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서민투자학2020. 6. 10. 14:19

High Risk = High Return ! 

이건 물리학이다. 

리스크가 작은데 고수익을 주다면 너나 할 것 없이 몰려 들기 때문에 나눠 줄 입이 많아 진다..

입이 많으면 나눠 줄 몫도 작아져서 결국 낮은 리스크에는 낮은 수익이 리턴 된다..

 

반대로 리스크가 높으면 회피 하게 된다..

리스크를 부담하는 사람에게만 파이를 나눠주니 리턴이 커진다..

수익률과 리스크의 관계에서도 물리학의 등가원리 (principle of equivalence)가 적용된다..

수익률과 리스크는 작용과 반작용의 관계다..

 

1년 후에 10배 오르길 기대하는데  나는 안전한 투자를 선호 하니깐 절대 망할리 없고, 배당도 많이 주는 삼성전자를 매수할거야...

이런 사람은 빨리 꿈깨시라..

 

시가총액 330조인 삼성전자가 10배 오를려면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있는 모든 돈의 3배에 해당하는 돈이 삼성전자로 들어와야 하는데 그럴 확률은 제로에 수렴한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10배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 되는 주식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 주식을 샀기 때문에 이미 고평가 되어 있다. 

 

언택트 시대에 미래 성장 전망이 밝은 종목으로 카카오가 있다..

카카오는 미래 언젠가는 지금보다 10배의 성장이 가능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를 엄청 많이 샀고 지금은 1년 치 벌어 들이는 이익의 50배, 60배를 주고 비싸게 거래 되고 있다..

 

1년 후에 10배 오를 주식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주식은 현재 기준으로 1년 후에 10배가 오를 것으로 전혀 기대가 안되는 종목이어야 한다..

기대가 되고 가능성이 있으면 사람들이 그곳으로 몰려가기 때문에 이미 비싸다...

 

남들은 전혀 기대가 안되어 개도 안물어가는 종목 가운데  옥석을 가려 대박을 터트릴 종목을 찾아내야 한다....

지금  객관적으로 큰 기대가 안되는  회사의 대부분은 1년 후에도 역시나 그저 그런  회사로 남아 있을 확률이 높다..

투자금이 묶일지도 모르고 망할지도 모르는 회사에 배팅을 해야 10배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외국인투자자, 기관투자자이 기대하는 종목들도 거래량이 터지기 때문에 포착이 된다...

10배 터지는 종목은  외국인, 기관투자자들 조차도 전혀 기대 안하는 종목에서 나온다...

기대하고 투자하면 돈이 몰려 들고, 돈이 몰려들면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고수익 나오기 힘들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 보다 뛰어난 능력이 있으면 해도 되지만 실력이 낮다면 대박 종목을 고르는 것에 포커스를 두는 것은 성공 확률이 낮은 게임에 배팅을 하게 되는 샘이다...

 

그런 종목이 없다는 게 아니라 있지만 내가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높은 수익율을 기대하면 그 기대에 상응하는 리스크를 떠안는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모험의 횟수가 많아지면 언젠가는 사고난다...

그런 위험한 게임을 하지 말아야 한다.. 개인투자자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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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20. 6. 8. 16:08

주식투자는 크게 배당 먹는 게임(Income gain)과 시세차익 먹는 게임(Capital gain)이 있다..

투자자 대부분은 배당 보다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투자한다..

 

시세차익은 돈의 주인이 바뀌는 게임으로 제로섬 게임과 유사하다...

제로섬 게임은 고스톱처럼 승자와 패자가 세트로 존재해야 한다...

 

게임 참여자는 개인투자자, 기관투자자, 외국인 투자자가 있는데  소유 비중의 비율을 보면 대략 개인: 기관 :외국인 = 2:4:4 이다..

 

다시말해 이종격투기 선수 40명,  복싱 선수 40명, 민간인 아마추어 20명이 싸우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체급과 실력이 다른 선수들이 서로 상대 주머니에 있는 돈을 빼앗아 오는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

탐욕과 공포에 따라 우루루 몰려 다니는 개인투자자의 승률이 가장 낮고, 정보력과 자금력이 막강하여 시장을 주도하는 외국인투자자의 승률은 가장 높다..

투자 주체별 승률을 반드시 기억해야 하자..

 

나는 투자에 탁월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니 나는 다르다?

과연 그럴까? 그럴 확률은 낮다..

 

시골 중학교에서 반에서 1~3등을 왔다 갔다 하다가 그 동네서는 조금 알아주는 지방 명문고등학교에 입학 했는데 첫 시험에서 50명중에 33등 먹고 충격을 먹었다..

 

공부할 맛이 뚝 떨어져서 그후로 공부를  별로 안했다.

내가 그리 잘나지 않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지한 날이기도 했다..

 

확률로 접근하자..

개미는 그저 개미일 뿐이다.. 

나는 그저 평범한 개미일 확률이 가장 높다..

 

주식투자로 대박 터트리고 외제차 몰고 명품 시계 차고 유트브에서 주식투자 강의를 하는 전업투자자의 유료 회원이 되면 나도 그처럼 될 수 있을까???

 

개미가 대박을 터트리면  소는 누가 키우나...  그 돈을 누가 갖다 주나..

불가능 하지 않지만 확률이 낮다..

 

정신 차리자...현실을 직시하자..

내가 슈퍼개미가 될 확률은 매우 매우 희박하다..

그런 사람이 나오긴 하지만 내가 그 주인공이 될 확률은 구조적으로 매우 낮다..

 

투자 전투의 첫번째 승부처는 종목선택이다...

주식투자는 어떤 종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승부의 70%가 죄우된다....

 

요즘 주식투자 붐을 타고 주식투자를 가르쳐 주겠다는 유튜버들이 늘어나고 있다...

종목 선택에 대해 잘 모르겠으면 몫돈 내고 상담 받거나 월 회비 정기적으로 내고 유료 회원이 되라고 한다..

 

"민간인이 이종격투기 선수와 싸워 이기는 법?"

그런 비법이 과연 있기나 한건가??.

주식투자로 돈 버는 방법을 잘 알고 있으면 이미 큰 부를 이뤘을텐데 그런  사람들이 굳이 회비를 왜 받으려할까....

 

따블, 따따블, 10배 오를 종목을 고르는 방법을 공부하라고 하는 사람들은 일단 의심하고 조심하라....

확률이 낮은 곳으로 여러분을 인도하기 때문이다..

 

따블, 따따블 , 10배 오를 종목을 고르라는 말은 반토막, 반의 반토막, 10분의 1토막이 날 수도 있는 게임에 참여하라는 소리다....   

 

필자가 하는 얘기 잘 들으시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너무도 쉬운 개념인데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

 

주식시장에는 약 2000 여개의 종목이 있다..

