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8. 4. 29. 14:24

나이 들수록 깨닫게 되는 건 세상 사 모든 게 운(運)이고 우연(偶然)이라는 사실이다.

개인의 삶도 그러하고 나라의 운명도 그러하다..


역사를 보면 영원히 흥하는 나라도 없었고 영원히 망하는 나라도 없었다..

대략 천년을 주기로 동양과 서양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역사의 주도권을 행사 하였다.


국운은 어느 한 나라에 가만히 정박해 있지 않고 이 나라 저 나라로 옮겨 다녔다...

일본의 국운이 점점 쇠약해지고 한국의 국운은 점점 강성해지고 있다..



남북정상 회담이 성공리에 마쳤다..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지만 특히 도보다리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두 정상이 대화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였다..



여러 우연과 행운의 요소가 합쳐져서 지금 대한민국은 국운이 활짝 열리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 회담의 물고를 텄지만 첫번째 만남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두번째 만난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 말기여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고, 북한의 김정일도  많이 아파서 의욕이 많지 않았다...

미국 대통령 부시도 임기 말년이였고 언론의 눈치를 봐야 했으며 군산복합체등 여러 이해관계 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지금은 모든 조건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임기초반이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젊고 내부 권력을 완전히 장악했다..

이들이 만들어 내는 합의와 조약과 정책은 매우 강력하며 지속력이 있다. 



이명박그네가 분탕질을 하는 바람에  안보팔이 보수세력의 힘이 매우 약해졌다..

홍준표, 김성태 콤비는 보수의 품위를 지속적으로 깍아먹고 있어  향후 8년 동안 민주.진보진영이 정권을 잡을 확률이 높아졌다..

미국은 대통령 중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8년을 정권 잡고, 북한은 영구집권이다...


김정은은 호탕하고, 문재인은 탁월한 협상가고, 트럼프는 쿨하고 거침이 없다. 

협상 당사자들이 의지가 강하고  힘이 모두 막강하다. 


방해세력인 한국의 보수는 멸종하기 일보직전이고, 일본 아베도 방해를 포기하고 대세를 따르며 숟가락 얹을 생각을 하고 있다..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보면 이번에는 한반도에 평화가 영구히 정착될 확률이 매우 높다..


전쟁종식, 북한 핵폐기, 평화협정, 북미수교, 경제협력~~  

정해진 순서대로 물 흐르듯 흘러가고 있다..


대한민국은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 기로에 서 있다..

한국에 대한 개념 자체가 바뀌게 된다.

한반도를 중동과 같은 개념으로 보다가 동유럽같은 개념으로 보게 되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우리가 그러했듯, 북한은 개방하면 그 발전 속도가 중국과 베트남을 능가할 수 있다...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 남한의 기술과 자본이 만나면 경쟁력은 막강해진다.

한반도는 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물류 허브가 되고 단군이래 최전정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돈 귀신 짐로저스의 통찰이 소름 돋는다..

 

한반도에 전쟁의 위험이 사라지고 북한개발이 본격화 되는 기로에 서 있다..

일확천금을 노리고 파주에 땅 사지 말고 그 돈으로  한국 우량 기업의 주주가 되어라.

코스피 3000이 문제가 아니다..  5년, 10년 장기적으로 5,000, 10,000도 가시권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4. 18. 15:51

어쩌다 보니 대한항공 총수 막내딸 괴성을 듣게 되었다.

놀랍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짠한 생각도 들었다. 


대한항공이면 대기업에 좋은 회사 아닌가?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매우 놀랍다..

임원 체험 소꼽놀이 하는 것도 아니고...


저런 사람이 임원이라며 버티고 있으면 화병 날 직원도 많을 것 같다..


오너 일가의 수법은 안 봐도 비디오다..

머리가 좀 돌아가는 똑똑한 사람을 뽑아 놓고 고분고분 말 잘 듣고 죽으라고 일만 하는 사람으로 인간개조 하는 전략을 취했을 것이다..  

일제 강점기 때 왜놈들이 써먹던수법이다..


대한항공 내에 독립운동가(?)가 나와야 한다..

억압에서 해방 되려면 고참중에 누군가는 짤릴 각오하고 덤벼들어야 한다.  


망나니 딸들은 말할 것도 없고 조양호 회장이 제일 큰 문제~

오직 딸 이라는 이유로 그 자리에 앉혔다는 것만으로도 회장으로서 능력이 없는 것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가난한 것도 , 부유한 것도 적당해야지 어느 한 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면 불행해진다.


이명박은  어릴적에 지나친 가난을 경험했는데 인간이 덜 되서  돈에 환장한 사람이 되었다. 

결국 불행해졌다. 

조현아 자매는 어릴적 지나치게 부유한 집안에 태어났는데 인간이 덜 되어서 특이한 정신세계를 가지게 되었다.

억만금이 있다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저토록 분노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을까?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4. 16. 10:39

세월호 다큐 영화 "그날 바다"를 봤다. 

4년의 피와 땀과 노력을 볼 수 있었다. 

감독.. 제작자..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 

이런 영화는 봐줘야 한다.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아픔을 나누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짜임새 있게 잘 만들었다. 

추정으로 주장하지 않고 팩트로 주장하는 것이 돋보였다. 


하지만 영화 내용이 사실이라 단정하는 것은 조심스럽다.

주장하는 바의 결론이 "고의 침몰"인데 사실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생각한다. 


영화의 주장이 사실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제가 필요하다.

- 세월호를 고의 침몰 시켜야겠다고 누군가 결정 해야 한다. 

- 결정 사항을 지시하는 자가 있어야 한다.

- 지시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하는 자가 있어야 한다.

- 기획한 것을 실행하는 팀이 있어야 한다. 

- 실행을 성공시키기 위해 협조하는 자와 팀도 있어야 한다. 

- 이 모든 과정이 톱니바뀌처럼 움직여야 하고 정보가 밖으로 새어 나가도 안된다.


결정 > 지시> 기획  > 실행 > 협조 >  은폐

웬만한 조직의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면 이런 일이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하기 쉽지 않다..


세월호를 고의로 침몰시키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프로세스가 작동해야 한다.

