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며칠전 PD 수첩 보셨나요?
대동건설이 일반분양이 안되자 임직원, 협력사 떠넘기기 , 특별분양이라는 명목하에 가라 대리인으로 중도금 대출지원...등등
각종 이상한 방법을 써서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결국 감당 못하고 나자빠 졌습니다..
그 와중에 억울하게 1억이 넘는 돈을 날리게 된 평범한 서민들의 절규를 들으니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주택보증에서 보증을 서준다고하고, 본인 명의로 분명 대출도 했고 사인도 했고 이자도 내고 있고..
건물은 이미 어느정도 올라갔고, 경상도에서는 그래도 알아주는 시공능력1위 업체고....
이정도면 안전하다 싶어 그토록 꿈에 그리던 내집마련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렸는데
결론은 집도 못 받고 순식간에 1억이라는 돈을 날려 버리게 생긴겁니다..
한달에 100만원 저축해서 10년 정도를 모아야 1억이라는 돈을 모을 수 있는데
어디 왠만한 가정에서 맞벌이 하더라도 오르기만하는 물가상승과 왠만하면 동결인 월급,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애들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게 공부시키려 어쩔수 없이 시켜야 하는 사교육 비용.....
봄에 산옷 가을에 꺼내 입고, 애들 피자 사달라는것 동네 싸구려 치킨으로 때워가며 아껴써도 한달에
100만원 꼬박 꼬박 저축하는 가정이 그리 많지 않을텐데..
그렇게 해서 거의 10년 모아야 1억이 되는데 그걸 순식간에 빼앗긴 사람들은 마음이 어떨까요...
어느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가장이 인터뷰하면서 저기 걸려있는 사진좀 보라고 하며 울더군요....
애하고 집사람하고 단란하게 3명이 찍은 가족사진이였습니다..
이런 비극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문제가 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 보편적으로 행해졌던 일들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돌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으면 건설업체가 견디다 견디다 못해 부도를 맞게 될것이고 그러면 또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나타날것은 자명한 사실인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쩌면 일개 개인이 이런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무리 억울하다 호소하고, 비합리적이고 웃긴 시스템이라고 절규를 해도 사회 시스템이 하루 아침에 바뀌지도 않을 뿐더러
강자에의해 움직이는 것은 어쩔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저 알아서 생존을 해야 하는 시대 인것 같습니다..
경제가 정상궤도에서 벚어난 상태에서는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터질지 모릅니다.
민간은 살아나지 않고 돈으로 살려보려는 지금의 노력들이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경제 현상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위기가 과장되었다는 사람도 있고 그 증거가 주식시장이고 부동산 시장도 작년에 어느정도 반등을 했고.. 너무 비관주의 찌찌리 본성이 아니냐는 말들도 많습니다..
그럴지도 모릅니다.. 너무 새가슴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근데 연봉이 늘고 일자리가 늘고 소득이 늘어 소비가 늘어야 경제발전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부가가치를 많이 생산해서 그 부가가치는 돈을 변환하고 시중에 돈이 늘고 그 돈이 주식시장이든, 부동산 시장이든 기어 들어가서 자산가치를 올리는 것은 당연한 소리지만 민간 회복하라고 푼 돈이 민간회복은 잘 안되고 자산시장에 기웃거려 자산 가치를 올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연봉이 동결내지 삭감이요, 번듯한 일자리는 줄어 들고 공공근로나 일회성 알바같은 일자리만 잔뜩 늘어나고 있습니다..
얼마전 저희 회사에 여직원이 채용되었습니다. 토익점수 930점... 신의 경지 아니겠습니까.. 하는건 고객상담.. 허드랫일..
그래도 정규직이니 너무 좋아 하더군요..
얼마전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잘 사먹지 않는데 애가 사달라해서 물어 봤더니 예전에 700원하던게 1500원 하더군요..
내가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건지...
과자를 사먹어도 왠만한건 500원정도 하는 줄 알았는데 거의 1000월 하더군요 양도 엄청 줄고...
아무튼 여러모로 봤을때 서민들이 살아가기에는 빠듯해지고 있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재화를 생산해서 그 생산한 재화만큼 돈이 나와야 하는데 과거 버블기때 거품이 낀 상태의 경제적 상황을 유지하려니 미래의 돈을 땡겨서 쓰게 되고 빚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형국입니다.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부동산 버블에 취해 정상보다 과소비를 하게 되었고 그 과소비에 맞게 세계는 공급도 정상보다 과한 과공급에 맞는 시스템이 세팅 되었는데 이제 소비가 위축되고, 버블과 과소비로 인해 발생한 빚을 매꾸기 위해 디레버러지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과잉의 잉여 소비부분을 정부가 떠 안고 억지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가을에 추수하고 축배를 들고 파티를 즐긴 후에는 겨울을 맞이해야 합니다..
그런데 겨울이 다가오는데 몇개월전 파티에 취해 봄에 파종할 때 쓸 곡식을 꺼내 떡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몸부림쳐도 계절을 거스릴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생존을 가장 우선시 해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대동건설 미분양의 비극같은 상황이 언제 어디에 누구에게 터질지 모릅니다.
각자 알아서들 몸조심하고 왠만하면, 가능하면 리스크를 잉태하는 행위는 하지 말고 돌다리도 두들겨 가며 조심조심 건너고
경제적으로 큰 결정을 할 때는 조심 또 조심하며 눈이 많이 와서 미끄러우니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고 속도보다는 안전운행에 신경써서 살아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일단 생존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진화를 할 수 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몇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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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uccessguid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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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이상한 방법을 써서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결국 감당 못하고 나자빠 졌습니다..
