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33% 내외 입니다.
비중이 3분의 1이기 때문에 시장의 영향력도 3분의 1 정도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오너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실제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희, 정몽구 이런 대주주들이 주식을 많이 보유 하고는 있지만 개미들처럼 모니터 앞에서 주식을 사고 팔진 않습니다..
이런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치는 영향력은 그야말로 "절대적"입니다.
물론 개미들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각개 전투를 하고 있고, 분위기에 따라 이리저리 몰려 다니기 때문에 응집력이 약합니다.. 시장의 방향은 어디까지나 외국인이 잡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이미 외국인에게 점령된 상태 입니다.
따라서 주식투자자라면 내가 보유한 종목만 쳐다볼 게 아니라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철저히 살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외국인 매매동향을 보면 3월까지 매수를 해오다가 4월달에는 보합세로 관망 했고 5월들어 줄기차게 팔아 치우고 있습니다.
< 최근 3개월 매매동향 >
5월 매매동향
5월들어 외국인의 순매도가 강화 되고 있고 개인들이 물량을 받는 형국입니다.
외국인의 수급은 4월 중순부터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박스권 하단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부터 환율도 제법 많이 상승했습니다.
주가하락, 환율상승... 상당히 찝찝한 조합입니다...
물론 한 두 달의 상황을 보고 트렌드를 말하는 것은 지나친 면이 있으나 그 어느 때보다 외국인의 머리속을 스캔하는 작업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듯 합니다...
현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에 그대로 있는 것을 편안해 할지 불안해 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루비니가 또 다시 겁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퍼팩트 스톰이 온다고 합니다..
이란 전쟁, 그리스를 필두로한 유로존 이탈국 발생,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 중국의 경기침체.
이런 악재들이 내년에 동시에 터진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악재가 동시에 터진다면 무시무시할 것입니다.
루비니는 금융위기가 터지기 2 년전부터 틈만나면 위험하다 위험하다 노래를 불러 왔습니다.
알고보면 2008년 금융위기 딱 한 번 맞추고 대부분 헛다리를 짚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능력이 신통해서 금융위기를 맞춘 것도 아니고, 능력이 시원 찮아서 금융위기 이후 헛발질을 많이 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많은 가능성 중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뽑아내서 이야기 한 것 뿐입니다.
그런데 확률이 높은 것만 현실화 되지는 않습니다.
로또에 걸릴 확률이 814 만분의 1 이지만 매주 814만 분의 1의 확률이 현실화 되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확률 낮은 사건이 현실화 되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뉴턴역학은 변수를 대입하면 반드시 그럴 수 밖에 없는 결론에 도달한다고 설명합니다.
변수만 정확히 측정하면 미래는 예측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뉴턴역학은 이미 고전물리학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양자 역학의 시대를 살아 가고 있습니다..
현대 과학자들이 발견한 우주는 정확한 측정과 예측이 불가능한 세계입니다.
양자역학에서는 상태의 공존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여러 우주가 공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행우주라고도 하고, 다중우주라고도 합니다.
허무맹랑하고 공상과학 같지만 현대물리학의 주류를 형성해 가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진듯 한데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 그 누구도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며 수 많은 시나리오가 확률의 형태로 상태 공존 하고 있다.
둘째, 확률이 높은 것만 반드시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상황에서 불확실성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럽 정국이 안개속 입니다.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중국이 경기침체를 우려해 지준율을 낮췄는데 호재 일수도 있고 악재 일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호재인듯 하겠지만 결국 중국도 상황이 좋지 않다고 평가를 하게 될 듯 합니다.
그러나 극적인 반전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유럽이 지금은 서로 지지 않으려 기 싸움을 하고 있는 형국이지만 결국 공멸을 피하자는 쪽으로 분위기가 급선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올해 정권이 바뀌기 때문에 첫해부터 체면 구길 일은 가급적 피하려 할 것입니다.
현재 쓸 수 있는 카드를 다 쓴 것이 아니기에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좀 더 과감한 조치를 얼마든지 취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확률이 낮은 곳에 배팅할수록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배팅을 생각할지 리스크 관리를 생각 할지는 전적으로 각자의 몫입니다.
또한 어떤 시나리오가 확률이 더 높을지를 판단하는 것 역시 각자의 몫입니다.