당연히 여러 사람과 팀이 협조 해야 한다.

사건 종료 후 지속적으로 숨기고 은폐하기 위해서는 지금도 계속 가동해야 한다.

이게 과연 가능할까??


글쎄~~  

공무원들은 서로다른 부서끼리 협조를 잘 하는 조직이 아니다.

책임은 최대한 회피하고 덤탱이 안 쓰려  몹시도 몸 사린다.


국정원, 해경, 세월호 승무원들이 서로 공모하여 세월호를 고의 침몰시키고 지금까지 숨기고 있다는 설정은 판타지에 가깝다.


화살이 과녁을 통과하기까지 수 많은 점을 지나야 한다.  

그 모든 점을 정확히 통과해야 과녁에 화살이 꽃힌다.


그런데 화살이 과녁까지 가는 길은 무수히 많다.

반드시   A,B,C,D,E 지점을 통과해야 과녁에 꽃히는 것이 아니다...



영화에서 제시하는 핵심 포인트를 보자..


-정부가 제공한 세월호 항적 경로 데이터가 이상하다.

-정부가 발표한 침몰 지점이 자체 조사한 결과와 다르다.

-세월호가 병풍도 근처에서 빠르게 가다가 느리게 가다가를 반복한다.

-외부 힘으로 보이는 알수 없는 원인으로 배의 방향이 급격히 꺽인다.

-자체 조사해 보니 실제 항적 경로가 병풍도 해저 지도와 비슷하다.

-왼쪽 앵커가 녹슬어 있다.

-인양 하기 전에 말도 없이 앵커를 잘랐다. 


이 모든 걸 연결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병풍도 해저 지형중 산맥이 있는 곳을 지날 때 그 누군가 앵커를 내리고 지그재그로 항해해서  계획대로 성공적으로 세월호를 고의 침몰시켰다..


상관관계는 있을 수 있는데 인과관계는 성립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결론 내리긴 힘들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잘려나간 앵커를 설명하는 장면이 있었다..

정부가 말도 없이 잘랐다는  사실을 비판하면서 이런 사실로 유추해볼 때 고의 칠몰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행커는 핵심 증거품이다..

세월호에 있던 것이 아니라는 주장은 잘려나간 앵커를 정밀 조사하면 된다.


엄청난 무게의 세월호가 속도를 내고 달렸다..

질량과 속도를 알고 있으니 그 에너지를 계산해낼 수 있다. 

엥커가 해저 바닥 바위에 걸렸다면 엄청난 에너지가 앵커와 쇠사슬에 전달 된다..

휘거나 긁히거나 늘어나거나 흔적이 없을 수 없다.

시뮬레이션 하면 어느정도 변형이 되는지 알 수 있다..


앵커가 가짜라는 의혹에 대한 해명은 간단하다..

잘린면을 대조해 보면 간단히 해결 된다..


앵커가 핵심 증거물인데 이 부분을 왜 집중적으로 조사하지 않았는지 의문으로 남는다... 

영화에 대해 딴지 거는 것이 아니다..

용기와 시간과 돈을 투입해서 의문 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하지만 세월호 사건은 순수한 의도보다 정확한 진실이 중요하다..


수고 했고, 고생했고, 나름 논리적이며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며 주장했다..

하지만 그 주장에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정부 관계자가 영화에서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명백히 밝혀야 한다..


예상컨데  모두 반박 가능할 것이고 영화에서 제기하는 고의 침몰설은 사실이 아닐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4. 12. 09:34

며칠전부터 네이버 실검에 오르내리는 이재록씨!

누군가 했더니 공룡이 아담의 애완동물이라고 구라치던 그 목사구나..


이 아저씨 사기꾼인 건 오래전부터 알아봤다만 사고 크게 쳤구나..

적당히 좀 하지... 나이 먹고 그러고 싶을까..

사이비 교주들이 하는 짓거리가 어쩜 이리 비슷한지~~ 


사기 중  끝판왕 사기는 종교사기다.

벼락부자를 미끼로 인생을 털어먹는 불법 다단계 사기도 만만찮지만 종교 사기에 비할 바 아니다. 


인간의 약점을 교묘하게 공략한다..

이른바 당근과 채칙전략..

천국, 구원, 영생, 영원한 행복, 부자, 부귀영화 등으로 유혹 한다.

지옥, 심판, 불행, 저주 등으로 협박한다.



순진한 사회 초년생 때  종교 사기에 걸려들면 자력으로는 평생 못 빠져 나온다.

교주가 깜빵가도 모르고, 교리가 수시로 변해도 모르고,  영생 한다던 교주가 죽어도 못 빠져 나온다. 

돈 뺏기고, 몸 뺏기고, 자유 뺏기고 영혼까지 털린다..  

죽을 때까지 사기 당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런데 그 속에서 행복해 하는 경우도 많으니 아이러니 하기도 하다..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이고 배타적이고 반사회적이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

사이비 교주에는 여러 버전이 있다. 

자기가 가짜인줄 알면서 사기치는 나쁜 사이비 교주가 있고,

자기가 진짜인줄 착각하는 미친 사이비 교주도 있다.


어린 여신도를 교활한 언어로 꼬득여서 탐하는 교주는  타인의 불행에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매우 높다..


1995년 옴진리교 신도들이 도쿄지하철역에 독가스를 살포한 사건이 있었다..

독가스를 살포한 광신도 상당수가 "이과 계열 엘리트" 출신이였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평소 독서를 하지 않거나 특정 책만 탐독하는 똑똑한 외골수들이 가장 위험하다..

기본적인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인생은 랜덤이다..

재수 없이 사이비에 잘못 걸려들면 평생 못 헤어나온다..

그러니 구렁텅이를 만나더라도 빠지지 않도록  대비를 해야 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4. 2. 22:55

남한 예술단이 평양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천지개벽이 일어나는 역사의 현장을 매일 생중계로 보고 있다...


냉전 북풍 몰이로 앞으로 100년은 더 울궈 먹을 작정이던 수구 꼴통세력이 이명박그네의 삽질로 힘을 잃었다..

방해꾼이 힘 없고 찌질할 때 속도를 내야 한다..