그 와중에 억울하게 1억이 넘는 돈을 날리게 된 평범한 서민들의 절규를 들으니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주택보증에서 보증을 서준다고하고, 본인 명의로 분명 대출도 했고 사인도 했고 이자도 내고 있고..
건물은 이미 어느정도 올라갔고, 경상도에서는 그래도 알아주는 시공능력1위 업체고....
이정도면 안전하다 싶어 그토록 꿈에 그리던 내집마련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렸는데
결론은 집도 못 받고 순식간에 1억이라는 돈을 날려 버리게 생긴겁니다..
한달에 100만원 저축해서 10년 정도를 모아야 1억이라는 돈을 모을 수 있는데
어디 왠만한 가정에서 맞벌이 하더라도 오르기만하는 물가상승과 왠만하면 동결인 월급,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애들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게 공부시키려 어쩔수 없이 시켜야 하는 사교육 비용.....
봄에 산옷 가을에 꺼내 입고, 애들 피자 사달라는것 동네 싸구려 치킨으로 때워가며 아껴써도 한달에
100만원 꼬박 꼬박 저축하는 가정이 그리 많지 않을텐데..
그렇게 해서 거의 10년 모아야 1억이 되는데 그걸 순식간에 빼앗긴 사람들은 마음이 어떨까요...
어느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가장이 인터뷰하면서 저기 걸려있는 사진좀 보라고 하며 울더군요....
애하고 집사람하고 단란하게 3명이 찍은 가족사진이였습니다..
이런 비극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문제가 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 보편적으로 행해졌던 일들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돌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으면 건설업체가 견디다 견디다 못해 부도를 맞게 될것이고 그러면 또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나타날것은 자명한 사실인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쩌면 일개 개인이 이런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무리 억울하다 호소하고, 비합리적이고 웃긴 시스템이라고 절규를 해도 사회 시스템이 하루 아침에 바뀌지도 않을 뿐더러
강자에의해 움직이는 것은 어쩔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저 알아서 생존을 해야 하는 시대 인것 같습니다..
경제가 정상궤도에서 벚어난 상태에서는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터질지 모릅니다.
민간은 살아나지 않고 돈으로 살려보려는 지금의 노력들이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경제 현상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위기가 과장되었다는 사람도 있고 그 증거가 주식시장이고 부동산 시장도 작년에 어느정도 반등을 했고.. 너무 비관주의 찌찌리 본성이 아니냐는 말들도 많습니다..
그럴지도 모릅니다.. 너무 새가슴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근데 연봉이 늘고 일자리가 늘고 소득이 늘어 소비가 늘어야 경제발전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부가가치를 많이 생산해서 그 부가가치는 돈을 변환하고 시중에 돈이 늘고 그 돈이 주식시장이든, 부동산 시장이든 기어 들어가서 자산가치를 올리는 것은 당연한 소리지만 민간 회복하라고 푼 돈이 민간회복은 잘 안되고 자산시장에 기웃거려 자산 가치를 올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연봉이 동결내지 삭감이요, 번듯한 일자리는 줄어 들고 공공근로나 일회성 알바같은 일자리만 잔뜩 늘어나고 있습니다..
얼마전 저희 회사에 여직원이 채용되었습니다. 토익점수 930점... 신의 경지 아니겠습니까.. 하는건 고객상담.. 허드랫일..
그래도 정규직이니 너무 좋아 하더군요..
얼마전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잘 사먹지 않는데 애가 사달라해서 물어 봤더니 예전에 700원하던게 1500원 하더군요..
내가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건지...
과자를 사먹어도 왠만한건 500원정도 하는 줄 알았는데 거의 1000월 하더군요 양도 엄청 줄고...
아무튼 여러모로 봤을때 서민들이 살아가기에는 빠듯해지고 있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재화를 생산해서 그 생산한 재화만큼 돈이 나와야 하는데 과거 버블기때 거품이 낀 상태의 경제적 상황을 유지하려니 미래의 돈을 땡겨서 쓰게 되고 빚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형국입니다.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부동산 버블에 취해 정상보다 과소비를 하게 되었고 그 과소비에 맞게 세계는 공급도 정상보다 과한 과공급에 맞는 시스템이 세팅 되었는데 이제 소비가 위축되고, 버블과 과소비로 인해 발생한 빚을 매꾸기 위해 디레버러지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과잉의 잉여 소비부분을 정부가 떠 안고 억지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가을에 추수하고 축배를 들고 파티를 즐긴 후에는 겨울을 맞이해야 합니다..
그런데 겨울이 다가오는데 몇개월전 파티에 취해 봄에 파종할 때 쓸 곡식을 꺼내 떡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몸부림쳐도 계절을 거스릴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생존을 가장 우선시 해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대동건설 미분양의 비극같은 상황이 언제 어디에 누구에게 터질지 모릅니다.
각자 알아서들 몸조심하고 왠만하면, 가능하면 리스크를 잉태하는 행위는 하지 말고 돌다리도 두들겨 가며 조심조심 건너고
경제적으로 큰 결정을 할 때는 조심 또 조심하며 눈이 많이 와서 미끄러우니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고 속도보다는 안전운행에 신경써서 살아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일단 생존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진화를 할 수 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몇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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