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럽 금융권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약국에 약이 없어 걱정하고, 병원에 주사가 없어 걱정하고 있으면 국민건강이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해줘야 하는 은행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심각하다는 반증입니다....
이러던 차에 간밤에 좋은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 금융권을 위해 미국(FRB), 영국(BOE), 일본(BOJ), 스위스(SNB) 중앙은행과 공조해서 올해 안에 세 차례 달러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이고 합니다..
이게 립서비스일지 실제로 할지.. 하게 되면 어떤 규모로 어떤 방식으로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불안감은 어느정도 잠재운듯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세계증시가 일제히 반등을 했네요..
그런데 약발이 오래가지는 못할 듯 합니다..
강세장일 때는 펀더맨탈과 유동성이 얼마나 더 좋을 지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생각보다 높이 날아갑니다..
강세장에서 보게 되는 조정은 좋긴 좋지만 너무 과대평가 한게 아닌가.. 하는 우려로 저너 저점을 깨지 않는 수준까지 내려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약세장일 때는 얼마나 악화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생각보다 깊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약세장에서 보게 되는 반등국면은 나쁘긴 하지만 생각처럼 그리 심하게 나쁘진 않을 것이라는 이유로 조금씩 튕겨 올라갑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느국면일까요....
미국과 유럽은 그야말로 개판 오분전인데 그래도 유럽중앙은행이 이토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생각보다 나쁘진 않을것이다... 뭐 이런 논리가 아닐까요?
만약 A의 시나리오로 간다면 역해드엔숄더... , B 로 간다면 하락파동의 연장...
A로 간다면 2000부근에서 튕겨나올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선수들은 현 상황에서 새로 들어갈 궁리를 할까요 탈출할 궁리를 할까요 ~~
이번기회에 비중을 축소하거나 일단 발을 빼고 지켜보자가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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