남한은 북한의 자원과 싼 노동력을 활용하고 , 북한은 남한의 기술과 자본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북한은 남한에게 시장이요, 남한은 북한에게 시장이다..

북한이 개방되고 개발되면 북한은 쌩 노다지가 된다..

다른 놈들이 손대기 전에 "노터치" 외쳐야 한다..


노다지의 어원이 노터치였지 않는가..

조선이 망하고 나서 서구 열강들이 금광 채굴권을 모조리 가져갔다..

조선 노동자가 금을 발견하고 환호성을 치면 양놈들이 손대지 말라고 "노터치 노터치" 소리쳤다..

노터치 노터치 노다지 노다지.....

노다지의 어원이 그리 달갑지는 않다..

암튼... 북한 노다지를 외세에 빼앗겨서는 안된다..


김정은... 그래 죽을 때 까지 왕살아 먹어라..  

체제 보장해주께... 핵폐기 하고 문호를 개방해라.. 그것만이 너가 살 길이다....


한국의 미래는 향후 주식시장을 보면  알 수 있다..

김정은, 트럼프가 전쟁종식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 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 된다.  

평화무드가  세팅되면 한국도 다른나라처럼 PER가  12~ 15정도 수준으로 재평가 받고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3000이 스타트다..  


남북 경제 협력체계가 구축되고 철도가 열려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까지 길이 뚫리면??

말하면 입아푸지~~~


공연단 명단에 실향민 2세 강산에 형님이 포함 되어서 반가웠다..

20대 파릇한 청춘일 때 즐겨 듣던 노래.... 라구요...

아이돌 노래는 노래 같지 않고 이런 노래가 좋은 걸 보니  나도 어느덧 구시대 사람이 되었나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3. 28. 09:09

문제의 호텔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카드 사용내역이 나오면서 진실게임이 끝났다. 

온갖 음해에 시달렸다고 눈물로 결백을 호소 했지만 결정적 증거 앞에 결국 승복했다.

온 국민을 피곤하게 만든 죄를 물어 일단 곤장 50대는 맞아야 한다. 


예상한 결과였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를 했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서 참으로 안타깝다.  

민망해서 기사를 전부 읽지는 않았다. 



나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것도 적지 않고 유쾌하고 명랑하고 봉도사라 불릴 정도로 샤프한 모습도 보기 좋았는데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정봉주가 기억을 까먹었을리가 없다. 

시간이 지나면 까먹는 기억은 통상적인 패턴의 사건이다..

반복되어 중첩이 되는 기억은 모두 기억할 필요가 없어 기억을 까먹을 수 있다.

하지만 8년 전 그 사건은 정봉주는 절대 까먹을 수 없는 기억이다..

평소에 반복적으로 일어나던 일이 아닌 굉장히 독특하고 특이한 패턴의 사건이기에 기억에 없을 수 없다..


그런데 왜 거짓말을 했을까..

아마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1. 인정하는 것이 너무 부끄럽다. 

2. 인정하면 그동안 내가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진다.

3. 8년 전의 일이고 증거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 미제로 결론 날 것이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흔적을 모두 지울 수 없다는 너무도 상식적인 이해가 없었다.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 없다는 링컨의 교훈을 이해 못했다.

무엇보다 정봉주의 치명적 잘못은 "정직의 가치"를 너무 소홀히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일을 이렇게까지 키운 것이다. 

그것이 그의 그릇 크기고 한계이기도 하다. 


아마 김어준, 주진우 등 주변사람들에게 조차 진실을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까지 아둔하다고 믿고 싶지는 않다... 


2011년 정봉주는 너무 갑자기 인기를 얻었다. 

갑자기 얻게 되는 부, 명예, 권세는 원래 위험한 것이다.

정봉주는 분명 실수를 했다.. 

하지만 그날 그 일이 그의 삶을 모두 망가뜨릴 정도의 사건은 아니다..


문제가 처음 제기 됐을 때 쿨 하게, 정직하게 인정하고 "나의 실수였고 ,내 삶을 반성하고, 그분에게 사과한다" 했으면 그걸로 끝이였다..

오히려 상하관계에 의한 미투에 해당하지 않는 사생활인데  너무 했다는 동정여론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정봉주는 신중하지 못했고, 정직하지 못했고, 현명하지 못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3. 19. 08:57

정봉주 선생이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프레시안 사건이 없었다면 마음껏 축하해 주고 응원을 아까지 않았을 것이다.


연설을 모두 듣지는 않았다. 아니 민망해서 듣지 못했다. 

온갖 음해와 모함을 뚫고 이자리에 섰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니 MB의 연설 장면이 떠올랐다.

MB 저격수 정봉주 모습에서 MB 모습이 클로즈업 되다니.. 

인생은 참 아이러니 하다..


700장의 증거 사진이 있다고 하지만, 

저토록 자신감이 있지만,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봉주의 말이 진실일 가능성은 확률적으로 너무 낮다.


어느 한 쪽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양상까지 치닫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정봉주 쪽은 한 명이지만, 프레시안 쪽은 여러 명이다. 

여러 명이 인생을 걸고 동시에 미쳐서 작당하여 일을 꾸몄을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

"정봉주가 그날 그 호텔에 갔었는가!"라는 팩트만 두고 보면 진실의 무게는 프레시안 쪽에 가깝다. 


모든 사람을 얼마 동안 속일 수는 있다. 

또 몇 사람을 오랫동안 속일 수는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링컨 - 


정봉주가 링컨의 교훈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었다면 의혹이 처음 제기 된 후 다르게 처신 했을것이다...


성급한 판단일 수 있으나 머지 않아 정봉주가 명백한 증거 앞에 두손 드는 날이 올듯하다.

그 날이 오면 아마 최후의 한마디를 할 것이다.. 

"그날은 경황이 너무 없었고 정말 기억에 없다. 어쨋든 사과한다.."


무엇이 정봉주로 하여금 저토록 무모한 폭주를 하게 했을까!

정봉주 스타일은 권력을 휘두르며 약자를 억압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누구처럼 돈에 환장한 돈귀신도 아니다..