돈의 총량은 정해져 있다... 

우리나라 시가총액이 약 1200 조인데  옆동네 채권시장과 부동산 시장에서 건너 오기도 하고 건너 가기도 하며 왔다리 갔다리 하지만 어쨌든 주식시장에 있는 돈이 이종목 저종목으로 쏠렸다 빠졌다 하며 가격을 올리고 내린다..

 

새롭게 상장되는 종목이 있고 상장폐지 되고 휴지 조각이 되는 종목도 있다...

10년 안에 10배  오르는 종목도 많지만 10년 안에 10분의 1토막 나는 종목은 더 많다..

 

10배 오를 종목을 내가 발굴하기가 쉬울까 어려울까~

이미 큰 회사, 성장의 절정기를 지난 회사는 10배 오르기가 쉽지 않다...

덩치가 작은 회사라야 10배 30배 성장이 가능하다..

 

종목 선택은 파종과 같다...

종자를 잘 고르면 10배 열매를 가져다 주지만 잘못 고르면 10년동안 묵혀 놔도 썩어 버린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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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20. 6. 5. 16:58

삼라만상 모든 것의 근본을 이해하는데 가장 많은 도움을 주는 최고의 툴은 양자물리학이다. 

현대문명을 있게한 1등 공신은 양자물리학자들이라는 것에 이견을 다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런 양자물리학의 핵심 원리 중 하나는 "불확정성의원리"로 세상을 확률로 이해 하는 것이다

..

 

주식투자 방법론을 두고 여러 관점으로 논할 수 있는데 오직 확률의 관점으로 접근해보자..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확률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개인투자자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주식투자는 일단 발을 들여 놓게 되면 돈을 잃고 퇴출 되거나, 일정한 수익을 내며 평생 투자 하게 되거나 둘 중 하나가 된다..

주식 투자로 돈을 잘 벌고 있는데 투자를 그만 두는 경우는 없지 않겠는가....  

 

이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주식시장에 일단 발을 들여다 놓으면 투자할 돈이 없을 때까지 투자하거나, 죽을때까지 투자하게  됨으로 거래 횟수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횟수가 많으면 결국 확률에 수렴하게 된다.

주사위를 던졌을 때 6이 나올 확률은 6분의 1이다. 

주사위를 던지는 횟수가 적을 때는 예측이 쉽지 않다. 

하지만 주사위를 1000번 이상 던지면 6분의 1의 확률로  숫자 6이 나오게 된다..

 

평생 투자를 하게 되어 매매 횟수가 매우 많을 것임으로 최대한 승률을 높게 세팅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매번 대박을 칠 확률이 90%, 쪽박찰 확률 10%인 종목에 올인해서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 놓으면 시간의 문제일 땐 결국 퇴출될 확륙이 매우 높다...

9번 대박치고 10번째 쪽발칠 것 같으면 안하면 된다??

과연 그렇게 될까??

9번이나 성공했는데 10번째 안하게 될 확률은 낮다..

 

경마장 폐인과 강원랜드 노숙자들은  배팅 회수가 많을수록 질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세팅된 게임의 본질을 망각한채 몇 번 터진 잿팟에 현혹되어 지옥에 끌려간 사람들이다. 

 

그들은 애초부터 도박꾼이거나 멍청한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다..

대부분 재미삼아 했다가 낚인 사람들이다.. 

 

주식투자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많지만 예측불가의 영역도 매우 많다..

반드시 공부한만큼 성적이 잘 나오는 곳이 아니다...

 

2020년에 코로나가 터질줄 누가 알았겠는가...

신용, 미수를 무리하게 썼거나  종합지수 1500 이하는 결코 갈 수 없다고 예측에 배팅하는 파생상품에 투자한 사람들은 큰 낭패를 봤을 것이다..

크게 한번 당하면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상장 기업은 대부분 상장 할 때는 매우 좋은 회사였지만 예기치 못한 변수로 인해 회복 불능 상태로 빠지는 기업도 매우 많다..

 

주식투자를 본격적으로 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세팅해야 할 것은 주식시장에서 퇴출 확률을 제거하는 것이다..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것은  크게 세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어떤 종목에 투자한후  마이너스 수익률인 상태에서 매도를 하고 손실을 확정 짓는 것이다.

1000만원에 매수 했는데  수익율이 -30%인 상태에서 매도하면 300만원을 잃게 되는 것이다..

 

둘째, 어떤 기업을 주가 고점에 매수 했다가  고점에 물려서 비자발적으로 장기투자 하는 경우다..

말이 장기투자지 실질적으로 돈이 묶여 버린 것이다..

10년 가격의 10분의 1토막 났는데 기업 전망을 볼때  앞으로 원금을 회복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종목도  수두룩 하다..

 

셋째, 최악의 경우로 그 종목이 거래 중지 되거나 상장폐지 되는 것이다..

2년전 코스닥 주도주였던  신라젠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고가 16만원까지 갔던 종목인데 대표이사 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면서 최종 12100원에서 거래중지를 먹었다..

 

위 3가지 유형을 완전히 회피 하거나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범위를 산정해야 한다..

불확실성을 최대한 제거하고 확실한 것을 활용하여 방법론을 찾아야 한다..

 

 

다음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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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4. 10:54

지난 2007년 대세 상승 이후 10년 횡보 , 2017년 1년 반짝 상승 후 2년 하락 및 2020년 폭락을 거치고 이제 막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려 하고 있다..

 

역대 최저 금리 및 실질적 금리 마이너스 시대 돌입,  부동산 10년 사이클 종료 국면,  세계 각국 정부의 어마 무시한 유동성 투입 , 기술적 분석상 5개월 이평선 우상향 전환 모색 및 월봉의 5개월 이평선 안착 등을 고려할 때 대세 상승장이 펼쳐질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 된다...

 

호수에 물을 부으면 물의 수위는 올라가는 법!

자산 총량은 그대로 있는데 돈을 더 풀면 수치상 자산 가격은 올라 갈수 밖에 없다..

 

경제가 성장해서 주식의 가치가 올라 주가가 올라가기도 하지만,  경제가 시원치 않아도 돈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주식 가격이 올라 가는 착시 현상이 생겨날 수 있다..

 

역사상 추경이 3차까지 간것은 50연만에 처음인데 추경 금액도 역대 최고인 35.3조를 푼다고 한다..

어마 어마한 돈의 물타기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화폐 가치는 그만큼 희석될 수 밖에 없다..

아무튼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밀려 들어 올 여건이 많이 조성 되어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주가가 오르면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미 상당한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 근처를 배회하고 있음이 관측 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단 하나를 꼽는다면  그것은 확률 개념이다...

 

투비 컨티뉴~~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2. 10:44

전월세 가격이 오르자 국토부에서 전월세 통제 3종 세트를 밀어 붙인다고 한다. 

