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2. 4. 9. 09:42
정신 없이 살다보니 마지막 글을 쓴지 1주일이 다 되어 가네요..
사죄(?)의 의미로 이번주는 최소 3편 이상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은 초간단하게 차트를 잠깐 보겠습니다..
자연 만물의 기초를 이루는  광자(전자)가 파동의 성질을 띠듯이  자연의 일부인 인간이 만드는 모든  활동을 도식화 했다고 볼 수 있는  증시의 흐름도  역시 파동의 성질을 띠고 있습니다..
따라서  차트를 볼 때  복잡한 것 다 내려놓고  증시의  파동 에너지를 느끼시면 됩니다..

최근 증시가 무너질듯 무너질듯 하면서도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추세 흐름을 보면  착하고 이쁘게  모양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


일봉차트를 보면   박스권 돌파  후 한차례 상승이 있었고 지금은 그 에너지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면서  기간조정만 받고 있습니다.
보기에 따라 2000~2050사이의 박스권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  달리던 말이  퍼졌다는 느낌보다  숨을 고르고 잠시 쉬고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


 주봉으로 보면 좀더 단순합니다..
쌍바닥 후 상승N자의 모양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 상태가 조금만 더 지속된다면  밑으로 급격히 꺽이는 모습이 나오면  왠지 부자연스러워 보입니다..
향후 옆으로 계속 밀리거나  약간 아래로 고개를 떨군뒤  재차  상승으로 고개를 쳐드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런 파동이 될듯 합니다..


월봉을 보면 월봉차트가  5개월선  위에 놓이면서 상승추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증시의 모습을 과연 에너지 소진으로 봐야 할 것인가 ,  에너지 응축으로 봐야 할 것인가  고민스런 대목입니다..
유럽에서  잊을만하면 기어 나오는 위기론과  미국의 양적완화3탄에 대한 애매한 입장을 고려할 때 유동성적인 측면에서는 새로운 에너지를  강력히 내뿜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이 미비하나면 경기회복이 진행중에 있고  유럽의  금융시스템 붕괴 대한 우려가 많이  완화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동안 풀린 유동성이  큰 위기를 대비해서  안전자산에 급쏠림 되면서 채권에도 과도하게 몰렸는데 그 돈이  펀더맨탈 회복과 탬포를 맞추어 증시쪽으로  이동된다면  유동성 흐름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향후 시장의 방향은 중국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사니리오로 흘러갈 듯합니다..
그동안 미국이 기침하면 우리나라가 독감이 걸렸다고 하는데 , 이제는 중국이 휘청하면 우리나라는 팔다리가 뿌러지게 생겼습니다.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30%를 넘어가기 때문에 펀더맨탈은  미국보다  중국의  상황이 더 중요합니다..
지난 글에도  썼듯이 중국은 지금 체질개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수출, 정부투자에 의존하는 경제에서  내수 시장을 확대하는 소비중심의 경제로  넘어가려 하고 있는데 이런 작업이 스무드하게 진행되고  우리 기업들이 여기에 절적히 대응하고 적응을 잘 해간다면 양호한 모습을 보일것입니다..
반면 중국이 휘청거리고 경착륙이 일어난다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중국이 경착륙까지는 가지 않을것이라 봅니다...
중국 지도부가 우왕좌왕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그 동안 쌓아둔 막대한 현금, 금리인하, 지준율 인하 등  쓸 수 있는 카드가  많기 때문에  중국 경제가  급격히 무너지는 사태는 발생할 확률이 그리 크지 않다고 봅니다.
아무튼  현재 두 달 가량 진행되고 있는 지루한  조정기간이  거치면  상방이든 하방이든 한차례 큰 변화가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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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