지나친 명예욕 때문에 망했다고 생각된다.

7년전 나꼼수로 갑자기 뜨는 바람에 연예인병 걸려 오바한 것도 그러하고, 

7년이 지난 후 서울시장 출마를 도저히 포기 할 수 없어 손절매 타이밍을 놓친 것도 그러하다..


봉도사를 생각하면 밉지가 않고 그저 안타깝다..

유쾌한 아저씨가 몰락 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 보는 것도 참 고역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3. 15. 09:14

많은 돈을 가지길 원하는가!

큰 권력을 손에 넣고 싶은가!


누가 공짜로 준다고 해도 넙죽 받지 말아라, 성숙한 인간이 되기 전에는...


인간은 권력을 획득하는데 능하지만 권력을 행복으로 전환하는 데는 능하지 못하다

- 유발 하라리 - 



어린아이에게 칼을 쥐어 주면 기어이 사고친다. 

박근혜, 최순실 그리고 이명박!

성숙하지 못한 인간이 권력을 손에 넣으면 얼마나 불행해지는지 보라..  


나라를 뒤흔드는 대단한 권력만 권력인 것이 아니다. 

직장생활 속에서도 권력이 있고, 학교 다니면서도 권력이 있다. 


어느날 파워 있는 부서에 결재권을 행사 할 수 있는 위치로 발령받고 나면 돌변하는 사람들이있다. 

갑질하고, 거들먹 거리고, 목에 힘주고 다닌다.

척 보면 앞날이 훤히 보인다. 그리고 기어이 사고친다. 



어느날 분에 넘치는 권력이 손에 들어오면 그걸 자신을 위해 쓰려 하지 마라..

"아싸 이게 웬떡이야..   힘 있을 때 써먹어보자~~"

이러면  온갓 야로가 생기고 자기도 모르게 뻘짓 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이명박꼴, 최순실꼴 나는 거다..


도와주고, 남에게 나눠주고, 변호해주고, 방패가 되어주고..

권력을 얻게 되면 그 권력을 타인을 위해 써라. 

그것이 결국 자신을 위한 것이다. 

 

권력이 자신을 타락시키지 못하게 하라

-대처 켈트너-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3. 14. 10:44

기적이 일어났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7년만에 마침내 바위가 깨졌다. 

돈에 미쳐 환장한 나머지 별의 별 짓을 다한 인간.

온간 상상력을 동원해 나라를 개판으로 만든 적폐 대마왕 MB.

그가 드디어 오늘 포토라인에 섰다.  



나라를 홀라당 말이 드시기 직전에 기적적으로 이명박그네 세력이 소탕 되었다.


나꼼수 4인방이 골방에서 겁도 없이 떠들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을까?

JTBC 손석희의 소신과 노승일의 용기가 없었다면 이 나라 운명이 어찌 되었을까?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이들은 먼 훗날 나라가 망하기 일보직전 나라를 구한 위인으로 추앙받을 것이다. 

특히 주진우.... 이 양반은 완전 독립군이다..  

책 판 돈은 군자금으로 쓴다기에 소장할 가치는 없지만 책이라도 한 권 사줬다..  


지금보다 더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누리게 될 후손들은 특히 이들에게 고마워 해야 한다..



사회 곳곳에 암처럼 퍼져있던 세력들..

이기심과 탐욕으로 똘똘뭉친 이명박그네 패거리들이 10년을 더 또아리 틀고 있었다면 이 나라는 미래가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기적이다. 

조상이 도운 것이고 100년 융성 국운이 열린 것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3. 13. 10:24

어쩌다 보니 정봉주 얘기만 계속 쓰게 되었다. 

점입가경, 진실게임으로 치닫고 있는데 이미 게임은 끝났다고 판단된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로 끝날듯 하다..


프레시안 주장이 사실일 확률이 99.9999999999999999999%  이상~~

첫 보도에는 막걸리 한 사발 걸었는데 이제는 전 재산을 걸 수도 있다.


"민국파"라는 미권스 카페지기가 그날 정봉주를 렉스턴 호텔에 데려다 줬다는데 정봉주는 그날 민국파와  같이 있지도 않았고  물리적인 시간이 불가능하다고 항변했다.


그 말은 필요 없다.. 

그날 누가 운전했는지만 말하면 된다..

정봉주 자신이 했는지, 다른 사람이면 다른 사람 누군지....

그러면 민국파의 증언이 거짓임이 증명되고 동선에 대한 증언을 확보 할 수 있다.


프레시안쪽은 이 사건과 관련한 증인이 많다. 

당사자 A씨, A씨 남자친구,  A씨의 친구였던 기자 그리고 제보자 민국파..

그리고 줄을 서 있다는 또 다른 증언자들~~


가정1) 정봉주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가정2) 저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여러 사람이 서로입을 맞추고 거짓말을 하고 있을 확률이 너무 낮다.


필자의 최종 견해는 정봉주는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다.

그 원인은 스스로 너무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아  인지부조화 (認知不調和)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2011년 12월, 그 긴박한 상황에 저런 엉뚱한 짓을 한 자신의 모습을 도저히 인정하고 싶지 않아 스스로 기억에서 지워버린 것이다.  


첫 대응을 잘 했어야 했다. 

심하게 쪽팔리는 일이지만 쿨하게 사과 하고 조용히 자숙의 기간을 가졌더라면 이렇게까지 시끄럽지 않았을텐데...

안타깝다..  


조만간 정봉주가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입원 했다는 말이 보도에 나올듯 

(정봉주  관련 글은 이번 글이 마지막..)


PS,  오후에  정봉주 전 의원이 검찰 고발을 했네요~~

아침 저녁으로 상황이 바뀌니 종잡을 수 없네요 ㅎ

정봉주가 다시 "장군"을 왜쳤으니 프레시안이 어떻게 "멍군"  할지....

이번에 댓구 못하면 외통수로 지는 것~~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3. 12. 16:08

정봉주 전 의원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해명 할 것도 없이  따로 개인적으로 만날 일 조차 없다고 한다. 

이 정도면 아주 명쾌한 답변이다.


이쯤 되면 봉도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 확률이 낮아 보인다. 