21대 국회에서 시행될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인다...

 

제발 가격 좀 건들지 말아라...  >.,<

부작용을 어찌 하려고...

임대시장 마저 망쳐 놓을 작정인가..

 

가격을 통제하면 가격이 컨트롤 된다고 생각하는 바보들이 이 나라를 운영하고 있단 말인가..

실물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하도 닥달을 하니 마지 못해 이런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고 생각된다..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내 밥그릇을 지켜 가족 생계를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

상사에게 수요공급 법칙 들먹이며 가르치려 들면 진급 못한다는 거 알기에 그냥 yes맨이 되는 것이다..

 

가격은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 되어야 가장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분할 수 있다...

외부효과, 독과점, 공공재 등에 의한 시장실패 영역에도 정부는 조심스럽게 시장에 개입해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있다.

 

투자를 목적으로 전세 살고, 월세 사는 사람이 있는가?

전월세 시장은 매매시장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형성 되는 곳이다..

 

시장에서 결정 되어야할 가격을 국가가 정하면 그 시장은 망가진다..

프랑스 혁명 때 권력을 잡은 로베스피에르가 우유값이 오르자 서민을 위한 답시고  우유값을 통제했다..

지정한 우유값 보다 더 비싸게 받으면 단두대에 끌고가니 단기적으로 우유값이 내렸다..

우유값이 내려가니 우유 소비가 더 늘어나 금방 동이 났다..

 

젓소를 키우는 사람들은 우유를 팔아 봐야 사료 값도 안 나오니 젓소를 도축 시장에 내다 팔았다..

우유가 더 귀해졌고, 암시장에서 우유값이 더 올라버렸다....

이 모든 것은 사료값  때문이라고 생각한 로베스피에르는 사료값을 지정 했고 사료값을 올리는 사람은 단두대로 끌고 갔다..

 

처음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건초를 생산하는 농부들은  건초를 팔아 봐야 이익이 없으니 건초더미를 불태우고 생산하지 않았다..

 

젓소가 먹을 건초가 없으니 우유 생산량은 급갑하고 우유 가격은 대폭등 했고 민중 폭동이 일어났다.

로베스피에르는 단두대가 끌려가서 목이 달아났다...

 

전월세 3종세트는 무엇인가..

집주인은 전월세를 신고 해야 하고,  세입자는 계약갱신권을 갖게 되고, 상승폭은 5%로 제한한다는 것이다...

세금을 더 내야 하고 시장 상황과 상관 없이 가격은 올릴 수 없게 된다..

 

현재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접점에서 형성된 것이다..

가격이 오르는 것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집주인이 폭리를 취한다? 

그러면 그냥 놔두라...  

너도 나도 전월세 놓으려 할테니 공급이 늘어나서 가격은 내려 가고 균형 가격이 형성될 것이다..

 

전월세 가격이 높다고 전월세 가격을 강제로 통제하면 전월세 놓는 것이 매리트가 없어진다..

임대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있어야  집을 짓는데 임대를 위한 집을 짓지 않으니  공급은 지금보다 더 줄게 되고 궁극적으로 가격은 더 오르게 된다...

 

전월세 3종 세트가 현실화 되면 예측되는 현상~~

1. 세입자는 이사를 가려하지 않는다...  

  - 기존 세입자는 가격 상한제 혜택을 받아서 좋지만 새롭게 전세를 구하려는 사람이 전세가 씨가 말라서 훨씬 많은 돈을 주고 전세를 구해야 한다..  

  - 회사를 옮겨 이사 하려 해도 새로 전세를 구하는 게 엄두가 나지 않아 못옮긴다.. 사회적으로 굉장한 비효율 발생한다.

 

2. 집주인과 세입자간 트러블이 늘어난다..

   - 세입자가 수리 해달라고 하면 집주인은 남는 것도 없는데 무슨 수리...  맘에 안들면 니가 나가라... 한다..

   - 세입자가 나가줘야 시장가격에 맞는 전월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출규제로 매매로 넘어갈 사람들이 전월세 시장으로 들어 오니 수요가 증가한다..

세금은 오르는데 금리 인하로 수익률이 떨어지니  세입자에게 전가 한다..

 

세입자에게 전가하는 것은 전국의 집주인들이 대동단결하고 담합해서가 아니라 밑지면서 장사하는 것은  순리가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이다..

 

 

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good intentions. 
지옥에 이르는 길은 좋은 의도로 포장 되어 있다.

 

가격을 통제하는 것은 의도는 순수할지 몰라도 방법이 틀렸다..

인위적으로 매매 가격을 통제해서 집값이 폭등했는데 전월세 가격도 통제해서 임대시장도 폭등하게 생겼다..

 

가격이 오르면 수요 축소를 유도 하거나, 공급을 늘여야 한다..

가격은 건들지 말고...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1. 16:10

기술적 분석과 관련하여 큰 영감을 준 사람 중 하나는 "혼마 무네히사"이다..

그의 글을 읽으면 인간의 심리와 투자 이치에 관한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18세기 오사카 쌀장수 혼마가 제시한 "사케다 5법"을 잘 이해하는 것은 베네수엘라 밤거리 생존 미션 시 방탄복과 권총 한 자루 받은 것과 같다고 본다..

혼마가 주창한 "세카다 5법"에서 상승 전환을 알리는 신호에 해당하는 적삼병(赤三兵)이 월봉상으로 대거 출현했다. 

 

오늘이 6월 첫 거래일이긴 하지만 6월에 양봉으로 마무리 되면 바야흐로 2년6개월의 조정을 끝내고  대세 상승 기류에 올라 타게 된다고 판다해도 무방할듯 하다...

 

아무튼 증시의 향방이 갈리는 큰 승부처가 될 6월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1. 11:17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3월 통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1100조를 넘어 섰다고 한다..

5월달에 금리 인하가 되었으니 지금은 훨씬 더 많은 돈이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여기 저기 간을 보고 있다고 판단된다..

 

큰 돈이 아직은 본격적으로 증시로 들어오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간을 보고 있는 자금이 많다..

필자 주변만 해도 평소에 전혀 주식을 할 것 같지 않는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돈 몇푼 가지고 깨작 깨작하는 자금 말고,  은퇴를 앞두고  적지 않은 몫돈을 주식에 투자 할까 말까 고민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졌다..

평생 주식투자를 하지 않던 조심성 많고, 겁 많은 50대들이 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정말 당황스럽다..

일부 발을 담그기도 했고, 이제 곧 담그려고 하고 있다..

주가가 상승 곡선을 타면  급격히 관심을 갖게 될 것이고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면 흥분해서 달려들 테세다...

 

저위험, 고배당 대형 우량주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모습이 관찰 되고 있다..

모든 나침반이 가르키는 방향은 주식시장이다..

