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심리게임의 성격이 강하다.
심리 게임은 경험을 많이 해봐야 터득되는 영역이다.
투자를 많이 해보면 얻게 되는 교훈이 여럿 있는데 그중하나는 "오르면 내리고, 내리면 오른다"는 단순한 이치다.
내릴때는 영원히 내릴것 같고, 오를 땐 영원히 오를 것 같지만 밀물과 썰물이 교차 되듯이 계절이 돌고 돌듯 오르면 내리고, 내리면 오르기 마련이다..
지금은 어떤 형국인가..
투자자들은 어떤 심리 상태인지 생각해보자..
코로나 이후 증시가 폭락했다.
폭락 했다는 것은 누군가는 팔았다는 것이다.
누군가 팔았다는 것은 누군가는 샀다는 것이다..
주가 1400, 1500에서 매수한 사람들이 많다...
그때 사서 지수 1700, 1800에 매도해서 이익을 실현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직까지 들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사람들 계좌는 수익이 나 있다..
+몇 백만원, 몇 천만원 수익이 나 있으면 그 계좌를 들여다 볼때마다 팔아서 이익을 확정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처럼 생긴다...
그 중에는 증시가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에 언제까지 오르나.. 하고 끝까지 들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이 지금 이익실현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4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렸다.. 이제는 쉴때가 되었다...
차익 실현에 대한 욕구가 절실하던 차에 코로나2차 펜데믹 이라는 좋은 핑계 거리가 생겼다..
향후 몇 개월 정도는 이격을 줄이는 기간이 될 확률이 높다...
이익을 실현 하면서 기간 조정을 보이게 될텐데 월봉이 5개월 이평선에 다시 터치할 때를 주목하자....
대기 매수세는 상당히 많다..
3월과 같은 폭락장은 오지 않는다..
대기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4월 패닉장에 못 샀던 사람...
너무 일찍 이익 실현해서 언제 또 떨어지나.. 하고 기다리고 있던 사람...
경험 많은 투자자들은 최근 모습처럼 월봉상으로 장대 양봉이 보이고 이격이 벌어지면 분할 매도로 이익을 실현하고 조정을 대비해 현금 확보를 어느정도 해 두었을 것이다..
이들 또한 대기 매수세다..
조정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강력한 반발 매수세가 붙게 될 확률이 높다...
2차 팬데믹이 어느 정도 잡히고 백신, 치료제가 가시권에 오면 배팅을 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내년 1분기 실적은 올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하기 때문에 웬만한 기업은 어닝서프라이즈가 된다..
4분기나 내년 1분기 정도에 찬스가 오지 않을까 싶다..
당분간 증시를 떠나 있으면서 쇼핑할 종목을 계속 모니터링 하자..
총알을 함부로 낭비하지 말고 반드시 조정의 끝을 확인하고 들어가자..
그 때 들어가도 늦지 않다..
그래도 욕심이 생긴다면 분할매수로 들어가야 한다..
기다리던 조정이 왔다.. 반가운 조정이 왔다..
크게 점프 하려면 웅크리는 동작도 필요한 법이다..
쫄지 말고 조정을 즐겨라..
2000이 다시 붕괴될 확률은 낮다..
만약 2000이 또다시 붕괴되면 또다시 하늘이 주는 기회라 생각하고 그때는 놓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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