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1. 9. 24. 08:06
Think Next  모 보험회사의 모토입니다...  이름 한 번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을 생각하라~~~
장기를 둘 때 현재 두고 있는 수만 생각하면 초짜 취급 받습니다.
세 수 내 수는 못 내다 보더라도 최소 다음 수 정도는 생각하고  장기를 둬야 게임다운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보이는 현상이 공포에 휘둘릴만한 상황이든  탐욕에 취할 만한 상황이든 ,  현재의 현상에 빠져 있으면  별 재미를 못보게 됩니다.
그런데 현재의 상황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발을 깊게 담그고 있으면 사실상 휘둘리지 않기는 불가능 합니다..
투자에서 공포와 탐욕을 이기기 위해서는 마인드 컨트롤로 되지 않습니다.
공포와 탐욕에 빠지지 않을 환경을 만들어야 비로소 기계의 마음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투자를 하더라도   이것저것 쓸것 다 빼고,  철저한 여유자금중에서도 반은 안전자산에 배치해서   언제라도 반격을 날릴 수 있는 총알을 준비한 상태에서 대응하면  투자한 대상이 무엇이든    언제나 "갑"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옆동네 불이 났는데  우리집이 난리인 형국 입니다. 
똥 값 취급 받던 달러가  최근 귀한 몸이 되셨습니다. 
한 동안 잘나가던 주가가  폭락을 면치 못하고 있고 줄곧 귀한 대접을 받던 골드와  실버는 박살이 나고 있습니다.
다들 위험하다 하고  조심하라 하고  위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진짜 선수들은 위기속에서 기회를 찾습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문제의 근본해결책은  뼈를 깍는 고통을 감수하며  빚을 청산해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 돈 찍어낼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진작에 고통을 감내 하고  수술을 했다면 이지경까지 오지 않았을 것 입니다.
이들 빚쟁이 나라들은 일단 자국 정부와 국민이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타협을 해야 하고, 다른 나라끼리도 조금씩 양보하고 타협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하는 꼴을 봐선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리스만 하더라도 긴축하지 말라고 시위를 하고 있지 금모으기 운동 같은 것은 말조차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애국자여서 그랬는지 순진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리스만 하더라도 정부와 자국 국민과도 타협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물며 한 나라 안에서도 이렇게 타협이 안되는데  독일 국민, 그리스 국민, 이탈리아 국민, 프랑스 국민... 범 유로권 국민들의 대타협을 가능할까요...
불가능하라리 봅니다..
미국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동안  세계 큰형님 노릇하랴, 형님 나라 국민들에 걸맞는 품위유지비로 쓰랴 흥청망청 썼던  어마어마한 빚을  갚을 길이 없습니다.. 결국 돈을 찍어내는것 말고 답이 없어 보입니다...
지금 급전이 필요해서 미국과 유럽이 아우성이지만  돈을 찍어내서 틀어 막을것입니다..
따라서 장기 추세적인 달러 강세 현상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위기때 마다 출렁 출렁하겠지만  위기가 수습 되는 국면에서는 또다시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리라 봅니다.
이번위기가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을 주겠지만 누군가에겐  알짜배기 자산을 쓸어담을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위기와 기회는 언제나 동전의 양면처럼 짝으로 찾아옴을 생각해볼 때  위기속에서 기회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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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