그레이트 로테이션이 일어나는지 유심히 살펴보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5. 29. 14:40

인풋 되는 정보를 재해석 하는 능력에 따라 삶의 방향은 크게 달라진다.

타인의 해석을 여과없이 수용하면 중심을 잡지 못하거나 휘둘린다..

아무 생각 없이 남의 말을 믿고 따라가는 것이 편하긴 해도 그 누구도 내 삶을 책임져주지 못한다. 

 

귀가 얇아도 문제고 귀가 너무 두꺼워도 문제다.

최악의 경우는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취사 선택해서 듣는 것이다. 

 

반대쪽 말을 들어 보려고도 하지 않으면  사이비에 빠지고, 불법 다단계에 빠지고, 폭락론에 빠지고 , 음모론에 빠질 확률이 높아진다..

뭐든 일단 빠지면 스스로 벚어나는 것이 극히 어렵다는 것이 여러 사례를 통해 목격한 바이다...

 

삶의 노하우? , 인생 꿀팁?  뭐 이렇게 표현해 볼 수 있는데~

어떤 사안이든 양 극단의 말을 모두 들어 보는 것이 의사결정 하는데 매우 좋다...

 

말은 쉽지만  결코 쉽지 않다.

먼저 들은 말이 논리적이라 판단되면 선입관이 생겨 버리고 한번 생긴 선입관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폭락론을 들었으면, 부동산불패론도 들어 보는 것이다..

좌측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봤으면 우측인 신의한수에서는 똑같은 사안을 어떻게 해석해는지도 들어보는 것이다..

어느 한쪽을 듣고 그 주장이 논리에 맞다고 생각하고 그 후로 오직 그쪽으로만 쫓아 다니면 편향이 생기게 된다..

 

"코로나로 실물경제가 망가지고 있고 쉽게 회복되기 어렵다, 고로 경제위기가 오고 주식시장은 다시 폭망한다..."

이런 논리가 있는 반대편에는

 

"코로나로 인해 실물경제가 망가지는 것을 막기위해 전세계가 돈을 풀고 있다, 고로  유동성의 힘으로 주식시장은 강세장이 올 수 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달리 보일뿐이다.

양쪽의 정보와 주장을 주입한 후에 스스로 해석을 해보자...

양 극단 속에서 정답을 찾아라..

 

정! 반 !합! 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5. 28. 15:51

마침내 금리 인하를 단행 해서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인  0.5%가 되었다. 

현금 부자들의 스트레스 게이지가 0.25% 올라 갔을 듯 하다..

예금을 주로하는 사람들은 돈을 어디에 넣어둘지 점점 고민스러워질 것이다..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무리 방역을 잘해도 백신이 나오기전까지는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는 것이 우리가 인정해야 할 엄중한 현실이다.

최악의 국면이 지나갔다고 판단한 미국은 다시 중국을 때리고 있다.

무역전쟁은 핑게고 최종 목표는 패권을 넘보는 중국을 그로키 상태로 만드는 것이 미국의 목적임이 명백해졌다..

이렇게 불확실성이 만연한 시점에 돈은 어디로 흘러갈까~~~~~~

 

코 뭍은 개미 돈 말고 , 큰 강물과 같은 거대한 돈의 흐름 말이다..

큰 돈을 이미 확보한 큰손들은 모험을 하지 않는다.

이미 부자인데  굳이~~

돈을 불리는 것도 좋지만 일단 돈을 지켜야 한다..

따라서 물가상승률 +@의 수익률 달성이 제1의 목표다..

 

금리가 너무 낮아 돈이 갈곳이 없기 때문에 주식시장으로 흘러 오는 돈이 분명 있을 것인데, 일단 애매 모호한데는 가지 않을듯 하다..

 

비즈니스 모델이 코로나가 어찌됐든 미국과 중국이 어찌 됐든 큰 상관 없는 분야를 선택할 것 같고, 그 기업들 중에서 현금 배당을 꾸준히 오랫동안 따박따박 주는 기업을 눈여겨 볼듯 하다..

 

자금의 또 다른 뭉터기는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 이득을 얻는 분야로 들어갈 것인데, 예를들어 플렛폼 사업을 하는 기업은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진입장벽도 높기 때문에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현재 거품 논란이 있긴 하지만 비즈니스 자체는 매우 안정적이다 할 수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돈이 많이 몰리고 있는 것이고...

 

돈이 너무 많이 풀렸다..

돈은 어디로든 가야 한다..

 

사업모델이 생활 밀착형으로 확실하고  배당을 꾸준히 줄것 같은 기업!  

미국과 중국이 핵전쟁을 해도 돈을 벌 것 같은 기업!

이쪽으로 돈이 몰릴 것 같다..

 

암튼 모든 것이 양극화다.

주식시장 마져도..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5. 26. 10:30

진격의 카카오가 장안의 화제이니 재미삼아 카카오 꼭지에 대해 생각해보자...

 

바닥을 논하고, 꼭지를 예측하는 이런류의 글을 별로 좋아하지도, 거의 쓰지도 않고, 그리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썰을 풀어 보고자 한다...

 

지금의 카카오는 펀더맨탈, 미래 성장성, 비즈니스 모델... 이런 걸로 말하는 단계가 아니다..

인간의 탐욕은 측정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성의 영역을 넘어섰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일단 사고 보자는 심리의 투자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현재 카카오는 기대치로 가격이 매겨지고 있기 때문에 수치로 정량화, 계량화 하는 분석은 의미 없다..

지금 국면은  심리적, 기술적 분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카카오는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

몇 개월 사이에 따블이 났다...

 

사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없을까??

많다..겁나 많다.. .

그런데 너무 올라서 못사고 있다..  

아쒸 언제 내려가는 거야??? , ㅠㅠ, >*<

이런 사람들 많다...

 

그럼 무엇을 기다릴까?

그렇다..  떨어지길 기다린다..

떨어지면 사야지....... 떨어지면 살꺼야...

이런 사람들이 많다.. 겁나 많다..

 

점점 오르면 어떻게 될까...

아씨.. 그때 살껄 그때 샀어야 됐는데 아놔....

이러면서 사고 싶은 사람도 많지만 팔고 싶은 사람도 점점 많아진다..

 

오...... 따블 났는데 이쯤해서 먹고 떨어질까??

좀 더 기다려 볼까?

 

살까 말까  = 매수세!

팔까 말까  = 매도세!

 

매수세가 쎄면 올라가고 매도세가 쎄면 내려간다..

하지만 언젠가는 매도세가 더 강하게 된다..

그때 하나의 꼭지가 만들어진다...

 

꼭지를 치고 내려오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가..

그때부터 주구장창 떨어질까??

 

NO!

 

인기 많고, 못 사서 안달이 났던 종목은 그냥 떨어지지 않는다..

