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2. 1. 19. 08:35
며칠 전 S&P가 유로존 국가들을 세트로 묶어서  신용 강등 엿을 먹였는데  오히려 S&P가 빅 엿을 먹었습니다...
아무튼 S&P의 신용강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유로국 국채 발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장 문제시 되었던  이탈리아의 국채금리가  디폴트 마지노선이라는 7%를 하회하며 시장에 믿음을 줬습니다...
이에 증시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대략 보름전   하방으로 배팅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취지로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그 위험성은 조금 더 높아 졌다고 보여집니다..
만약 유럽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  유럽이 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미리 설래바리 치며  집을 나갔던 개, 유럽계 자본의 행방은 어떻게 될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코스피의 PER은 9 수준입니다.. 물론  per를 구할 때 사용하는 EPS가  향후 1년 추정치라   오차가 있겠지만  per가 9라면 주식의 기대수익률은  11%가 나옵니다....
국채 금리가 3%초반이니  일드갭은  대략 7~8%가 됩니다... 이쯤되면 채권보다 주식이 매력적입니다..
이론상 봤을 때  주식이 국채보다  7%이상 기대수익률이 높다면 주식은 저평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per를 기준으로 볼 때  주식에 악성 거품이 끼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이 시점에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외국인 매매동향입니다..


최근 한 달간 수급의 질을 보면 제법 괜찮습니다..
개미가 던지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그 물량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는  집나간 개가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트랜드가 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겠지요.. 
차트를 보겠습니다.


일봉상 5일선이 모든 선을 뚫고 골드크로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골드크로스, 정배열, 박스권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주봉상으로 보면 쌍바닥 모양을  70%정도 완성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지금의 흐름이 대세 상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도 많습니다..
지수 2000에서  큰 저항선이 버티고 있고,  전 고점인 2300선은 봉우리가  세개인 삼산의 형태로  에베레스트 보다 높아 보입니다....
아무튼  단기적으로는 상승에 좀더 무게 중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첨언하면  경기선행지수가 바닥권이라는 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 책임도 각자의 몫...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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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링크 :  개미가 주식시장에서 손해 볼 수 밖에 없는 이유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