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인류가 일찌기 경험하지 못한 역대급 충격을 줬다.
시장에 큰 충격이 가해지면 주도주가 바뀌는 현상이 자주 나타났다.
몇해 전부터 4차산업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좌표가 명확해 졌고 본격적으로 그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세상에서 빛 보다 빠른게 있는데 그것은 돈의 움직임이다.
돈이 어디로 움직이는지는 시가총액 변화를 보면 큰 힌트를 얻을 수 있다.
10년전 뉴스를 보면 시총2위 포스코가 현대차에 밀려 3위가 되었다는 보도가 있다..
10년전 시총 1위는 삼성전자, 2위 현대차 , 3위 포스코!.
그땐 포스코가 3위로 밀려 났다는 게 뉴스 거리였다.
2위였던 현대차는 꾸준히 밀려 9위가 되었고, 탑3에 들어갔던 포스코는 17위까지 밀려났다....
2020년 5월 현재 시총 TOP 10을 보면 반도체 2, 바이오2, 인터넷플렛폼 2, 베터리 2 , 내수 1, 자동차 1..
모든 사물에 반도체가 장착되는 초연결사회 => 삼성전자, 하이닉스
전기차의 핵심 부품 베터리 => LG화학, 삼성SDI
초연결 사회의 플렛폼, 빅데이타 자원 활용 => 네이버, 카카오
베이비붐 세대 은퇴, 초고령사회, 딥러닝 인공지능 바이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부 4차산업 관련 기업이다..
LG생활건강은 생필품의 독보적 존재라 순위에 합류했는데 순위가 계속 떨어지는 현대차는 TOP10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을듯 하다..~~
지금은 자동차 대부분이 도로위 보다 주차장에 짱박혀 있는데 공유경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자동차는 소유하는 재산에서 빌려쓰는 물건으로 인식될 수 있다.
따라서 차동차의 절대적 판매량은 적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대의 흐름이 우호적이진 않다...
시장 방향이 안 좋은데 독일과 일본의 경쟁자들은 너무 막강하다..
자동차 업계는 앞으로 살아남기 위한 피튀기는 대회전을 치뤄야 한다..
아무튼 대세는 이미 4차산업이다.
오늘자 기준 시총 순위인데 PER을 보면 바이오, 배터리 , 플랫폼 기업의 PER이 60, 90 이러하다..
당장은 거품이 끼었다고 할수도 있는데 그만큼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성장가능성과 거품은 동전의 양면으로 어느쪽을 볼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다..
외국인 비율을 보면 바이오와 배터리쪽에는 외국인 비중이 적은데도 PER 가 높아 투기적 수요가 많이 가미 된것 같다..
특히 삼바 , 셀트리온 같은 경우 외국인비율이 10%~20%인데 PER가 100에 육박한다...
이건 좀 조심해야 할듯
요즘 핫한 카카오는 이익 성장률이 매우 높은데 외국인 비율도 30% 수준으로 이미 57%인 네이버와 비교하면 외국인 수급이 가세할 가능성이 있어 눈여겨볼만하다..
이미 주도주가 된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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