평소 행실도 비교적 잘 한 것 같다..

평소 행동이 구렸다면 안희정처럼 제3의 피해자가 나타날 것을 우려해 그런 일이 없었다 하더라도 두루뭉실하게 사과하고  자숙의 기간을 가졌을 것이다..


하지만 정봉주는  자신있게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다.

이토록 자신있게 항변하는 것은 꿀릴 게 없다는 반증이다.


프레시안은 제보 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생각해서 보도 했을 것이다.

기사를 쓴 기자도 제보자가 평소 잘 알던 친구인지라 그녀의 말을 믿고 기사를 썼을 것이다.


정봉주가 결백하다면 프레시안 데스크와 서어리 기자는 특종에 눈이 멀어 일을 제대로 못한 것이다. 

팩트 체크도 안하고 얼렁뚱땅, 덤벙 덤벙, 무대포로 지른 것이다..


그렇다면 제보자 A씨는 뭐지? 

과대망상증? 글쎄..   그냥 또라이로 평하고 싶다~~


물론 제보자 A씨의 제보 내용이 맞다면 이토록 구체적이고 단호하게 반박한 봉도사가 또라이~~

어쨌거나 둘 중 하나는 명백한 또라이~~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금방 들통 날 일을~~~~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구나...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3. 11. 18:18

정봉주 해명에 대한 재반박이 있었는데 정봉주가 그것에 대한 또다시 반박 했다.

3월 12일 기자 회견을 열고 자신의 결백을 뒷받침할 사진까지 공개 한다고 한다.

뭔 내용인지 모르겠으나, 일단은 정봉주가 결백하기를 기대 해본다.

 

지난 글에서 정봉주 선생이 구라를 치고 있을 확률을 99.99%로 봤는데 그 0.001%의 확률로 정봉주의 주장이 사실이였으면 좋겠다.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나, 의혹을 제기한 프레시안이나 이제 벼랑 끝 승부가 되었다. 

패하면 치명타를 입게 된다.

아니 그 존재 자체가 사라져야 한다.. 


정봉주가 구라를 쳤다면 평생 찌그러져 있어야 하고, 프레시안이 모함을 했다면 패간을 해야 한다.


어쨌거나 둘 중 하나는  매우  위중한 거짓말을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프레시안이 100% 확실한 증거도 없이 의혹을 제기 했을지 의문이다..

제보한 여기자가 아무리 간땡이가 부어도  그렇지  정봉주같이 영향력있는 사람에게 소설을 써가며 모함했다고 보고있진 않다.

거짓이라면 그 역풍을 어찌 감당 하려고..


그래서 여전히 정봉주가 거짓을 말하고 있고, 프레시안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생각이 틀리길 바라지만..


정봉주가 내일 완벽한 증거를 가지고 인터뷰를 한다는데 기대해보자...

이렇게까지 아니라고 반박하는데  설마.... 


프레시안은 아직 최종적, 결정적 카드를 하나쯤은 움켜쥐고 있을듯하다. 

정봉주 반응을 충분히 예상했을테니깐..


봉도사가 결백하고 모함을 당했다는 것이 진실이길 바란다..

프레시안이 진실을 왜곡해서 악의적인 보도를 했다면 봉도사는 절대 가만있지 말고 완전히 밟아 버려라..

만약 봉도사가 구라를 친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회복 불능은 물론이고  법적 책임도 피할 수 없다.


끝까지 가야 하고, 거짓이면 파멸되는 게임에서 어쨌거나 둘 중 한 쪽은  완전히 망가지게 된다..과연 누가 이런 바보 같은 결정을 했을까?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3. 9. 15:52

오늘 두 가지 이슈가 있었다. 

북미정상회담~ 와우..

김정은과 트럼프가 5월에 만나기로 했단다.

역사적인 날이다.  역사의 큰 방향이 전환되는 기념비적인 날이다. 


또 하나의 이슈는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에 대한 입장표명이 있었다.

평소 정봉주를 좋아 했기에 어떻게 해명할지 궁금했는데 결과는 대실망..


일단 정봉주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기 때문에 이제 진실 게임이 되었다..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게 아무렇지도 않는 일 같지만 엄청 크다..


만약 정봉주 말이 거짓말로 밝혀지면 386, 운동권 출신, 진보진영에 치명타가 된다.

안희정도 그렇고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놈들이라고 싸잡아 비난 하게 될 것이다.


과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

재미삼아 추리해보자... 

사실 이런 건 너무 쉬운 문제다.. 


정봉주가 거짓말 하고 있을 확률이 99.99%라 본다.

내기를 하자면 정봉주 선생이 구라치고 있다는 것에 막걸리 한 사발 건다..

그 이유는 정봉주 해명이 핵심을 모두 비켜갔기 때문이다.


제보 내용에는 시간과 공간과 사건이 있다. 

시간: 2011년 12월 23일 

공간: 렉싱턴 호텔 

사건: 그 사건


정봉주의 해명을 보면 시간에 대해서는 명확히 해명 했다.

그날은 잡혀가기 전날이라 그곳에 갈 시간이 없었다...

고로 해명이 아주 명쾌하다..


하지만 공간과 사건에 대해서는 두루뭉실하게 해명했다.

아니다, 그런 사실이 없다...


제보자는 7년 전 사건을 이야기 하고 있다..

날짜와 시간은 착각 할 수 있다..  

혹시 7년전 12월 23일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가?


이 사건에서 중요하고 핵심이 되는 것은 공간과 사건이다..

제보자는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는데, 정봉주는 두리뭉실하게 해명한다..

해명을 하려면 시간이 아닌 공간과 사건에 대해 해명 했어야 했다.


해명 모범답안 1)

그 여대생과 렉싱턴 호텔 커피숍에서 만난 사실 자체가 없다.

그러므로 그곳에서 성추행 했다는 것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


해명 모범담안2)

그 날짜는 아니지만 다른 날 렉싱턴 호텔 커피숍에서 만난 사실이 있긴 하다.

하지만 그 만남의 목적과 이유는 이러 이러 했고, 성추행 사실은 없다. 


