾌락을 원하지 않는다 "
- 아리스토텔레스 - 

욕망을 끊임 없이 채워 나가야 행복해진다고 생각한다.
써도써도 남아 돌만큼 돈을 벌어야 하고 , 삐까번쩍한  명예가 있어야 하고 , 떵떵거리는 권력이 있어야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이는 큰 착각이고 속고 있는 것이다.
바닷물은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나듯 욕망 역시 채우려 채우려 해도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
욕망을 다스리는 것은 욕망을 채워나가는 것이 아니라  욕망을 비워 나가는 것이다.
행복은 욕망을 꽉꽉 채울 때 찾아오는 것이 아나리 불필요한 욕망을 비워내고 욕망에서 자유로워질 때 찾아오는 것이다.
나를 위해 남의 것을 뺏을 때보다 남을 위해 내 것을  배풀 때 더 행복하다.
나를 위해 100을 채울 때 느낄 수 있는 행복과  남을 위해 1을 비울 때 느끼는 그 기쁨은 격이 다르고 차원이 다르다.
건강을 위한다면  몸에 좋다는 음식을 챙겨 먹으려 몸부림 치기보다  몸에 나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수 십만원짜리  레스토랑에서 칼질 하는 것 보다  두 세시간  땀이 뻘뻘 나도록 걷고와서  된장국에 식은 밥한그릇 말아 먹는게 훨씬 맛이있다.
이 역시 채우기 보다 비움으로 행복해지는 것이다.
법정스님의 "텅빈충만"!
가부좌틀고 앉아  머리로 지어낸 언어의 유희가 아니라 평생동안  고뇌하며  깨달은 삶의 성찰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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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독서가 취미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독서에 관한 적절한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밥을 취미로 먹지 않듯이 독서도 취미로 할 것이 아니라, 밥을 먹듯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책을 빨리 읽을 수 있을까!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큰 관심거리일 것입니다.
늘 시간에 쫒기며 책을 보는 저 역시 "어떻게 하면 책을 빨리 읽을 수 있을까"는 늘 관심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조금은 뜬금없이(?)  어느 출판사 기획자가 독서를 빨리하는 방법에 관한 주제의 책을 보내 주겠다며 책을 읽어보고 서평을 블로그에 올려 달라는 부탁을 해왔습니다.
늘 관심있던 분야라 공짜로 책을 준다기에 얼떨결에 그러겠다고 말해 버렸습니다. ^^
다소 생뚱 맞은 느낌이 들더라도  이점 양애 바랍니다.

" 인류가 2003년까지 생성한 모든 데이터를 합쳤을 때, 지금은 단 이틀 만에 그 정도의 정보가 생겨난다... "

구글 CEO 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정보가  돈이 되고 권력이 되고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하지만 정보가  너무 많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시대이기도 합니다.
그 정보속에는 정확하고 유익한 양질의 정보도 있지만 , 불필요하고 해롭기까지한 정보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얼마나 유익하고 정확한 정보를 ,  얼마나 빠르고 많이 획득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획득하는 정보의 상당수는 독서를 통해서  이뤄집니다.
그런데 세상이 워낙 빠르고 정신없이 흘러가다 보니 독서 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독서를 하는 것에도 "속도"가 중요한  이슈가 됩니다.
"패스트 리딩"이라는 책은  책 제목처럼  독서의 속도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그리 두껍지 않는 분량이고, 가볍고 편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구구절절   방대하게 쓴 책이 아니라 주제별로 간략하게 핵심 위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책을 빨리 읽는 속독법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효과적인 독서방법에 대해 두루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을 빨리 읽기 위한  노하우와 역사적 인물들의 독서법도 간략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쉬운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평소  "어떻게 하면 책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을까" 를 고민하셨던 분들에게는 흥미있는 주제일 것입니다.
독서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책의 목차만 봐도 느낌이 올 것이 생각 됩니다.
제 말보다 그 느낌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


저자: 백기락, 문성준
출판사: 라이온북스



1장. 어떻게 독서해야 하는가
-더 좋은 ‘기술’로 읽어라
-한 권을 읽더라도 ‘빨리’ 읽어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2장. 패스트 리딩이란 무엇인가
-속독, 지식의 속도를 높이다
-속독의 세 가지 패러다임
-왜 빠르게 읽기 시작했을까?
-속독이 필요한 세 가지 이유
-속독에 대한 오해와 진실

