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7. 2. 5. 15:16


자존(自尊)이야말로 모든 미덕의 초석이다.    

Self-respect is the cornerstone of all virtue. 

-존 허셀- 


자존(自尊)이란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우주가 생겨 난 후 억겁의 시간이 흘러 이 우주가  끝나는 날까지 "나"라는 존재는 유일하다. 

이 사실만으로도 나는  귀한 존재다. 

이것만  절실히 깨달아도  누구나 최소한의 자존감은 얻게 된다.


위해 주고, 존중 하고, 양보 하고, 사랑 하고, 이해 하고 

보살펴 주고, 도와 주고, 챙겨 주고, 격려 하고 ~~

인간사회에서 보기 좋고, 흐믓하고, 아름답다고 정의 되는  온갖 종류의 미덕은 최소한의 자존감이라도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무형의 가치다.


최소한의 자존감이라도 없는 사람은 부끄러운 줄 모르고 대게는 뻔뻔하다.

그게 뭐 어때서..., 내가 왜... 이런식이다..

자만심은 자존감 없음의 반작용 결과다. 

최순실의 안하무인 갑질은  지독한 컴플렉스에 대한 표출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을 보면 절망스럽다..

자존감은 고사하고 자아(自我)는 있는지 모르겠다. 

자아가 있어야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지 않는가~~

바지 대통령을 보는 국민의 마음은  이다지도 처참한데 정작 본인은 얼마나 부끄러운지 모르는 것 같다..


대통령은 국민의 지지를 받고 존경을 받아야 하는데 온 국민이 무시하고 조롱 하고 있다.

이 얼마나 민망한 상황인가..

자기를 둘러싸고 대통령 자리를 유지 시켜려는 무리들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 대통령을 이용하고 있는데 그것도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