결정적으로 정봉주는 제보자를 무고죄로 고발하지 않았다. 

자신을 파멸 시키려 거짓으로 모함한 사람인데~

미투 운동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려 한 사람인데~


그런 사실이 없었다면 정봉주는 그날 예정대로 출마 선언했을 것이고 그후 즉시 형사 고발했을 것이다..

웃으면서 연설 했을 것이며, 기다려라 연설 끝나고 고발해주마 하며 위트 있게 말했을 것이다. 

내가 아는 정봉주 스타일은 그러하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정봉주는 오늘 엄청난 실수를 한 것이다. 

대국민을 상대로 거짓말 하는 것은 여대생에 대시 하려다 까인것과 비교도 되지 않는 잘못이다. 


이틀동안 변호사를 비롯해 똑똑하다는 여러 사람과 대책 회의를 했을텐데 다들 그렇게 머리가 안 돌아갈까~


인터넷이 없던 시대라면 이런 해명은 통한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사이버상에는 수 많은 흔적이 남아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E-mail, 싸이월드, 메신져, 캡쳐이미지 등등등.....

그리고 증인, 목격자 등등....

진실을 숨기기 어렵다...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가 나오면 어쩌려고..  


정봉주의 7년전 행동은 체면 구기는 일이지만 범죄는 아니었다.

오늘 구라 해명을 함으로서 정봉주는 찌질이임이 재확인 되었다..


깨끗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더라면 당장은 욕을 먹지만 시간이 지난후 코믹 아저씨로 이미지 변신해서  또 다른 일을 할 수 있었을텐데~~ 


봉주루 형은 이제 진짜 아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추측을 전제로한 추론이다..  

나의 추론이 틀리기를 바래본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3. 8. 09:33

미투 운동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 되고 있다. 

노회찬 의원이 3.1운동급으로 평가 했는데  필자도 동의 한다. 


훗날 역사가들은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할 것이 확실하다..  

미투 운동은 단지 여성 인권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공정과 불공정의 문제이기도 하다..


역풍이 불까봐, 오해를 받을까봐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이 있는데 가해자와 피해자만 있나?

가해자 일본놈과 피해자 조선인만 있나?

일제 권력에 빌붙어 이익을 취한 친일파도 있었다. 



억울하게 당한 사람만 있겠는가~ 

가해자 피해자 사이에 수혜자도 있다. 

가해자와 타협해 수혜를 입은 사람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생계형이든, 야심가든, 어쩌다보니든~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하며 이득을 취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러 스펙트럼이 있다. 

지금은 때가 아니지만 언젠가는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다. 


미투 운동은 인권의 가치로 시작해서 공정의 가치로 확장 되어야 한다.

연예계, 문화계, 정치계, 검찰조직까지~~


우리 사회의 대대적인 수술이 진행중이다.

지나친 해석으로 메카시즘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갈 우려가 있고, 사적인 감정이 가미되 복수의 도구로 악용 되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어쨌든 이과정을 거치면 보다 투명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진정한 선진국이 되는 것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3. 7. 14:29

정봉주 마저 성추행 미투 의혹을 받았다. 

내용을 보니 7년전 일이고 수위는 안희정 보다는 약한듯 했다.

하지만 정봉주의 첫 반응이 애매하다.

"답변할 이유가 없다"


뭔소리여~~

사실이라는 뜻인가, 사실이 아니라는 뜻인가...

단호하게, 그리고 즉각적으로  "사실이 아니다. 법적대응 하겠다."라고 했다면  모함이라 하겠는데  정봉주의 첫 일갈이 애매하고 모호하다. 


표현이 지극히 법률적이다. 

일단 증거가 없으니 인정하지 않는다 하고, 증거가 나오면 사과하는 전략인가?...

현재까지는 제보자가 다소 과장된 표현이 섞여 있을 수도 있으나 의혹이 사실에 가깝다고 판단된다. 



만약  사실 이라면 진짜 모냥 빠진다.. 

50대 아저씨가 여대생에게 껄떡거리다  까인 것 아닌가..

어휴 쪽팔려.. 차라리 로맨티스트가 되던가~~ 껄떡쇠가 뭐니~

확률이 낮지만 사실이 아니길 기대해본다..


또다른 측면을 생각해보자..

왜 하필 오늘인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하는 날~

남북회담의 엄청난 성과가 이슈가 되는 날~

MB 형이 휠체어 타고 포토 라인에 나타나는 날~


정봉주 미투가  모든 이슈를 잡아 먹었다...

삼성 문자가 까발려지고, 남북회담 가는 날 안희정이 이슈를 잡아 먹더니~~~


보수는 지금 코너에 몰려 있다. 

보수로 불리는 수구 꼴통 세력이 6월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면 그 세력은 사라진다..



그런데 보수 입장에서 보면 지금 분위기가  최악이다..

4월 한미 훈련때 공포 분위기 조성해서 북풍 놀이 해야 하는데 4월에 남북 정상 회담 한다.

북한은 체제 보장만 되면 핵포기도 가능 하다고 한다. 


MB가 포토라인에 서는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

나라를 거덜낸 가짜 보수 세력의 민낯이  생방송 될 예정이다. 

이대로 가면 보수는 참패다..


빨갱이 프레임이 안 먹히면 다른 기술 들어가야 한다...

우연이겠지만 참으로 기가막힌 타이밍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3. 6. 09:53

안희정이 몰락했다.

차기 대선주자에서 손가락질 받는 사람으로 추락했다.

민주당은 빛의 속도로 출당 조치 하고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세상 사람들에게, 아니 옛 동지들에게 조차 비난을 받고 있다. 

물론 그럴만한 잘못을 했다.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손가락질 해도, 저 세상 노무현은 안타까워 하고 있을 것이다.

노무현은 이미 오래전 안희정에게 정치하는 것을 말렸다.


대통령 당선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첫 휴가 가기전 측근들과 식사를 했다.

대선 1등 공신 안희정도 그 자리에 있었다.

노무현은 안희정에게 뜬금 없이 한 마디 했다.

"자네는 정치를  하지 말고 농사나 짖게나"



순간 분위기는 어색해졌다. 안희정의 표정은 굳어졌다.