3장. 패스트 리딩 시작하기
-패스트 리딩은 단순한 속독과 다르다
-패스트 리딩의 기술과 방법

4장. 패스트 리딩 향상의 7가지 조건
-독서준비, 더 잘 읽기 위해서
-독서 전, 시작은 절반 이상이다!
태도와 목표, 선택과 구매, 환경과 습관, 시간과 계획
-독서 중, 글자가 아닌 책을 읽어라! 기술과 방법
-독서 후, 삶의 변화와 성장 지식과 분량, 적용과 활용

에필로그
SPECIAL TIP 패스트 리딩 독서 메모

Posted by 카이사르21
 이성의 비판이 허용되지 않으며  그 누구도 토를 달지말고  무조건적으로 믿어야 하는 것을 두고 도그마(Dogma)라고 합니다.
과거 중세시대 종교적 이념이 세상을 지배할 때 도그마가 많았습니다.
교황의 권력이 왕권을  능가할 때  종교인들은 막강한 권력을 누렸습니다..
인간이 죄를 지어도  돈 내고  면죄부를 받으면 죄가 사해진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펴도  아무도 터치하지 못했던 것은  감히 교황의 말에 토를 달면 안됐기 때문입니다..
영화 "넘버쓰리"에서   송강호가  내 말에 토 다는 놈은 다  죽인다고 고함지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깡패 논리입니다...
어제 아고라에  동해 문제에 대한  저의 생각을 올렸다가 그 동안 살아 오면서 얻어 먹었던 욕보다 훨씬 많은  욕을 얻어 먹었습니다..
글을 쓸 때부터  사안이 민감하기 때문에 논란이 있겠다고 생각 했는데  이 정도로 욕 먹을 줄은 몰랐습니다.
"감히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하고, 감히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하는 것이 죄가 되는 사회"
제가 생각하던 대한민국이라는  사회는 이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의견과 다른 생각도 존중받을  수 있어야 건강한 사회라 생각합니다.
천안함 사태에 합리적인 의심을 하면  빨갱이로 몰리고 ,  동해 명칭 문제의 해법에 대해 다른 말을 하면   쪽바리 매국노라 몰아 부치면  이 문제는 도그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많은 토론이 이뤄져서 슬기로운 해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다들  "나는 나라를 사랑한다"는 신앙고백만 하고 있다면  과연 해법이 나올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해를 일본해라고 하면 피가 거꾸로  쏟듯이
일본사람 입장에서는 일본 서쪽에 있는 바다를  동해라 부르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은 매 한가지 아닐까요.
이렇듯 평행선을 달리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나오는 의견은 하나같이  "동해 명칭을 어떻게 관철시킬것인가 "  입니다.
과연 이것 밖에 없는 건가요, 
다른 어떠한 의견이 나와도  용납할 수 없는 걸까요?
우리에게는 동해 명칭 문제가 <감히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되는 문제> 일지는 모르지만  , 한국과 일본의 공동 문제로 보는  세계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다양한 의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더이상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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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동해 명칭을 두고 한.일  누리꾼들의 논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동쪽 바다를 두고 일본해라고 불러야 하다니 참으로 말이 안 되는 소리입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면 당연히 동해는 동해여야 합니다.
그런데 일본사람들은 동해는 절대 안된다며  딴소리를 합니다. 
이처럼 상대방과 주장이 달라 논쟁을 할 때는 내 주장만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것보다 저들이 왜 저리 악을쓰고 덤비는지 상대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해 지도를 보면서 곰곰해 생각해봤습니다..

[ 그림1 ]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동해입니다..
한반도  동쪽에 있는 바다...  명백한 동해 입니다.
과거에는 조선해로 불렸는데  동해로 불러주는 것도 많이 양보하는 것인데   일본해로 부른다면 머리에 스팀이 돌것입니다.

[ 그림2 ]



한국과 일본을 같이 본 그림입니다.