 

어.. 싸졌네.. 오 좋아.. 찬스가 왔어...  하며 불나방이 달라 붙게 된다..

이때 경험 적은 초짜들은 낚이게 된다..

그래서 생전 주식투자 안하다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얼떨결에 주식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이 제일 위험하다..

 

향후 어떤 모양이 생기게 될까..

주포가 안빠져 나갔다면 잠시 조정을 받고 전고점을 돌파하며 다시 올라간다..

반면 주포가 일단 이일실혁하고 빠져나오면 에너지가 약해지기 때문에 전고점을 돌파 하지 못하고 쌍봉의 패턴이 나오게 된다...

 

주포는 이익실현 하고 빠져나갔고, 개미들은 부품 꿈을 안고 더 큰 상승을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그때부터 빠지게 된다..

 

2년전에 인기 많았던 셀트리온 모습을 보면 참고가 된다.

카카오가 꼭 이렇게 된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니고  투자자의 심리 흐름에 따라 이치를 따져보면 이런 패턴을 보이게 될 확률이 많다는 얘기다..

 

카카오는 분명 좋은 회사고 미래가 아주 밝은 회시지만 단기간에 너무 과열 되었기 때문에  쌍봉 비스무리한 모습을 보이면 일단 이익실현하고 빠져 나왔다가 후일을 도모하련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5. 25. 16:10

코로나 이후 명백한 주도주로 등극한 종목은 카카오다.

오늘도 8.5% 급등했고 시가총액에서 현대차에 이어 LG생활건강까지 추월했다..

 

큰 비중은 아니지만 카카오를 일부 편입하고 있는 투자자로서 아쉬움반 기대반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비중을 실을껄 하는 아쉬움과, 어디까지 가나 지켜보자 하는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다.

 

일부 차익 실현한 것도 있고 기대 수익율을 넘겼기 때문에 차후 대응은 쉽다..

오직 월봉만 보고 대응하면 된다..

월봉 종가 상으로 장대음봉 출현시 반 매도..

5개월 이평선이 하방으로 꺽이고 월봉이 5개월선 밑에 위치할 때 전량 매도....

이 두 조건이 아닐 경우 끝까지 홀딩이다..

 

카카오가 얼마나 미쳤는지 보자..

시가총액 20조의 현대차는 영업이익이 3조6000억이다.

시가총액 23조의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2000억이다..

현대차가 카카오 보다 18배 더 많은 돈을 버는데 기업가치는 카카오보다 더 싸다..

 

그런데 현재의 가치가 아닌 성장성을 보면 카카오의 매출 증가율은 27%인데 반해  현대차의 성장율은 9%다...

물론 영업이익율도 플렛폼 회사인 카카오가 월등히 앞선다..

 

카카오는 점점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떠오르는 스타이고, 현대차는 향후가 퀘스천마크다..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을 달리하게 된다..

미래의 성장을 기대하는 사람은 카카오같은 주식을 좋아하고,  현재 저평가 받고 있는 주식에 주목하는 사람은 현대차가 매력적으로 보인다...

시각의 차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아무리 컨텐트 시대가 온다해도 카카오가 지금보다 18배를 더 벌수 있나??

언젠가 공유차 시대가 온다 해도 당장은 현대차 제네시스가 잘 팔리지 않나??

 

투자자의 관점이 이렇게 분명히 갈리기에 어느 한쪽에 몰빵하면 위험한 것이다..

어느 한쪽에 매몰되지 말고 여러 시각이 공존하고 있음을 담담히 체크해야 한다..

결국 선택의 문제고 선택은 투자자의 몫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5. 25. 10:19

이번달에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80% 가량 된다고 한다..

80%의 확률이라면 최소한 다음 금통위가 열리는 7월달까지는 금리를 내린다는 소리다.

 

현재 기준금리가 0.75%이니 조만간 0.5% 되는 것은 확실시 되고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경우 0%대 금리가 고착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0%대 금리라는 것은 물가상승율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마이너스 금리다..

서민의 시각으로 보면 큰 돈의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

내 비록 서민이라도 부자의 시각으로 봐야 한다..

부자의 관점으로.. 부자의 입장으로.. 부자의 마인드로..

 

유명 변호사, 성형외과 의사, 칫과 의사 등 전문직, 유명한 맛집 사장들!

매월 수천만원씩 현금이 쌓이는 사람들이 있다.

 

제로 금리면 큰 돈을 보관 해야 하는 사람들이 가장 골치 아프다...

안전하다고 은행에 넣어두면 돈이 녹는다..

이 일을 어찌할꼬~~

 

그동안은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 무조건 부동산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진보정권이 장기 집궐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보유세는 점점 강화 될 것 같고..

언택스 시대가 되어 오프라인 상가는 점점 비워질것 같고, 향후 인구증가 폭이 둔화 될 것 같고....

 

그렇다면 돈을 어디에 넣어야 물가 상승율을 커버치지?

 

앞으로 10배 오를 주식보다 월세 들어 오듯, 때가 되면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따박따박 챙겨주는 빌딩 같은 주식을 고르고 있을 것 같지 않나?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5. 23. 14:58

투자자로서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역사다..

인간은 유전자적으로  수렵체집 시대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 심리는 거의 변함이 없다.

 

10년 전 투자자나 50년전 투자자나 100년전 투자자나 투자자의 심리도 거의 비슷하다.

 

투자는 다분히 심리적 요소가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지난 모습을 참고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가장 가까이 있었던 경제 공황인 2008년 모습을 보며  추후 모습을 대비해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2008년 금융위기때 모습이다..

이때가 너무도 생생히 기억난다..

저 박스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뉴스가 쏟아져 나왔을것 같은가...

 

바닥을 확인하는데 대략 6개월이 걸렸다..

전형적인 쌍바닥 패턴을 보였다..

 

위  그림은 지금 모습이다...

8월이나 9월정도에 바닥인지 아닌지 확인될듯  하다.

2008년 보다 낙하 속도가 더 빨랐기에 반등도 빠르게 일어났다..

 

패닉이 일어난지 3개월 정도 지났고 20주 이평선까지 올라와서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위로 쭉쭉 오르기 보다는 옆으로 횡보하거나 다시 하락할 확률이 많아 보인다..

 

다음 시험대는 1730선을 지키느냐  마느냐이다..

5주 이평선상 1700선이 무너지면 그때는 1500 이하까지도 내다봐야 한다..

물론  대기 매수세가  많아 확률은 낮다.

 

반면 이대로 2000선에 계속  해딩하며 횡보 하거나,   밀리더라도 1750 즈음에서 쌍바닥을 만들어 주면 배팅을 크게 해도 된다고 생각된다....

 

투자자에겐 승부사 기질도 필요하다...

샤프한 지성과  담담한 심성과  과감한  용기를 두루 갖춰야 한다..