많이 서운했을 것이다. 실컷 대통령 만들어 놨더니 이제 와서 무슨소리?

술 기운에 했던 말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다음날 노무현은 안희정에게 또 다시 조언을 한다.

"자네는 정치를 하지 말고 농사나 짖게"

노무현은 자신을 위해 안희정을 토사구팽 한 것이 아니라, 안희정을 위해 진심어린 조언을 했던 것이다. 


정치를 하기 싫다던 문재인에게는 지속적으로 정치 하라 조언했고, 

정치 한다고 깐죽거리는 유시민에게는 책이나 쓰고 강연이나 다니라고 조언했다.

지나고 보니 노무현의 혜안은 정확했다. 

노무현은 그들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을 위해 진정한 충고를 했던 것이다.


노무현은 30대 혈기 왕성한 젊은 안희정에서 정치꾼의 면모를 봤음이 분명하다.

애국심도 있고, 열정도 넘쳐나고, 참모로서 능력도 출중하지만 그릇이 작다는 것을 간파한 것 같다.


작년 대선후보 선출 과정에서 삐질 일도 아닌데 크게 삐지는 모습을 보고 그의 그릇이 크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전에는 이 사람을 차기 대통령감으로 봤는데 필자는 그때 안희정에 대한 기대를 버렸다. 


대선 과정에서 삐지는 사건이 사람의 그릇에 관한 문제였다면, 이번 사건은 사람의 질에 관한 문제다.


남녀 문제는 사람 사는 세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상다반사다.

여비서는 멋있는 도지사를 흠모 했고, 도지사도 그런 여비서와 서로 사랑한 사건이였다면 이토록 충격적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정치는 사람을 위하는 일인데  정치꾼은 사람을 이용한다. 

상대가 사랑을 줘도 사랑을 주면서 아파하면 그 사랑을 받지 말아야 할진데, 상대는 싫다고 하는데, 괴롭다고 하는데,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자신의 권위와 위력을 이용해 강압적으로 강요 했다면 그것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이용한 것이다. 


노무현은 젊은 안희정에게서 사람을 이용하는 정치꾼의 모습을 발견하고 정치를 하지 말것을 조언했을지도 모른다..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대통령에 막 취임한 노무현은 왜  하필 가장 아끼던 참모 안희정에게 농사를 지으라 했을까?"


이제야 알것 같다..  

안희정은 정치 하면 언젠가는 다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자신이 퇴임후 봉화마을에서 같이 농사 지으며 또다른 꿈을 펼치고자 했던건 아닐까...


참새가 봉황의 마음을 어찌 알리요~

노통이 살아 있었다면 피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2. 26. 10:50

미투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다만 "가해자와 피해자", "나쁜 놈과 불쌍한 여인"이라는 프레임으로 접근하면 본질에서 다소 벚어난다.


가해자들의 직업군은 다양하다.

검찰 고위 공직자, 문학계 원로, 연극계 거물, 연예인 , 대학교수, 성직자 등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인물들이 등장하여 사람들을 놀래키고 있다. 


랜덤하게 발생한 것 같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가해자들은 하나같이 그 바닥에서 형성된 권위를 무기로 상대를 제압한 것이다. 



그들은 누구인가!

반사회적 사람들이 아니다.

똑똑하고 샤프한 최고의 엘리트다.

예술적으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예술가다.

능력있고, 재능있는 지성인이다.


그로인해 그들에게 서서히 아우라 생겼다.

권위와 함께 권력도 더해졌다. 


문제는 그 권위가 견제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견제 장치가 허술했거나 아예 없었다.

그 업계가 원래 그런 인간들이 많이 있는 것이라기보다 그곳이 그런 구조라는 것이 문제다.


인간성의 문제가 본질이 아니다.

인간의 본성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수십 수 백 만년을 야만의 자연에서 지내다 이제 겨우 1만년 문명 사회를 거쳤을 뿐이다.

아니, 그 1 만 년 역사도 대부분 야만의 상태였고, 지금도 지구촌 어딘가는 야만의 상태다.


야만이 표출 할 수 있는 환경에 들어가면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야만성이 표출된다.

누구든 그런 구조 속에 들어가면 그런 인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글을 쓰는 필자도 , 이 글을 읽는 독자도 마찬가지다.

이 말은 결코 가해자들에게 면죄부를 부여하자는 말이 아니다.


본질은 구조적인 문제다. 

구조를 뜯어 고쳐야 한다.

절대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검찰조직, 문학계, 연극계, 대학교수 사회, 종교계~

자기들만의 패거리 문화를 바꿔야 한다.


한 사람에 의해 진급이 좌우되고, 주연이 결정되고, 학점이 매겨지는 시스템이 바뀌지 않으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잠잠해지면 괴물은 또 튀어 나온다.

견제 받지 않은 권력이 양산되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

미투 운동은 그걸 목표로 해야 한다.


"저도 당했어요,  저 놈 나빠요~" 여기서 멈추면 안된다..

반드시 절대 권력을 견제하는 구조를 바꾸는 움직임까지 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촛불혁명의 연장선에서 나타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 액튼 남작-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2. 20. 14:38

MB가 끝없이 추락 하고 있다. 

감옥가는 것은 기정사실화 되었고 법대로 하면 살아 생전 감옥밖으로 못 나오게 된다.

하지만 워낙 꼼꼼한 사람인지라 무슨 수를 쓸것도 같다..


추측컨데 MB는 조만간 심히 아플 예정이다. 

포토라인에 설때 쯤 휠체어를 탈 것이고 병원에서 안락한 감방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 알고 싶지 않은 인물이지만 요즘 워낙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지라  알기 싫어도 알게 된다.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이 어찌 그리 스케일이 작을까.......

그 마음의 넓이가 태평양 바다 한쪽 귀퉁이 모래 한알 보다도 좁아 보인다..

하는 짓이 어쩜그리 유치하고, 졸렬하고, 야비한지......  




https://www.youtube.com/watch?v=BHwVie4ygUw


BBK주가 조작사건 피해 보상금을 국가 권력을 이용해 강탈한 사건도 그렇고, 

자기 건물 세입자 중국집 강탈 사건도그렇고 ~~~


힘 없고 빽없는 서민을 많이도 울렸구나..