동해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보면 동쪽에 있는 바다지만,   일본을 기준으로 보면 서쪽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반도 동쪽에 있는 바다니깐 동해로 부른다고 하면
일본사람들은   너네들이 볼 때는 동쪽이지만 우리가 볼 때는 서쪽인데   왜 동해로 볼러야 하냐고 따질것 같네요..


[ 그림 3 ]



만약에  일본 땅이 한국이고  한국 땅이 일본이라고 해보겠습니다...
이렇게 보면 훨씬 감정이입이 쉬울 것 같네요
일본이 볼 때는 동쪽에 있는 바다지만 한국이 볼 때는 서쪽에 있는 바다입니다..
두 나라 사이에 끼어있는 바다기 때문에   일본해, 한국해 모두 양쪽나라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이름입니다..
그런데  한국 입장에서 서쪽에 위치한 바다를  동해라고  부르는 것도 달갑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해, 한국해, 동해...
어느것을  주장하든  둘중 하나는  많은 양보를 해야합니다..
아니, 자존심을 엄청 구겨야 합니다.
보는 기준에 따라 동해도 되고 서해도 되기 때문에   동해라는 명칭이  쉽게 관철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한국과 일본의 역사가  1년 되었다면 , 그래서 역사적인 배경을  배제한다면  제 3의 이름을 짖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동해가 푸르니  <맑은해>, <푸른해>
아무튼 양쪽나라 국민들 정서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름을 짖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본사람들이 볼 때 서쪽에 있더라도  한국을 기준으로 동쪽에 있으니 동해로  표기해야 한다고  세계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을 듯 합니다.
물론 저의 이런 생각은  너무 이성만 내세운 차가운 생각임이 분명합니다.
한국인이면 당연히 동해를 주장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나   도저히 해법이 없는 문제라면 

자기들 나라에서는 각자 동해, 일본해로 하고 국제적으로는  제3의 이름을 쓰는 것을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런 생각은  감히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생각하는 참람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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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요즘 학교 폭력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대등한 관계에서  치고 받고 싸우는 폭력이 아니라  일방적 약자인 왕따 학생에게   집단적이고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왕따에 못이겨, 폭력을 견딜 수 없어 자살하는 학생들이 연일 뉴스에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애를 키우는 부모이지만 내 아이가 만약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동료들에게 맞는다면  피눈물을 흘릴 거 같습니다..

그래서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 지 생각해 봤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 개인의 문제만은 아닌듯 합니다.
시스템의 문제이며 사회 총체적인 문제가 표출 되는 하나의 단면에 불과한듯 합니다.
부모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은 학생이 폭력을 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부유하든 가난하든  사랑이 부족한 가정 환경속에  분노의 게이지가 쌓였을 것이고 그 분노를  밖으로 표출하는 과정에서  야만성을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분노가  내부로 붕괴 되면  은둔형 인간이 되고  견딜수 없을 정도가 되면 자살을  선택하게 되기도 합니다.
인간은  태어난 후 대략  20년 이상을 교육 받는  아주 특이한 종족 입니다.
그런데 20년동안 하는 교육이라는게  결국 서열을 매기는 것이고 경쟁에서  이겨내는 기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은  국영수를 잘하지 못하면  열등한 인간으로 등급이 매겨집니다.
그것도 기회가 공평히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사는 동네에 의해  부모 제력에  엄청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애들도 이런 불합리함을  피부로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성적이 낮아 상위  서열에 끼지 못하는 학생일수록 노스페이스 패딩잠바에 집착하는 이유도  등급을 매기고 줄서기를 강요하는  교육시스템의 부작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학원 폭력을 줄이기 위해  게임을 규제한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찬성합니다..
사장의 논리에 어긋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은 아닌듯 하지만   온라인 게임이 학원 폭력을  증폭시키는  큰 원인중 하나 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먼 친척 조카가 있는데  부모가  맞벌이 하고  공부에도 취미가 없는 학생 입니다.
학교 갔다와서 몇시간씩 게임하고 주말에도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게임이라는 게 총으로 쏘고 칼로 찌르고  아이템 뺏는 것입니다..
여즘은 그래픽이 워낙 좋고  컴퓨터 속도 빨라서  게임 속 인물은  대분분 3D고  실물처럼 묘사 되더군요.
더욱이 온라인 게임이기 때문에  화면상에 나타난 적은 다른 아이디를 사용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결국 아바타끼리  서로 칼로 찌르고 총을  쏘며 뺏고 뺏기는 전쟁을 매일 하고 있는 격입니다...
 아무리  순진하고 착하던 청년도  전쟁터에 몇년 구르다 보면  무서운  인간이 되고 맙니다..
월남전에서 돌아온 월남 참전용사들이 사회적응 하기 힘들어 하고,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순진하던 장동건이  잔인하게 변해가는 것도  매일 적과 대면하며 칼로 베고 총을 쏘며 죽이는 일을 매일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약한 학생을 때리고 노스패이스 패딩을 뺏는 학생들을 보면   왜 저러나 싶겠지만   매일  게임 속에서 칼로 지르고  총쏘며 아이템 뺏는 것이 익숙한 아이들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폭력적이고 선전적인 영화와 온라인 게임을  규제해서 돈벌이가  줄어드는 어른이 생긴다 할지라도   폭력이 미화 되고 폭력이 오락이 되어 버리는 환경을 조금이라도 바꾸는  작업이 있어야 할듯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몇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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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다들 바쁘시죠?
저도 요즘  조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니 오늘은  회사 망연회가  있네요..  
올 한해  <성공가이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부족한 글 이지만  많은 격려와 힘을 주셔서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알차고 재미 있는 글을 포스트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마 이 인사가 올해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1년!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계획도 많이 세우시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그럼 새해 뵙겠습니다...  꾸벅 