그런데 대게 보면 셋 중에 하나 정도만 갖추고 있다..

 

간은 큰데 멍청하거나....   

샤프한데 소심하거나 

샤프하고  용맹한데  촐삭 대다가 망하기도 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경제학2020. 5. 21. 09:19

코로나는 인류가 일찌기 경험하지 못한 역대급 충격을 줬다. 

시장에 큰 충격이 가해지면 주도주가 바뀌는 현상이 자주 나타났다.

 

몇해 전부터 4차산업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좌표가 명확해 졌고 본격적으로 그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세상에서 빛 보다 빠른게 있는데 그것은 돈의 움직임이다.

돈이 어디로 움직이는지는 시가총액 변화를 보면 큰 힌트를 얻을 수 있다. 

10년전 뉴스를 보면  시총2위 포스코가 현대차에 밀려 3위가 되었다는 보도가 있다..

10년전 시총  1위는 삼성전자,  2위 현대차 ,  3위 포스코!.

그땐 포스코가 3위로 밀려 났다는 게 뉴스 거리였다.

 

2위였던 현대차는 꾸준히 밀려 9위가 되었고, 탑3에 들어갔던 포스코는 17위까지 밀려났다....

2020년 5월 현재 시총 TOP 10을 보면 반도체 2, 바이오2, 인터넷플렛폼 2, 베터리 2 , 내수 1, 자동차 1..


모든 사물에 반도체가 장착되는 초연결사회  => 삼성전자, 하이닉스

전기차의 핵심 부품 베터리   =>  LG화학, 삼성SDI

초연결 사회의 플렛폼, 빅데이타 자원 활용 => 네이버, 카카오

베이비붐 세대 은퇴, 초고령사회, 딥러닝 인공지능 바이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부 4차산업 관련 기업이다..

 

LG생활건강은 생필품의 독보적 존재라 순위에 합류했는데 순위가 계속 떨어지는 현대차는 TOP10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을듯 하다..~~

 

지금은 자동차 대부분이 도로위 보다 주차장에 짱박혀 있는데 공유경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자동차는 소유하는 재산에서  빌려쓰는 물건으로 인식될 수 있다.

따라서 차동차의 절대적 판매량은 적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대의 흐름이 우호적이진 않다...  

시장 방향이 안 좋은데 독일과 일본의 경쟁자들은 너무 막강하다..

자동차 업계는  앞으로 살아남기 위한 피튀기는 대회전을 치뤄야 한다..

 

아무튼 대세는 이미 4차산업이다.

 

오늘자 기준 시총 순위인데  PER을 보면  바이오, 배터리 , 플랫폼 기업의 PER이 60, 90 이러하다..

당장은 거품이 끼었다고 할수도 있는데 그만큼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성장가능성과 거품은 동전의 양면으로 어느쪽을 볼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다..

 

외국인 비율을 보면 바이오와 배터리쪽에는 외국인 비중이 적은데도 PER 가 높아 투기적 수요가 많이 가미 된것 같다..

특히 삼바 , 셀트리온 같은 경우 외국인비율이 10%~20%인데  PER가 100에 육박한다...

이건 좀 조심해야 할듯

 

요즘 핫한 카카오는 이익 성장률이 매우 높은데 외국인 비율도 30% 수준으로  이미 57%인 네이버와 비교하면 외국인 수급이 가세할 가능성이 있어 눈여겨볼만하다..

이미 주도주가 된 것 같기도 하고...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20. 5. 20. 13:56

크게 의식하지 않고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 or 습관이,  길게 보면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

 

이성을 담당하는 뇌가  뭔가를 성취하기 위해 거창하고 대단한걸 시도하면 본능을 담당하는 뇌는 부담을 느끼고 그 명령을 거부한다.

 

매일 부담없이, 습관적으로 하게 되는 작고 사소한 루틴을 만드는 것이 효율적이다. 

 

 

- 세수하기 전에 거울을 보며 "나는 모든 면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속삭이기 - 10초 

 =>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습관을 만들어준다.

 본인의 정신 건강, 육체 건강에도 좋지만 긍정의 아우라는 타인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 출근길 지하철에서 휴대폰 안보고 책보기 - 5분~

어느날 나를 돌아보니 언제부턴가 유튜브만 보고 있다. 

갑자기 유트브를 안보려 하면 뇌가 거부를 하니 처음에는 5분 책읽기부터 시작했다.

그후 조금씩 시간을 늘려서 지금은 지하철에 타면 습관처럼 책을 꺼낸다.

 

- 출근해서 영양제 챙겨 먹기 - 10초

  

- 앉은 채로 책상을 붙잡고 푸시업 30개 - 1분

 

- 새싹보리가루 생수에 타먹기 - 20초

이건 최근에 세팅한 루틴인데 새싹보리 가루가  몸에 염증수치를 낮춰주고 고혈압에 좋다고 한다..

 

기타 등등 해서 생활 속 작은 루틴을 10개 정도 만들어 보자...

 

아주 작은 행동이라 힘이 들지도 않지만 티도 안난다..

그런데 이런걸 1개월, 3개월 , 1년, 3년, 5년, 10년 한다고 해보자...

 

이름하여  "스몰스텝" 전략인데 삶에 매우 유익하다 사료된다..

아래 책 1독을 추천드림~~~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경제학2020. 5. 18. 13:43

공부하고, 경험하고, 목격하고, 사색 or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나름 결론에 도달한 투자 테크트리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가장 중요하고 빨리 해야 할 것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다. 

 

생활을 하면서 시드머니를 최대한 빨리 마련하기 위해서는 월급 잘 나오는 안정적인 직장을 얻어야 한다.

여기서부터 막히는 청년들이 많은데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그런의미에서 투자의 첫단추는 본업에 충실하고 회사에서 인정 받고 몸 값을 꾸준히 올리는 것이다.

월급 많이 주는 대기업이 좋긴 하지만 나의 시간을 완전히 갈아 넣을 것을 요구하는 회사는 그리 좋지 않다.

투자에 대해 공부할 시간도 없고 마음의 여유도 없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시드머니가 커지기 전에 최대한 일찍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다.

실전에서 공부하고, 삽질하고, 깨져보고, 천당과 지옥을 여러번 왕복 하며 최소 10년 이상 생존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본다. 

 

은퇴할때 다 되어서 주식투자 처음 시작 하는 건 절대 금물이다.. 퇴직금 털린다...

알뜰 살뜰 모은  큰 돈으로  집살까 주식투자 할까 고민하다 주식투자 뛰어드는 것 또한 비추다.. 

애써 모은 몫돈을 수업료로 날리게 될 확률이 90% 이상이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할때는 시드머니가 적을 때 해야 한다..

