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나 마찬가지 겠지만 최근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시장에서 특히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외국인의 움직임 입니다.
최근 공격적인 주식시장에서의 매수세가 인상 깊네요.
이들 외국 자본이 과연 무엇을 보고 들어 오고 있는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재태크를 할 때 주로 주식투자를 하거나 펀드 투자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관심과 눈이 주식시장에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다들 아시다시피 주식시장은 외국인이 볼 때 채권시장이나 외환시장에 비해서는 그리 큰 시장이 아닙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외국인만 매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왠만한 악재에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형 건설사가 부도날 지경이라는 보도에도 꿈쩍도 하지 않고 있고 경기선행지수가 2월연속 하락이 확인됐는데도 외국인은 줄기차기 매수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매우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관점을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들에게 큰 시장은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입니다..
이렇게 볼때 외국인의 주된 관심은 주식의 시세차익보다 금리차이와 환차익이 우선이라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가져오는 자금은 달러입니다. 그렇다면 달러 조달이 어떠한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의 20년에 걸친 리보금리 차트인데 보시다시피 리보금리가 사상 최저입니다.
주목해야 할 것을 1개월~ 6개월짜리 단기 자금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12개월짜리도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단타치기 좋다는 소리 입니다.
달러는 금융시장에서 구하기 쉽다는 소리 입니다..
그렇다면 자금이 우리나라 채권시장에 들어오면 어떤 게임이 될까요..
이들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주고 달러를 빌려서 우리나라에 들어와 국채 투자하면 제법 짭짤한 금리차이를 먹습니다.
현재 외국인이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를 차입해 원화로 바꿔 들어올 때의 총비용(통화스와프 금리)과 비교할 때 국내채권 금리가 0.7%로 높습니다. 이게 차익거래를 통해 저절로 얻을 수 있는 수익입니다. 작년말에 1.27%에서 떨어 지긴 했지만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물론 여기서 변수는 있습니다. 크게 두가지를 고려 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향후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환율이 하락추세이냐 상승추세냐가 중요한 변수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외국인의 움직임을 볼 때 금리는 당분간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환율은 좀더 하락할 것에 배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금리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금리는 당분간 오르지 않을 것에 베팅하고 있는 듯 합니다.
최근 친정부 인사가 한국은행 총재가 되었습니다.
언론 보도를 보면 윤증현 장관-김중수 총재 콤비가 짝짝궁을 잘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이전에는 시장에 충격을 주는 금리인상은 없을 듯 하고 그 후로도 왠만해서는 쉽사리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아주 좋습니다..
즉 지금 채권을 사도 금리 인상 리스크가 적기 때문에 안전하게 금리차이를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 채권시장이 글러벌 채권지수(WGBI )에 편입하게 되면 세계의 채권형 펀드들이 한국 국채을 일정액씩 자동매수하게 되어 수급에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다들 이렇게 생각한다면 지금은 공격적으로 채권을 매수하기 좋을 때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취임 => 금리인상 당분간 없다. => 안심하고 한국 채권시장에 금리차이 노리고 들어온다. => 환율 더 내려간다 => 주식 추가 매수 여력.
현재 한국은 채권시장 전면개방, 외환시장 완전자율화가 된 상황이라 핫머니의 유.출입에 재동장치가 미비한 실정입니다.
현재 밀물처럼 거센파도가 밀려 오는데 밀물이 거세면 썰물도 거세다는 사실을 염두해야 할 듯 합니다.
향후 충격이 온다면 외환시장에 상당한 충격이 올 듯 합니다.
그 유는 지금 들어 오는 자금이 도대채 어떤 자금이야는 것이죠...
캐리 자금이 상당하다고 봐야 하겠죠.. 돈구하기는 쉽고 돈만 가지고 오면 리스크 거의 없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상황인데 가만히 있으면 바보겠죠.
그렇다면 언제까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 될 것인가가 주요 관심사가 되겠는데요.