-  카이사르21 이규성 드림  -




Posted by 카이사르21
정봉주 전의원이 구속 확정 되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실형을 받을 만큼 큰 죄를 지은 것 같지도 않던데...
씁쓸하네요~~ 
정치 관련 코맨트는 그다지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나꼼수"를 즐겨듣던 한 사람으로서  그의 깔때기가 그리울 것 같습니다..
모든 말을 자기 자랑으로 끝내는 깔때기를 들이대도  밉지 않은  정치인은 정봉주 밖에 없을거라던 공지영 작가의 말을 저 역시 공감 합니다..
국회의원을 지내고  나이 50을  넘긴 정치인이  이런 모습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신선했습니다.
그의 깔때기를 들어도 그리 기분 나쁘지 않았던 것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정말 잘난 사람이 잘난척 하면 재수 없지만 별로 잘난 게 없는 사람이 잘난척 하면 그저 웃깁니다.
그가 살아온 삶을 보면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평범한 시민들이 그에 열광하는 것은 그가 우리의 삶과 비슷하게 살아왔고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우리의 마음을 이해해 줄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꼼수를 모두 청취하고 그가 쓴 책도 봤지만  그가  영웅이 될만한 인물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사악한 인간 같지는 않고 그냥 형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재밌고 유쾌하고, 그러면서도  제법 똑똑하고  할 말은 하고 , 그리고 그가 제기하는 의혹과  논리가 훨씬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형 같은 사람이  감옥에  간다고 하니 마음이 짠하네요...
추운데 건강 지키시고 언젠가  유쾌한 깔때기를 들이대면서  부활하길 바랍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몇 시간전 스티브잡스의 전기를 다 읽었습니다..
1000 페이지에 가까운 두꺼운 책이지만   영화를 본듯 언제 다 봤는지도 모르게 재밌게 읽었습니다.
아직도 그 여운이 떠나지 않습니다..
잡스는 매우 독특하고 까탈스럽고 복잡하고 또라이 같고 반항아고 완벽주의자에 이기적이까지 하더군요...
그런데 왠지 그리 밉지 않았습니다.
화날 때 화내고, 짜증날때 짜증난다 말하고, 울고 싶을 때  그냥 울어버리고, 하고 싶은 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서 불꽃같은 정열을 불태우고 하기 싫고 무관심한 것은 매정할 정도로 내던져 버리고.... 때론 야비하고 교활하기도 했지만
그의 복잡한 인격속에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이 보였습니다..
어쨌든 복잡한 인간인 스티브잡스 이야기를 다 읽고 나니 저 역시 여러 복잡한 생각이 드네요  