그래야 작은 수업료를 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평생 써먹을 수 있는 큰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직장생활이 안정되고  현금흐름이 계속 잘 나오고 몫돈이  어느정도 모이면 30년 모기지 이빠이 땡겨서 내집마련을 한다.

매월 원리금 상환액이 한달 총수입의 3분의 1을 넘지 많는 범위에서 서울을 중심 반경에 두고 형편에 맞게 지하철 거점 최대한 근처에 내집 마련을 한다..

땅 지분이 적은 빌라나 주상복합은 피하고 구축이라도  대지지분이 어느정도 되는 아파트가 좋다..

 

내집마련은 투자의 개념보다 돈가치 하락에 대한 햇지 차원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주식과 부동산은 양자택일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주식쟁이가 아닌 주식투자의 구루인 피터린치, 코스톨라니 옹도  일단 내집마련부터 해결하고 주식투자 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집을 왜사냐..무조건 주식투자 하라는 존리 선생의 조언보다 피터린치의 조언이 맞다고 생각한다..

 

주식투자의 경험이 10년 이상 쌓여 있고 내집 마련했다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수단인 기업 지분을 모으는 단계로 들어간다..

나이가 젊으면 플레폼 관련 IT 성장주 베이스, 바이오도 어느정도 편입...  반면,   은퇴가 다가오면 가치주, 배당주 위주로 편성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부동산 시장, 주식시장의 타이밍과  개인 기량에 따라 성과는 달라 지겠지만 대략 이런 흐름의 자산 테크트리를 타는 것이 정석에 가깝지 않을까 사료된다..

 

그렇다. 누구나 다 하는 뻔한 얘기다..

뭔가 특별하고 빠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 20년 넘게 고민했는데 다들 하는 소리를 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인생2020. 5. 15. 10:11

출근길에 매일 보는 청년이 있다.

백팩을 맨 그 청년은 출근 때마다 걷다 뛰다가를 반복하며 지하철 역을 향한다.

 

처음에는 '평소보다 늦게 일어 났나 보다' 했다.

착각이였다. 

그 청년은 6개월째 계속 그러고 있다.

5분만 빨리 일어나면 편안하게 출근 할 수 있는데 비오는 오늘도 걷다 뛰다를 반복하며 출근 했다.

 

5분만 일찍 일어나면 되는데 그게 그리 어렵나??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해 불가인 사나이는 직장 동료 중에도 여럿 있다..

 

부양가족이 많아 형편이 그리 넉넉치 못한 50대 초반 차장이 있다.

어느날 잇몸이 아파 칫과에 갔는데  견적을 뽑아 보니 천 단위가 넘어 간다며 고민스러워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치료를 몇번 받다가 임플란트 하는 것을 뒤로 미루고 진통제로 견디고 있다고 했다.

문제는 그러기를 1년이다.. 

 

잇몸과 충치 질환은 자연스럽게 치료 되는 게 아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망가지는 게 뻔한데 계속 미뤘다.

그러다 요즘은 잇몸이 내려 앉아서 음식을 제대로 씹지를 못해서 살이 많이 빠졌다..

칫과에 가보라 해도 무서워서  못가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 가야 하는 데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되나?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사례 3..

 

작년 어머니께서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 되고  빠른 치료를 한 덕에 지금은 퇴원하셨고 지팡이 짚고 생활이 가능하시다.

 

어머니를 통해 혈괄 질환의 무서움을 깨달았다.

가족력이 무서운지라 그후로  혈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주변 지인의 소개로 세브란스병원장 출신에 김대중 대통령 주치의도 역임하신 의사 선생님이 운영하는 심혈관 전문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의사의 권유로 혈압 평생 관리 모드에 들어갔다..

 

3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피검사를 하면서 혈관을 체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보험이 잘 되어 있어서 모든 진료비와 약값은 실비처리 되니  공짜나 다름 없다. 

 

혈압이 130 정도로 조금 높은 편이고 가족력도 있고 하니 지금부터 심혈관 관리를 하자고 권유했다..

전문의인 자기도 40대부터 혈압약을 먹으며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궁금한 것을 물어보니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나이 먹으면 자연스레 혈압이 올라가게 되고 혈압약은 내성이 생기거나 중독과는 무관하니 안심하고 먹으라는 것이다..

혈압약 먹는 것은 안경쓰는 것과 비슷하다고 했다.. 

 

몸에 큰 부작용 없이  혈압을 정상 수치로 유지해줘서 혈관 건강을 지키게 해준다는 설명이였다.

 

그 후로 관심을 가지고 혈관건강 관련 책도 보고 유튜브와 인터넷 검색도 해보니 상당부분 이해하게 되었다..

나름 사명감(?)이 생겨 혈압이 높다는 직원을 수소문하여 고혈압의 위험성을 이야기 했다..

 

어떤 직원은 나이가 30대인데  건강검진만 하고 나면 혈압이 높으니 전문의를 찾아가라는 문자가 매번 날라 온다고 한다. 또 어떤 직원은 혈압이 무려 150이 넘고 작년에 삼촌이 뇌출혈로 돌아가시기 까지 했는데  병원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시간이 없어 못간다고 했다..

고혈압은 통증이 없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여러명에게 똑같이 자초지종을 설명을 해줬다..

그중 한 부류는 크게 공감하며 그날 바로 예약을 하고 병원을 다녀왔다.

그후 의사가 하라는대로 하며 관리 하고 있고 필자에게 고맙다는 말도 전했다.

 

또 다른 부류는 혈압약은 한 번 먹으면 내성이 생겨서  평생 먹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늦게 병원에 가려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의사들이 일부러 약을 먹게 해서 이익을 챙긴다는 음모론적 주장을 하기도 했다..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고 지금 당장 혈압이 높으니 일단 병원에 가서 전문의에 상담 받아보라고 권했다..

 

선배인 직원에게는 2번 정도 말했고, 평소 친하게 지내던 후배에게는 3~4번 정도 말했는데도 고집을 꺽지 않았다..

"가야지요.. 시간이 없네요..  운동으로 혈압을 낮춰 보려고요..."

 

쩝.... 내가 오지랍인거지..   

내 혈관도 아닌데... 알아서 하겠지... 

 

그후론  더 이상 혈압 얘기를 하지 않는다..  

난 아직도 그들이 병원에 가지 않는 이유를 모른다..

 

삶에도 관성의 법칙이 존재하는 듯 하다..

크든 작든 변화를 싫어하고, 하던 것을 그냥 하고 싶어 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20. 5. 13. 15:01

최근 국회의원 이라는 사람이 선거 조작 음모론을 굳건히 믿으며 기자회견도 하고 난리도 아닌데 참으로 딱한 노릇이다. 

 

음모론은 재미로 얘기 하는 것이지 목숨걸고 하는 게 아니다. 