외국인의 인식이 바뀌게 될 요소를 생각해보면 다음 몇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조달금리 즉 리보금리가 올라가느냐의 문제 입니다.
리보금리가 올라가버리면 달러가 들어오긴 커녕 오히려 단기성 캐리자금은 빠져 나가야 하기 때문에 세계 금융시장이 경색될 조심이 있으면 경쟁적으로 빠져나갈 수 있어 외환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유럽의 소버린 리스크가 수면 밑으로 가라 앉았고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것들이 당장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 없지만 복병이 많다는 것은 많은 불안요안 입니다. 만약 큰거 하나가 터져 그 불안 요인이 현실화 되면 현재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외국인의 시각이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둘째 미국의 금리 인상입니다. 미국이 큰소리쳐도 당장은 자기들이 눈 앞에 닥치 문제가 워낙 커셔 금리인상 카드는 당분간 실현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지만 만약 미국이 전격적으로 금리를 올려 버린다면 달러가 이류 국가인 우리나라에 굳이 있을 필요 없이 안전한 미국으로 빠져 나가기 때문에 썰물 효가 생기게 되겠죠..
셋째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버블 붕괴로 은행권 부실채권 증가로 신용경색이와 시장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농후해 질 경우 채권시장에서 미리 감지하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실물과 금융의 불협화음이 점점 갈 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실물은 시원찮은데 자산시장은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낮은 금리의 시대가 거의 2년째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 부작용은 분명히 올 것으로 봅니다. 당장 오늘 내일은 아니더라도 자본주의의 원칙에 위배되는 지금의 상황이 어느때 까지 지속될 수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재화를 생산하고 부가가치를 만들어 그것이 돈으로 표시되어 태어나야 정상이지 과거의 빚을 갚기위해 아직 있지도 않은 미래의 부가가치를 미리 돈으로 찍어서 현재의 위기를 이겨 내려는 노력은 뭔가 순리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껏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뭐 그래도 .. 당장은 돈의 힘이 워낙 세니 그져 시장이 움직이는대로, 시장이 가려는 곳을쳐다 보며 그에 따라 대응 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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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격적인 주식시장에서의 매수세가 인상 깊네요.
이들 외국 자본이 과연 무엇을 보고 들어 오고 있는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재태크를 할 때 주로 주식투자를 하거나 펀드 투자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관심과 눈이 주식시장에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다들 아시다시피 주식시장은 외국인이 볼 때 채권시장이나 외환시장에 비해서는 그리 큰 시장이 아닙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외국인만 매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왠만한 악재에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형 건설사가 부도날 지경이라는 보도에도 꿈쩍도 하지 않고 있고 경기선행지수가 2월연속 하락이 확인됐는데도 외국인은 줄기차기 매수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매우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관점을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들에게 큰 시장은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입니다..
이렇게 볼때 외국인의 주된 관심은 주식의 시세차익보다 금리차이와 환차익이 우선이라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가져오는 자금은 달러입니다. 그렇다면 달러 조달이 어떠한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의 20년에 걸친 리보금리 차트인데 보시다시피 리보금리가 사상 최저입니다.
주목해야 할 것을 1개월~ 6개월짜리 단기 자금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12개월짜리도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단타치기 좋다는 소리 입니다.
달러는 금융시장에서 구하기 쉽다는 소리 입니다..
그렇다면 자금이 우리나라 채권시장에 들어오면 어떤 게임이 될까요..
이들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주고 달러를 빌려서 우리나라에 들어와 국채 투자하면 제법 짭짤한 금리차이를 먹습니다.
현재 외국인이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를 차입해 원화로 바꿔 들어올 때의 총비용(통화스와프 금리)과 비교할 때 국내채권 금리가 0.7%로 높습니다. 이게 차익거래를 통해 저절로 얻을 수 있는 수익입니다. 작년말에 1.27%에서 떨어 지긴 했지만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물론 여기서 변수는 있습니다. 크게 두가지를 고려 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향후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환율이 하락추세이냐 상승추세냐가 중요한 변수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외국인의 움직임을 볼 때 금리는 당분간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환율은 좀더 하락할 것에 배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금리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금리는 당분간 오르지 않을 것에 베팅하고 있는 듯 합니다.
