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무엇일까!
삶은 "살아 가는 것"이다.
"산을 오르는 과정"을 등산이라 하듯, "살아가는 과정"을 삶이라 한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산을 오르는 과정이 즐겁기 때문이지 정상만 탐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정상에서 막걸리 마시며 행복해 하는 것은 땀을 흘리며 오르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케이블카 타고 산에 오르는 과정을 생략하고 정상을 밟으면 산을 타고 오르는 그 맛을 알지 못한다.
삶은 살아가는 과정의 총합이다.
내 삶은 지금까지 "무엇을 이루었고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이다.
교도소에서 죄수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은 고된 노동이 아니라 독방에 갇히는 것이다.
직장 생활을 할 때 일을 많이 주는 것은 견딜 수 있어도 일을 주지 않으면 견디기 어렵다.
삶에 의욕이 없는 것은 무엇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무언가 하는 게 없기 때문이다.
삶이 무기력하고 우울하다면 일단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지 못해 하는 일 말고..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 누군가의 무엇으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일 말고..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좋아하서 하는 일, 내가 결정하고 내가 선택한 그 무엇을 보자..
그것이 많아야 한다.
그 일이 많아야 한다.
그 리스트가 최소 10가지는 되어야 한다.
작은 것 부터 큰 것 까지..
책 보기, 글 쓰기, 걷기, 등산하기, 음악 듣기, 탐구하기, 공부하기, 수영하기,
악기 배우기, 요리하기, 어울리기, 대화하기, 텃밭 가꾸기, 가구 만들기, 어항 꾸미기,
축구하기, 영화보기, 여행하기..........
수 없이 많다.
찾아보면 나에게 맞는 것이 있다.
바빠서 못 한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에너지가 고갈되서이다.
멈춰 있기 때문에 시동거는 게 힘들 뿐이지 시동만 걸리면 잘 굴러 간다..
지금 당장 선택하고 행하면 된다.
무언가 행하고 있으면 우울함과 무기력함은 눈 녹듯 녹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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