이런 괴짜 인간 스티브잡스의 우상이 밥딜런 이였습니다..
잡스가 너무 긴장해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적은 가수 밥 딜런을 만났을 때 뿐이였다고 합니다...
잡스가 이토록 밥 딜런을 좋아 했던 이유는 밥딜런은 자신의 세대를 대변한 반항아이자 시인이었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밥 딜런이 계속 변화했다는 점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밥딜런의 냄새는 잡스의 삶에 많이 투영됩니다....
잡스가 가장 좋아 했던 곡은 밥딜런의  The Times There Are a-Changin'  입니다..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났을 때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몇 시간이고 이 곡을 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패자가 나중의 승자가 되리 시대는 변하기 마련이니.."  이 곡의 2절 가사 일부입니다.
골방에 틀어박혀 이노래를 들으며  그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저는 오늘 직장 동료들과 한라산에 갑니다..
이제 이 글을 쓴 후 준비해야겠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Posted by 카이사르21



스티브잡스가 그토록 좋아했던 밥딜런 입니다...
FTA 가 날치기 통과 되었습니다..  우울하고  왠지 슬프네요...
스티브잡스 전기를 읽으며 그의 또라이 같은 성격으로 수 많은 애플 직원들이 힘들어 했지만
그가 있었기에 다른회사와 격이 다른 세계 1등, 지금의 애플이 가능했다고 확신했습니다.
1000페이지에 가까운 책을 읽는 내내 리더의 통찰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져리게 배웠습니다..
(독후감은 나중에 따로 쓸까 합니다.. )

이 시대 이명박이라는 리더를 갖게된 대한민국!
그것이 축복이였는지 재앙이 였는지 우리 후손들은 몸소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FTA 통과와 함께 제 주변에 둘째를 안 갖기로  한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밥딜런의 노래로 마음을 달래 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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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모두들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 되었는데 결과는 박원순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부끄러운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저는 안철수 교수가 박원순 후보를 만나며 언론에 이름이 알려지기전까지 그가 누군지도 몰랐습니다.
저같은 보통사람에겐 박원순 후보는 사실 무명에 가까웠습니다..
야당의 지지를 받긴 했지만  줄 곳 시민단체에 몸 담고 있던  무소속의 박원순 후보가  막강한 집권 여당 대표선수를 압도적인 표차로 눌렀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나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지지층 분포 였습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 일지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고는  왠지 서글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20대, 30대, 40대는  박원순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 했고, 50대, 60대는 나경원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 했습니다..
이를 두고  서울시민 20대부터 40대까지는 진보 성향이 강하고, 50대 60대는 보수 성향이라는 강하다고 말들을 합니다..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이번 선거의 결과는 좀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20대들은 예전처럼 낭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대학 4년 동안  빚내 가며  비싼 등록금 내고 대학을 졸업해도 왠 만한 실력이 아니고는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입사를 해도 언제 짤릴지 모르고 미래가 불투명합니다..
이런 사실을 일찌감치 눈치 챈 20대는 대학 입학하자마자 공무원 시험에 매달려 보지만 모두들 비슷한 생각을 하다보니 이 역시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요즘은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도 잔치를 한다더군요...
요즘은  성적순으로  서울 소재 의과대학에  다니고 그 다음은  지방소재 의과대학 다니고 그 후부터  대학서열 순서라는군요...
아무튼 요즘 20대은 참 피곤합니다...

30대도 고단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월급은 물가가 오르는 것을  따라가질 못합니다... 월급만 밀리지 않고 내가 다니는 회사가 망하지만 않아도 만족하는 30대가  많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학이 철저히 서열화 되어 있다 보니  애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때부터 옆집 애와 비교하며 남들 시킨다는 사교육은 다 시키려 합니다.  그러니 노후를 위해 돈을 모은다는 것은  사치스럽게 여겨질 정도입니다.
30대의 1차 목표는 일단 40살까지라도 회사에  다니는 것입니다... 
40살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으면 능력 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고용이 불안 불안 합니다...

