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인생2018. 4. 22. 16:44

혼자 있는 시간이 좋다. 

아니 혼자있는 시간을 즐겨했다. 

아주 어릴적부터~~


주말이면 배낭에 노트북 넣고 선크림 바르고 생수 하나 챙겨 넣고 일단 집에서 나온다.

그리고 무작정 걷는다...   음악 듣고, 팟케스트 들으며~~~


서로가 이해 하지 못한다..

주말이면 낮잠을 잔다는 사람을 필자는 이해하지 못하고, 

주말인데도  낮잠을 자지  않는다는  필자를  내 주변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습관은 위대하면서도 무섭다.

늘 그러하듯  오늘도 그러하다...


오늘도 배낭에 노트북 넣고, 물 챙겨서 밖으로 나와 걸었다.

날씨가 흐린가 싶더니 비가 오려한다..

툭툭툭...  물방울이 떨어진다..

비가 온다..



비를 피하려다  어느 캠핑장에 피난 왔다..

다행히 캠핑장 매점 앞에 커다란 천막이 쳐져 있다..

혹시나 하고 노트북을 켰더니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공짜 와이파이가 잡힌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 갈 수 있나..

매점이 있으면 캔맥주도 파는 법~~


환상의 궁합이다...

밴치에 앉아 비 소리 들으며 맥주 한 잔 하며 글도 쓰고 음악도 듣는다..

사람이 올드해서 일까... 좋아 하는 음악은 올드팝이다~~


비, 자유, 자연 그리고 올드팝!

너무도 잘 어울린다.. 


비 소리는 너무 좋다..

언제 들어도... 

그래서 비 소리를 좋아 한다는 사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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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