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여러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으로나마 위기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은 유동성의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고, 지금도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유동성의 힘 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머리를 짜내고 짜내서 활용해 왔던 유동성 약발이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이 유동성에 대해 내성이 생겨버린 것입니다.
쓸 수 있는 재정을 다 써버리고 내릴 수 있는 금리 다 내렸고..
양적완화 , LTRO라는 요상한 단어를 만들어내서 안간힘을 써봤습니다.
그러나 꺼져가는 동력을 살리기에는 역부족 이였습니다.
또다른 유동성 정책이 나온다 해도 예전보다 신선함은 떨어지고 , 시장은 믿음보다 의구심을 보낼 것입니다.
부가가치에 근거하지 않고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해 찍어대는 돈은 결국 꿀에 물을타는 꼼수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꼼수라는 것이 들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꼼수라는 것을 알고 있던 사람들도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시장이 유동성에 내성이 생겨가고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위험요소입니다.
유동성의 힘 말고 또 남아 있는 카드가 무엇일까요~~~
그동안 구원투수 역할을 했던 중국까지 경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정권말기라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쓰지 않고 있다는 것에 한가닥 희망을 걸어야 할까요~~~
음흉한 저들의 마음을 누가 알 수 있을까요...
아무튼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그동안 활력을 불어 넣었던 이머징마저 엔진이 식어가면 펀더맨탈은 당장 비빌 언덕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슬슬 말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1년 가까이 정체하다 또다시 하방으로 방향을 튼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는 것은 향후 경기가 식어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기가 타올라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면서 뜯어 말려야 재미있지, 중앙은행이 금리인하 카드를 만지작 거리며 불을 지피려 할 때는 재미가 없습니다..
금리가 하방으로 방향을 틀면 채권쪽 자금의 포지션이 듀레이션을 높히면서 장기채로 갈아타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유동성이 빠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중국, 유럽 펀더맨탈이 좋아야 수출 기업들이 달러를 벌어오는데 달러를 벌어 드릴 수 있는 여건이 점점 악화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투기자본이 투자보다 유럽 리스크에 촉각이 곤두서 있는지라 달러 유입 요인이 여의치 않습니다..
또한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추세도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바닥이라고 하긴 어렵고, 한번쯤 위로 치고 나갈 수도 있겠으나 보기에 따라 서서히 고점을 형성하는 모양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차트 모양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왠지 큰거 한방 얻어 맞을듯한 불길함마져 듭니다..
아니길 바라고 있지만 자꾸 2009년하고 기분 나쁘게 닮아가고 있네요 ~~
올 봄까지만 해도 한가닥 희망이 보이는 듯 했으나 상황이 많이 변한듯 합니다.
따뜻한 봄날을 보기 전에 추운 겨울을 먼저 보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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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까지 머리를 짜내고 짜내서 활용해 왔던 유동성 약발이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이 유동성에 대해 내성이 생겨버린 것입니다.
쓸 수 있는 재정을 다 써버리고 내릴 수 있는 금리 다 내렸고..
양적완화 , LTRO라는 요상한 단어를 만들어내서 안간힘을 써봤습니다.
그러나 꺼져가는 동력을 살리기에는 역부족 이였습니다.
또다른 유동성 정책이 나온다 해도 예전보다 신선함은 떨어지고 , 시장은 믿음보다 의구심을 보낼 것입니다.
부가가치에 근거하지 않고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해 찍어대는 돈은 결국 꿀에 물을타는 꼼수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꼼수라는 것이 들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꼼수라는 것을 알고 있던 사람들도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시장이 유동성에 내성이 생겨가고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위험요소입니다.
유동성의 힘 말고 또 남아 있는 카드가 무엇일까요~~~
그동안 구원투수 역할을 했던 중국까지 경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정권말기라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쓰지 않고 있다는 것에 한가닥 희망을 걸어야 할까요~~~
음흉한 저들의 마음을 누가 알 수 있을까요...
아무튼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그동안 활력을 불어 넣었던 이머징마저 엔진이 식어가면 펀더맨탈은 당장 비빌 언덕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슬슬 말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1년 가까이 정체하다 또다시 하방으로 방향을 튼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는 것은 향후 경기가 식어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기가 타올라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면서 뜯어 말려야 재미있지, 중앙은행이 금리인하 카드를 만지작 거리며 불을 지피려 할 때는 재미가 없습니다..
금리가 하방으로 방향을 틀면 채권쪽 자금의 포지션이 듀레이션을 높히면서 장기채로 갈아타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유동성이 빠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중국, 유럽 펀더맨탈이 좋아야 수출 기업들이 달러를 벌어오는데 달러를 벌어 드릴 수 있는 여건이 점점 악화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투기자본이 투자보다 유럽 리스크에 촉각이 곤두서 있는지라 달러 유입 요인이 여의치 않습니다..
또한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추세도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바닥이라고 하긴 어렵고, 한번쯤 위로 치고 나갈 수도 있겠으나 보기에 따라 서서히 고점을 형성하는 모양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차트 모양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왠지 큰거 한방 얻어 맞을듯한 불길함마져 듭니다..
아니길 바라고 있지만 자꾸 2009년하고 기분 나쁘게 닮아가고 있네요 ~~
올 봄까지만 해도 한가닥 희망이 보이는 듯 했으나 상황이 많이 변한듯 합니다.
따뜻한 봄날을 보기 전에 추운 겨울을 먼저 보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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