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0. 7. 5. 11:32

지난 글에서 말씀 드렸듯이 그동안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는 주로 금융 문제 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기가 해결 됐는가 , 해결되지 않았는가.. 
금융위기는 끝이 났는가,  아직 멀었는가...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고  어느 한 쪽도 뚜렷히 단정 짖기에는  아직 모호한 면이 많습니다.
금융위기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원활하게 움지이는데 장애요인이 되므로  당연히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반면, 금융위기가 해소 되었다 하더라도 금융위기를 해결하는 과정 가운데 비정상적인 방법을 사용했다면  향후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최근 주식 시장의 약세는  이런 우려에 대한 결과라 생각 됩니다..
지난주  미국 시장은  제조업 경기의 뚜렷한 둔화세와  5월 공장주문이 예상외로 크게 감소하면서 고용은 물론 제조업 경기에 대한 우려까지 자극하면서 더블딥 우려가 확산 되고 있습니다..
지금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유럽의  재정위기로 인한 긴축의지 , 중국의 성장세 둔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으로 요약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즉, 금융이슈에서 실물이슈로 무게중심이 옮겨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세계 경제의 실물 현황을 가늠하기 위해 OECD 경기선행지수 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중 몇 나라를 뽑아 봤습니다..



중간에 빨간색 굵은선은 상승 반전이고, 파란색  굵은선은 하락 반전입니다..
2008년 12~ 2009년 3월 사이를 보시면  중국과 우리나라가 먼저 상승 반전 했고  유로존, 미국 , OECD 전체를 보면 2~3개월 이후에 상승 반전 했습니다..
거의 1년 가량 상승하던 지표는 2009년 12월 중국과 우리나라가 다시 하락 반전했고 OECD 전체를 보며 상승탄력이 둔화 되면서 하락 반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차트를 보면 보다 명확해 집니다.


위의 차트를 보면 중국과 우리나라가  OECD 주요국 보다 2~ 3개월 정도 앞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국과 우리나라는 이미 하락반전 했고  미국과 유럽도 조만간 하락반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선행지수는 6개월 정도 이후의 경기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향후 실물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주가의 조정은 이와 연관이 많다고 생각 되어 집니다..

한편 미국 경제 지표중 부동산 가격추이는 상징하는 바가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잠시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부동산 가격의 바닥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집 값이  더 떨어진다면 부실 채권이 더 늘어 날 것이고  자산이 상각처리 되면서 금융 경색이 재현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됩니다.
경제는  계절처럼 순환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호황이  있은 후 불황이 올 수 있고 불황은 또다른 호황을  잉태하기도 합니다...
현재 세계 경제가  당면한 " 실물경제 위축문제"를   어느 정도 수준에서 선방 할 지, 아니면 크게 휘청 거릴지  귀추가 주목 되는 시간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
www.successguide.co.kr


Posted by 카이사르21