40대들 역시  이건 아니다 싶은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아파트 사면 큰 돈을 벌줄 알았는데   아파트가 꼭지일 때 물려서  빼도 박도 못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집이 없는 사람도   자고 일어나면 폭등하는 전세값에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박원순 후보에게 몰표를 준  20대 부터 40대들!  
이들이 박원순 후보의 정책이 나경원 후보보다 더 훌륭해서 몰표를 줬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나경원 후보가 패배한 것은 그녀의 능력이 떨어져서라기 보다  지금 나라 살림을 운영하고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여당이든 야당이든 선거 결과만을 두고 울거나 웃거나 하지말고 선거 결과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것입니다.
나라살림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있는 20대부터 40대! 
그들의 어깨에 짊어진 삶의 무게를 헤아려야 합니다.
정치꾼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내년 총선과 대선이 어떻게 될까 잔머리나 굴리겠지만
훌륭한 정치인은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뭔가 바뀌기를 바라는  젊은 청춘들의 처절한  절규에 귀를 기우릴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그런 정치인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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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남미의  어느 동물원에서  퓨마를 사육한 적이 있었습니다.
먹이도 충분히 주고, 짝도 지어주고  퓨마가 살기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퓨마는 행복한 나날을 보냈을까요?
그 퓨마와 대화를 나눈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퓨마가 행복했는지  어땠는지 알 수는 없지만  매일 할일 없이 빈둥 거리며 박력을 잃은 퓨마는 시름 시름 앓기도 하고, 짝이 옆에 있어도 짝 짖기를 하려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물원에서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퓨마와 경쟁관계에 있는 동물인 표범 3마리를 야생 동물원에 방사 했습니다...
그랬더니 퓨마가 이전과 180도 다른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느려터지고 빈둥거리던 퓨마는 본성을 찾게 됩니다. 
느닷없이 등장한  표범의 출현에 경쟁 의식을 느낀 퓨마는  두 눈이 반짝 반짝 빛나기 시작했고  세력 확장을 위해 짝짖기를 하고,  밤낮으로 자기 영역을 순찰돌며 세력 표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표범에게 먹이를 뺐겨 결핍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퓨마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었습니다...
그 에너지가 퓨마의 본성을 자극을 했고  퓨마의 맹수성을 끄집어 내었습니다..
쇼펜하우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간은 지나치게 부족하면 "번뇌"에 빠지지만  원하는 것을 다 갖춰 풍족해지면 "권태"에 빠진다고 합니다.
자기 삶에 100%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인간은 누구나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그 고민이 번뇌일 수도 있고 권태일 수도 있습니다.
나를 번뇌로 이끄는  결핍, 부족함, 마이너스.. 
이것은 나를 무조건 불행으로 이끄는  쓸데없는 녀석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 삶의 결핍을 잘만 활용하면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입니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진정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정말 무엇을 원하는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가 되었다면  마지막으로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간절히 원하는 것입니다...
갈절히 간절히 정말 간절히 내가 갖고 싶고 ,되고 싶고 ,성취하고 싶은 것을 간절히   원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삶의 에너지가 나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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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현재 준비하고 있는 책은  편집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출간 될 듯 합니다.
책에대한 구체적인 소개는 표지가 나오면 목차와 함께 말씀 드리겠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시며 격려해주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댓글을 성실히 달아드리지 못하는점 너그러이 생각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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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스티브잡스 사망 소식이  속보로 뜨네요..
그는 세상을 바꿔 놓은 몇 안 되는 사람중에 한 사람으로 기억되겠죠..
남들이 휴대폰에 잡다한 기능을 장착하고 카메라 화소 경쟁하느라 정신이 없을 때 
그는 인간의 라이프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 놓을 혁신적인  제품을 내어 놓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옛날 사람들이 상상속에서나 가능하리라 믿었던 꿈 같은 일들을 현실에서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뭐 든지 물어보다  다 대답해주는  손바닥만한 요술램프를  각자 하나씩 다  지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웬만한 일은  손바닥에서 다 이뤄지는  요상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느끼지 못할 뿐이지만  1000년 전에 살았던 사람이 타이머신 타고 현재로 온다면 얼마나 놀랠까요...
아무튼  이런 꿈같은 일이 현실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한  이 시대 혁신의 상징과도 같은 스티브잡스의 사망 소식을 접하니 마음 한켠에 시큼해 지네요.. 그런데 그 나이가  아직 50대 입니다..
한창 일할 나이인데 너무 안타깝네요...
투병시간까지 감안하면 그의 젊음이 더욱 애처롭게 여겨 집니다..