왜냐하면..  사실이 아닐 확률이 매우 매우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음모론은 대부분 산발적, 파편적 팩트 여러개를  엮어서 마치 서로 인과관계가 있는냥 논리적 비약으로 결론을 내린다.

 

"난 이러 한게 의심되니 너네가 나의 의심이 틀린 것을 증명해봐.."

대충 이런 식인데 의혹의 근거로 제시하는 파편적 팩트 조차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음모론으로는  "달 착륙 조작설" ,"프리메이슨" , "케네디 암살" , "9..11 테러 자작극" 등이 있고 

국산 음모론에는  "세웰호 고의 침몰설", "박근혜 대통령 선거 조작설" 등이 있는데 음모의 단위가 매우 거대하다..

 

음모론이 사실이 아닐 확률이 높은 이유는 수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로 서로 입을 맞추고 그 비밀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데 사회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그게 어렵다는 걸 잘 알 것이다..

 

작은 부서의 팀장만 해봐도 이것이 어렵다는 걸 알수 있다..

사람들은 말을 잘 안 듣고, 말이 많다. 

 

작은 조직도 구성원들이 말을 안듣고 입단속 시키기 힘든데 전국 단위의 선거를 조작하는 음모를 꾸며 놓고 입단속을 어떻게 한단 말인가..

"일부 사람들은 오랜 세월 속이는 것이 가능하며, 많은 사람을 잠시 속이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을 오랫동안 속일 수는 없다."

- 에이브러햄 링컨-

 

링컨의 말속에 음모론에 대한 답이 있다..

많은 사람을 오랫동안 속일 수 없기 때문에 사이즈가 큰 규모의 음모론은 대부분 허구다.

 

선거 조작론을 이야기 하려면  개표 조작이 어떤 조직에 의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고,  여론조사 조작과  출구조사 조작을 어떤 조직이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 육하원칙에 의해 논리적으로 인과관계를 설명해야 한다..

 

투표 용지가 뭉터기로 나왔으니 이상하고 이상하니 조작이다? 

맥락 없다..

 

이상한것은 이상한 것이지 이상한것과 조작인것은 그 자체만으로는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공병호 선생도  무슨 숫자를 근거로 선거 조작론을 주장하고 있던데 참.. 거시기 하다..

"김대리가 지각했다..
지각 했다는 것은 늦게 일어난 게 분명하다..
늦게 일어 났다는 것은 밤 늦게까지 술을 먹었다는 것이다..
밤 늦게까지 술 먹었다는 것은 누군가와 진지한 얘기를 했다는 것이다.
김대리와 진지한 대화를 할 사람은 박대리 밖에 없다.
이번 진급에서 누락한 그 둘은 나에 대해 좋은 얘기 했을리 없다.
김대리와 박대리는 나에대해 안 좋은 여론을 조장하려 뭔가를 꾸미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 음모론 스타일이다.

"늦게 일어났기 때문에 지각했을 가능성"은 백만가지 가능성중 하나다..

음모론자들은 여기서 그냥 퉁친다...

 

늦게 일어 났기 때문에 지각했을 가능성이 높은건 맞잖아~~~~~

여기서 부터 대화가 안통한다..

 

첫 연결 고리에서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면 뒤는 볼필요도 없다..

소설이기 때문이다.

소설은 그냥 재미로 대하면 된다.

 

음모론은 재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늦어도 30대 초반을 넘어서면 음모론에서 졸업해야 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5. 13. 11:18

진화론을 약육강식(弱肉强食)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진화론의 핵심 논리는 적자생존(適者生存 )이다.

강한 개체 살아 남은 게 아니라 적응하는 개체가 살아 남았다.

 

무엇에 적응한단 말인가?

자연환경이다!

자연환경은 어떠 했다?

늘 변해 왔다.

 

남북극 얼음이 모두 녹기도 했고, 지구의 반이 얼음으로 뒤덮히기도 했다. 

환경이 변하기 때문에 환경의 변화에 맞춰 나도 변해야 한다.

그래야 살아 남는다.

 

경제도 일종의 생태계다.

자연환경 만큼 수시로 바뀐다.

따라서 경제에 대한 생각도 바뀌는 게 당연하다.

아니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살아 남는다..

 

경제를 바라보는 생각은 수시로 바뀌어도 된다.

내가 잘못 생각했을 수도 있고, 경제 환경이 바뀌기도 하기때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처량하게 된 사람들은  누구인가..

부동산 폭락론 교주를 쫓아 다닌 사람들이다..

 

현재 그러한 것을 있는 그대로의 봐야지, 이건 이리 되야 한다며 당위를 쫓으면 이상주의가 된다.

이상주의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으로부터 소외됨을 각오해야 한다.

 

10년마다 바뀌던 강산이 세상이 빨리 돌아가서 요즘은 5년 마다 바뀌는데 10년전 금융위기 때나 취할 포지션을 끝까지 고집하다 기회를 놓친 사람들이 적지 않다.

본능적으로 느끼겠지만 코로나이후 세상은 또 한번 급변할 태세다.

천지개벽처럼 뒤집어 지면 그 변한 환경에 적응하는 자와 적응하지 못하는 자로 나뉘게 된다....

 

생각은 수시로 변해야 한다.

세상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20. 5. 11. 15:11

다된 밥에 코 빠뜨린 꼴이 되었다. 

현직 보건소에 다니는 지인이 하는 말 

"신천지 지나가니 춤천지 오네.. 이태원 클럽 사태는 대구 서울판이다 "

 

신천지 코로나가 위험 했던 것은 신천지 성도들이 노출을 꺼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천지가 교인 관리를 전산화로 철저히 해놔서 전수조사가 가능했다..

반면, 이태원 클럽은 불특정 다수가 방문했기 때문에 신천지 코로나 보다 더 위험하다 생각된다. 

클럽에  춤추러 가는데 누가 방명록에 본명과 전화 번호를 정확히 남기겠는가..  

 

듣자 하니 클럽 중에 성소수자 클럽도 있었다고 한다..

신천지 성도임을 숨기고 싶은 마음보다  성소수자로 의심 받는 상황을 더 꺼려할듯 하다.

 

서울시가 강력하게 경고 했다고 하지만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검사 받는 건 쉽지 않다고 본다... 

 

성소수자 클럽에서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대처가 어렵다는 것을 방역당국은 진정 몰랐단 말인가..

 

영업허가권을 결정하는 담당자는 직무유기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해도 문제고, 알았다고 해도 문제다...

위험한지 알면서도 성소수자 탄압이라는 잡음이 날까봐 할 말을 못한게  아닐까.

 

  다시 대구 신천지발  폭증이 나타난  그 시점으로 돌아가는듯 하다.

이제 겨우 회복되나 싶었는데 말짱 도루묵이 될판이다..

이태원 클럽 사태로 파생되는 경제적 피해는 수 조원은 될듯 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