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234표 반대 56표!
압도적인 차이로 탄핵안이 가결 되었다.
지난주 232만 촛불에 놀라 새누리당 의원마저 찬성표를 던졌다.
232만 촛불에 234표.. 시민1 만 명에 한 표 꼴이다.
반대표를 던지고 싶었도 국민이 무서워 찬성표를 던진 것이다.
박근혜 탄핵은 노무현 탄핵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때 국회의원들은 자기들을 위해 국민의 뜻을 져버리고 탄핵을 시도 했지만 지금은 정확히 그 반대다.
국회의 당리당략을 위해서가 아니라 ,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국민의 염원이다.
그리고 국민의 완벽한 승리다.
피 한 방을 흘리지 않고 최고 권력자를 사실상 갈아 치웠다..
걱정하지마시라, 100% 탄핵 확정 된다.
헌법재판관들이 저능아 수준의 죽은 권력자를 위해 개죽음을 선택할리가 없다.
아니러니다.
민주주의 파괴자 박근혜로 인해 민주주의가 우뚝서게 되었다.
촛불혁명을 계기로 좌절 했던 국민들이 큰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내가 나라의 주인임을 자각하게 되었다.
후대에 물려 줄 것 중에 이 보다 더 큰 유산이 어디있단 말인가..
이 사건은 역사에 길이 남을 혁명이다..
국민이 최고 권력자를 선출하기는 쉬워도 이미 권력을 가진 자를 끌어 내리는 것은 어렵다.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그 일을 해내기는 더더욱 어렵다.
17세기 영국의 명예혁명은 국회의 승리였지만 21세기 대한민국의 명예혁명은 국민의 승리다.
단언컨데 이런 일은 전세계에서 대한민국 빼고는 절대로 못한다..
우리나라 진짜 대단하다...
오늘은 축배를 들어도 좋다.
이 정도의 나라라면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
촛불혁명으로 불리울 2016년 11월은 대한민국이 사라지는 날까지 기억 될 것이다.
후손들은 이 날을 자랑스러워 하고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잠시나마 역사의 현장에서 촛불을 들었음이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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