최근 친정부 인사가 한국은행 총재가 되었습니다.
언론 보도를 보면 윤증현 장관-김중수 총재 콤비가 짝짝궁을 잘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이전에는 시장에 충격을 주는 금리인상은 없을 듯 하고 그 후로도 왠만해서는 쉽사리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아주 좋습니다..
즉 지금 채권을 사도 금리 인상 리스크가 적기 때문에 안전하게 금리차이를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 채권시장이 글러벌 채권지수(WGBI )에 편입하게 되면 세계의 채권형 펀드들이 한국 국채을 일정액씩 자동매수하게 되어 수급에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다들 이렇게 생각한다면 지금은 공격적으로 채권을 매수하기 좋을 때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취임 => 금리인상 당분간 없다. => 안심하고 한국 채권시장에 금리차이 노리고 들어온다. => 환율 더 내려간다 => 주식 추가 매수 여력.
현재 한국은 채권시장 전면개방, 외환시장 완전자율화가 된 상황이라 핫머니의 유.출입에 재동장치가 미비한 실정입니다.
현재 밀물처럼 거센파도가 밀려 오는데 밀물이 거세면 썰물도 거세다는 사실을 염두해야 할 듯 합니다.
향후 충격이 온다면 외환시장에 상당한 충격이 올 듯 합니다.
그 유는 지금 들어 오는 자금이 도대채 어떤 자금이야는 것이죠...
캐리 자금이 상당하다고 봐야 하겠죠.. 돈구하기는 쉽고 돈만 가지고 오면 리스크 거의 없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상황인데 가만히 있으면 바보겠죠.
그렇다면 언제까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 될 것인가가 주요 관심사가 되겠는데요.
외국인의 인식이 바뀌게 될 요소를 생각해보면 다음 몇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조달금리 즉 리보금리가 올라가느냐의 문제 입니다.
리보금리가 올라가버리면 달러가 들어오긴 커녕 오히려 단기성 캐리자금은 빠져 나가야 하기 때문에 세계 금융시장이 경색될 조심이 있으면 경쟁적으로 빠져나갈 수 있어 외환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유럽의 소버린 리스크가 수면 밑으로 가라 앉았고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것들이 당장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 없지만 복병이 많다는 것은 많은 불안요안 입니다. 만약 큰거 하나가 터져 그 불안 요인이 현실화 되면 현재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외국인의 시각이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둘째 미국의 금리 인상입니다. 미국이 큰소리쳐도 당장은 자기들이 눈 앞에 닥치 문제가 워낙 커셔 금리인상 카드는 당분간 실현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지만 만약 미국이 전격적으로 금리를 올려 버린다면 달러가 이류 국가인 우리나라에 굳이 있을 필요 없이 안전한 미국으로 빠져 나가기 때문에 썰물 효가 생기게 되겠죠..
셋째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버블 붕괴로 은행권 부실채권 증가로 신용경색이와 시장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농후해 질 경우 채권시장에서 미리 감지하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실물과 금융의 불협화음이 점점 갈 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실물은 시원찮은데 자산시장은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낮은 금리의 시대가 거의 2년째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 부작용은 분명히 올 것으로 봅니다. 당장 오늘 내일은 아니더라도 자본주의의 원칙에 위배되는 지금의 상황이 어느때 까지 지속될 수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재화를 생산하고 부가가치를 만들어 그것이 돈으로 표시되어 태어나야 정상이지 과거의 빚을 갚기위해 아직 있지도 않은 미래의 부가가치를 미리 돈으로 찍어서 현재의 위기를 이겨 내려는 노력은 뭔가 순리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껏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뭐 그래도 .. 당장은 돈의 힘이 워낙 세니 그져 시장이 움직이는대로, 시장이 가려는 곳을쳐다 보며 그에 따라 대응 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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