어린 애 코 묻은 돈 삥 뜯는 동네 양아치와 조금도 다를바 없다.....

먹고 살만한 정도가 아니라 평생 쓰지도 못할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도대체 왜 그랬을까...


이게 다 그의  끝을 알 수 없는  치졸한 성품 때문이고, 

자신이 그런 사람인 것이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 아둔함 때문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2. 3. 21:11

인간에게 영혼이 있다면  인간과 똑같이 만든 인조인간에게도 영혼이 있는걸까?~~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면 그것은 애초부터 프로그래밍 된 것일까, 

아니면 인공지능 자의식이 느낀 사랑의 감정일까~~~


얼마전  개봉된 SF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가 던지는 여러 질문 중 하나이다.

30년 만에 리메이크 된 기대작이지만 흥행에는  참패했다..


그래도 나에게는 불후의 명작이다.   

잔잔한 감동을 주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다...


우리의 주인공 인조인간 K!


 K는 자신의 기억조차 프로그래밍으로 이식된 가짜 기억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무조건 인간에게 복종하게 설계된 자신의 운명도 잘 알고 있다.


그의 표정은 로봇처럼 늘 무뚝뚝하고 무미건조 하다.

그 무미건조한 표정 속에 큰 슬픔을 머금고 있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K가 하게 되는 사랑도 애달프다.

K가 사랑하는 존재는 홀로그램 인공지능 JOI다..


 

JOI는 인간과 똑같이 생기고,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그녀는 가상세계에 존재하는 홀로그램 인공지능일 뿐이다..


 K가 일을 마치고  힘들고 지친 모습으로 집에 돌아오면 JOI는 반갑게 K를 맞이 한다..

모든 얘기를 들어주고, 무조건 좋아해주고 , 위로하고, 격려하고 사랑해준다.

 

그러나 애초부터 결정 되어진 미완의 사랑이다.

한쪽은 인조인간이고, 한쪽은  홀로그램이다. 

그 사랑이 진짜 인지 가짜인지 조차 모른다.


프로그래밍된 대로 행동하는 것인지, 자의식에 의해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인지 알길이 없다. 



분명한 것은 홀로그램 인공지능 JOI는 무뚝뚝한 인조인간 K를 사랑했다는 사실이다.. 

너무도 사랑한다. 무조건 사랑하고, 많이도 사랑했다.  

그런 JOI를  K도 사랑한다..   


그러나 만질수도 없고, 만지려 해도 허공을 가를 뿐이다.


인간에 의해 프로그래밍된 인공지능에  불구하다.

그녀 자신도 자신의 존재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녀의 눈은 슬프다...  애절하고 안타깝다..


JOI는  전기 신호가 끊어지면 죽는것이나 다름 없다..

홀로그램이니까...


그러던 어느날 이별의 순간이  왔다..

악당에 쫓기던 K는 JOI를 작동하던 리모콘을 떨어뜨리게  된다..

악당이 리모콘을 파괴하면 JOI는 사라지고 만다..

JOI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리모콘이 박살나기 직전, 아니  JOI가  사라지기 직전  K에게 마지막 말을 한다.



  "사랑해" !

홀로그램 인공지능 JOI는 그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만약 JOI가 현실 세계에 존재 했다면 마지막 순간  사랑한다는 말 대신 미워 한다는 말을 남겼을 지도 모른다. 

사랑과 미움은 동전의 양면이기 때문이다...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미워하는 감정이 있다면  그 순간까지도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미움은 외적 원인의 관념을 동반하는 슬픔이다 

- 스피노자- 


사랑, 미움, 슬픔..


마지막 순간 어떤이는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 누구는 밉다고 말하고, 누구는 슬프다 한다. 

알고 보면 다 같은 감정이다.. 


인조인간K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

유전자에 각인된 본능의 신호대로 행동하는 인간이나,  0과 1 이진수의 신호로 움직이는 인공지능이나 뭐가 다를까? 


인조인간K와 홀로그램 JOI가 나눴던 사랑도 그냥 사랑이다..

뜨거운 피가 흐르는 인간이든,  전자 신호가 흐르는  홀로그램 인공지능이든, 

만질 수 있는 존재이든 , 만질 수 없는 존재이든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남는 것은 스토리다.

얘기 하고 ,웃고,  울고 ,슬퍼하고 , 기뻐하고, 설레여 하고 ,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좋아 하고, 미워하고, 사랑하고.....

오직 둘만의 스토리만 남을 뿐이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2049>는 인간의 본질과 자아와 정체성, 그리고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결코 한 번 봐서는 알 수 없는, 그래서 여러번 보게 되는 묵직한 영화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1. 22. 17:06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 축구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다. 

한국인들은 이 경기에 별 관심이 없지만 베트남 현지에서는 대단한 모양이다.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며 영웅이 되었다. 

유튜브에 올라온 관련 동영상을 봤는데 흐뭇하고 뿌듯했다. 



십 수년 전에 베트남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한국 가이드가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베트남 사람들이 키도 작고 어리숙해 보이지만 얘네들 깡이 보통이 아닙니다. "


알고보면 베트남은 정말 대단한 나라다. 

제국주의 시절 프랑스 식민지배를 받았지만 자신들 힘으로 프랑스를 물리치고 독립을 쟁취했다. 

어디 그 뿐인가..   베트남은 미국과 맞짱 떠서 이긴 세계 유일한 국가다.. 


베트남은 유교문화권으로 아시아에서 한국을 가장 많이 닮은 나라다..  

호치민이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늘 끼고 살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다..

축구 응원하는 걸 보니 한국인 못지 않게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베트남은 80년대 한국을 닮았다..

젊은 인구가 많고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청렴했던 호치민을 국부로 두고 있기 때문에 그 정신을 이어받아 아시아 국가 중에서 부정부패가 적은 나라에 속한다..


20년 후 베트남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베트남이 제2의 한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돈은 미리 움직이고 있다..  

베트남 펀드가 많이 팔린 이유이기도 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