제가 요즘 경제관련 글을 많이 쓰다보니 너무 "돈돈돈", 돈을 쫓아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우리시대 돈 없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게 힘겨운건 사실이지만  알고보면  돈 보다 더 귀한 것이 훨씬 많은데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 보게 됩니다..
쇼펜하우어는 "인행 행복의 90%는 건강이다" 라고 말했다죠...
저도 얼마전에 심한 독감으로 일주일을 골골 거렸던 적이 있습니다..
겨우 감기일 뿐인데  세상 만사가 귀찮아지고   기침만 그쳐도 소원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   몸을 버려가면 악착같이 돈을 벌기도 하고 그렇게 악착같이 살면서 미래가 걱정이 되어 건강 보험을 들기도 하는데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재태크요, 최고의 보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담배는 끊고, 술은 줄이고,  먹는 음식도  신경을 써서 먹고, 자주 걷고,  축구든 배드민튼이든 운동 하나쯤 취미로 삼고 건강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그 어떤 재태크보다 훌륭한 재태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연에서 왔다가 이제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스티브잡스!
그가 남긴 삶의 흔적, 그리고 그가 살다간 삶의 의미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더 커지지 않을까요...
인간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떠나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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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이 번주에  지금 준비하고 있는 책의 원고를 마감해야 해서 오늘은 음악으로 대체합니다. ^^
글이 없더라도   판(음악)은  매일 돌아가니  심심 할 때 한 번씩 들러주세요 ~~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Posted by 카이사르21


사이먼 앤 가펑클........
요즘 세대들에겐 너무 촌스러운가요?
사이먼 앤 가펑클  노래는  제가 중학교 3 학년 때   고입 시험을 준비하면서 많이 듣던 노래입니다..
세상이 참 좋아졌네요..    유튜브를 통해서 최근에 공연했던것까지  이렇게 쉽게 볼 수 있으니까요...
할어버지가 되어서 부르는 노래도 이렇게 감칠 맛이 나네요...

주말  즐겁게 잘 보네세요..
저는 다음주에 또 뵙겠습니다....

별로 볼 것도 없는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는 여러분께 늘  감사합니다... 
^^>
Posted by 카이사르21

날씨가  너무 덥네요...  해를 거듭 할수록 점점 더워지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조금 덜하겠지만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고생을 많이 하실 듯 합니다.
요즘 지구 온난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확실히 예전과 비교하면  날씨가 많이 더워진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 기억은 여름이라고 이렇게 덥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지구과학자들은   지금의  지구는  "간빙기"를 지나고 있다고 합니다.. 간빙기는 빙하기와 빙하기 사이를 뜻합니다.
"빙하 주기설"에 따르면   지구는 신생대에 접어 들면서  수 만~10만년을 주기로  빙하기 반복 됩니다.
그리고 빙하기와 빙하기  사이 약 1만 5000 에서 2만년 정도가  비교적 인간이 살기에 온화한 간빙기가 됩니다...
지금이 바로 그 간빙기 인데  간빙기의 끝자락 입니다..  
인류의 역사시대를 1만년 정도로 보는데  대략 간빙기와 거의 딱 떨어 집니다..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빙하기때 문명이 꽃피우긴 힘들겠죠..
어쨌든 지금이 간빙기의  끝 부분인데 이 말은 곧  머지않아  빙하기가  온다는 소리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빙하기가  다가 온다는 말이 모순처럼 들리긴 합니다..
빙하기 - 간빙기 - 빙하기  이런식으로  순환되는 가운데   간빙기에서 다음 빙하기로 바뀔 때는 
동전의  앞뒤가 바뀌는 것처럼 급격히 진행 된다고 합니다.. 
찌는 듯이 덥다가 불과  몇년 사이에 지구가 급격히 식어 버리는 것입니다...