그러나 최상의 시나리오 보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서 우선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지금 외국인이 보여주고 있는 움직임 역시 " 일단 몸을 사리고 훗날을 기약하자"는 메시지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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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uccessguide.co.kr
비중이 3분의 1이기 때문에 시장의 영향력도 3분의 1 정도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오너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실제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희, 정몽구 이런 대주주들이 주식을 많이 보유 하고는 있지만 개미들처럼 모니터 앞에서 주식을 사고 팔진 않습니다..
이런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치는 영향력은 그야말로 "절대적"입니다.
물론 개미들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각개 전투를 하고 있고, 분위기에 따라 이리저리 몰려 다니기 때문에 응집력이 약합니다.. 시장의 방향은 어디까지나 외국인이 잡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이미 외국인에게 점령된 상태 입니다.
따라서 주식투자자라면 내가 보유한 종목만 쳐다볼 게 아니라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철저히 살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외국인 매매동향을 보면 3월까지 매수를 해오다가 4월달에는 보합세로 관망 했고 5월들어 줄기차게 팔아 치우고 있습니다.
< 최근 3개월 매매동향 >
5월 매매동향
5월들어 외국인의 순매도가 강화 되고 있고 개인들이 물량을 받는 형국입니다.
외국인의 수급은 4월 중순부터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박스권 하단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부터 환율도 제법 많이 상승했습니다.
주가하락, 환율상승... 상당히 찝찝한 조합입니다...
물론 한 두 달의 상황을 보고 트렌드를 말하는 것은 지나친 면이 있으나 그 어느 때보다 외국인의 머리속을 스캔하는 작업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듯 합니다...
현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에 그대로 있는 것을 편안해 할지 불안해 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루비니가 또 다시 겁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퍼팩트 스톰이 온다고 합니다..
이란 전쟁, 그리스를 필두로한 유로존 이탈국 발생,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 중국의 경기침체.
이런 악재들이 내년에 동시에 터진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악재가 동시에 터진다면 무시무시할 것입니다.
루비니는 금융위기가 터지기 2 년전부터 틈만나면 위험하다 위험하다 노래를 불러 왔습니다.
알고보면 2008년 금융위기 딱 한 번 맞추고 대부분 헛다리를 짚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능력이 신통해서 금융위기를 맞춘 것도 아니고, 능력이 시원 찮아서 금융위기 이후 헛발질을 많이 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많은 가능성 중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뽑아내서 이야기 한 것 뿐입니다.
그런데 확률이 높은 것만 현실화 되지는 않습니다.
로또에 걸릴 확률이 814 만분의 1 이지만 매주 814만 분의 1의 확률이 현실화 되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확률 낮은 사건이 현실화 되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뉴턴역학은 변수를 대입하면 반드시 그럴 수 밖에 없는 결론에 도달한다고 설명합니다.
변수만 정확히 측정하면 미래는 예측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뉴턴역학은 이미 고전물리학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양자 역학의 시대를 살아 가고 있습니다..
현대 과학자들이 발견한 우주는 정확한 측정과 예측이 불가능한 세계입니다.
양자역학에서는 상태의 공존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여러 우주가 공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행우주라고도 하고, 다중우주라고도 합니다.
허무맹랑하고 공상과학 같지만 현대물리학의 주류를 형성해 가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진듯 한데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 그 누구도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며 수 많은 시나리오가 확률의 형태로 상태 공존 하고 있다.
둘째, 확률이 높은 것만 반드시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상황에서 불확실성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럽 정국이 안개속 입니다.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중국이 경기침체를 우려해 지준율을 낮췄는데 호재 일수도 있고 악재 일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호재인듯 하겠지만 결국 중국도 상황이 좋지 않다고 평가를 하게 될 듯 합니다.
그러나 극적인 반전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유럽이 지금은 서로 지지 않으려 기 싸움을 하고 있는 형국이지만 결국 공멸을 피하자는 쪽으로 분위기가 급선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올해 정권이 바뀌기 때문에 첫해부터 체면 구길 일은 가급적 피하려 할 것입니다.
현재 쓸 수 있는 카드를 다 쓴 것이 아니기에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좀 더 과감한 조치를 얼마든지 취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확률이 낮은 곳에 배팅할수록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배팅을 생각할지 리스크 관리를 생각 할지는 전적으로 각자의 몫입니다.
또한 어떤 시나리오가 확률이 더 높을지를 판단하는 것 역시 각자의 몫입니다.
그러나 최상의 시나리오 보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서 우선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지금 외국인이 보여주고 있는 움직임 역시 " 일단 몸을 사리고 훗날을 기약하자"는 메시지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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