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은 당분간 기억하고 싶지 않는 연말이 될듯하다.
어느날 오후 갑자기 회사가 수주 받은 프로젝트에 인수 팀으로 급하게 파견 되었다.
짜증나있는 발주처와 화가난 인수회사 사이에 끼어 들들 볶이느라 몸과 마음이 심히 피곤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솔로몬의 지혜 "이 또한 지나가니라"
어느덧 한 달이 지났고 전쟁터와 같은 곳이 고요해지고 잠잠해졌다.
어제는 담당자들과 마지막 회식을 하고 오늘은 철수하는 날이다.
이 글도 숙소에서 이른 아침에 쓰고 있다.
인수인계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업무를 수행할 담당자를 채용해 놓으면 며칠 있다고 도망가기가 일쑤였다.
출근했다가 다음날 안 나오는 경우도 있었고, 어떤 경우는 2시간만에 짐싸고 나가는 상황도 발생했다.
인수 받은 날이 며칠 남지 않아 부득이 본사 인력을 투입할수 밖에 없었다.
여러 명이 물망에 올랐는데 결국 한 직원이 결정 되었다.
다행히 고비를 넘겼고 잘 적응하고 있고 지금은 업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이 친구는 고생은 하게 되겠지만 월급 받으면서 경력과 실력을 쌓을 수 이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은 이렇게 해석하지 않고 왜 나를 이곳에 보내서 고생시키냐 하고 원망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마인드가 중요하다...
직장생활 20년 가까이 하면서 깨닫게 된 성취하고 성장하는 삶을 위한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Passion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
만사를 귀찮아 하는 사람이 있다.
열정이 없으면 백약이 무효다..
자기가 하기 싫어하면 뭘 해도 안된다.
열정이 식은 사람은 자신의 삶을 운에 모조리 맡기는 것과 같다.
2. Attitude
50%는 태도에서 결정 된다.
만사에 삐딱선을 타는 사람이 있다.
똑같은 사건과 상황인데 굳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나쁘게 해석하고 음모론적으로 대한다.
이왕이면 좋게 해석하고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면 만사에 좋다.
이것도 습관이다.
습관은 잘 바뀌지 않지만 한번 바꿔 놓으면 평생 잘 써먹을 수 있다.
3. Intelligent
총명함이 있어야 하다.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후천적인 요소도 강하다.
독서와 사색과 대화를 통해 지식을 쌓고 나무가 자라듯이 점점 지혜로와져야 한다.
말처럼 쉽지 않지만 반드시 필요하다.
열정도 있고 태도도 좋은데 일머리가 없거나 말귀를 못 알아 먹으면 안타까워 하면서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는다..
4. Intergity
모든 것에 앞서 성실하고 진지하고 양심적인 성품이 바탕에 있다.
삼성 출신을 보면 초엘리트라는 느낌보다는 적당히 똑똑한다 착하고 성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괜찮은 사람 다 뽑아 가니 최고 회사가 될 수 밖에....
해장국 먹고 출근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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