우선  현재 지구의  온도 조절장치를  살펴 보겠습니다.. 
오늘날 지구는  바닷물이 순환 하면서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미국 동남부 맥시코 만에서 출발한   더운 바닷물인  맥시코 만류가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그렇게 북극 근처  그린란드까지 밀려 올라간 더운 물은  그린란드 앞바다에서 차갑고 염도 높은 물로 변한 뒤 바닷속 깊이 가라앉고,  그렇게 가라앉은  물은 높은 염도로 인한  밀도 때문에 주변 바닷물과 섞이지 못하고 심해에서 거대한 물줄기를 형성하면서 남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심해 물줄기는 남아프리카와 인도양을 거쳐 태평양에 도달한 뒤에야 서서히 상승하면서 해체됩니다..
결론적으로  대서양의 북쪽 끝에서 태평양 한가운데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바닷물의 흐름이 생겨나는데 과학자들은 이를 ‘위대한 컨베이어 벨트’라고 부릅니다.
이 벨트는 적도의 열기를 북쪽 지역에 전하는 온수 파이프 역할을 합니다... 
오늘날 유럽 서쪽에 위치한  영국의 런던이  알래스카 남부와 위도가 비슷한데  런던의 날씨는 위도가  낮은 서울의 날씨보다 더 따뜻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멕시코 만류가 순환하면서  유럽을  따뜻하게 데워주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보일러 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어 북쪽이 따뜻해지면서  빙하가  점점 녹으면  이 시스템이 서서히 먹통이 됩니다..
흰색 빙하는  햇볕을 반사 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빙하가 줄어 들수록 빛을 반사하는 양이 줄어 들어  지구는 점점 더워집니다...
북극의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  온도 차이가 적어질수록  해류의 순환 시스템이 약화 됩니다..  
또한  빙하가 녹아서 바닷물의 염도와 밀도가 약해지면  차가운 물이 심해로  잘 가라 앉지도 않습니다...
결국  해류 순환 시스템이 제기능을 못하게 되면  적도 부근의 더운 바닷물이 더 이상  북쪽으로   올가가지 않게 되어  북극부터 급격히 식어 버리면서  육지는 눈과 얼음으로 덮히게 됩니다..
육지가 하얀 눈으로 덮히면 태양열을 반사하게 되어 더욱 빙하 지역이 넓어 집니다..
온난화로 인해 찌는 듯이 덮던 유럽이  불과 몇년 사이에 순식간에  눈과 얼음으로 뒤덮히게 됩니다...
그렇게 빙하기가 시작되면  영국의 런던은 물론이고 프랑스의 파리까지 오늘날 알래스카처럼  동토의 땅이 되고 맙니다..
영화 "투모로우"에 보면 갑자기  온세상이 순식간에  얼음으로 뒤덥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좀 과장되긴 했지만 빙하기는 그렇게 갑자기 찾아온다고 합니다...

당장 몇 년 사이에 그렇게 되지는 않겠지만 우리의 후손들은  언젠가 꽁꽁 언 지구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인구는 급격히 줄 것이고  현재 인류 문명은 극도로 축소 되거나  사라지겠죠...  
영하 30도가 넘는 땅에서는 식량이 턱없이 줄어들테고  인간은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될 테니 말이죠..
그렇게 빙하기가 또다시 찾아오면 인류는 10만년 이상  기나긴 잠을 자게 될 것입니다..
그후 기나긴 빙하기가 끝나고 또다시 지구가  살기 좋아지는  날씨로 바뀌게 되면 지구는 수 많은 생명으로 차고 넘칠 것이고
그때 까지 살아남은 인류는 또다른 문명을 이뤄가게 될 것입니다..
 이런 순환이  여러차례,  어쩜 수십, 수백차례 반복하게 될 질도 모릅니다.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더 먼 훗날에 인류는 결국 멸종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지구에 나타난  생명체들중 99.99%는 모두 멸종했으니까요....
인간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자연의 큰 흐름을 막기는 쉽지 않겠죠.. 
 당장  하루 하루 살아가기도  벅찬데  제가  너무 먼 미래일을 걱정하고 있는 건가요  ㅎㅎ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봅니다..  ^^
모두들 더운 날 건강 잘 챙기시구요.
휴가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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