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자기계발2011. 7. 4. 08:17

욕구에 대한 불만족! 필요에 대한 부족! 그리고 전쟁!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발전과 성장의 원동력이 되곤 한다.
남녀 노소 빈부 귀천 할 것 없이 사람이라면 누구나 채워지는 만족보다 채울 수 없는 불만족이 많기 마련이다.
부족해서 채우려 하지만  원하는 만큼 채울 수 없기 때문에 경쟁하고 투쟁을 하게 된다.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룰 속에서는 선의의 경쟁이 되지만 운명을 걸고 투쟁을 하면 살벌한 전쟁이 된다.
전쟁에 관하여 흥미로운 사실은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지적 호기심과 순수한 열정으로 발전하기도 했지만 전쟁의 절박한 상황 가운데 급속히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많았다는 것이다.
인류에게 비극이였던 세계대전이 없었으면 나이트 형제가 100미터도 날지 못하는 비행기를 만든 후  100 년도 지나지 않아서 인간이 달나라에까지 갈 수 있었을까!
독일과 연합군이 초를 다투는 군비 경쟁을 하는 동안 과학 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하게 된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가 경험 하고 있는 인터넷 혁명 또한 그 출발은 소련과 군사 경쟁을 하던 미국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만든 것이였다.
이렇듯 전쟁은 인간을 불행 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비약적인  발전과 성장을 하는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우리의 삶도 때로는 전쟁처럼 살아야 할 때가 있다.
굳이 남들과 치열하게 경쟁을 하며 각박하게 살 필요가 있냐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살다보면  경쟁을 피하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경쟁을 해야만 하는 경우도  많다. 
 적들이 나라를 초토화 시키며 쳐들어 오는데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 있냐고 모두들 평화주의자 흉내내면 그 나라는 망하게 된다.
무능한 가장이 되지 않고 무책임한 아들 딸이 되지 않으려면 때에 따라  삶과의 전쟁선포도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전쟁선포"라는 말을 많이 한다.
금연과 전쟁선포, 비만과 전쟁선포 등  "전쟁선포"라는 비장한 말이 들어가는 수식어는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처음에는 대단한 각오로 시작하다가도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며칠 하다 말고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 이유는 말은 "전쟁선포"라고 했지만 농담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전쟁은 목숨 걸고 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다 바치고 모든 것을 다 걸어야 하는 것이 전쟁이다.
금연과 전쟁선포 했으면 죽을 각오로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하고, 비만과 전쟁선포 했으면 패스트푸드 음식은  입에도 대지 않아야 한다.
며칠 해보지도 않고 잘 안 된다고 흐지부지하고  그냥 웃고 넘기면 그건 농담을 한 것이다.
농담은 한두 번 하면 웃어 넘길 수 있지만  매번 농담하면 실없는 사람이 된다.

삶과의 전쟁선포를 하는 사람은 무엇보다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목표하는 바를 성취하기 위해 전쟁선포를 했으면 그 목표를 못 이루면 죽는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전쟁에 임하는 군인은 다른 것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
적을 앞에 둔 군인이 총탄이 머리위로  날아 다니는데  먼산 바라보고 요령 피울 정신이 없는 것이다.
또한 전쟁에 임하는 군인은 무기타령을 하면 안 된다.
 적군보다 왜 무기가 좋지 않느냐고 투덜거리고 서운해 하면 죽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무기가 부족하더라도 보유하고 있는 무기를 최대한 활용해서 어떻게 해서든 이기는 것에 모든 정열을 쏟아야 한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과 조건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해서  불평불만을 늘어 놓는 습성을 버리지 못하면 삶의 전쟁에서 승리하기는 쉽지 않다.
남들처럼 부유한 집에 태어나지 못하고,  명문대학을 나오지 못하고 대기업에 다니지 못한다고 불평하기 시작하면 결국 본인만 불쌍한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여건이 열악 하다고 남의 탓을 하거나 투덜대는 것은 전투에 임하는 군인이 왜 무기가 시원치 않냐고 불평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일단 전쟁을 했으면 주어진 무기로 목숨 걸고 싸우는 것이다.
월남전에서 '호치민'이라는 지도자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세계 최강 미군을 상대로 그들과 비교도 되지않은 열악한 무기를 가지고도 싸워서 이겼다. 
전쟁의 승패는 반드시 군사력에 비례하지는 않는다.
국방력은 단기일 내에 향상 시킬 수 없는 것이고 일개 병사가 불평한다고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다.
일단  싸우기로 작정 했으면 주어진 무기와 병력을 가지고 최상의 전략을 짜내고 목숨을 걸고 전투에 임해야 한다.
운명 앞에  불평하고 환경에 불만을 늘어 놓으면 스스로 지칠 뿐이다.
살아가다 보면 인생이 내가 꿈꾸고 원하는 각본대로 흘러가지 않고 안개속을 거닐듯 답답할 때고 있을 것이다.
이렇듯 삶이 미궁에 빠지고 답답하게 느껴질때는 가끔 자기 자신과 전쟁선포를 할 필요가 있다.
목숨 걸고 전쟁하듯  스스로 긴장의 허리끈을 동여매고  최선의 노력 해보는 것도 삶의 기쁨이고 해볼만한 승부인 것이다.
전쟁을 통해서 인류의 과학기술이 급속히 발전 했듯이 우리의 삶도 가끔은 전쟁처럼 살아야 한계를 벚어 나고 한 단계 크게 도약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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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