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자기계발2011. 6. 28. 08:47

역사의 획을 그은 사람은 무수히 많지만 역사의 방향을 바꿔 놓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역사의 방향을 바꿔 놓은 몇 안 되는 사람 중에 "율리우스 카이사르"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2000년전 고대 로마 사람으로 로마군을 이끌고 오늘날  유럽의 대부분을 정복한 정치인이자 군인이였다.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말로  유명한 카이사르가 로마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계기는 갈리아(지금의 프랑스 일대)지역과 브리타니카(지금의 영국)지역을 성공적으로 정복하고 난 이후 였다..
많은 전투로 승승장구 하던 카이사르는 갈리아 정복이 끝난 후 다소 무리가 있었지만 또다시 브리타니카를 정복하기로 결심을 한다.
바로 그 브리타니카를 정복 할 때의 일이다.
이미 오랫동안 수 많은 전쟁을 치렀던 터라 많은 병사들은 지쳐 있었고 일부 고참 병사들은 쉴 시간도 없이 또 다시 죽음의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는 전쟁터로 간다는 게 달갑지 않았다.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할 수 없었던 병사들은 투덜거리며 '대충 시간만 때우면 퇴각 하겠지' 하며 넋두리를 하고 있었다.
지루한 공방전이 진행 되던 어느 날, 카이사르는 병사들을 모두 배가 정박해 있는 해변가로 집결 시켰다.
'드디어 퇴각 하려는가 보다' 하고 속으로 쾌재를 부르던 병사들은 카이사르 입에서 떨어질 명령에 숨을 죽이고 있었다.
질질 끌거나 뜸 들이는 것을 싫어하던 카이사르는 다음과 같은 아주 짧은 연설을 하게 된다.
"해변에 정박해 있는 모든 배를 불태워라! 우리에겐 승리 아니면 죽음밖에 없다. 그 선택은 제군들이 하는 것이다."
이 유명한 일화는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의 한 장면이다.
 카이사르가 세운 전략은 아군의 탈출구를 모두 잘라 버리는 것이었다.
모든 배를 태워 버린 로마군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배가 없으면 지원군 요청도 할 수 없고 도주 할 방법도 없다.
전투의 결과는 우리가 알고 있듯이 카이사르 군대의 승리다.
카이사르 군대는 어떻게 이길 수 있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카이사르의 병사들은 승리밖에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었다.
차선의 선택이 없었기에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배수의 진'이라는 손자병법이 대륙 반대편에서도 멋들어지게 위력을 발휘했던 것이다.
카이사르가 사나이 객기로 배짱을 부린 것 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로마 문명은 유럽문명의 모태가 되었고 로마인은 현대 유럽인 뺨 칠 정도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이었다.
로마인 중에 로마인!
보고 싶지 않은 현실도 볼 수 있는 냉철한 이성을 가진 카이사르가 다소 무모해 보이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던 이유는 객관적인 분석에 의해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판단 내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실현하는 방법에서 최고의 방법을 사용 했던 것이다.

살다 보면 자신의 능력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루지 못한 꿈들이 많이 있다.
대충, 그리고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며 다음으로 기회로 미루기도 한다.
또한 무엇을 하기도 전에 빠져나갈 구멍부터 마련해 두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나에게 정말 간절히 성취 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그리고 그 목표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을 내렸다면
차선의 선택은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오직 승리만 생각하자
그 속에 핵폭탄과도 같은 성공의 비결이 숨어 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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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