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자기계발2011. 6. 24. 08:16

 한 중년의 남자가  샌프란시스코만과 태평양을 잇는  골드게이트 해협 한쪽 끝에서 반대편을 바라보고 있다. 
그곳은 수심이 깊고 물살이 거칠며 수면 아래 지면은 복잡하기 그지 없다. 
이런 지형적인 이유로 안개가 자주끼고 더구나 폭이 3킬로미터에 달하기 때문에 반대쪽은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는 그곳에 다리를 놓아야만 한다.
수 많은 배가 지나가야 하므로 다리는 배가 충분히 지나갈 만큼 높아야 하며 다리 가운데는 교각을 세워서도 안된다.
바람도 매우 드세기 때문에  다리는 시속 100km 이상의 풍속을 견뎌 내야만 한다.
이제 그곳에 다리를 놓아야 하는 중년남자의 입장이 되어 보자.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아마 불가능한 이유가 수도 없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그곳에 이미 멋있고 웅장한 다리가 놓여져 있다는 것이다.
그 중년 남자의 이름은 "조셉 스트라우스"이고 그가 세운 다리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Golden Gate Bridige)라는 다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다리로도 유명한 금문교는 높이가 67미터에 이르고 길이는 2737미터에 달하는 토목학의 걸작이다.
조셉 스트라우스가 금문교를  완공하기까지는 수 많은 난관이 있었다.
골드게이트 해협에 다리를 놓아야 할 필요성은 1872년부터  제기 되었으나  험난한 자연적 조건과 비용문제로 인해 언제나 필요하지만 불가능한 공사로 남아 있었다.
이런 이유로 스트라우스가 금문교 건설구상안을 내놓았을때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불가능한 일이라며 만류했다. 
또한  골드게이트 해협을 매일 지나가야 했던 선박업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딧쳤다.
누가 봐도 난공사 될 것은 불 보듯 뻔했고  불가능해 보이는 공사에 선듯 큰 돈을 투자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도 없었다. 
가능한 이유보다 불가능한 이유가 훨씬 많았기에 수 많은 반대의 벽에 부딧쳤던 것이다. 
그러나  스트라우스는 꿈을 접지 않았고  뜻있는 사람과 힘을 합쳐  센프란시스코 의회를 어렵게 설득한 끝에 마침내 금문교 건설허가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렇게 건설허가를 받은 후에도 일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당시 세계를 휩쓸었던 경제 대공항의 여파로 인해 한 때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었다. 
완공을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구해야 하는데  그 일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웠다. 
우여곡절 끝에 뱅크오브아메리카 은행장을 만나 지상에서 영원히 남을 다리를 건설하겠다며  눈물로 호소한 끝에  힘겹게 자금을 구할 수 있었다.
 험난한 지형에 긴 다리를 놓는 것 또한  처음부터 결코 쉬운 일은 아니였다.
금문교는 우리나라 남해대교처럼 강한 물살과  수면이 깊은 이유로  도로를 지지하는 강철 케이블을 잇는 현수교로 설계 되었다. 
다리를 완공하기 위해서는 3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강철 케이블로 연결해야만 했다. 
모두가 불가능 하다고 했지만 지금 그곳에 다리가 있는 것을 보면  어떻게든 해냈 것은 틀림없다.
물론 강 폭이 너무 긴 탓에  배를 끌고  무거운 케이블을  직접 연결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였다.
강철 케이블을 잇게 해준 것은 다름아닌 비둘기 였다. 
처음에는 비둘기 발에 실을  묶어 반대편으로 날려 보내고 , 그 실에 두 줄 세 줄 그리고 마지막에는 철사를 연결해서  강철 케이블을 연결한 것이다. 
처음에는 도무지 불가능 할 것만 같았던 공사였지만 수 많은 불가능의 이유를 극복하며 완성한  금문교는  미국 토목학회가 뽑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린다.
그야말로 인간이 만들어낸 기적의 산물인 것이다.

이제 어떻게 그런 기적이 이뤄졌는지 추적해보자
어느날 조셉 스트라우스는 그곳에 다리를 놓아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수 많은 이유로 다른 사람들은 그곳에 다리를 놓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지만 어쨌든 그는 그곳에 다리를 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생각이 점점 간절해져서 다리를 놓기를 소망하는 단계에 이르렀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소망에는 이유가 필요 없고 해석도 필요 없다.
소망의 첫 단계에서부터 이것 저것 따지고 살피고 분석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다.
소망을 분석하는 단계는 나중의 일이다.
만약 그 소망이 단순한 바램 이였다면 지금의 금문교는 없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소망이 간절해지면서  뚜렷한 목표로 전환된 것이다.
소망의 첫 단계에서는 될까 안 될까, 과연 이것이 가능할까 불가능할까 하는 망설임은 내려 놓아야 한다.
소망이  너무도 간절해서  그  간절한 소망이  명확한 목표로 전환될 때 강력한 행동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크게 성취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구분짓는 결정적인 원인중 하나는 소망하는 에너지의 강도 차이다.
내가 되고 싶고 하고 싶은 그 무엇을 간절히 바래야 한다.
소망이 이뤄졌을 때의 희열을 상상해 내지 못하고 성공의 모습을 그려내지 못하면 성취할 확률은 낮아진다.
간절히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상상으로 선명하게 그려낼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내가 소망하는 것이 추상적인 것이라면 구체적인 것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에서 '나는 5년 안에 10억을 벌어서 내 집을 마련하고  온 가족을 데리고 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떠날 것이다.'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상상을 하는 것이다. 
상상을 통해 선명히 그림을 그려 낼 수 있다면  실현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
지금 당장 실험해 보면 어느 말이 더 흥분되고 설레이게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소망을 생각 했을 때 설레이는 마음이 들정도로  간절히 소망하면 큰 에너지가 나온다.
 성취의 능력은 여기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나는 무엇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가!
이 속에 기적을 만들어 내는 인생의 보화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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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